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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35화.
작성일 : 18-12-24 22:29     조회 : 299     추천 : 0     분량 : 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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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잘 잤어, 엘리샤?”

 

  “아? 아?! 아?!! 나는 잊어먹었니?! 그리고 너! 언제부터 그렇게 능글거렸어?! 옛날 같았으면 막 꼬물꼬물 거렸을 텐데!”

 

  “꼬물꼬물은 도대체 무슨 비유야?”

 

  “몰라! 전에는 좀 찌질 했는데! 갑자기 왜 능글능글 해졌지? 이것이 사랑의 힘…?! 악! 야!!”

 

  엘리샤의 이마에 딱밤을 남긴 밀로이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어느새 아리아는 문턱에 기대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자, 배고파.”

 

  “아, 응. 가자.”

 

  “아, 야! 나도 같이 가…!”

 

  엘리샤는 허겁지겁 앞머리를 정돈하고 얼른 두 사람을 뒤 따랐다. 식당으로 내려가는 와중에도 아리아는 은근슬쩍 엘리샤의 옆으로 섰다. 밀로이를 가장 멀리 떨어뜨리기 위해서 말이다. 그 상태로 식당까지 향하고 자리에 앉았다. 물론 당연하게도 밀로이와 가장 멀리 떨어져서 앉았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만 들리고 이야기 소리는 들리지 않을 때에 엘리샤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 침묵을 깨기 아주 좋은 목소리였다.

 

  “참, 어제 밤에 무슨 말 하려고 하지 않았어?”

 

  “……아. 여름 방학에 문 타운으로 놀러 가자는 말을 하려고 했어.”

 

  “아, 문 타운? 저번에 내가 말한 거 기억해 준 거야?”

 

  “………딱히 그런 건 아닌데.”

 

  아리아는 샐러드를 오물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은 이미 불을 붙이는 데에 성공했다.

 

  “와, 우리 아리아가 그런 생각을 하다니! 너무 기특해! 너무 좋다, 우리 꼭 가자! 아, 먼저 계획을 다 짜 놓을까?!”

 

  “너무 일러. 아직 봄이고 3월이야. 몇 개월은 남았다고. 물론 같이 여행가는 건 너무 좋지만.”

 

  밀로이는 실실 웃으며 말했다. 엘리샤는 자신도 안다는 듯 꽥 소리쳤다.

 

  밥을 다 먹어가는 사이 식탁에는 아리아가 좋아하는 초콜릿 디저트가 나왔다. 그녀는 초콜릿을 좋아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는 세라의 말에 그녀가 일주일에 세 번만 먹는 것으로 줄였다. 물론 간식으로 종종 나왔다.

 

  “진짜 초콜릿을 좋아하네, 우리 아리아는.”

 

  “나중에 초콜릿 제과점에서 큰 박스 하나 사줄까?”

 

  밀로이의 말에 아리아는 고개를 획 들었다가 그의 눈과 딱 마주쳤다. 하지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시 고개를 숙여 초콜릿을 응시하였다. 그녀의 행동에 그는 서운한 표정을 지었고 엘리샤는 꺄르르 웃었다. 이 상황이 퍽이나 재미있는 모양이다.

 

  “……나중에 사줄게.”

 

  아리아는 소리 없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아리아는 대답 없이 고개만 작게 끄덕였다. 눈을 안 마주치는 것이 좀 서운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좋은 징조를 뜻했다. 제 마음을 자각하고 신경써주고 있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어? 엘리샤. 너 통신 왔다.”

 

  “응?”

 

  엘리샤는 제 허리에 차져있는 통신석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통신석은 그녀의 아버지가 자고 온다는 딸의 말에 걱정이 되어 하나 사준 것이다. 통신석은 5번의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꽤 나갓다. 아무래도 마도구를 만들 수 있는 마법사가 흔지 않기 때문이다.

 

  “엑, 즐거운 시간에…! 나 잠깐 아빠랑 통신 좀 하고 올게.”

 

  “다녀 와.”

 

  엘리샤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식당을 나갔다. 덕분에 식당에는 밀로이와 아리아만이 남겨졌다. 아리아는 여전히 초콜릿을 냠냠 먹고 있었고 밀로이는 그런 아리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선이 매우 따끔거렸지만 아리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초콜릿을 부지런히 먹었다.

 

  “아리아.”

 

  그의 부름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자 밀로이는 작게 웃었다.

 

  “나를 의식하는 건 좋은데, 너무 피하지는 말아줘. 나 상처 받아.”

 

  “…………….”

 

  역시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포기한 그는 초콜릿을 들었다. 입에 넣으려고 가까이 가져가던 순간 손을 내리고 초콜릿을 응시했다. 그리고 아리아와 초콜릿을 번갈아 보았다.

 

  “아리아. 내 거 초콜릿도 먹을래?”

 

  “…………….”

 

  어느 정도 기대를 했지만 들려오지 않는 대답에 그저 체념하며 입에 넣으려던 순간 그의 순이 딱 멈추었다. 그가 멈춘 것이 아닌 다른 힘에 의해 멈춰진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손에 들려있던 초콜릿이 빠져나와 공중에 떠다니더니 아리아에게로 향했다.

 

  당연히도 아리아가 마법을 쓴 것이다. 밀로이는 그것을 멍하니 보다가 너무 웃긴 나머지 푸하핫! 하며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그가 배 터져라 웃고 있는 사이 통신을 다 마친 엘리샤가 들어와 그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뭐야, 왜 웃는 거야?”

 

  “푸하하하!! 엘리샤! 좀 들어봐! 크흡!”

 

  “아니 뭔데. 웃지만 말고 이야기 좀 해 봐. 나도 좀 알자!”

 

  “아니…! 내 몫의 초콜릿을 먹을 거냐고 물었거든…? 근데 아무 대답도 안 해서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마법으로 가져갔어…! 프흐흡!”

 

  그 말에 엘리샤 역시 빵 터져 배를 부여잡고 하하 웃기 시작했다. 왠지 놀림을 받는 기분이든 아리아는 약간의 복수심이 생겨 중력 마법으로 그들을 꾸욱 눌렀다. 갑자기 늘어난 몸무게 놀란 두 사람은 끄응, 신음을 내질렀다.

 

  “아, 미안…! 미안해! 그러니까 이것 좀…! 나 무거……!”

 

  아리아는 말없이 마법을 쓱 거두었다. 그들은 몸이 뻐근해졌는지 허리를 쭉쭉 늘리며 끄응거렸다. 스트레칭을 마친 엘리샤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아리아를 와락 껴안았다.

 

  “아아… 아리아. 나 이제 가야 돼. 아빠가 나 보고 싶다고 얼른 오라내? 이런 딸 바보.”

 

  “하긴. 이모부님이 너를 많이 사랑하시기는 하시지.”

 

  “이건 중증이야.”

 

  엘리샤는 한숨을 작게 푹 내쉬었다.

 

  “우응. 가고 싶지 않지만…. 지금 안 가면 아빠가 삐질 것 같으니까…. 이만 갈 게, 아리아….”

 

  “편하게 보내줄까?”

 

  “으응? 마법으로?”

 

  아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거 완전 편하더라! 나 보내줘!”

 

  “그래. 잘 가.”

 

  “응, 응. 다음에 봐, 아리….”

 

  엘리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리아는 마법을 발동시켜 그녀를 보내버렸다. 아리아는 밀로이 쪽을 바라보았지만 밀로이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절대 안 가.’라는 굳건한 뜻이 담겨있는 표정이었다. 아리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밖에 나갈래? 번화가 가자. 내가 진짜진짜 좋은 곳을 알아. 네가 보면 좋아할 거야.”

 

  아리아는 고민을 했지만 결국엔 가는 결로 결론을 지었다. 혼자 있어봤자 솔직히 할 일도 없고 심심할 것이 뻔했다. 혼자 노는 것도 이제는 질렸기에 최근에도 그냥 멍만 때렸으니까 말이다.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그녀는 따뜻한 털 잠바를 입었다. 마법을 쓰기 귀찮기도 하고 한 번쯤은 입어보고 피부에 와 닿는 추위를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밀로이는 아리아와 함께 저택을 나와 번화가로 향했고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북적였다. 역시 번화가였다.

 

  “오늘은 좀 더 화려하네?”

 

  아리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확실히 오늘은 번화가가 더 화려했다. 좀 더 반짝거렸고 화려한 등불이 걸려 있었으며 제국의 국기가 작게 걸려 펄럭이는 곳이 많았다.

 

  “오늘은 그날이여서 그래.”

 

  “그날?”

 

  “……슬픈 사연이지.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에는 황녀 전하가 한 분 계셨는데, 그 분이 1황녀 전하셔.”

 

  “아아.”

 

  황후에게 들었기에 대충 아는 사연이고 이야기였다.

 

  “그런데 주술사의 말로는 황녀가 제국에 큰 폐가 될 거라 해서 황제 폐하는 제국을 위해 제 하나 밖에 없었던 딸을 죽이신 거야. 오직 제국과 제국민들을 위해. 아무리 제국의 황제 폐하이시지만 제 자식을 죽이는 결정은 너무나도 힘드셨을 테지.”

 

  “………….”

 

  “때문에 황녀 전하의 생신을 기리는 거야. 왜, 돌아가신 날을 가리지 않는 거냐고 묻는다면 황제 폐하께서 ‘황녀가 죽고 슬퍼할 텐데 슬픈 기일 대신 즐거운 기일을 기리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해서 생신날에 파티를 여는 거야.”

 

  “그렇구나.”

 

  “근데 나라도 내 제삿날에 모두가 슬프게 울고 있으면 나도 아플 것 같아. 내가 기껏 살렸는데 울고 있으면 안타깝잖아. 차라리 웃고 떠드는 걸 보는 게 좋지.”

 

  아리아는 살짝 이해가 안 된다는 뜻으로 갸웃거렸지만 밀로이는 쿡쿡 웃었다. 그녀로서는 아직 조금 어려운 이야기였다.

 

  “아. 저것 봐. 저 목걸이 진짜 예쁘다.”

 

  “………?”

 

  밀로이는 아리아를 데리고 한쪽에 있는 가게 진열장 앞에 섰다. 그곳에는 약간 특이한 구조의 목걸이가 있었다. 열쇠 모양의 목걸이인데 위에 톱니바퀴로 되어 있고 열쇠의 모양도 예쁘게 구불구불되어 있었다. 밀로이는 좋은 생각이 났는지 냉큼 아리아를 데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점원은 영업용 미소로 그들을 반겼다가 밀로이와 아리아의 외모를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선남선녀….’

 

  정말 선남선녀라는 것을 알게 된 점원은 그들이 가리킨 목걸이를 설명해 주었다.

 

  “손님께서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저 목걸이는 ‘페이트’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답니다.”

 

  “페이트?”

 

  “페이트는 운명이란 뜻이죠. 톱니바퀴가 달려 있고 구불구불한 열쇠는 ‘길’을 뜻하죠. 저것을 디자인하신 베디노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운명의 길을 직접 골라 걸어라.’라고 말이죠.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선택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뜻이네요. 저걸로 하나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 목걸이 가운데에 있는 보석이 나름 희귀한 보석인지라 가격대가 조금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얼마인데요?”

 

  “50골드랍니다.”

 

  “음. 그냥 주세요.”

 

  “감사합니다, 손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직원은 흰 장갑을 끼고 목걸이를 조심스럽게 꺼내 들었다. 밀로이는 한쪽에서 구슬을 꺼내 들어 계산을 하고 있었다. 당장이 착용할 거냐고 묻는 직원에 말에 밀로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목걸이를 건네받았다.

 

  그리고 아리아의 뒤로 향해서 그녀의 뽀얀 목에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금으로 만들어진 열쇠에 가운데에 박힌 녹색 보석은 딱 아리아를 연상시켰다. 무엇보다도 그녀와 아주 잘 어울렸다.

 

  “딱 아가씨 것이네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참… 두 분은 연인사이이신가요?”

 

  “네… 라고 하면 좋겠지만, 짝사랑이에요. 저 혼자서.”

 

  “아… 죄, 죄송합니다!”

 

  “뭘요. 괜찮아요.”

 

  밀로이는 시원하게 웃으며 가게에서 나왔다. 아리아는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밀로이는 피식 웃으며 아리아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큰 공원 같이 생긴 곳이었다. 번화가에 공원은 조금 특이한 조합이었지만 나름 좋았다.

 

  그곳에 들어간 아리아는 두리번 두리번거렸다. 겨울이라 꽃이 피지 않았지만 왠지 묘하게 아름다운 구석이 있는 공원이었다.

 

  “……………피면……………네.”

 

  “응? 뭐라고 했어, 아리아?”

 

  잘 듣지 못한 밀로이가 아리아가 물었지만 아리아는 공원만 멀리 바라볼 뿐 대답해 주지 않았다. 대신 그녀의 발바닥 아래에서부터 빛이 새어나오더니 그 빛은 땅에 스며들어 꽃과 나무들로 쭉쭉 올라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역시 더 예뻐.”

 

  최근에 ‘예쁘다.’라는 느낌을 안 아리아는 이 단어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아니, 이게 무슨?!”

 

  “겨울에 꽃이 만개하다니…!”

 

  “뭐, 뭐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만개한 꽃에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지만 그 주인공은 정작 여유롭게 꽃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여유로운 정적을 깬 한 목소리가 있었다.

 

  “밀로이?”

 

  밀로이를 부르는 목소리에 그는 뒤를 돌아보았고 놀란 듯 토기 같은 눈을 지었다. 아리아 역시 뒤돌아 밀로이를 부른 사람을 보았다.

 

  “아버지?”

 

  밀로이가 아버지라 부른 사람은 밀로이와 닮은 구석이 몇 군데 있었다. 그래, 딱 아버지와 아들 관계처럼 보였다.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

 

  “황제 폐하를 알현하러 가는 길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와 시간이 좀 남았지 뭐냐. 그래서 이곳에 들렸는데… 귀여운 숙녀분과 함께 있는 아들을 보지 않나, 겨울에 꽃이 만개한 것을 보지 않나. 퍽이나 영광스러운 광경이구나.”

 

  “신기하죠? 저도 만개하는 거 보고 신기했어요…!”

 

  “아, 혹시 저 숙녀분이 ‘아리아’?”

 

  “네, 맞아요.”

 

  “그럼 내가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구나. 나는 이만 가보마. 즐거운 시간 보내렴.”

 

  그의 아버지, 유진은 껄껄 웃으며 자리를 피했다. 밀로이는 손을 흔들며 보냈고 아리아는 작아져가는 유진을 계속 빤히 쳐다보았다.

 

  “…네 아버지 맞지?”

 

  “응, 맞아. 우리 아버지셔.”

 

  “흠.”

 

  “왜 그래?”

 

 

 
작가의 말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해피 크리스마스!! 저는 솔로에요! 그래서 친구랑 보내려구여.....

 다른 분들도 즐거운 솔크리스마스! 연인분들은..... 연인분들도... 히잉.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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