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무협물
수라검제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8
수라검제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30...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무공을 너무도 사랑했던 한 소년과 오직 하나의 무공에 평생을 바친 노인이 만남.
잠자던 백안이 눈을 뜨고 수라의 주먹과 천제의 검을 든 초유성.
절대 오안의 전설에 종지부를 찍다.

 
8화
작성일 : 16-07-08 16:29     조회 : 405     추천 : 0     분량 : 620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2장. 수라십삼무(修羅十三舞)

 

 

 

 진우석과 함께 오두막집에 도착한 초유성은 사가지고 온 물건들을 집 안에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새로 사온 채소 모종들도 앞마당에 꼼꼼하게 심었다.

 “그 사람 말 진짜일까요?”

 “진심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쉽게 믿을 순 없으니까.”

 “하지만 사기꾼 같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이 세상에 나 사기꾼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우석아.”

 “그렇긴 하죠.”

 작은 호미로 오두막집 주변 텃밭에 모종들을 심고 있는데 계곡에서 낚시를 하고 왔는지 기다란 낚싯대를 어깨에 걸친 곽추천이 느릿하게 산에서 내려왔다.

 “벌써 갔다 왔구나.”

 “예.”

 요즘 들어 작물 키우는 재미에 쏙 빠진 곽추천은 낚싯대를 한쪽에 세워 놓고는 초유성과 진우석이 심어 놓은 모종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좋은 것으로 사왔구나. 이젠 제법 좋은 것을 골라내는 눈썰미가 생겼어.”

 “하하하.”

 만족한 곽추천이 그리 말하자 초유성이 멋쩍은 듯이 웃었다.

 “그리고 일단공을 완성했구나.”

 “예. 그런데 개문이 쉽지 않습니다.”

 초유성의 대답에 곽추천이 마치 그 기분을 다 안다는 듯이 씨익 웃고는 한 마디를 툭 던졌다.

 “그럴 때에는 몸을 움직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지. 그간 수련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구나.”

 샤라락!

 그 말을 남기고 신선처럼 장포를 휘날리며 산을 오르는 곽추천의 뒤를 따라 초유성 역시 몸을 날렸다. 비룡환신을 펼치는 초유성의 발놀림이 경쾌했다.

 “나는 언제쯤 저렇게 펼칠 수 있을까.”

 산바람을 타듯 부드럽게 멀어지는 두 사제를 바라보며 홀로 남은 진우석이 부러운 듯이 중얼거렸다.

 터억.

 산중턱 공터는 추억이 서린 곳이었다. 처음으로 초유성이 곽추천에게서 수라십삼무를 배운 장소였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처절하게 깨졌던 곳이기도 했다.

 “준비됐느냐?”

 “예.”

 뒷짐을 지고서 초유성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던 곽추천이 움직였다. 탐스런 곽추천의 수염이 바람에 의해 휘날리는 것과 동시에 빛살과도 같은 섬광이 초유성의 목을 노렸다.

 피잇!

 “호오.”

 쉽게 피해내는 초유성의 움직임에 곽추천이 미약한 감탄성을 터트렸다.

 초유성이 펼친 비룡환신이 그가 가르치려 했던 보신경보다 훨씬 더 뛰어났던 까닭이었다.

 “이번엔 제가 가겠습니다!”

 “좋다.”

 곽추천의 말이 끝난 순간에 이미 초유성의 신형은 그의 코앞에 도달해 있었다. 가장 먼저 배웠던 귀면수가 흐릿한 형상을 허공에 떠올렸다.

 “허허허! 내 앞에서 대충 하려는 것이냐.”

 파스스스…….

 흐릿한 귀면수를 단번에 흩어버린 곽추천이 이내 오른손을 쫙 폈다. 그러자 다섯 줄기의 붉은빛이 번뜩였다.

 “흡!”

 회전하며 쏘아져 오는 지풍에 초유성이 양손을 펼쳤다. 동심원처럼 퍼지는 장풍에 곽추천이 뿌린 지풍이 중도에 힘을 잃었을 때 초유성의 정권이 정확하게 지풍을 가격했다.

 “제법이구나.”

 완벽하게 지풍을 막아낸 초유성이었지만 곽추천의 공격은 이제 시작이었다.

 가볍게 땅을 박찬 순간 허공에서 수십 줄기의 붉은 기운이 초유성에게 폭우처럼 쏟아져 내렸다.

 파바바바밧!

 여름에 내리는 소나기처럼 무지막지한 기세로 쏟아지는 발길질에 초유성이 양손을 움켜쥐었다.

 “유성권(流星拳)이로구나.”

 자신의 발길질을 정확하게 튕겨내는 초유성의 주먹질에 곽추천은 발차기를 멈추고 다시 한 번 좌수를 뿌렸다. 그러자 빛살 같은 섬광이 쏘아졌다.

 파팡!

 수라십삼무 중 가장 빠르다는 일섬수(一閃手)가 초유성의 권격에 막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곽추천은 웃었다.

 “수라십삼무가 제법 몸에 익었구나.”

 “예.”

 간만에 듣는 사부의 칭찬에 초유성이 기분이 좋은 듯 웃으며 주먹을 내렸으나 곽추천은 아직 팔을 내리지 않았다.

 “그럼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겠구나.”

 “예?”

 “수라십삼무의 형을 익혔으니 이제는 오의를 익혀야 하지 않겠느냐. 진짜 수라십삼무를 보여주마.”

 “윽!”

 갑자기 달라진 곽추천의 기세에 초유성이 해연히 놀라며 반사적으로 자세를 잡았다.

 그러나 곽추천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 있었다. 다만 몸을 옥죄고 살을 벨 것 같은 예리한 기운에 초유성은 몸을 떨었다.

 다닥. 닥.

 몸이 굳어지며 턱이 마음대로 움직였다. 점점 더 강해지는 기세에 초유성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수라십삼무가 왜 수라십삼무인지 아느냐?”

 “으으…….”

 처음으로 드러내는 매서운 기세에 초유성은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입술이 굳어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바로 수라, 즉. 아수라처럼 사납고 격렬하기에 수라십삼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바로 지금처럼.”

 파파파팟!

 허공에 수십 개의 귀면이 떠오르며 그 사이사이로 열 개의 번개가 번뜩였다. 어느 순간에는 하늘에서 피의 비가 쏟아졌고, 그 뒤로 붉은 유성이 꼬리를 이었다. 그 살벌한 광경에도 초유성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이게 바로 수라라 불린 무공, 수라십삼무다.”

 열세 개의 초식을 순식간에 펼쳐 보인 곽추천이 잔뜩 굳어있는 초유성을 바라봤다. 그동안 갈무리되어 있던 살기가 폭사되자 깜짝 놀란 표정이었으나 그 안에는 두려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으드득!”

 온몸을 옥죄는 살기에서 벗어나려는 듯 초유성이 이를 갈며 몸을 꿈틀거렸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오기가 번뜩이는 눈에서 은은한 백광이 뿜어져 나왔던 것이다.

 ‘드디어 개안의 조짐이 보이는구나.’

 “차하!”

 백광이 점점 짙어짐과 동시에 곽추천의 살기에서 벗어난 초유성이 포효했다.

 처음 느껴보는 살기에 잔뜩 굳어있던 초유성이 이제는 적응된 듯 아무렇지 않게 움직였다.

 “이제부터는 감각도 수련해야겠구나.”

 살기가 빠져 춤사위 같던 수라십삼무가 아닌, 살기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진정한 수라십삼무를 본 초유성은 다시 한 번 제대로 대련을 하려 했으나 이어진 사부의 말에 단전에서 끌어올리던 진기를 가라앉혀야 했다.

 아쉬워하는 초유성의 모습에 곽추천이 싱긋 웃었다.

 “너의 수라십삼무는 충분히 완성되어 있다. 다만 수라십삼무의 진체라 할 수 있는 살기가 빠져 있었을 뿐이지. 이제 그것을 알았으니 그것을 채우면 될 것이다.”

 “하오나…….”

 “아쉬우냐?”

 “그렇습니다.”

 솔직하게 대답하는 초유성은 여전히 어렸을 때의 모습이 남아 있었다.

 속으로 울면서도 자신의 뜻을 밝혔던 그때를 떠올리자 곽추천은 절로 웃음이 나왔지만 표정에 드러내진 않았다.

 “유성아. 혹 절대오안의 전설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예.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서 이야기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이 실존하는 전설이라면 믿어지느냐?”

 초유성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전설은 전설일 뿐이라고 생각하던 초유성이었기 때문이다.

 “진짜입니까?”

 “물론이다. 절대오안은 전설이 아니다. 모두 실존했던 인물들이지. 그리고 앞으로 네가 만나야 할 자들이고.”

 “그게 무슨…….”

 “후후후. 자, 나를 따라오너라. 너에게 새로운 수련 방법을 알려줄 터이니.”

 뜬구름 잡는 소리에 초유성이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곽추천은 몸을 돌렸다.

 그런데 그는 바로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움직이지 못했다. 우거진 수풀에서 한 가닥 기척이 잡혔기 때문이다.

 “헉헉헉!”

 잠시 후 가파르게 숨을 몰아쉬는 소리가 들리며 수풀이 흔들렸다.

 “당신은?”

 “헥헥! 제대로 찾아왔군요!”

 얼굴에 비지땀이 한 가득인 소년이 해맑게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어떻게 여길?”

 “아는 아이더냐?”

 초유성과 새로이 나타난 소년이 서로 알고 있는 듯하자 곽추천이 물었다. 그러자 소년의 시선이 곽추천에게로 옮겨졌다.

 “헉! 귀, 귀인(貴人)의 상!”

 “허허허. 귀인이라니. 난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자신의 얼굴을 보며 소리치는 소년의 행동에 곽추천은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그런데 일순 곽추천의 얼굴이 굳어졌다. 단전 쪽을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가 깊게 가라앉았다.

 후다닥!

 곽추천의 표정이 변화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년은 웃음기를 지우고 진지한 얼굴로 초유성에게 다가왔다.

 “제발 소인의 목숨을 살려주십시오. 저는 아직 죽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저에게 그렇게 말하셔도 소용없습니다.”

 슥.

 여전히 초유성은 소년을 불신하고 있었다. 또래로 보이는데다가 그는 상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때문에 이런 식의 비슷한 사기는 아버지를 통해서 많이 들어 봤었다.

 그렇기에 쫓아내려고 했던 초유성은 갑작스런 사부의 행동에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단전에 재미난 것을 가지고 있구나.”

 “그,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단지 보는 것만으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채는 곽추천을 보며 소년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눈에 자신의 상태를 알아본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곽추천에게 있어 이런 것쯤은 별 거 아니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느냐?”

 “오 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으음…. 무엇을 먹었지?”

 “도라지인 줄 알았는데 이파리를 본 사부님께서 산삼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단전에 양기가 가득 차 있던 것이로구나.”

 잠시 소년의 단전을 바라보던 곽추천의 눈에 다른 것이 보였다. 초유성과 이어진 미약한 인연의 살타래가 보인 것이다.

 “목숨을 살려주면 넌 무엇을 주겠느냐.”

 “살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반색하며 소년이 대꾸했다. 오로지 살고 싶은 마음에 여기까지 쫒아왔지만 초유성의 기색을 보니 여전히 자신을 믿지 않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소년은 그러한 심정이 이해가 갔다.

 그도 난생처음 만난 사람이 운명을 얘기하면 열에 아홉은 무시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나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물론이지.”

 꿀꺽.

 소년은 깊은 곽추천의 눈동자를 보며 침을 삼켰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이 잡으려던 실낱같은 기회가 온 것임을 알았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그 대가로 제 인생을 드리겠습니다.”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흘러나온 소년의 대답. 그 대답에 놀란 것은 오히려 초유성이었다.

 인생을 대가로 주겠다는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곽추천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마치 소년이 그리 말할 줄 알고 있었다는 표정이었다.

 “진심이더냐.”

 “물론입니다. 목숨을 살려주셨으니, 응당 그 값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인생에서 가장 중한 것이 목숨인데 그것을 살려주셨으니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드려야지요.”

 “넌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네가 결정해 보거라.”

 결정권이 초유성에게로 넘어왔다. 사부의 말에 약간은 당혹스러워하는 초유성이었지만 대답은 금방 나왔다.

 “정말로 목숨이 위중하다면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믿지 못하시는군요.”

 “이제는 믿습니다. 사부님께서 허튼 소리를 하실 분이 아니니까요.”

 믿겠다란 한 마디가 곽추천의 가슴을 울렸다. 훈훈한 감정이 가슴 가득 차올랐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라 눈앞의 소년이었다. 그는 지금도 조금씩이지만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알고 있느냐?”

 “예. 지금 제 단전에 자리 잡고 있는 산삼의 영기를 억누르고 제어할 수 있는 내공심법만 있다면 치료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다. 하지만 그것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야. 아니, 찾기는 쉬웠어도 배울 방도가 없었겠지.”

 “그렇습니다.”

 소년이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치료할 방도는 알았지만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발품을 팔아 찾아가도 제자도 아닌 외인에게 무공의 정수인 심법을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

 더구나 산삼의 영기가 제법 대단하여 일반적인 내공심법으로는 턱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치료는 못하고 병만 더 키워갔던 것이다.

 “자네를 치료할 수 있는 내공심법을 주지. 대신 그로 인해 얻은 목숨 내 제자를 위해 쓰게.”

 “그리하겠습니다.”

 일고의 고민도 없이 명쾌하게 대답하는 소년이었다. 어차피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소년에게 기회는 없었다.

 기연이라도 얻지 않는 한 뛰어난 내공심법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했다. 허나 그 기연이라는 것이 아무나 얻는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소년이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초유성 때문이었다. 곽추천의 상도 대단했지만 초유성의 상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천인의 상은 아무나 가지고 태어날 수 없다. 오로지 하늘이 내려야지만 얻을 수 있는 상이지.’

 비록 주역을 보지는 못했지만 대신 관상학을 배운 소년은 초유성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대번에 알아보았다. 그렇기에 쉽게 대답한 것이다.

 잠시 후 곽추천은 소년을 데리고 오두막집으로 갔다. 심법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전에 뿌리내린 산삼의 영기가 사뭇 대단하여 직접 진기도인을 해줘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25 화 2016 / 7 / 15 422 0 6416   
24 24 화 2016 / 7 / 15 427 0 6468   
23 23 화 2016 / 7 / 15 385 0 6380   
22 22 화 2016 / 7 / 15 407 0 6835   
21 21 화 2016 / 7 / 15 421 0 6136   
20 20 화 2016 / 7 / 15 440 0 5667   
19 19 화 2016 / 7 / 15 453 0 5679   
18 18 화 2016 / 7 / 15 423 0 5775   
17 17 화 2016 / 7 / 15 385 0 7427   
16 16 화 2016 / 7 / 15 410 0 5789   
15 15 화 2016 / 7 / 12 582 0 6069   
14 14 화 2016 / 7 / 12 502 0 5996   
13 13 화 2016 / 7 / 12 452 0 6393   
12 12 화 2016 / 7 / 12 479 0 5315   
11 11 화 2016 / 7 / 12 438 0 5442   
10 10화 2016 / 7 / 8 440 0 5465   
9 9화 2016 / 7 / 8 535 0 5306   
8 8화 2016 / 7 / 8 406 0 6200   
7 7화 2016 / 7 / 8 384 0 4008   
6 6화 2016 / 7 / 8 428 0 5330   
5 5화 2016 / 7 / 8 644 0 5403   
4 4화 2016 / 7 / 8 425 0 5227   
3 3화 2016 / 7 / 8 492 0 5526   
2 2화 2016 / 7 / 8 553 0 5358   
1 1화 2016 / 7 / 8 832 0 560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태양전기
윤신현
신풍기협
윤신현
천뢰검협
윤신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