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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3. 황제(皇帝) - 적(敵)의 조건 (1)
작성일 : 16-09-21 18:34     조회 : 498     추천 : 0     분량 : 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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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깊어 천주윤 일행 다섯이 노숙을 준비하고 있었다. 에릴로를 나와 하루 만에 천주윤 일행은 상운지방 땅으로 들어왔었다. 일단 상운지방으로 들어온 이상 백로항은 그리 먼 곳이 아니었다.

 “어휴, 이러다 죽겠네. 그러게 페이시티에서 아니, 에릴로에서라도 말 사서 왔으면 편하게 갈 거 아니야.”

 자단이 장작거리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투덜거렸다.

 “말은 공짜냐? 너 페이시티에서 잘 나갔잖아. 몇 마리 가져오지 그랬어.”

 타윈이 모닥불 불씨에 부채질을 하며 말했다. 자단이 땅바닥에 털썩 앉았다.

 “아니, 뭐. 그때는 생각을 못했지.”

 “그럼 네 탓이지 뭐. 아니, 그보다 이 사람들은 먹을 거 구해 온 다더니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불이 활활 타오르자 타윈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자단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천주윤 형님이나 왕수문 형님이 퍽이나 잘 구해 오시겠다. 내가 일환 형님을 따라 갔어야 했는데.”

 “그럼 지금이라도 좀 가보지 그래.”

 “어허. 난 장작 담당이었어.”

 자단이 말하며 땅바닥에 등을 대고 누웠다. 그때 숲 쪽에서 일환과 천주윤, 왕수문이 나타났다. 일환의 손에는 토끼 두 마리의 귀가 잡혀 있었다. 일환이 한 손으로 토끼 두 마리를 내밀었다.

 “오늘은 토끼 고기다.”

 일환의 말에 타윈과 자단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역시 일환 형님.”

 “이야. 양은 좀 적겠지만, 역시 일환 형님이 최고야. 그런데 너희 둘은 뭐 했냐?”

 타윈의 타박에 천주윤이 멋쩍은 표정으로 손에 든 풀 쪼가리를 내밀어 보였다. 왕수문은 손에 버섯 몇 개를 들고 있었다.

 

 모닥불 옆에서 토끼와 버섯이 익고 있었다. 딱, 딱 하는 기분 좋은 모닥불 소리. 다섯이 모닥불 옆에 둥그렇게 모여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그나저나 천주윤 너는 현상금이 얼마나 걸린 거야? 십만? 삼십만?”

 타윈이 슬쩍 천주윤 쪽을 보며 물었다. 그 말에 오히려 왕수문이 움찔했다. 타윈의 성격 상 천주윤에게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걸 알면 눈이 돌아갈 지도 모를 일이었다. 왕수문이 입을 열려는데 천주윤의 목소리가 먼저 들렸다.

 “삼천만…, 헤트.”

 “그래? 삼천만. 삼천만? 삼천만!”

 천주윤을 돌아본 타윈의 눈이 휘둥그레져 있었다. 눈에 대륙 공용 화폐 ‘헤트’의 표기인 ‘H’가 보이는 것 같았다.

 왕수문이 불안해 안절부절 못하는데 타윈이 다시 표정을 가다듬었다.

 “어험. 그래. 엄청나네. 하긴 상운국의 왕족이 도망쳤는데 그 정도는 걸려야지. 암.”

 천주윤이 토끼 고기가 다 익었는지 나뭇가지로 툭툭 찌르며 말했다. 그때 타윈의 옆에 앉은 일환이 주머니의 담뱃갑을 꺼냈다.

 “타윈. 혹시 이상한 생각 하지 마라.”

 “이, 이상한 생각이라니. 일환 형님도 참. 나를 그렇게 못 믿나. 스승님이랑 여기 천주윤이 같은 편인데. 내가 배신할 것 같아?”

 천주윤의 말에 일환은 아무 말도 없이 담뱃갑을 확인한 뒤 모닥불에 던졌다. 그리곤 자단을 바라봤다.

 “자단. 혹시 담배 있나.”

 “아, 예. ‘텐나이프’인데 괜찮으십니까?”

 자단이 내민 검은색 담뱃갑에는 흰색으로 나이프 하나가 그려져 있고, 그 아래 ‘10’자가 적혀 있었다.

 “나는 ‘솔매’가 아니면 안 핀다.”

 일환이 입맛을 다시며 고개를 돌렸다. 자단은 어쩔 수 없이 담배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나뭇가지를 모닥불에 넣어 불을 붙인 뒤 담배에 가져갔다. 담배연기가 사방으로 퍼지는데, 일환이 헛기침을 했다.

 “담배는 원래 어른 앞에서 피우는 게 아니다. 왕제 저하 앞에서 그렇게 함부로 담배를….”

 “난 괜찮아. 일환.”

 일환의 말에 천주윤이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일환이 더 이상 말하지 못하고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자단을 바라봤다. 자단이 눈치를 보며 담배를 바닥에 비벼 끄려는데 일환이 손을 내밀었다.

 “나도 한 대 줘라.”

 “예? 아, 예.”

 자단이 얼른 다시 담뱃갑을 꺼내 연 뒤 내밀었다. 일환이 담배를 입에 물자 자단이 성냥을 꺼내 그었다.

 “텐나이프는 처음 피워보는데 나쁘진 않구나. 하지만 역시 담배는 솔매다.”

 누가 봐도 아까보다 환해진 표정으로 일환이 말했다. 자단이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맞습니다. 지난 번에 형님이 주신 거 피워보니까 제 것보다 낫더군요. 그런데 페이도스에서는 솔매를 안 팔아서요.”

 “담배도 결국 각지 영주들 땅에서 재배하고 만들어 파는 거니, 각자 상권은 침범하지 않으려고 하겠지.”

 일환이 담배 연기를 뿜으며 말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타윈이 토끼고기를 한 점 칼로 잘라 후후 불다가 입을 열었다.

 “요즘은 영주들이 담배보다 아편 재배하는데 열을 올린다더라.”

 “아편?”

 모닥불을 바라보던 자단이 슬쩍 타윈 쪽으로 눈을 돌리며 물었다. 타윈이 토끼 고기를 입에 넣고 뜨거운 듯 요란하게 입을 움찔거렸다. 타윈은 고기를 다 씹어 삼킨 뒤에야 말을 이었다.

 “전쟁 때는 법으로 금지시키더니, 전쟁 끝나자마자 풀었잖아. 그게 돈이 많이 남나봐. 영주들이 자기 영지 중에 괜찮은 땅은 다 아편농장으로 만들고 있다나봐. 다 익었어. 빨리 먹어.”

 타윈의 말에 일환이 얼른 칼로 고기 한 점을 잘라 천주윤에게 내밀었다. 천주윤이 그것을 받아 후후, 불어 식혔다.

 “아, 왕제 저하. 아까 낮에 지나가는 자들에게 들었는데, 코우 왕국에서 온 사신이 얼마 전에 송경을 지났다고 합니다.”

 왕수문이 버섯 하나를 삼킨 뒤 말했다. 천주윤이 그 말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코우 왕국에서?”

 “예. 아무래도 제국에서 계속 전쟁을 준비한다고 하니, 불안해서 사람을 보낸 것 아니겠습니까?”

 왕수문의 말에 천주윤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제국 수도 마오텐, 테라코 궁전-

 귀족들이 국정을 논하는 대회의장에는 그날, 정규 회의일이 아님에도 꽤 많은 수의 귀족들이 모여 있었다.

 “지금 코우 왕국의 사신들이 송경을 지나 페이시티에 근접했다는데 어찌 한단 말입니까.”

 귀족들 중 하나가 입에 담배를 문 채 말했다. 다른 귀족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대공석에 앉은 코리옌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폐하께서 병환으로 쓰러지신 것을 코우에서 알면 좋을 게 없습니다. 적당한 핑계를 대 대공께서 대신 만나시는 게 어떠실 런지….”

 귀족의 말에 코리옌은 눈을 감은 채 고갤 저었다.

 “사신을 내가 대신 맞이하는 건 예의가 아니오.”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하기는….”

 “코우에서 사신을 보내겠다고 연락했을 때 거절해야 했습니다. 코우와 할 말이 뭐가 있다고 사신을 받는 단 말입니까.”

 귀족들의 말에 코리옌이 대답대신 한숨을 쉬었다.

 황제는 삼일 전 갑자기 쓰러졌다. 겉으로는 정정해 보여도 칠십에 가까운 고령. 궁전의사 또한 평소 황제에게 건강에 주의하라 몇 번이나 말했었다. 식단부터 일정까지 각별히 신경을 썼으나 황제는 삼일 전,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던 중 쓰러졌다.

 그리고 삼일 간 깨어나지 못하는 중이었고 의사도 정확한 병명을 알 지 못했다.

 마오텐에 거주하거나 근처에 거주하는 공작 이상 귀족들이 급하게 모여 임시 대회의가 개최됐으나 뾰족한 방법은 찾지 못하고 있었다.

 “역시 황태손 전하의 정식 책봉을 서둘러야 했습니다. 지금 폐하께서 돌아가시면 황위를 누가 잇는지 가지고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

 귀족 하나가 약간 목소리를 높였다.

 코리옌이 한숨을 쉬며 미간을 만지작거렸다. 그때 대회의장의 문이 열렸다. 들어온 것은 황제를 최측근에서 모시는 시종이었다.

 “지금 폐하께서 깨어나셨습니다.”

 시종의 말에 코리옌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코리옌이 대회의장을 나가자 모여 있던 귀족들도 뒤를 따랐다.

 

 궁전 내 황제의 침소 앞에 수많은 귀족들이 서있었다. 복도에는 대리석이 깔려 있고, 하얀 벽에 수많은 창문들이 나 있었다.

 시종이 나와 방문을 열었다. 둘로 가라져 있는 커다란 방문이 열리자 황제의 침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그림과 동상이 늘어서 있고,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는 방. 책장 몇 개가 있었으나 그리 많지 않았고, 커다란 거울이 방 한 쪽에 놓여 있었다.

 문 맞은 편, 사람 대여섯 명도 잘 수 있을 것 같은 침대 앞에 하얀색 잠옷을 입은 채 서있었다. 나풀거리는 잠옷을 입은 황제. 그를 보고 코리옌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폐, 폐하. 괜찮으십니까?”

 “하하. 괜찮다마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다 개운해.”

 황제가 양 팔을 쭉 폈다가 접으며 말했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아무렇지 않은 모습이었다. 코리옌을 뒤 따라 들어온 귀족들 또한 약간 멍한 표정이었다.

 코리옌이 옆에 서있는 궁전의사를 바라봤다.

 “폐하의 상태는 어떠신가?”

 “쓰러지시기 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건강하십니다.”

 의사의 말에 코리옌이 무표정하게 다시 황제 쪽으로 몸을 틀었다.

 “폐하. 코우의 사신이 근처까지 당도했다고 합니다. 이틀 안에 도착할 듯합니다.”

 “코우의 사신? 코우 놈들이 사신을 보낼 이유가 있단 말인가?”

 “예?”

 코리옌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코우의 사신이 오는 것은 이미 황제가 허락한 일. 그런데 이제 와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폐하…. 그 일은 폐하께서 이미 윤허를 하신 일이온데….”

 “뭐? 짐이 언제 허락을 했단 말이야! 짐을 농락하는 게야?”

 “아, 아니옵니다.”

 황제가 살짝 노한 목소리를 내자 코리옌이 얼른 허리를 숙였다. 뒤의 귀족들도 덩달아 허리를 숙였다.

 “어찌 되었든 사신이 온다고 하니 준비를 해야겠지. 경들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부족함이 없도록 하시오. 코우 놈들이 와서 입이 떡 벌어지고, 기가 죽게 준비를 하란 말이야.”

 “알겠사옵니다.”

 코리옌이 대답하자 황제가 침대에 걸터 앉았다.

 “잠옷 바람으로 맞이하기 민망하니 다들 물러나 봐.”

 황제의 말에 코리옌이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물러나려 했다. 그때 뒤에 서있던 귀족들 중 하나가 입을 열었다.

 “폐하.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폐하의 보령이 적지 않으시니 황태손 전하를 서둘러 정식 책봉하심이 옳다 여깁니다.”

 “어허. 그 일은 나중에 논의해도 되지 않소. 폐하께서 방금 일어나셨는데 어찌….”

 코리옌이 귀족 쪽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순간 황제의 표정이 굳었다. 황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게 무슨 헛소리야!”

 “폐, 폐하 송구하옵니다.”

 황제가 진노한 기색을 보이자 황태손 옹립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귀족이 그 자리에 엎드렸다. 황제가 그 귀족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열을 올렸다.

 “황태자를 책봉한 지 이제 겨우 일 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무슨 얼어 죽을 황태손이야! 황태자의 아들이 이제 겨우 나이 두 살인데, 황태손 책봉을 해서 뭐 하냐 이 말이야!”

 “예…?”

 엎드려 있는 귀족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황제를 올려다봤다. 코리옌을 비롯해 그곳에 모인 모든 귀족들의 표정이 같았다. 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는 표정.

 황제는 딸 둘과 아들 넷이 있었다. 장남은 몸이 약해 병으로 사망했다. 나머지 셋은 모두 전쟁 중에 사망했었다. 그 중 황태자로 책봉 됐던 둘째 아들에게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이미 나이가 열일곱이었다.

 “폐하…. 그게 무슨….”

 엎드려 있는 귀족이 말하려는데 코리옌이 그의 손을 맞잡아 일으켰다.

 “폐하. 이 자가 실언을 했습니다. 부디 진노를 푸십시오.”

 코리옌이 귀족에게 눈치를 준 뒤 황제에게 아뢰었다. 황제가 짜증스럽게 뒤로 돌아섰다.

 “빨리 다 데리고 나가게.”

 “예. 폐하.”

 황제의 말에 코리옌이 허리를 숙이며 대답했다. 얼떨떨한 표정을 귀족들에게 코리옌이 눈치를 줬다. 귀족들이 방을 나가고, 황제를 측근에서 모시는 시종과 궁전의사까지 나간 뒤에야 양쪽으로 열렸던 커다란 문이 쿵, 소리를 내며 닫혔다.

 귀족들이 나간 황제의 방. 시녀 둘만 멀리 문 앞에 서있을 뿐 적막이 돌았다. 침대에 걸터앉는 황제의 어깨가 아까와는 달리 한없이 좁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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