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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22화 : 나, 안 돌아갈래!
작성일 : 18-12-15 18:05     조회 : 300     추천 : 0     분량 : 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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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우리는 그길로 천상계로 향했다. 가족을 잃은 이 아저씨 영혼은 가는 동안 이것저것 우리에게 물어보았다. 대체 우리가 뭘 하는 사람인지 등등.

 

 자신도 처음 겪어보는 사후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는 눈이 번쩍거렸다. 그 이유는 오로지 가족들에 대한 복수였다.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는 환생이 아닌 우리와 같은 헌터 or 천상계 군대에 지원해, 악령을 때려 부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김소민도 처음 보는 천상계는 어떨까 하는 매우 궁금 또는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의로는 가고 싶었던 적이 없었기에 약간 경계하는 마음도 있는 듯했다.

 

 나 역시 얘기만 듣고, 상상만 하던 공간에 발을 들인다는 것에 매우 마음이 들떴다. 우리는 어미를 쫓듯이 만총 님의 뒤를 따랐다. 내가 일반인이었다면 이렇게 멋지고 높은 하늘을 어떻게 볼 수 있었겠냐는 감상적인 생각도 밀려왔다.

 

 가는 동안 만총 님께 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배후 때문에 천상계로 쉽게 오가는 차원문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배경만 바뀌면 완전히 SF잖아?‘

 

 그리고 한가지 특이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악령들이 쓰러지면 가루가 되는 녀석들과 아닌 녀석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본래 존재하는 영혼이 아닌, 만들어져 소환된 악령들만 가루가 되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랬군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전 바로 지옥으로 떨어진 건 줄 알았습니다.”

 “축복받지 못한 존재들입니다. 객체가 없으니 그들은 사라지는 것밖엔 끝이 없는 겁니다. 그저 고통받는 이들을 늘리는 것밖에 안 되는 행동인 것을 그들의 우두머리는 모를 것입니다.”

 

 푸른 영혼을 이용해서 태어난 그들은 그저 이용되는 것일 뿐, 그 끝은 아무것도 없지 않을까. 나찰이라는 자가 이 세상을 지배하려는 마음 안쪽에는 어떤 목적과 이상이 있을까.

 

 천상계로 통하는 문은 쉽게 오갈 수 없었다. 그 위치는 하늘의 성층권과 중간권이 맞닿는 지점에 있다고 했다.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위치이나, 그렇다고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오직 령화가 되어야만 올 수 있는 공간이다. 어느덧 천상계로 향하는 문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얼마나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일까…….’

 

 몹시 가슴이 벅차 왔다. 그곳의 모습을 상상하다 정신을 차리니, 저 멀리 천상계로 향하는 문이 눈에 들어왔다. 저승으로 향하는 문임을 알리듯 위용을 자랑했다.

 

 어릴 적 유적지 산성의 대문으로 처음 들어서는 느낌이 들었다. 만총 님을 제외한 우리는 그저 신기함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여러분께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이 문은 본래 평범한 영혼이 오가는 문이 아닙니다. 저희와 같이 천상의 일에 관련된 사람만이 이용하는 문입니다. 두 분은 특별한 경우이겠군요.”

 

 일반적으로 명부로 가는 영혼들이 죽음을 맞이하면, 지옥으로 바로 연결된 문으로 가게 된다고 한다.

 

 만총 님이 덧붙인 말로는 김소민과 이 억울한 아저씨 영혼은 살아생전 지은 죄보다 선행이 차지하는 부분이 더 컸다고 한다. 그래서 십이지신이라는 위치의 권력으로 직접 데려온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이 둘은 각자 어깨를 마주 댄 채로 팔짱을 껴 으쓱 해하고 있었다. 김소민은 어울리지 않는 양반 추임새, 아저씨는 부끄럼 한 점 없는 당당한 얼굴을 들이밀었다.

 

 “에헴에헴.”

 “크흠흠.”

 

 이곳의 문은 지키는 두 장승은 각자 삼지창을 들고 있었다. 또 성벽 같은 문 위로는 구름의 병사들이 배치되어있었다.

 

 청동거울을 소지한 나는 통과의례 없이 입문하는 것이 가능했다. 두 장승은 문을 지나려는 내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예를 표시하는 것이다.

 

 김소민과 아저씨는 악의가 없고, 순수한 영혼임을 신고해야 했다. 만총 님에 의해서 신고가 이루어졌다. 사망일시, 사유 등등 정보를 기록을 마치고 나서야 장승들에게 지나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여러분 천상계에 입성을 환영합니다.”

 

 첫발을 내딛는 순간, 난 경이로움에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난생처음 본 천상계. 이곳은 정말 동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처럼 여기저기 동물들이 뛰어다니고, 용이 새처럼 날아다녔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아름다운 대자연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네요.”

 “이곳은 영혼들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이나 멸종한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지만 지금은 감상할 시간이 없군요.”

 

 저 멀리 지옥으로 이어지는 길도 보였다. 그곳은 내가 서 있는 곳과는 다른 무섭고, 음침하고, 두려운 환경이었다.

 

 목적지인 염라대왕님의 궁전은 이곳 들판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천상계의 하늘에 둥둥 떠 있다고 한다. 이승에서가 아닌 천상계의 또 다른 하늘 위로 날아올라 구름을 지나자, 입이 떡 벌어지는 궁전이 나타났다.

 

 “이건 궁전이 아니라 섬이 떠 있는 것 같은데?”

 “우와, 짱 신기해! 여기서 사는 거야?”

 

 집을 떠나올 때 그렇게 아쉬워하던 모습의 김소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실은 나 역시 여기서 눌러살 수 있다면, 가족들 다 데려와서 살고 싶은 심정이다.

 

 난생처음 맡아보는 맑은 공기가 너무 좋았다. 여기서 숨 쉬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다.

 

 두껍게 둘러싸인 성벽 위로 서로 멀지 않은 지점에 감시초소가 자리했다. 우리는 궁전으로 들어가는 대문 앞으로 자리했다.

 

 대문 위, 아래로 튼튼한 갑옷을 입고 지치는 병사들이 보였다. 이들 중 선임급으로 보이는 한 병사가 만총 님의 얼굴을 확인하고 다가섰다.

 

 “돌아오셨습니까. 자(子) 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문을 열어주시겠습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시지요.”

 

 병사는 대문 옆 작은 사무실 같은 공간에 들어갔다. 뭔가 출입대장(出入臺帳)을 기록하는 듯했다. 문을 여는 방식은 안쪽에 있는 이들과 합이 맞아야 열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인원이 출정하는 경우에는 대문이 열리지만, 소수의 인원이 이동할 때는 쪽문을 이용하는 듯했다.

 

 그렇게 문을 지나니 확 트인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눈앞에 지나다니는 모두가 바삐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만총 님께선 먼저 내가 묵을 곳으로 안내했다.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관리인이 있을 겁니다. 거기서 제 이름을 대시면 안내해 줄 것입니다. 저는 이 영혼을 인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총 님은 신기한 고층 구조 기와집 앞에 날 안내한 후, 저 아저씨 영혼을 데리고 걸음을 옮겼다. 김소민은 나들이온 사람처럼 신기해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여기 만화에서나 보던 건물들이 많다.”

 “그러게 들어가 보자.”

 

 나는 당찬 걸음으로 이곳 대문을 넘어 들어갔다. 건축양식이라던지 사용된 재료의 형태는 전통적이었지만, 다른 양식도 합쳐서 만들어진 것 같다.

 

 내부를 둘러보니 용도 자체가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숙소인 것 같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중앙에 위치한 관리 공간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 아마도 이곳 관리인으로 예상이 됐다. 뭔가에 몰두하고 있어, 내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

 

 “저기요.”

 “깜짝이야! 거 인기척 좀 내고 다닙시다!”

 

 갑자기 얼굴 앞에 대고 소리를 지르니 황당했다.

 

 “못 보신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요? 흠흠, 미안합니다.”

 

 본인도 멋쩍었는지 헛기침하는 이 사람에게 만총 님에게 말을 듣고 왔다고 하자. 나에게 열쇠 하나를 주며, 자기는 이곳의 관리자라고 소개했다. 전통적 양식만큼이나 열쇠도 현세에서 사용하는 열쇠와는 다른 옛날 걸쇠였다.

 

 “젊은이 헌터이신가 보구만?”

 “예, 그렇습니다.”

 “잘 왔네. 보시다시피 헌터들이 사용하는 숙소일세. 현세처럼 잘 꾸며 놓았으니,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걸세.”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안내했다. 여기서 김소민과 나는 그의 전신을 보고 눈을 휘둥그레 했다. 반인반수라는 말 들어보았는가. 관리인의 하반신은 비늘이 덮인 용(龍)의 것이었다.

 

 정말 신기한 것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김소민은 철없이 만져봐도 되냐고 물었다. 결국, 되돌아오는 것은 그의 호통이었다.

 

 배정된 방문 앞에 도착했다. 받은 열쇠로 자물쇠를 열어 방문을 열어보니, 열쇠는 하얀빛이 되어 내 주위를 맴돌다 사려졌다. 역시 천상계라 그런지 작은 것 하나하나 특별했다. 처음 문을 열었던 사람에게만 자동으로 열린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출입은 절대 허용하지 않네. 악령들 퇴치에 힘내 주시고, 여자친구는 좀 관리하시게 그럼.”

 “여자친구 아닌……!”

 “이런 놈이랑……!”

 

 그는 우리 각자의 항변은 듣지도 않고 말이 끝나는 대로 휙 돌아 내려갔다. 우리는 서로를 째려보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

 

 “흥, 어이가 없어 정말.”

 “네가 무례하니까 오해하잖아!”

 

 말다툼하려는 것도 잠시, 우리는 방안에 들어서니 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굉장히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하나 나 있는 커다란 창문이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뛰어넘어도 될 정도로 커다란 창문이었다. 천상계의 대문 바깥을 향하고 있어 광활한 구름이 한눈에 들어왔다.

 

 “네 방은 퀴퀴한 냄새 났는데.”

 “그거 아주 미안합니다.”

 “미안할 정도는 아니고. 침대는 내꺼~”

 

 그녀는 큰 침대에 점프해 눕더니, 소복이 쌓인 눈 위에 누운 것처럼 팔다리를 흔들고 있다.

 

 “야 나는 어디서 자라고!?”

 

 나는 집에서 들고나온 여행용 가방을 꺼내 구석에 잘 정리해두었다. 기계식 문명은 아니지만, 자동으로 돌아가는 세탁기에 건조기에 욕탕까지 없을 것이 없었다. 착한 일 많이 해서 사후에 꼭 여기서 살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그나저나 갈로 씨는 대체 어떻게 된 거지.’

 

 급 근심이 든 얼굴을 하고 있으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김소민이 바로 알아맞혔다.

 

 “소아저씨 생각해? 최근에 봤을 때 뭔가 여유가 없어 보였는데.”

 “그러게, 설마 악령들에게 당하신 건 아니겠지.”

 때마침 청동거울이 진동을 울렸다. 만총 님께서 보낸 서신이었다. 염라대왕님께 인사를 드려야 하니 정리가 끝났다면, 대왕님의 집무실 앞에서 자신을 찾으라는 지시였다.

 

 바로 방문을 나와 관리인에게 길이 어디인지 물으니 ‘네가 대왕님을?’ 이란 뉘앙스를 많이 풍겼다. 기분이 나쁠 뻔했지만, 이곳을 관리하느라 고생하는 티가 보여 그러지 않았다. 그는 한 가집 팁을 알려주었는데.

 

 “방마다 창문이 큰 이유는 창문으로 날아가서, 창문으로 날아돌아오라는 것이지.”

 “그런 큰 뜻이…!”

 

 처음 발을 들일 때, 나와 같은 헌터들이 전부 바쁘게 날아다니던 것이 떠올랐다. 그렇게 길을 찾아야 할 어려움 없이 염라대왕님의 집무실 앞에 도착했다. 대왕이라는 자리답게 그의 주변을 지키는 병사들도 하나같이 강해 보였다.

 

 내가 주변을 서성거리니 한 병사가 내게 다가와 정중히 물었다.

 

 “헌터 님, 용무가 있으십니까?”

 “만총 님의 서신을 받고 오는 길입니다.”

 “아 희철 님이시군요. 자(子)께서 말씀을 남겨놓으셨습니다. 절 따라오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난 그의 뒤를 따랐다. 안으로 들어서니 염라대왕님을 호위하는 병사들이 더 배치되어 있었다. 하나 같이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제 자리를 지켰다. 이곳에선 헌터가 일반 병사보단 위치가 있는지, 다들 내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딱 처음 와 어색한 사람답게 난 그저 어이쿠 어이쿠 하면서 다 인사를 받아주었다. 병사는 집무실 옆 뜰로 지나쳐 안내했다. 그곳에는 작은 건물이 있었는데, 문서를 보관하는 창고 같았다.

 

 “이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임무가 끝난 병사는 내게 고개를 숙이며 뒷걸음질한 뒤, 뒤돌아 제자리로 향했다. 난 의아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으로 부르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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