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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당신과 나의 시간
작가 : 이로공
작품등록일 : 2018.12.10

「평행세계라고…, 들어보셨나요?」

내가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말을 이어갔다.

「음……, 평행세계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는데…
간단하게 하나의 세상에 두 개의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하시는 게 더 편하실 수 있어요.」

세상은 하나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하나의 시간은
A시간대의 세상과 B시간대의 세상, 둘로 나뉘게 된다.

 
-14- '9년 전 두 번째'[1]
작성일 : 18-12-26 23:57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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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두 번째’[1]

 

 

 

 

 

 2001년 4월 16일.

 

 아직은 세상이 하나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우주 초등학교 2학년 1반은 마치 축제를 연상하듯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되어 있었다.

 모든 학생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던 소풍이 바로 다음 날이었기 때문.

 모든 수업이 끝난 후,

 2학년 1반의 학생들은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교탁에 선 선생님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여러분,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나요?」

 

 선생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든 학생들은 다 같이 한 마음으로 대답했고

 교실은 순식간에 소풍에 대한 얘기로 가득했다.

 

 「다들, 내일은 소풍이니 내일 지각하지 않게 오늘은 모두 늦게 자지 않도록 해요.

 부모님에게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거 잊지 말고!」

 

 학생들은 선생님의 말에 다시 한 번 더 한 마음으로 대답했고

 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선생님은 학생들을 집으로 보냈다.

 

 

 

  *

 

 

 「달님아! 우리 분식집에 들렸다 가자.」

 

 집에 가는 길,

 가슴 왼쪽에 우주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상징하는 노란색 명찰에

 ‘정은비’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여자아이가 옆에 함께 걷던 남자아이에게 물었다.

 

 「그럴까? 은하 너도 같이 가는 거지?」

 

 「응!」

 

 남자아이에게도 노란색 명찰이 달려 있었고 이름은 ‘윤달님’이라고 적혀있었다.

 윤달님은 정은비의 옆에서 함께 걷던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었고

 웃으며 대답을 한 여자아이의 노란색 명찰에는 ‘정은하’라는 이름이 담겨 있었다.

 밝게 대답을 한 것 치고는 정은하의 얼굴은 생각보다 밝지 못했다.

 정은비와 윤달님은 미처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학교에서부터 정은하는 기운이 없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정은하에게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정은하의 얼굴은

 그 고민거리로 인해 조금 어두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4월인데도 유독 이 날의 날씨는 추웠기에

 정은하는 목을 감싸고 있던 빨간 목도리를 좀 더 단단히 감싸 매었고

 정은비와 윤달님은 이미 앞장서서 걷고 있었다.

 정은하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웃으며 이내 따라 갔다.

 

 

 윤달님이 분식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주인 할머니와 그의 아들이 이들을 반겼고

 정은비와 정은하는 인사를 한 뒤, 적당한 의자를 찾아 앉았고

 윤달님은 벽에 걸린 애니메이션 브로마이드에 관심이 있는지 주변을 훑어봤다.

 

 「저희 내일 소풍가요!」

 

 「아이고, 그래? 좋겠네! 너무 많이 먹으면 저녁 못 먹으니까

 조금만 먹고 가렴.」

 

 주인 할머니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떡볶이와 튀김 등,

 먹거리들을 잔뜩 접시에 담아 탁자위에 올려놨다.

 

 「그런데, 우리 은하는 표정이 왜 이렇게 안 좋아?

 무슨 고민 있니?」

 

 「…아니에요!」

 

 윤달님과 정은비는 발견하지 못한 정은하의 표정을 주인 할머니는 발견했는지

 걱정스럽게 물어봤지만 정은하는 고개를 흔들며 웃어 보였고

 주인 할머니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달님아, 너는 내일 뭐 가져 올 거야?」

 

 「글쎄…, 나는 잘 모르겠어. 엄마가 맛있는 거 만들어 준다고 아침에 얘기 하긴 했는데….」

 

 윤달님과 정은비는 음식을 먹는 내내, 내일 소풍에 대한 얘기로 잔뜩 신나 있었지만

 정은하는 윤달님과 정은비의 얘기를 듣는 둥 마는 둥 다른 생각에 잠겨 있었다.

 

 

 

 

 

 2001년 4월 17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풍 날.

 소풍을 가는 2학년 학생들은 모두 신나 있었고

 그들 사이에는 정은비와 정은하, 그리고 윤달님도 함께 있었다.

 그 후, 선생님의 얘기에 친구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 탄 뒤, 가져온 과자들을 먹으며

 서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오늘 하루는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하루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반 친구들과 함께 소풍장소로 향하는 도중 버스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추락했고

 버스가 떨어지기 직전 정은하는 눈을 떴다.

 

 「은하야! 일어나야지!」

 

 정은하는 요 며칠 자신을 괴롭히는 무서운 꿈에 오늘도 식은땀을 흘리며 눈을 떴다.

 어째서 인지 알 수 없지만 계속 해서 같은 내용은 꿈은 마치 현실인양 뚜렷했고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무서웠고

 무엇보다 항상 같은 내용의 꿈을 꿨기에

 정은하는 소풍날이 다가올수록 기분 나쁜 불쾌감을 떨치기 쉽지 않았고

 결국 소풍 당일 날에도 같은 꿈을 꿔야만 했다.

 

 「잊어버린 물건은 없지?」

 

 「응!」

 

 정은비와 정은하는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학교를 나갈 준비를 맞췄고

 그들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는 두 딸의 옷매무새를 다듬어 주며 말했고

 정은비와 정은하는 똑같이 대답 했다.

 

 「은하야, 혹시 무슨 일 있니?」

 

 「…….」

 

 정은하의 미세한 어두운 표정을 느낀 그들의 아버지는 조심스럽게 물었고

 정은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은비와 정은하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누구보다 바쁘게 두 딸을 키워 왔다.

 그로 인해 가족끼리 함께 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 들었고

 정은하는 어린나이에 그 사실을 깨달았기에

 아버지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고 정은하는 아무 일 없다는 웃어보였다.

 

 「아니! 아무 일 없는데?」

 

 「그래? 그럼 다행이고….

 나가자 이제, 늦겠다.」

 

 「응!」

 

 정은비와 정은하의 아버지는

 정은하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지만 아직은 얘기하고 싶지 않구나, 라고 판단했고

 딸들이 소풍에서 돌아오면 다시 한 번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뒤, 현관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너무나 안일한 생각이라는 것이었다는 것을

 그들의 아버지는 아직까지는 깨닫지 못한 상태였다.

 

 

 

 우주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벌써 소풍을 가기위한 2학년 학생들이 줄을 서고

 버스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정은비와 정은하를 태운 승용차 한 대가 도착했고

 아버지와 인사를 한 뒤, 정은비와 정은하는 자신의 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달님아 안녕?」

 

 정은하는 자신의 반 친구들 사이에 있는 윤달님을 보자마자 인사를 했고

 윤달님도 반갑게 인사했다.

 정은비,정은하와 윤달님은 유치원시절 처음 만난 사이로, 정은하는 그 당시.

 유치원을 졸업하기 직전 모두와 함께한 연극에서 윤달님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당시 도움에 대한 고마움은 정은하에게 어느 샌가 ‘호감’으로 자리 잡았기에

 걱정이 많은 소풍이었지만 그만큼 기대도 한 가득 자리를 잡은 날이었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이 바라고 기다리던

 버스가 차례대로 교문을 통과해 운동장에 들어섰고

 선생님들은 각 반의 학생들을 버스 안으로 인솔했다.

 

 「뭐 가지고 왔어?」

 

 「음…, 일단 점심에 먹을 도시락이랑…

 버스에서 먹을 과자들!」

 

 버스에 앉자마자 윤달님은 가방의 지퍼를 열어 가방 속을 손으로 휘저었고

 윤달님의 옆에 앉은 남자아이가 가방 속 내용물이 궁금했는지 물어봤고

 윤달님은 과자 하나를 꺼내어 포장지를 찢으며 웃어 보였다.

 그 바로 뒷자리에 앉은 정은하는 앞에서 얘기하는 윤달님과 남자아이의 대화를 들으며

 요 며칠 들은 얘기와 똑같음에 혹시 이것도 꿈이 아닐까 하는 묘한 기분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꿈의 다음 내용을 생각했다.

 분명 윤달님은 뒤로 돌아 자신과 옆에 앉은 정은비에게

 과자를 건넬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너희도 먹을래?」

 

 윤달님은 의자위로 머리와 손을 내밀고 웃으며 빼빼로 두 개를 건넸다.

 정은비는 웃으며 과자를 받아 한 개를 정은하에게 건넸고

 자신이 생각한대로 펼쳐지는 광경에 정은하는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은비야…」

 

 「응?」

 

 「이거 혹시…, 꿈… 아니지?」

 

 「응? 꿈? 그게 무슨 소리야?」

 

 「…아무 것도 아냐.」

 

 정은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심스레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자신이 원한 대답이 아니었고 이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자…, 다음은….」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반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던 선생님이 윤달님의 앞에 도착했고

 그 주변의 아이들, 정은비와 정은하를 포함하여 모두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듯 윤달님은 선생님을 다시 불러 새웠다.

 

 「선생님! 우리 하나만 더 찍어주세요!」

 

 「어? 치사해 나도 같이 찍을래!」

 

 「안 돼! 이건 저번에 우리끼리 약속한 거야.」

 

 윤달님은 선생님에게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뒤에 앉아있는 정은비가 앉은 의자의 팔걸이에 걸터앉자

 윤달님의 옆에 있던 친구가 불만을 토로했고 윤달님은 단박에 거절했다.

 선생님은 웃으며 정은비와 정은하, 그리고 윤달님까지 카메라에 담았고

 선생님에게서 오케이 싸인을 받아 낸 뒤, 만족하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반 학생들의 사진을 모두 찍고 자리로 돌아온 담임선생님은

 자신이 방금 찍은 사진들을 웃으며 하나하나 확인했고

 사진 안에 담겨있는 미세한 정은하의 어두운 표정을 담임선생님은 차마 알아 내지 못했다.

 

 

 

 

 

 

  *

 

 

 

 

 우주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태우는 버스는

 잠시 도중의 휴게소에서 운행을 멈췄고

 버스에서 내린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관리하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학생들 중에는 당연히 정은비와 정은하, 윤달님이 함께 하고 있었고

 손에는 자신들의 손보다 큰 핫도그를 들고 휴게소 어디에나 있는 등받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정은하는 정은비와 윤달님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기…, 있잖아….」

 

 「응?」

 

 정은하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 듯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했고

 정은비는 이상하다는 듯 재차 물었다.

 

 「왜 그래? 어디 아파?」

 

 「아니…그게 아니라….」

 

 한참을 뜸을 들이던 정은하는 자신들을 찾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자

 다급해진 맘에 급하게 말을 했다.

 

 「…우리, 버스 타면 안 돼…!」

 

 「엥? 그게 무슨 소리야?」

 

 정은비는 어느 샌가 선생님에게로 걸어가느라 미처 정은하의 말을 듣지 못했고

 윤달님은 정은하의 말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저 버스 타면 안 돼….」

 

 「버스를 안타면 소풍장소에 가지 못하는데….」

 

 윤달님은 선생님에게 가려 했지만 정은하가 의자에 뿌리라도 내린 듯

 움직이지 않자 난처해하며 담임선생님을 바라보았고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이 정은비와 함께 의자로 다가 왔다.

 

 「은하야 달님아, 얼른 버스 타야지.」

 

 「어…, 선생님 그게…」

 

 담임선생님이 다가와서 묻자 윤달님은 난처하다는 듯 말끝을 흐렸고

 정은하는 다시 입을 열었다.

 

 「…선생님, 버스 타면 안돼요….」

 

 「왜 그러니? 혹시 배가 아파?」

 

 「아니…, 그게 아니라…. 버스에 타면 안돼요….」

 

 「……?」

 

 담임선생님은 움직이지 않는 정은하를 보며 걱정스럽게 물어봤지만

 모든 상황을 설명하기엔 정은하는 너무 어린나이의 아이였고

 그저 버스를 타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은하야, 모두들 기다리고 있어. 무슨 일인지 선생님에게 말해 줄 수 없겠니?」

 

 「…버스를, 타면… 모두가 위험해요 안 된다…구요…」

 

 담임선생님은 정은비와 윤달님을 먼저 반 학생들에게 보낸 뒤

 정은하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자 정은하의 눈에서 작은 눈물이 떨어졌다.

 그리고 정은하의 눈에 학생들이 다른 선생님에게 의해서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학생들의 끝에는 정은비와 윤달님이 걱정스런 모습으로 정은하와 선생님을 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그게…, 은하가 버스를 타려고 하지 않네요.」

 

 자리에 서서 울고 있는 정은하를 본 옆 반의 선생님이 다가와서 묻자

 정은하의 반 담임선생님은 난처하다는 듯 대답했다.

 그 순간에도 학생들은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고 정은비가 다시 정은하에게 돌아왔다.

 

 「…언니, 왜 울어…? 울지 마 언니….」

 

 그리고 옆 반의 선생님은 다급하게 누군가와 통화를 마친 뒤

 정은비와 정은하의 담임선생님에게 말을 전했다.

 

 「일단…, 일정에 맞추려면 1반 버스는 출발을 해야 한다네요….

 교감 선생님이 대신 탑승하셔서 먼저 가신다고 하시니까…,

 은하랑 은비는… 저희 반 버스를 태우고 가야 할 거 같아요.」

 

 「그럼…, 그 시간 안에 은하를 달래봐야 할 거 같네요.」

 

 이윽고 정은비와 정은하의 반 아이들이 모두 버스에 탑승하고

 윤달님만이 버스 문 앞에서 차마 버스에 타지 못한 채 바라보고 있었다.

 윤달님과 눈이 마주친 정은하는 이대로라면 곧 윤달님이 버스에 탈 것을 직감했고

 윤달님은 옆에 있던 교감 선생님의 설득에 결국 포기하는 듯 버스를 향해 등을 돌렸다.

 

 「안 돼!」

 

 

 그리고…

 

 하나의 시간을 가지고 있던 세상은 두 개로 나뉘어 졌다.

 

 

 

  *

 

 

 

 그 시각, 정은비와 정은하의 아버지는 시간의 흐름이 어긋나는 미세한 틈을 포착했다.

 

 「……어?」

 

 원래대로 라면 이 시간의 흐름은 자신이 느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에,

 …작년 이후 정은하에게 중재자의 힘을 넘긴 이후로는 느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에

 그들의 아버지는 당황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딸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고

 급하게 일어나며 핸드폰을 집어 들자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핸드폰에서 들리는 발신자의 목소리는 정은비와 정은하의 담임선생님의 목소리였고

 그 목소리는 상당히 떨리고 불안정하며 흐느끼고 있었다.

 

 「아…아버님, 으…은하가……, 실종…

 그…실종 되었어요…. 아버님…!」

 

 

 
작가의 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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