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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어플 피플
작가 : 마일드
작품등록일 : 20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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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장물] [스마트폰] [어플]
공짜폰을 샀는데 치트키가 덤으로 왔다.

 
6. 치팅폰 (2)
작성일 : 16-09-22 23:20     조회 : 525     추천 : 1     분량 : 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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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치팅폰 (2)

 

 

 "[오늘의 어플]이라는 서비스인데, 매일 두 개씩 랜덤하게 체험판 버전의 어플들을 제공하는 서비스야. 이게 있으면 무료로 치팅앱을 사용해 볼 수 있지."

 "체험판은 또 뭐야?"

 "말 그대로 체험판은 체험판이야. 기존의 앱을 맛보기처럼 쓸 수 있는 일회용짜리 앱들을 말해."

 "정말 공짜야?"

 "물론이지. 게다가 주인은 방금 전에 업그레이드 했으니까 아직 오늘의 어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어. 어때, 한번 받아 볼래?"

 "당연하지!"

 태수는 그래도 치팅폰은 초보자를 위한 복지가 잘 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딜러는 후드티의 앞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이내 곧 두 개의 앱들을 바탕화면에 꺼내놓았다.

 

 [오늘의 어플들 다운로드를 시작합니다.]

 

 곧 다운로드가 완료되었고 두 개의 앱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각 어플의 이름은 [모 아니면 도]와 [질병 훔치기].

 태수는 생소한 이름의 어플들을 쳐다보며 딜러에게 물었다.

 "이게 뭐야?"

 "간단해. [모 아니면 도]는 주인이 두 가지 선택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될 때 무조건 주인에게 이득이 되는 쪽을 알려줘. 그리고 [질병 훔치기]는 다른 사람의 질병을 훔쳐서 앱 안에 가둬두는 어플이야."

 "그걸로 대체 뭘 할 수 있는데?"

 "글쎄? 이건 어디까지나 초보들을 위한 맛보기 서비스니까 쓰든 안 쓰든 그건 주인이 결정할 문제지, 나에게 따질 문제는 아니야."

 "근데 이렇게 간단한 옵션들을 가지고 체험판이고 정식판이고 분리할 건덕지가 있어?"

 "따지지 말라니까. 아, 참고로 체험판의 [모 아니면 도]는 5번의 횟수 제한이 걸려 있고, [질병 훔치기]는 1번밖에 못 써."

 키가 자란 것이나 10억에 비하면 생각보다 평범한 옵션. 게다가 체험판이라니. 태수는 약간의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그때 갑자기 치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인님. 출근까지 앞으로 15분 정도 남으셨습니다."

 "아참! 출근!"

 치팅폰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치팅폰이라는 어마어마한 물건을 손에 쥐고서 갑작스레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출근하기가 싫어졌다.

 그러나 바쁜 점심 시간대를 소화해낼 사람은 태수밖에 없었고 갑자기 휴무를 낸다고 하면 가게에도 민폐였다.

 태수는 하는 수 없이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출근길에 나섰다.

 "주인. 참고로 말하자면 오늘의 어플은 매일 자정이 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뭐? 그걸 왜 지금 말해?"

 "치트가 갑자기 끼어들었잖아? 아무튼 오늘의 어플은 말 그대로 하루짜리 앱이니까 기한에 주의해서 쓸 수 있도록."

 끝으로 딜러 또한 모습을 감추었다.

 

 태수는 운동화를 신자마자 곧바로 어제처럼 내달리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횡단보도가 보였다.

 "아!"

 그러나 태수가 횡단보도에 도착했을 땐 애석하게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다. 어제 겪었던 녹색불의 기적은 어제 부로 끝난 모양이었다.

 그래도 가까스로 지각은 면했다.

 태수는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숨을 헐떡이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했고 카운터 앞에 앉아서 휴대폰을 보던 사장은 그런 태수를 보며 낄낄 웃었다.

 "늦잠 잤냐? 얼른 옷이나 입어라."

 "예."

 앞치마로 갈아입고 나온 태수는 사장님에게로 갔다.

 사장은 휴대폰으로 여느 때와 같이 사행성 도박을 하고 있었다.

 "또 그거 하세요?"

 "이거 생각보다 쏠쏠해. 너도 해 볼래?"

 "아뇨. 저는 그런 거 싫어해서."

 사장이 하는 도박은 ‘갈림길’이라는 신종 도박으로, 개미가 좌측으로 갈지 우측으로 갈지 맞추는 단순한 형태의 도박이었다.

 "좀 땄어요?"

 "아까 50만 원 정도 잃었다가 지금 조금 따서 10만 원 넘게 복구했다."

 "어휴, 나는 그런 거 간 떨려서 못 하겠던데."

 "그냥 하는 거지, 뭐. 야, 너도 이리 와서 좌우나 좀 골라줘 봐."

 태수는 사장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 같이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았다.

 사장은 3연길짜리 배팅을 준비하고 있었고 10만 원을 건 상태였다.

 "개미가 이제 3번의 갈림길에 설 거야. 너는 좌우 중에 개미가 어디로 갈지 3개만 짚어 주면 돼."

 "음… 저는 좌좌우에 걸래요."

 "좌좌우? 좋았어, 그럼 우우좌로 간다."

 "뭐예요! 그럼 왜 물어보신 거예요?"

 "원래 초보자가 훈수 두는 거 아니야. 그래도 이번에 성공하면 10만 원이 80만 원 된다."

 "그렇게 커져요?"

 "엉. 한 번 성공할 때마다 두 배씩 커지거든."

 입력을 끝낸 사장이 개미를 출발시켰다.

 두 사람은 떨리는 눈동자로 개미의 행보를 주시했고, 첫 번째 개미가 좌측으로 빠지자마자 사장이 비명을 내질렀다.

 "아오!"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그걸로 끝.

 사장은 이렇게 5분도 안 돼서 10만 원을 날렸다.

 하지만 태수는 끝까지 사장의 휴대폰을 지켜보았다.

 "사장님."

 "왜?"

 "얘 좌좌우로 가는데요?"

 "뭐라고?"

 태수의 말대로 개미는 정말로 좌좌우 방향으로 갈림길을 택했다. 만약 사장이 태수의 말을 들었더라면 배팅액을 뺀 70만 원을 땄을 텐데, 참 아쉬울 따름이었다.

 "하… 그냥 네 말이나 들을 걸 그랬다."

 "아까는 안 듣는다면서요?"

 "됐어, 임마. 그러니까 한 번 더 골라 줘."

 "에이, 됐어요. 초심자의 행운이란 것도 한 번밖에 없댔어요. 저는 불똥 튀는 거 싫습니다."

 "아오, 아까워라! 내 10만 원!"

 태수는 킥킥 웃었다.

 그러다 순간 아까 전에 딜러에게 지급받았던 [모 아니면 도]가 떠올랐다.

 "어?"

 "왜?"

 "사, 사장님! 이거 혹시 한 번씩 단타로 배팅할 수도 있어요?"

 "가능하지. 근데 왜?"

 "이거 최대 배팅액이 얼마에요?"

 "이런 데 상한선이 어딨냐? 있는 데도 있지만 여긴 없어. 왜? 너도 해 보게?"

 "아, 음… 여기 주소 좀 카톡으로 보내 주시면 안 돼요?"

 "너 이 새끼. 너 이거 잘못하다가 전 재산 다 날린다."

 "그럴 일 없으니까 주소만 보내 주세요."

 "그래, 알았다."

 사장은 웃으면서 도박 사이트의 주소를 카톡으로 보내 주었다.

 태수는 그 자리에서 사장의 도움 하에 회원가입과 통장 연결을 마친 후 심호흡을 했다.

 "후……."

 "잘 생각하고 해라. 주머니 사정도 빠듯한 놈이 도박은 무슨."

 "버스비 정도 투자하는 거죠 ,뭐."

 "아무튼 가입하고 3번 이상의 게임을 해야 출금이 되니까 잘 생각하고 돈 넣어."

 "예, 알겠습니다."

 "시간 됐다. 얼른 손님 받을 준비해라."

 이윽고 손님들이 몰려오자 태수의 점심 전쟁이 시작되었다.

 

 ***

 

 전쟁이 끝나고 찾아온 브레이크 타임.

 태수는 화장실 변기 칸에 들어가 문을 잠근 뒤 휴대폰을 꺼냈다.

 "일단 실험을 해 보자."

 무턱대고 앱만 믿고 거액을 배팅했다가 전재산을 날려먹을 수도 있기에 태수는 신중에 신중을 가하기로 했다.

 태수는 먼저 뱅킹을 이용해 만 원을 충전한 뒤 1회짜리 갈림길에 배팅했다. 그런 다음 좌우 선택지가 나오자 바로 [모 아니면 도]를 실행시켰다.

 모 아니면 도가 실행되자 간단한 질문지가 나타났다.

 태수는 서둘러 질문지에 상황을 적어 넣은 후 답변 버튼을 꾹 눌렀다.

 

 [좌]

 

 나온 대답은 좌.

 그대로 선택하자 곧이어 작고 까만 개미가 출발했다.

 "제발, 제발, 제발……!"

 곧 갈림길이 나타났고…… 개미는 좌측으로 빠졌다.

 도박이 성공한 것이다.

 태수는 성공의 전율을 느끼며 소리 없는 리액션을 휘둘렀다.

 "이건 진짜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만 원이 두 배로 불었다.

 처음 도박을 해 보는 태수로선 아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태수는 심호흡을 가다듬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어제 월급을 받고 아직 태희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 남은 잔고는 230만 원 정도.

 담배라도 피웠다면 차분하게 담배라도 피면서 고심했을 텐데 아쉽게도 태수는 비흡연자였다.

 이윽고 태수는 결정을 내린 듯 손가락을 움직여 사이트에 돈을 충전했다.

 '딱 200만 지르자.'

 도박 초보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이것이다.

 자신은 남들과 다르고 금방이라도 딸 수 있을 것만 같은 묘한 자신감!

 그리고 실제로 도박에 성공했을 때 뇌가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남녀가 성관계를 나눌 때 느끼는 오르가즘보다 몇십, 몇백 배는 더 짜릿하다고 한다.

 태수는 충전한 200만 원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심호흡을 내뱉었다.

 "간다!"

 

 [좌]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태수는 첫 배팅부터 200만 원 전부를 걸기로 했다.

 그런 다음 어플이 알려준 좌로 설정한 다음 떨리는 눈으로 개미를 응시했다.

 개미가 출발한다.

 그것도 200만 원짜리 신발을 신은 금수저 개미가 말이다.

 태수는 떨리는 눈동자로 느릿하게 걸어가는 개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느릿하게 출발한 개미는 곧이어 좌측으로 방향을 비틀었다.

 "이야아아!"

 자기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200만 원이 두 배가 되어 400만 원이 되었다.

 태수는 온몸에 전율하는 카타르시스를 주체하지 못해 허공에 팔을 휘두르고 헤드뱅잉을 시전했다.

 "다, 다음!"

 

 [우]

 

 다음은 우다.

 400만 원이 된 자본금은 개미에게 슈퍼 금수저급 신발을 신겨 주었다.

 개미가 출발한다.

 400만 원짜리 슈퍼 금수저가 된 갑부 개미는 느릿하게 걸어가서 우측으로 허리를 비틀었다. 그러자 400만 원이 800만 원이 되었다.

 "또! 또!"

 

 [좌]

 

 800만 원짜리 하이퍼 슈퍼 금수저가 된 개미는 위엄이 넘치는 발걸음으로 당당하게 길을 나섰다. 그리고 급기야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허어억!"

 심장이 멎을 것만 같다.

 800만 원이 1600만 원이 되었다.

 태수는 화면에 찍힌 16,000,000이라는 숫자를 황홀하게 쳐다보았다.

 말이 되는 숫자란 말인가.

 일평생 이렇게 큰 거액을 쥐어본 적이 없었다.

 태수는 황홀함에 눈앞이 핑핑 돌 지경이었지만 어떻게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후우우……."

 이제 남은 기회는 단 한 번.

 모 아니면 도의 사용 횟수도 한 번밖에 남지 않았다.

 태수는 어플이 알려주는 방법 말고는 절대로 배팅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다 문득 처음에 실험했던 만 원짜리 배팅이 너무나도 아깝게 느껴졌다.

 "실험만 안 했어도 아직 두 번이나 기회가 남는 건데……."

 허무하게 소원앱을 날려먹었던 것처럼 태수는 이번에도 땅을 치고 후회했다. 그리고 이제 두 번 다시는 치팅폰과 관리자들을 의심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태수는 한 번 더 어플을 실행시켰다.

 

 [우]

 

 신께서 우라고 말씀하셨다.

 태수는 거룩한 말씀을 옮기는 누구처럼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성스러운 마음가짐으로 동그라미를 하나씩 입력하며 1600만 원이라는 금액을 배팅했다.

 

 -좌우를 선택해 주세요.

 

 태수는 망설임 없이 우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배팅이다.

 태수는 우를 선택한 후 출발을 앞둔 개미를 변기 위에 세워놓고, 문을 열고 나가 개미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천지신명보다 더 위대하신 개미님이시여! 저에게 부디 힘을 주소서!"

 절을 마친 태수는 변기 위에 걸터앉아 떨리는 손으로 출발 버튼을 눌렀다.

 개미가 출발했다.

 태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16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급 수저의 개미를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이윽고 갈림길이 나타나자 개미는 한쪽 방향으로 허리를 비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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