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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28화 : 템빨
작성일 : 18-12-24 02:23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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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민은 내 의도를 듣고, 지박령들에게 혀를 내밀거나, 엉덩이를 두들기며 약을 올렸다. 반응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굉장히 효과적이었다.

 

 “에베베. 바보들아 나 잡아봐라~.”

 

 그것도 잠시 지박령들도 나의 낌새를 눈치챘는지, 서로 흩어지려고 했다. 그 수가 많지 않더라도 일곱쯤은 한 곳에 모여있었었다.

 

 용의 분노는 아주 아깝게 사용시간이 다 차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모인 지박령들을 일직선으로 통과할 곳을 찾아서 자리했고, 그대로 청룡의 시를 쏘았다.

 

 다행히 청룡의 시를 날렸을 때는 한 번에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했다. 여기서 또 문제는 녀석들이 한번 당한 수에 다시 당하지 않으려, 그들의 아군이 하나, 둘쯤 죽어도 모여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난 알고 있다.

 

 “동료를 버리는 싸움은 반드시 진다.”

 

 그때 내 시야에서 벗어난 한 지박령이 만총 님의 곁에 거의 다 다가가 있었다. 그러니 지박령들이 머리를 굴려, 내 주위를 둘러쌓아 그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벽을 쌓았다.

 

 그때 마침 용의 분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끝났다. 난 바로 검을 뽑아 한 녀석의 머리를 턱에서부터 두개골 방향으로 찔러 뚫었다. 머리가 뚫려 소멸해가는 와중에도 날 붙잡으려 했다.

 

 난 머리에 꽂힌 검을 그대로 검을 통과시켰다. 이 지박령은 머리가 반으로 잘리고 나서야 땅으로 돌아갔다.

 

 “희철 님. 아직이십니까!”

 “갑니다!”

 

 난 지박령이 쓰러져 생긴 틈을 통해 빠져나와, 그대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헌 움직임으로 검을 반대로 쥐고 시위를 당겼다.

 

 만총 님을 공격하기 직전인 적에게 청룡의 시를 이용해 쓰러뜨렸고, 바로 검을 시위에 걸어 지박령들이 가장 많이 있는 곳으로 용의 분노를 날렸다.

 

 지금까진 완벽했다. 그런데 아직은 모자란 전투 경험 때문인지, 내 뒤에서 다가오는 적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크악!”

 

 내 뒤로 다가온 지박령은 커다란 돌주먹으로 내 등을 강하게 후려쳤다. 그 충격에 난 앞으로 날아 땅을 굴렀다.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순간 숨조차 쉬기 힘들 정도였다. 김소민은 깜짝 놀라 소리쳤다.

 

 “괜찮아!?”

 “희철 님. 괜찮으십니까!?”

 

 머리가 어질했지만, 이를 꽉 깨물어 고통을 참았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는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일어나는 사이 저 피의 결계 안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이 보였다. 나는 겨우 이 정도로 지치고, 쓰러지면 안 됐다.

 

 ‘내가 해내야만 한다.’

 

 만총 님은 내게 주었던 부적을 동시에 사용해, 빠르게 결계를 부숴 나갔다. 나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지박령들에게 화살을 날리고, 청룡의 시를 될 수 있는 한 계속 날렸다.

 

 다시 한번 더 직선거리에 많은 적들을 청룡의 시로 관통해 쓰러뜨려, 그들의 움직임과 접근을 잠시 저지했다. 그리고 부적을 회수해 다른 결계에 부적을 사용하고, 공격했다. 이것을 계속 반복했지만, 끝이 보이지 않았다.

 

 “뭔가 방법이 필요해.”

 

 그런데 김소민이 어디서 났는지, 무언가 작대기를 들고 있었다. 그녀는 한 지박령의 머리 위 주변으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그것을 휘둘러 뚜드려 패고 있었다.

 

 “에잇, 쓰러져라, 쓰러져.”

 

 그것을 자세히 보니, 그냥 작대기가 아닌 것 같았다. 김소민이 저 물건으로 내리칠 때마다 푸른 빛이 아주 작게 팡, 팡 하고 터졌다. 그냥 봐도 단순한 물건이 아니었다. 그래도 혼자서 저렇게 움직이는 것은 매우 위험했다.

 

 “소민, 위험하니 나에게 붙어 있어.”

 

 그런데 놀랍게도 김소민은 내 걱정과는 다르게, 작대기가 작게 터뜨리는 빛의 힘으로 지박령을 쓰러뜨렸다. 그녀는 신나서 격투 게임에서 나올 법한 승리 자세를 취했다.

 

 “아뵤! 내가 죽였어. 잘했지?”

 “야, 너. 그거 들고 있는 거 뭐야?”

 “이거……?”

 

 김소민은 뭔가 죄지은 것같이 당황한 표정으로 쪼르르 나에게 달려와, 쭈뼛거리며 말을 늘어트리기 시작했다.

 

 “아니 이게 실은…….”

 

 난 계속 다가오는 지박령들의 머리에 화살을 날리며 그 얘기를 듣다가, 놀라서 펄쩍 뛰고 말았다.

 

 “맙소사. 너 미쳤어!?”

 

 김소민의 손에 들려있는 작대기는 다름 아니라 염라대왕님을 만나러 갔을 때, 거기에서 몰래 들고 왔다는 것이다. 나는 화를 내면서도 계속 적들에게 화살을 날렸다.

 

 “야 너 배짱도 두둑하다. 어떻게 염라대왕님의 물건을 훔쳐!?”

 “아니~ 나도 처음엔 갑자기 등이 간지러워서 효자손이 필요했는데, 딱 알맞은 작대기가 있는 거 있지? 키야~”

 “야,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너무 하지 않냐?”

 “아니 이거 봐봐 이게 그냥 작대기가 아니야. 홈이 파여있는 약간 반원형 작대기라 진짜 시원해. 쇠로 만든 건데 쇳독은 안 오르겠지?”

 

 김소민은 엉뚱한 얘기를 계속하다가, 그 물건을 내 눈앞으로 쑥 하고 내보였다.

 

 “아이, 시야가 가려지잖아. 분명히 대왕님께 문제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너는 그 새를…….”

 

 난 말을 하다가 그 작대기가 무엇인가 한번 쳐다보았다. 그런데 그것을 보니 뒷말을 다 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분명히…….

 

 “이건 통아잖아?”

 “통아? 그게 뭔데?”

 

 보통 나무로 만드는 일반적인 것과는 다르게, 신기하게도 철재로 만들어진 물건이었다. 이 통아는 편전, 즉 애깃살을 날리기 위한 보조기구였다.

 

 “야 그거 줘봐.”

 “안돼, 내 거란 말이야.”

 “이게 왜 네 거야, 빨리 줘봐!”

 

 통아를 뺏긴 김소민은 굉장히 불만스럽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난 그것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난 주변의 지박령들을 제압하고 안전한 지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황급히 통아를 활에 걸어 보았다.

 

 “정확해! 이 끝에 있는 매듭까지 완벽한 통아야!”

 “그게 뭐냐니깐!?”

 

 염라대왕님의 물건중 하나라면 분명히 강한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지만, 잠시만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활에 걸린 통아는 일곱 개의 사선이 새겨있었다. 그리고 곧 그 사선들이 빛으로 차올랐다.

 

 “혹시 횟수 제한이 있는 건가?”

 

 나는 활에 통아를 걸고 빠르게 시위를 당겼다. 시위가 당겨진 순간, 내 머릿속으로 낯선 것 같으면서도 익숙한 느낌의 장면들이 지나갔다. 전장에서 싸우는 모습 같았다.

 

 ‘이게 뭐지? 환상? 전에 쓰던 주인의 것인가? 내가 잘못 본건 아니겠지?’

 

 그 장면의 주인공은 군사들을 지휘하는 우두머리였었다. 장군이었는지, 왕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높은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 잠시 후 머릿속에 펼쳐지던 환상이 사라졌고, 난 순간 시위를 놓았다.

 

 통아에서 날아간 빛의 애깃살이 지박령의 몸에 박혔다. 그러자 애깃살은 매우 빠른 속도로 수많은 빛의 나선을 그리며 빛의 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소민이 휘두를 때처럼 팡 하고 소리 없이 작게 터졌다.

 

 지박령은 일반 화살을 맞을 때 와는 다르게, 급소가 아니었음에도 불고 하고 단 한 번에 쓰러졌다. 이 물건의 위력에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뭐야 이거 엄청 강력한 물건이잖아?”

 “어? 그냥 효자손이 아니었네.”

 

 머릿속으로 보인 환상은 무엇이었을까. 그러나 지금 다른 생각할 여유 따윈 없었다. 통아에 나있는 빛의 사선은 그 개수가 줄어들지 않고 멀쩡히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모르는 어떤 작동법이 있는 듯했다.

 

 또 이 거친 철제 통아를 깍지 없이 계속 사용하려니, 손끝이 아려왔다. 그렇지만 어쩔 수 있겠는가. 지금은 강력한 한방들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손끝에 느껴지는 고통은 가볍게 참아야 했다.

 

 “너 아무래도 엄청난 물건을 훔쳐 온 것 같다.”

 “훔치다니!? 잠시 빌린 거지 헤헤헤.”

 

 나는 강력해진 화살로 만총 님을 가볍게 호위하며, 결계를 부수는 데 박차를 가했다. 현재 결계 안에 홍라 님과 계백 님은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의 주문으로 방어벽을 쳐 버티고 있었다.

 

 “그런데 이 지박령들은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 거야!?”

 

 김소민이 통아를 몰래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더 힘들었을 상황을 생각하니 끔찍했다. 용의 분노, 청룡의 시를 쓸 수 있는 한 기술을 다 써가면서 악령을 물리쳤으나, 피의 결계는 아직도 반이나 남아있었다. 만총 님도 슬슬 지쳐가는 모습이었다.

 

 “만총 님 괜찮으세요? 이제 반 남았군요.”

 “예, 괜찮습니다. 약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어이, 어이 우리를 기다렸어?”

 

 때마침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황진 님과 하정수의 결계퇴치반이 도착했다. 그들의 부하들은 도착과 동시에 결계를 찾아 움직였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힘에 부치던 참이었습니다.”

 “서둘러 처리하고 천상계로 돌아가자고. 지금 천상계도 엄청난 비상이야.”

 

 황진 님은 우리 쪽으로 오면서 천상계 소식을 잠시 들었다고 한다. 악령들의 침입으로 인해 건물이 불타고,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다행히 내부에 침입한 악령들은 정리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대문 밖으로 악령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결계퇴치반이 힘쓰는 동안, 우리는 지박령들을 무찌르는 데 힘썼다. 서로의 기술들이 화려하게 작렬했다. 만총 님의 가위는 저번에 봤을 때처럼 길게 늘어나 단 번에 적들을 갈라 버렸다.

 

 황진 님 께서도 재빠르고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지박령들을 물리치셨다. 또 그녀가 기를 모아 허공에 정권을 지르니, 호랑이 머리 하나가 울부짖으며 날아갔다.

 

 지박령들은 이제 맥을 못 추고 나가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김소민의 악령 레이더도 기가 막히게 작동했다.

 

 “어, 저기에 누가 있어! 지박령을 계속 부른 녀석인가 봐.”

 “뭐라고? 어디에!?”

 

 나는 소민의 말을 들은 즉시 활에 통아를 걸고, 높이 날아올랐다. 이 정도의 악령들을 소환하는 녀석이라면 분명 마신일 것이다.

 

 “어디야!?”

 “저기야 저기. 달빛에 반사되는 곳!”

 

 정말 딱 몸을 숨기기 좋은 곳에 한 녀석이 있었다. 그러나 내린 비 때문에 그곳에 물이 고여 비친 달빛에 바로 찾을 수가 있었다. 그는 땅에 양손을 짚고, 힘을 불어넣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니 우리 주변에서 지박령들이 땅을 뚫고 일어섰다. 화살로 맞추기에는 어려운 각도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한 번에 노리는 것이 어려웠다. 그렇다고 다가가면 자신의 위치가 발각된 것을 알고, 도망칠 게 분명했다. 그러니 여기서 저격해야만 했다.

 

 ‘기대할 것은 그것밖에 없는데, 그건 너무 도박이야!’

 

 하는 수 없었다. 할수 있는 것이 이것뿐이었다. 난 이 정도의 거리라면 조금이라도 궤도가 휘어 맞기를 바라며, 전에처럼 시위를 비틀었다.

 

 맞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만큼 있는 힘껏, 최대한 비틀었다. 너무 힘을 주어, 시위가 손가락 살을 파고들었다. 피가 흘렀지만 중요치 않았다.

 

 ‘제발 맞아라!’

 

 제발 맞아달라는 기도를 담은 애깃살은 힘차게 날아갔다. 얼마나 세 개 당겼는지, 어떻게 날아가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통아에서 일곱 개의 빛 중 하나가 꺼졌다. 난 몰랐지만, 이것을 본 김소민이 말해 주었기에 알 수 있었다.

 

 “희철, 희철. 통아에 있는 칸 한 개의 빛이 없어졌어.”

 “어, 그러네?”

 

 그렇게 영문도 모른 채 날아간 애깃살은 내 간절한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역시 요술을 불지 않는 이상, 이런 이유로 궤도가 틀어질 리가 없었다. 애깃살은 그놈을 명중하기는커녕 바로 앞 땅에 박혀, 도망치라고 도와준 꼴이 되었다.

 

 그자는 온몸을 덮을 수 있는 수도복 같은 옷을 걸치고 있었는데, 내 의도대로라면 정수리에 박혔을 화살에 깜짝 놀라 뒤로 자빠졌다. 그는 바닥에서 헛걸음질 치다, 도망가려고 몸을 돌렸다.

 

 “젠장, 쫓아가야겠어!”

 

 난 저놈을 쫓아 날았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땅에 박힌 빗나간 애깃살이 섬광을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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