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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그 드루이드는 자연을 원하지 않는다.
작가 : 박서희
작품등록일 : 2018.12.17

어린 시절 여동생을 악마에게 잃어버린 남자, 카르가 베트호픈.
오직 복수를 위하여 드루이드의 힘을 얻었고 악마사냥꾼 '흑건'이 되었다.

흑건이 되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악마숭배자들과 싸워왔다.
오직 악마숭배자들을 죽이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갔다.

그런 그 앞에 악마의 저주를 받은 소녀 리카나가 나타난다.

“내게는 기억이 없거든. 리카나 알체리온이라는 이름 말고는.”

과거를 잃어버린 카르가와 리카나.
두 사람의 만남으로 멈춰 있었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3. 서커스 살인 (1)
작성일 : 18-12-25 23:40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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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런 젠장!”

 이래서 리카나를 데려오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리카나의 몸이 바닥을 향해 천천히 기울어 쓰러졌다. 살아 있는 걸까. 알 수 없었다. 만약 방금 탄환으로 즉사하지 않았다고 해도 리카나는 병약한 소녀였다. 총탄 한 발 만으로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었다.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싸움을 빨리 끝내야 했다. 나는 그대로 정면으로 뛰쳐나갔다.

 “리카나!”

 “저 새끼 잡아!”

 세 명의 사내들이 일제히 내 쪽으로 모여들었다.

 

 “꺼져!”

 나는 권총을 잃은 사내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방독면 안쪽까지 충격이 퍼진 듯, 둔탁한 소리와 함께 사내의 몸이 책장을 무너트리며 넘어졌다.

 “정말 흑건이랑은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다음 사내가 리카나와 내 사이를 가로막으며 내 얼굴을 향해 망치를 휘둘렀다. 흑건을 만날 일을 하지 말았어야지. 나는 그의 망치를 붙잡아 내 방향으로 세게 잡아당겼다.

 “어?”

 내 손힘에 사내의 손에 들린 망치가 넘어왔다. 나는 그대로 망치를 사내의 가슴팍에 휘둘러 매다꽂았다.

 “아아아악!”

 나는 비명을 지르는 사내의 머리를 붙잡아 옆으로 밀쳤다. 바닥에 넘어진 사내는 가슴을 부여잡고 날생선처럼 파닥거렸다.

 

 “멈춰!”

 나는 고개를 들었다. 서점의 벽면. 책장에 등을 기댄 마지막 사내가 리카나의 목덜미에 송곳을 대고 섰다.

 “…한 걸음만 다가와 봐. 이 여자의 목을 뚫어 버릴 테니까.”

 “네 목숨도 그러면 여기에서 끝이다.”

 “그럴 수 있을까.”

 사내는 리카나의 목에 송곳을 더 가까이 댔다.

 “원래는 너희들도 다 죽여 버리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 이 여자만이라도 데려가면 청기사께서도 좋아하시겠지.”

 “레츠벨을 부활시키는 데 저 녀석이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다만.”

 “벌써 알아차렸나.”

 사내의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나를 경계하고 있는 듯, 송곳을 든 손이 떨렸다.

 

 “…흑건.”

 리카나가 기침했다. 죽지 않았다. 그것만은 다행이었지만 너무 오래 시간을 끌 수는 없었다. 나는 리카나의 배 아래를 보았다. 리카나는 아랫배를 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피가 흐르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

 잠깐. 이렇게 시간이 흘렀으면 조금이라도 피가 보여야 할 텐데.

 “당장 비켜. 그렇지 않으면 이 여 자는 확실히….”

 “고마웠어.”

 리카나는 사내의 손목을 갑자기 덥썩 붙들었다. 놀란 사내가 송곳을 찌르려던 순간. 사내의 모습이 사라졌다.

 “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다시 나타났다.

 

 순간이동된 사내가 부서진 지붕 위에서 나타났다. 빙그르르 허공에서 회전한 사내가 프런트 뒤쪽으로 떨어졌다.

 순간이동 능력이라는 거 우습게 봐서는 안 되겠군.

 나는 급하게 리카나에게 뛰어갔다.

 “몸은 괜찮아?”

 “배가 꽤 아픈데.”

 리카나는 벽에 등을 기댔다.

 “보호 마법을 빨리 걸지 않았더라면 죽지 않았을까.”

 “젠장, 총알은 안 박힌 거지?”

 리카나는 아랫배를 움켜쥐었던 손을 내밀었다. 심하게 찌그러진 납탄환이 쥐어져 있었다. 탄환은 리카나의 몸을 뚫지 못했다.

 “보다시피.”

 “다행이야.”

 그녀가 내 눈 앞에서 죽지 않았다는 걸 알자 긴장이 한번에 풀리는 듯 했다. 힘이 빠진 나는 리카나를 가볍게 끌어안았다. 뜨거운 열기가 전해져 왔다.

 “자, 잠깐. 뭐 하는 거야?!”

 당황한 리카나가 내 머리를 마구 때려댔다. 하지만 잠시동안이라도 이대로 있고만 싶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사이는 아니었지만. 나는 이 소녀가 죽거나 다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빨리 떨어져.”

 “미안했군.”

 나는 천천히 리카나에게서 물러났다.

 리카나의 뺨에 옅게 붉은 기운이 맴돌았다.

 “감기 옮는단 말이야.”

 “그건 곤란한데.”

 나는 멋쩍게 웃었다.

 

 “청기사, 그 분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처음 단검을 빼앗아 발로 차 넘어트렸던 사내가 휘청휘청 일어났다.

 “그리고 거기에 방해되는 자는 있어서는 안 된다.”

 기계음을 읊는 것 같은 무뚝뚝한 음성.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데.”

 리카나가 바닥에 떨어트린 채찍을 주워 들며 중얼거렸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다른 사내들의 팔도 일제히 움직였다.

 마법.

 특정한 상황이 되면 발동하도록 된 일종의 최면 마법이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이 되면 발동하는 조건이겠지. 사내들이 일제히 목에 건 병을 뜯어냈다.

 “도망치는 게 나을까?”

 “저 약의 효과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상 일단은 지켜보는 게 나아.”

 리카나가 말했다. 물론 도망칠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다. 사내들은 병 안의 내용물을 입에 그대로 털어넣었다.

 그 순간.

 사내들의 몸이 뒤틀렸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강렬한 비명소리. 사내들의 방독면이 으깨어졌다. 몸을 감싸고 있던 로브도 찢겨졌다.

 “역시 도망쳤어야 했어!”

 

 * * *

 

 “서점이 폭발했다니, 도대체 그게 말이 돼?”

 “저기 저거 어젯밤 사건을 목격한 그 사람 집이잖아요. 칸 아저씨네 서점.”

 “에그머니나. 분명히 살인마가 보복하러 온 게 확실해. 그러니까 인터뷰를 하지 말았어야지.”

 폭탄의 여파로 무너진 지붕.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서점.

 그곳에서 멀찍이 떨어진 장소에 거리 주민들이 모여 웅썽거리고 있었다. 안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가구 부서지는 소리. 하지만 누구 한 명도 서점에 다가가는 이는 없었다.

 두려움.

 모두의 마음속에 같은 공포가 자리잡고 있었다. 어제 살인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들이 와 있으리라는.

 그 순간. 뚱뚱한 빵집 주인 아주머니가 서점을 손가락질했다.

 “안에서 누가 나오는 것 같은데?”

 “뭐?”

 “나도 좀 봅시다.”

 시민들이 웅성거리며 고개를 쑥 내밀었다.

 그 순간. 서점 안쪽에서 은발의 소녀를 붙잡은 검은 사내가 나타났다.

 “저기 봐요, 흑건이에요!”

 한 어린아이가 외쳤다.

 “흑건이라고? 흑건이 왜 여기에….”

 빵집 주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

 서점의 문을 부수며 전신이 새빨갛게 물든 네 마리의 임프들이 나타났다.

 지옥의 하급 악마들이었다.

 

 * * *

 

 “악마다!”

 “역시 경찰을 불렀어야 했어!”

 

 시장 지역 주민들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열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기들끼리 뒤엉켜 소리를 질러댔다.

 도대체 저 인간들은 저기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골목으로 나온 나는 리카나를 손에서 놓았다.

 “아직 싸울 수 있겠어?”

 “싸워야지.”

 리카나는 채찍을 손에 쥐고 악마들을 보았다. 붉은 몸을 가진 네 마리의 임프들이 히죽거리며 이쪽을 쳐다보았다. 입에서는 침이 흘러나오고, 길게 손톱을 기른 손은 경련하듯 떨리며 꿈틀거렸다.

 

 이건 흑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일시적인 악마 변신 같은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몸을 통째로 제물로 바쳐 하급 악마를 불러내는 소환 마법이었다. 그 붉은 약이 분명 마법의 키워드였을 것이다.

 “리카나, 늑대 위에 업힐 수 있나?”

 “뭐?”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간다.”

 나는 그대로 신체를 늑대 형태로 바꿨다.

 리카나는 내 의도를 알아차렸을 것이다. 나는 리카나가 내 등에 오르자마자 임프들에게 달려들어 앞발을 휘둘렀다.

 한 마리의 임프가 발에 채여 바닥을 굴렀다. 다른 임프들이 일제히 나를 향해 뛰어들었다.

 “키히히! 죽인다! 인간!”

 임프들은 나를 죽이겠다는 본능만으로 움직이며 손톱을 휘둘러댔다. 나는 임프들을 뒤에 끌고 달리며 낮은 건물의 지붕으로 기어올랐다.

 “이거 너무 위험한 거 아냐?”

 리카나가 내 목을 꼭 끌어안았다.

 

 - 위험하지 않다.

 

 나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니, 정말 위험해.”

 정색하고 말하는 리카나의 말을 무시한 채, 나는 건물의 옥상 위로 올랐다. 적어도 여기에서 싸우면 상가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겠지.

 “키야아악!”

 “죽인다! 죽인다!”

 임프들의 등을 찢고 붉은 날개가 솟았다. 네 마리의 악마들이 하늘을 향해 날아 내 머리 위로 올랐다. 나는 다시 내 몸의 형태를 인간형으로 바꿨다. 리카나가 내 등에서 내려왔다.

 “하늘을 공격할 방법은 있어?”

 “나는 멋으로 드루이드가 된 게 아니야.”

 나는 코트 안주머니에서 씨앗을 꺼내 뿌렸다. 씨앗이 건물의 지붕에 닿자마자 씨앗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대나무.

 한 무리의 대나무들이 건물의 옥상에서부터 자라났다.

 “잠깐, 이러다가 건물이 무너지면….”

 “속은 비어 있어.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나는 자라나는 대나무에 한쪽 팔을 감쌌다. 일 초에도 몇 십 센티미터씩 자라나는 대나무를 따라 내 몸이 떠올랐다.

 “지원사격 부탁해!”

 

 임프들의 볼이 부풀었다. 화염 마법을 써서 대나무를 태워 버릴 작정인 것 같았다. 미안하지만 자연에 관해서는 너희들보다는 내가 더 강하단 말이지. 나는 나무 자체에 화염 보호 마법을 걸었다. 적어도 1분 정도는 불에 타지 않을 것이다.

 “카아아!”

 임프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마구잡이로 불을 내뿜어댔다. 드래곤의 가죽으로 만든 코트는 어느 정도 불을 견뎌낼 것이다. 코트를 입지 못한 얼굴만 빼고. 나는 팔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흑건!”

 

 지상에서 날카롭게 다듬어진 얼음 조각들이 날아왔다. 빠른 속도로 날아온 얼음 조각 하나가 가장 작은 임프의 목을 꿰뚫었다.

 “캑!”

 검은 피가 튀었다. 날개를 퍼덕이던 임프 한 마리가 빙글 돌아 지상으로 추락했다.

 “키히히! 약한 놈!”

 “약한 놈! 약한 놈!”

 다른 임프들이 떨어진 악마를 조롱했다. 참으로 따스한 동족의식이로군. 감동스러워. 나는 성장을 멈춘 대나무에 매달려 남은 악마들을 보았다. 내가 대나무에서 자신들에게 뛰어내릴 것을 걱정한 듯. 충분히 거리를 두고 날아다니며 하늘로 불을 뿜어대고 있었다.

 두 마리는 내 근처. 다른 한 마리는 리카나를 견제하고 있었다.

 내게 원거리 공격 수단이 없다고 생각한 듯. 임프들은 그저 대나무에만 매달려 있는 날 보며 키득거리고 있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나는 나에게서 떨어져 있던 악마들을 향해 팔을 뻗었다.

 “하나!”

 번쩍. 내 손 끝에서 강력한 빛이 뻗어나갔다. 원래 밤에 가로등을 켤 때 사용하는 조잡한 빛 마법이었다. 내 온 힘을 다해 가로등 불빛의 몇 배 이상 밝게 만들긴 했지만.

 “카아아아악! 눈! 눈!”

 “내 눈!”

 순간적인 충격에 두 마리 임프가 눈을 감싸며 파닥였다. 나는 얼굴을 가린 임프들을 향해 대나무 잎을 따 날렸다.

 “팩!” “캐액!”

 내 손끝에서 날카로운 단검처럼 벼려진 대나무잎들이 임프들의 날개를 사정없이 찢었다.

 “마법으로 만들어 낸 나무가 평범한 나무가 아니라는 건 간파했어야지.”

 “캐애액!”

 날개가 잘려나간 두 마리 임프가 빙그르르 회전하며 지상으로 추락했다. 운이 좋으면 추락사, 운이 나쁘더라도 전신 골절상일 것이다.

 

 아니. 원래는 반대인가.

 “흑건! 아래쪽!”

 나는 고개를 내렸다. 지붕 위에 오른 마지막 악마가 리카나의 손목을 잡아 꺾고 있었다.

 “좀 도와줘!”

 “흥분하지 마! 저 악마한테 팔 뽑히고 싶지 않으면!”

 나는 그대로 대나무에서 뛰어내렸다.

 “히히히! 캐액! 캑!”

 대나무에서 떨어진 나는 임프의 머리를 밟으며 지붕에 내려왔다. 리카나에게서 떨어진 임프가 내 발밑에 깔려 버둥거렸다.

 “캐애액!”

 “이것으로 끝이군.”

 나는 발밑에서 버둥거리는 임프를 힘주어 누르며 손을 털었다. 앞니가 깨진 듯 악마의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악마사냥꾼 흑건이라는 이름이 그냥 생긴 건 아닌가 봐?”

 리카나는 퉁명스럽게 말하며 손을 털었다.

 “그래도 좀 빨리 도와주러 오면 안 돼?”

 “난 최대한 빨리 왔다만.”

 “그 빨리라는 게 집이 불타는 것을 바라보는 마당의 게으른 고양이처럼….”

 “그 이해할 수 없는 비유는 좀 그만두어주었으면 좋겠군.”

 

 그 때, 경찰 사이렌 소리가 울려왔다.

 나는 지붕 아래를 보았다. 세 대의 검은 경찰차가 허겁지겁 골목 앞에 멈춰섰다.

 “일 다 끝나니까 기어들어오는 꼴이 참으로 역겨운데.”

 나는 발밑에서 버둥거리던 악마의 목에서 뚜껑이 열린 유리병을 뜯어냈다.

 유리병의 바닥엔 몇 방울의 약이 남아 있었다.

 “이거면 충분히 조사할 만 하겠군.”

 나는 발밑 임프의 목을 밟아 뼈를 부러트렸다. 버둥거리던 임프의 몸이 늘어졌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도망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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