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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목표는 차기 후보에요!
작성일 : 18-12-28 20:07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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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 일단 앉아봐요.”

 

 “별 수 없나.”

 

 세리아는 가운데에 놓인 식탁에 앉으며 말했다.

 

 “이것좀 드셔보세요 여러분~”

 

 그리핀이 과자와 차를 가져오며 말했다.

 

 "평...평범 한가?”

 

 세리아는 그리핀이 가져온 과자를 보며 말했다.

 

 “하나 드셔봐요.”

 

 그리핀이 과자를 손에 쥐고 말했다.

 그들은 아침을 먹지 않아 배는 고팠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다.

 

 “아 진짜.”

 

 “약 안 넣었어요.”

 

 그리핀은 그 말과 함께 안젤리아의 입에 쿠키를 집어넣었다.

 안젤리아는 윽 하는 소리와 함께 우물우물 쿠키를 씹었다.

 

 “옳지 옳지 잘한다.”

 

 그리핀은 안젤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마...맛있어.”

 

 안젤리아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뭐야 당신 마물 맞아?”

 

 세리아가 그녀에게 물었다.

 

 “이젠 아니야.”

 

 그리핀이 폼을 잡으며 대답했다.

 

 “아...”

 

 “듣고 싶어?”

 

 그리핀은 어느새 세리아의 옆으로 다가왔다.

 

 “아...아니요?”

 

 ‘귀찮아 질게 뻔하니까.’

 

 “방금 그렇게 생각했지?”

 

 “그러니 더더욱 말하고 싶은데?”

 

 세리아는 그리핀의 반응에 깜짝 놀랐다.

 

 “뭐 딱히 이유는 없어~”

 

 “요리하고 놀고 그런게 더 좋더라고.”

 

 “굳이 사람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그리고 난.”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좋아하거든~”

 

 그리핀은 그 말과 함께 마왕군에게 붙었다.

 

 “차기 후보한테 밀린주제에 말은 잘하는군.”

 

 “그걸 말하면 어떡해~”

 

 마왕군의 말에 그리핀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맞아요.”

 

 “차기 후보.”

 

 “여기 있는 미남을 제압하고 저를 쫒아낸.”

 

 “그리고 당신들을 노리고 있는 차기 후보.”

 

 “호...혹시 이름이 차기 후보는 아니죠?”

 

 잠잠히 듣고 있던 세리아가 물었다.

 별의별 이상한 이름들의 마물들과 마주했던 세리아가 할만한 합당한 의심이다.

 그 질문을 들은 그리핀은 명량하게 웃었다.

 

 “아니 아니.”

 

 “궁금해요?”

 

 “네.”

 

 세리아는 생각을 읽히기 전에 얼른 대답했다.

 

 “그의 이름은...”

 

 “루시퍼.”

 

 마왕군과 그리핀이 동시에 대답했다.

 

 “루시퍼...”

 

 “아 근데 루시퍼가 마왕은 아니에요.”

 

 그리핀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

 

 “진짜 마왕은 저도 여기 이 미남도 보지 못했을걸요?”

 

 “루시퍼는 그저 마왕의 가장 강력한 부하.”

 

 “그래서 저흰 마왕이 어떤 존재인지 잘 몰라요.”

 

 “뭐 아마 우리보다 약할수도 있고 아니면 엄청나게 강해서 귀찮으니까 안 나서는 거 일수도 있고.”

 

 그리핀은 자신이 만든 과자를 먹으며 말했다.

 

 “으음. 역시 사람들과 갖는 티타임은 좋군요~”

 

 “시끄러워.”

 

 마왕군은 여전히 그녀를 차갑게 대했다.

 

 “이제 어쩌실 예정이죠?”

 

 그리핀이 그들 주위를 날아다니며 물었다.

 

 “음...”

 

 “루시퍼라는 자와 싸우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죠?”

 

 셜리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여...여기 파티는 왠 어린애를 넣었어요.”

 

 “벌써부터 애를 학대하다니.”

 

 “뭐야 너 아까 나 봤다면서. 왜 지금와서 애 취급을 해!”

 

 그 말을 들은 셜리가 화를 내며 말했다.

 

 “농담이야 농담 귀여워서 그래~”

 

 그리핀은 셜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서 진짜로 싸우려고?”

 

 그리핀은 세리아를 보고 물었다.

 

 “당연하잖아. 딱히 방법도 없고.”

 

 세리아의 확신에 찬 대답을 들은 그리핀은 크게 웃었다.

 

 “뭐 좋아요 좋아.”

 

 “용기는 대단하네요.”

 

 그리핀이 박수를 치며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이내 치던 박수를 멈췄다.

 

 “장난해요?”

 

 그리핀이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도 졌고, 저기 미남도 졌어요.”

 

 “저분은 무려 7급 마물인데도.”

 

 “근데 꼬맹이를 낀 파티가 루시퍼를 잡겠다고요?”

 

 “꼬맹이 아니에요!”

 

 셜리가 큰 소리로 말했다.

 

 “그래그래 내가 미안해~”

 

 그리핀은 얼른 셜리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아니 이게 아니지.”

 

 그 말과 함께 그리핀은 다시 무거운 분위기를 잡기 위해 기침을 했다.

 

 “혹시. 마왕을 잡으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것 때문이라면 포기해요.”

 

 “저도 저분도 모두 포기했으니.”

 

 “그런 하찮은 이유로 개.죽.음을 당할 수 없잖아요?”

 

 그리핀은 웃으면서 살벌한 말을 했다.

 

 “아니 틀려.”

 

 “솔직히 말하면 맞는 말이야.”

 

 세리아가 말했다.

 

 “소원으로 돈을 빌려고 했거든.”

 

 “근데 지금은 아니야.”

 

 말을 몰아친 세리아는 숨을 잠시 쉬었다.

 그 틈에 셜리가 세리아의 말을 이어받았다.

 

 “지금은.”

 

 “그저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에요!”

 

 “루시퍼라는 마물이 저희를 공격한다는데.”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과거의 트라우마가 생각난 셜리는 기세 좋게 하던 말을 멈췄다.

 

 “그...그러면.”

 

 “저희가 헤어지게 되잖아요!”

 

 “처...처음으로 만난 친구들인데...”

 

 “아 물론 두분은 언니지만.”

 

 링링이 셜리의 말을 이어받았다.

 

 잠자코 듣고 있던 그리핀은 계속 더 해봐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동료를 잃을 바에 같이 죽는 게 나아요!”

 

 안젤리아가 크게 말했다.

 

 “아...안젤리아 그건 좀...”

 

 세리아가 태클을 걸었다.

 

 “언니 분위기를 깨면 어떡해요!”

 

 그것을 듣고 있던 셜리가 화를 냈다.

 

 “너 운석 맞아 봤어?”

 

 “그게 죽는 거보다 덜 아프다고.”

 

 “운석에 깔릴 자신 있어?”

 

 세리아가 셜리에게 말했다.

 

 “윽.”

 

 그 말을 들은 셜리는 고개를 떨구고 이내 죄송해요를 반복했다.

 

 “셜리 괜찮아.”

 

 “언니가 죽지는 않았잖아.”

 

 “너가 거이 죽일 뻔 한거지.”

 

 링링이 셜리를 위로했다.

 

 “그...그게 위로가 될리가 없잖아.”

 

 “이 멍청한 링링.”

 

 셜리는 얼굴을 무릎에 파뭍고 주저앉았다.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그리핀이 크게 웃기 시작했다.

 

 “아...너무 웃겨.”

 

 “이게 무슨 막장 파티야.”

 

 “만담하냐?”

 

 한참을 웃던 그리핀이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음..."

 

 “그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남씨에게 도움을 줘야겠네요.”

 

 “꺼져.”

 

 그 말을 들은 마왕군이 말했다.

 

 “당신, 힘을 다 잃었죠?”

 

 “아니 힘은 있는데 사용할 마나가 없죠?”

 

 “어...떻게 그걸.”

 

 당황한 마왕군이 말했다.

 

 “당연히 알죠.”

 

 “내 나짝을 봤는데 당신이 마법을 안 쓰고 잘도 있겠네요~”

 

 “큭..."

 

 “그래서 검을 들고다니는거고.”

 

 “평소같았으면 검을 소환하면 되는데.”

 

 “큭.”

 

 “그...그만.”

 

 그리핀의 말을 통해 자신의 무기력함을 느낀 마왕군이 소리쳤다.

 

 “하는 수 없지.”

 

 “절 죽여요.”

 

 그리핀은 아무렇지 않은 듯 팔을 벌리며 말했다.

 

 “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셜리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5급 이상의 마물들은 서로를 잡아먹을 때 자신의 힘을 회복할 수 있어요.”

 

 “아니...그래도.”

 

 “괜찮...”

 

 마왕군은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를 찔렀다.

 

 “마왕님.”

 

 “마왕군.”

 

 마왕군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외쳤다.

 세리아는 서둘리 지팡이를 꺼내 영창을 시작했다.

 

 “나 신의 사제.”

 

 “신의 힘에 빌어, 어린양에게 인도의 손길을.”

 

 “신의 가호.”

 

 그러자 그리핀의 몸에 빛이 감돌았다.

 

 

 

 …

 

 

 

 “정신이 들어요?”

 

 “어?”

 

 “벌써 지옥인건가?”

 

 “아니에요!”

 

 셜리가 그리핀을 흔들며 말했다.

 

 “어?”

 

 “어...어떻게?”

 

 “이분이 사실 힐러거든요.”

 

 “마물을 살리는 힐러가 어디있어요.”

 

 진심으로 당황한 그리핀이 물었다.

 

 “여기 있네요.”

 

 세리아는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그리핀은 무엇인가 떠오른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곤 이내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자. 그럼 둘의 관계를 좀...”

 

 세리아는 마왕군과 그리핀을 한번씩 본 뒤에 말했다.

 

 “그럴 시간이 없겠는데요?”

 

 그리핀이 말했다.

 

 “앞으로 1주일 안에 루시퍼가 침공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훈련 열심히 하시고 승리하시면 차 마시러 오세요~”

 

 “그때 이야기 해 드릴게요.”

 

 그리핀은 과자를 담은 봉지를 건네며 말했다.

 

 “꼭 돌아 오셔야돼요.”

 

 “미남님도 꼭 오셔야 됩니다.”

 

 “안녕~”

 

 그리핀은 돌아가려는 세리아 일행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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