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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내 집사를 소개한다냥!
작가 : 오단로봇
작품등록일 : 2018.12.11

[환생/가족치유물/귀여움/전생을 기억하는 고양이/집사 육아물/집사 장가보내기]

분명히 환생한 거 같다. 어쩌면 회귀일 수도 있는 거 같다.
소설에서 보면 공작부인으로 태어나고 황제의 딸로도 태어나던데
나는 눈 떠보니 배추밭 옆에서 발견된 길냥이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전생에 '돈 많은 집사를 둔 금수저 냥이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라고 빌었던 거 같다.

근데 날 발견한 집사 놈은 맨날 같은 추리닝에 누나의 집에 기생하는 처지다.
게다가 그 누나라는 인간은 내가 발톱이 간지러워서 뭔가 살짝 긁어만 놔도 눈에서 불이 튀어나오는 마녀다.

한 번 뿐이 냥생...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다가 죽을 수 없다.
저놈의 한심한 집사놈을 돈도 많아 보이는데다 향기 뿜뿜 나는 예쁜 수의사느님께 장가보내야 전생에 바람을 이룰 수 있을 거 같다.

흙수저 냥이 배추의 금수저 냥이 되기 프로젝트.

 
주인 찾아줄 거야?
작성일 : 18-12-11 06:34     조회 : 408     추천 : 0     분량 : 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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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데려가고 싶은데……. 나비야.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서 못 데려갈 거 같아.”

 

 이 남자에게 선택을 못 받는다면 이 차디찬 세상에 혼자 남는다는 소리였다. 고양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따라가야 할 거 같았다.

 

 ‘그렇다면 미냥계라도 쓸 수밖에 없지. 아! 내가 미묘던가?’

 

 고양이는 여태 자기 얼굴을 본 적 없으니, 자기 얼굴이 예쁜지 못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새끼 고양이의 평균적인 외모를 떠올렸다. 평범하게 생겼어도 대충은 통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고양이는 최대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조금 입을 벌린 채 불쌍한 느낌으로 “야옹”하고 울었다. 왠지 그걸로 모자랄 거 같아서 앞발을 들어 남자의 추리닝 바짓가랑이을 잡고 일어섰다.

 

 “아! 진짜! 이 나비를 어떻게 하지?”

 

 “냐아옹…….”

 

 「인간! 제발 나를 데려가란 말이다. 내가 밥도 조금만 먹고 응가도 잘 가릴 테니까 나 좀 데려가. 응!」

 

 “밤에 추워질 텐데. 에이! 일단 데려가자. 혹시 주인이 찾으면 돌려주고, 누나가 쫓아내려고 하면 오늘도 평화롭다는 그 나라에 무료분양 광고 내지.”

 

 남자는 조금 고민하다가 고양이를 안아 들었다. 고양이는 이제 남자의 손에 적응하기로 했다.

 

 남자가 배를 만지든 꼬리를 만지든 자신이 선택한 집사이니 반항하지 않을 것이다. 근데 그래도 역시 기분은 더러웠다.

 

 ‘인간아! 차라리 뒷덜미 가죽을 잡으라고!’

 

 엄마는 자기를 옮길 때 뒷덜미를 물어서 옮기곤 했다. 아프지도 않고 안정감이 들었는데 이놈의 인간은 기분 나쁘게 매번 배 밑에 손을 받쳤다.

 

 “냐아옹…….”

 

 「하! 그래. 내가 을이다. 참자.」

 

 고양이가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며 작게 울었다. 남자는 그게 귀여운지 다른 한 손으로 고양이의 턱 아래를 쓰다듬었다. 그나마 턱 아래를 만져주는 건 기분이 좋아서 참을만해 졌다.

 

 남자의 손에 들려 어딘가로 가는데 하얀 나비가 멀리 날아가는 게 보였다. 아까 본 나비인지 확실하지 않아 그냥 있었다.

 

 그 나비가 어떤 상점 앞에서 잠깐 정지 비행을 했다. 잠시 후 그 안에서 하얀 가운을 입은 긴 머리를 단정히 묶은 여자가 나왔다. 여자는 지금 고양이를 들고 가고 있는 남자의 옆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음, 내 집사가 신기하게 생긴 건가 보군.’

 

 고양이는 고개를 들어 남자를 봤다. 저 덥수룩한 수염만 봐도 꾸미고 다니는 인간은 아닌 듯했다.

 

 ‘에휴, 나는 부자 집사를 가지고 싶었던 거 같은데…….’

 

 고양이는 ‘뀨’하는 소리를 내뿜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 고양이와 남자는 근처 다세대 건물 1층에 도착했다. 남자는 심호흡을 깊이 하고 고양이의 귀에 속삭였다.

 

 “나비야, 지금부터 조용히 해야 해. 이곳엔 마녀가 한 명 더 살거든. 에휴, 내가 알아듣지도 못할 새끼고양이한테 뭔 소리냐.”

 

 ‘고양이라고 우습게 보나. 다 알아듣는다. 이 인간아! 귀에 대고 이상한 콧바람 넣지 말라고!’

 

 고양이는 제 마음을 알릴 수가 없어서 앞발로 남자의 얼굴을 밀려고 했다. 근데 다리가 짧아도 너무 짧아서 남자의 얼굴 근처에 닿지 못했다.

 

 ‘아! 내가 아무리 다리가 짧기로서니 이 정도 거리도 안 닿는단 말이야? 근데 이 고민을 또 한 적 있던 거 같은데…….’

 

 ‘아, 바지 살 때마다 수선이라니. 남들 클 때 뭐하고 못 컸냐.’

 

 또다시 여자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근데 또 그 소리가 들리니 왠지 나른해졌다. 고양이는 그냥 남자의 품에서 슬그머니 눈을 감았다.

 

 

 ***

 

 

 “꺄악!”

 

 여자의 비명소리에 고양이가 눈을 번쩍 떴다. 너무 놀라서 어쩔 줄 모르겠는데, 아까 집사로 임명한 남자가 조용하라고 했던 게 떠올라서 야옹소리도 못 내고 떨고만 있었다.

 

 그때 화장실에서 급히 나온 남자가 고양이를 안아 들었다. 그제야 마음은 놓여서 지금 소리를 지른 여자 사람을 제대로 올려다봤다.

 

 ‘이 여자가 마녀구나. 이제 난 쫓겨나나…….’

 

 고양이는 눈치를 보며 두 사람의 대화를 기다렸다.

 

 “누, 누나.”

 

 “야! 박현수 너 그 고양이 뭐야?”

 

 “어? 그, 그게 그냥 저기 배추밭 근처에서 새끼 고양이가 울면서 따라오길래…….”

 

 “구라치고 있네. 이런 비싼 아기 고양이가 왜 그런 곳에 있어?”

 

 “이 고양이가 비싸?”

 

 “딱 봐도 다리가 짧은 게 그 뭐냐? 먼치킨이던가? 뭐, 그런 거구만.”

 

 고양이는 지금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잠깐 어리둥절했다. 다리가 짧아서 비싸단 말인가?

 

 ‘오래 살고 볼 일이야.’라고 냥생 약 한 달 만에 진지하게 생각했다. 왠지 만족스러워서 앞발을 조금 폈다가 다시 안으로 쑥 넣었다.

 

 “먼치킨? 게임도 아니고 만화도 아닌데 고양이한테 그런 종이 있어?”

 

 “으휴! 무식한 놈! 그 고양이 한 백만 원은 할 걸? 비싼 애는 확실히 다르긴 하네. 아! 너무 귀엽다. 이리 좀 줘봐. 나도 한 번 안아보자.”

 

 “물지도 모르는데…….”

 

 “너도 물었어?”

 

 “아니.”

 

 “그럼 당연히 나도 안 물겠지. 어디로 봐도 내가 더 착해 보이는데. 이리 내놔.”

 

 ‘아, 안 돼. 내가 인정한 집사는 너 하나란 말이다. 집사, 나를 저 마녀에게 넘기지 마라! 지입사!’

 

 고양이가 애절한 눈빛으로 현수라 불리는 남자를 올려봤다. 그러나 현수는 조금 고민하는가 싶더니 쭈뼛쭈뼛 고양이를 누나에게 내밀었다.

 

 “냐아옹”

 

 「이런 의리 없는 집사 놈아! 내가 너랑 같이 먹은 공기가 몇 공기인데 이렇게 배신을 때리냐!」

 

 마음을 다해 외쳤지만 소용없는 위로만 돌아왔다.

 

 “나비야 울지 마.”

 

 우는 건 아니었지만 현수가 결국 자신을 넘기자 상황을 다시 생각했다.

 

 ‘이 집안의 실세는 줏대 없는 집사 놈이 아니라 이 마녀였구나. 내가 진짜 거느릴 집사는 바로 이 누님이네.’

 

 사태파악이 되자 바로 태세전환을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녀 같지도 않고 현수보다 많이 보드라운 손길도 마음에 들었다.

 

 “야아옹”

 

 「누님 집사야. 앞으로 잘 부탁한다.」

 

 그래서 옆구리를 잡고 있는 누님의 손을 핥았다. 나름 친근감의 표시였는데 누님의 거실 바닥에서 자고 있던 고양이를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놀랐다.

 

 순간 마치 게임 속 몬스터가 내지르는 ‘으아악!’ 하는 소리가 누님의 입에서 나왔고, 바로 고양이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나름 높은 위치에서 떨어졌지만, 고양이어서 저도 모르게 안전한 낙법으로 떨어졌다. 아깐 안 되던 거였는데 그 사이 조금 컸는지 운동신경이 꽤 고양이다웠다.

 

 “나비야! 괜찮아?”

 

 “야아옹…….”

 

 「그래. 내 집사는 너뿐이다. 집사. 저 누님 아니 누님 마녀 무셔워! 나 아프게 해쏭.」

 

 현수도 놀라서 바로 고양이를 안아 들고 어디 다친 곳이 없나 살폈다. 고양이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괜히 놀란 척 어리광을 부렸다.

 

 그 모습을 보며 마녀누님의 표정에 미안함이 조금 섞였다. 괜히 현수에게 변명하듯 말했다.

 

 “아, 핥으니까 놀라서……. 근데 조그마한 게 꽤 거친 혓바닥을 가지고 있더라고.”

 

 “으이구! 고양이가 혀로 털 빗고 세수하고 그러는데 비단결 혓바닥을 가지고 있겠냐? 그리고 좀 핥으면 어떻다고 이런 아기를 떨어뜨리고…….”

 

 현수는 얹혀사는 주제임을 까먹고 큰 소리로 말하다가 조금씩 소리를 줄였다. 아무래도 누나가 진심으로 화가 나면 현수에게나 고양이에게나 좋을 게 없었다. 데리고 왔으니 주인을 찾아주기 전까진 잘 데리고 있고 싶었다.

 

 “애완동물을 키워봤어야 그런 거에 안 놀라지.”

 

 “…….”

 

 현수는 놀란 듯한 고양이를 안정시키려는 듯 그냥 턱 아래만 쓰다듬었다. 현지는 변명이 끝나자 현실적인 얘기를 꺼냈다.

 

 “그럼 그 고양이 어떻게 할 거야? 주인 찾아줄 거야?”

 

 “당연하지.”

 

 “비싼 고양이인데? 어차피 너 따라왔다면서. 어떻게 주인을 찾아. 그냥 우리가 키우자. 몇 개월 키워서 새끼 낳아서 분양하면 돈 꽤 될 거 같은데.”

 

 현수가 한 쪽 눈썹을 찡그리며 누나를 바라봤다.

 

 “박현지 씨. 너무 급하게 계산기 두드리셨나 봐요. 이 나비는 아쉽게도 수컷이야.”

 

 “진짜?”

 

 「진짜 나 수컷이야? 어쩐지 뒷다리 사이가 좀 걸리적거리더라니. 근데 집사 눈썰미 있네. 나도 몰랐던 내 성별을 알아보고.」

 

 순간 현수는 고양이의 앞발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고양이를 서 있는 자세로 들었다. 조그마하게 존재감 있는 땅콩이 누나 현지의 눈에 들어왔다.

 

 ‘아! 부끄러워.’라는 말이 ‘냥’소리와 함께 나왔다. 도대체 이놈의 무례한 집사들은 인권 아니 냥권 따윈 개나 줘버린 인간들이었다.

 

 “에이! 아깝네. 그럼 어쩔 수 없지. 주인 좀 찾다가 못 찾으면 우리가 키우자. 혹시 돈 받고 품종묘 교배시키면 어쩜 더 쏠쏠할지도 모르겠네.”

 

 “…….”

 

 현수는 아무 말 안 했고, 고양이는 진지하게 이 집에 온 게 잘한 일인지 고민했다. 지금 저 마녀가 저를 데리고 포주 노릇을 한다는 말 같았다.

 

 조금 전엔 짧은 다리가 그렇게 자랑스러웠는데, 지금 이 짧은 다리가 고양이 팔자 사납게 만드는 화근처럼 느껴졌다.

 

 ‘내가 지금 겨우 우유 몇 모금에 냥생을 전부 망친 것인가?’

 

 그 생각을 하며 진지하게 이곳을 탈출할 구멍을 찾았는데, 아무 곳에도 틈이 없었다.

 

 현수의 손에서 벗어나려 버둥거렸지만, 오히려 현수는 고양이를 가슴께로 들어 올려 꼭 안았다.

 

 “아, 몰라. 난 주인 찾아볼 거야.”

 

 “치! 제발 못 찾아라.”

 

 현수는 누나를 노려 본 뒤 고양이를 안고 제 방으로 들어왔다.

 

 고양이는 다시 눈을 부릅뜨고 주변을 살폈다. 아깐 좁은 주방 겸 거실에서 잠들어 있었는데, 이번엔 좀 더 좁은 현수의 방이었다.

 

 좁은 방엔 싱글 침대 책상과 크지 않은 책장, 그리고 한 칸짜리 옷장이 딱 맞게 들어서 있었다.

 

 “나비야. 우리 누나, 진짜 마녀는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 엄마 대신 돈을 벌어야 해서 그렇게 변한 거뿐이거든. 꽤 많이 힘들었을 거야.”

 

 고양이를 책상 위에 올려놓은 다음 고양이에게 말하며 씩 미소 지었다.

 

 그리고 바로 작은 상자를 조립해 바닥에 놓고, 안 입는 옷을 겹겹이 접어서 넣었다. 손으로 한번 눌러 쿠션을 대충 확인한 다음 책상에서 불안하게 서 있는 고양이를 그 상자 안에 넣었다.

 

 “너희 엄마 내가 찾아볼게. 내가 아까 밥도 사왔으니까 여기서 조금만 있어. 쉬야랑 응가 마려우면 여기다 싸고.”

 

 고양이가 앉아 있는 상자 옆엔 작은 플라스틱 박스에 모래가 채워져 있었다.

 

 아까 고양이가 잠들어 있을 때, 현수는 근처 대형 마트에 가서 아기 고양이용 사료와 모래를 가장 작은 걸로 하나씩 사왔다. 보기보다 배려심도 있고 준비성도 있는 게 꽤 고양이의 마음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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