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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낯선 자들의 밤
작가 : 환상좀비
작품등록일 : 2018.11.16

신화의 존재들이 생존한 세계.
암암리에 출몰하는 그들의 존재는 인간들의 암인가, 새로운 지성체들인가?
구마사제 준영은 끊임없는 시험 앞에 선택을 종용받게 된다.

 
14화. 마고의 품 아래 서서 (2)
작성일 : 18-12-11 05:16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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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계절 중 특히 가을 햇살은 제법 독특한 법이 있었다. 하염없이 푸른 하늘에 고고하게 떠 있는 그것은 저물어가는 붉음과 만나 매번 그럴싸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그 풍경 속을 머물다 보면 누구의 마음이든 몽롱하게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이제 막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일행들도 다르지 않았다. 풍경 좋은 국도 위를 달리는 이들의 마음은 긴장보단 나른함에 차 있었다.

 

 “하. 정말 곱네요.”

 

 창밖을 보는 준영의 나른한 목소리에 운전석의 제롬이 입을 삐쭉하며 불평했다.

 

 “본당 근처에서도 제발 그렇게 여유로웠으면 좋겠군요.”

 

 “산 타는 게 그렇게나 싫어요?”

 

 “보통 등산이 아닙니다. 우린 일반 등산로를 올라가는 게 아니라 저 조그마한 모산 녀석들이 찍어놓은 방점들을 따라가는 겁니다.”

 

 제롬의 삐죽거림도 준영은 예의상 고개를 끄덕거릴 뿐, 시선은 계속 창밖을 향했다. 살짝 열어둔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준영은 제법 맘에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 한적한 도로 한편에 세워졌다. 제롬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쪽지를 펴놓고 핸드폰 상의 전문 지도와 서로 대조해 보기 시작했다.

 

 “이쯤인데..”

 

 위도, 경도는커녕 근방 지리조차 모르는 준영과 창기가 멀뚱히 제롬의 뒤에 섰다.

 

 “이쯤으로 올라가면 되겠군요.”

 

 “네? 여길요?”

 

 제롬은 망설이는 준영을 두고 먼저 산길을 올랐다. 사람이 다닐만한 길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덤불이 사방으로 밀집한 높은 경사로에 준영이 난색을 표했다.

 

 “말했다시피. 우리가 오를 산은 계속 이럴 겁니다.”

 

 “그럼 제가 앞장서죠. 아, 나 말고 곤이요.”

 

 창기는 곤으로 모습을 바꿔 제롬의 앞에 섰다. 곤은 검을 뽑아들곤 매섭게 덤불을 치고 나가며 길을 만들어 주었다. 뒤따라가는 제롬과 준영은 한결 산에 오르기 편했지만, 바로 앞에서 번뜩이는 섬뜩한 칼날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푸학-! 앞을 막아선 가시덤불이 곤의 솜씨 한 번에 사방으로 흩날렸다. 덤불 잔해들이 바로 뒤를 따라오던 제롬의 머리 위로 쏟아져 내렸다. 제롬이 흩날리는 흙먼지에 잔뜩 인상을 찌뿌렸다.

 

 “이게 편한 것인지, 괴로운 것인지. 도통 모르겠군요.”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갈 길이 생겼잖아요. 좀 무섭긴 하지만..”

 

 앞에서 검을 놀리는 곤의 손은 거의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다. 감히 눈으로 쫓기도 힘든 검의 궤적에 제롬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식은땀이 났다.

 

 “잠시만요. 이쯤에서 멈추시죠.”

 

 제롬이 앞에 나선 곤을 멈춰 세운 후, 손바닥 위로 작은 불꽃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주변을 성큼성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순간 파박거리는 소리와 함께 손 위의 불꽃이 크게 일렁였다. 제롬은 불꽃이 일렁였던 근처 소나무 밑을 파내기 시작했다. 손바닥 깊이 정도의 흙을 긁어내자, 부적 한 장이 함께 섞여져 나왔다.

 

 “이게 뭔가요. 제롬씨?”

 

 “오전에 우리와 거래했던 모산술파의 부적입니다. 이 부적은 근처의 영능력자나 주술자를 향해 작은 자극을 보내도록 설계되어 있죠. 이걸 이용해서 모산술파는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 둡니다.”

 

 “그럼 우린 이걸 찾아 다니면 되는 건가요?”

 

 “네, 부적에 간단한 방위가 적혀있습니다. 적힌 방위를 따라가면서, 새로운 부적들을 찾아가다 보면 결국 목적지 앞에 서게 될 겁니다.”

 

 물론 말로는 쉬운 일이었다. 셋은 도저히 사람이 다닐 수 없는 곳에서도 억지로 길을 만들며 산을 올라야만 했다. 산행을 시작한지 세 시간도 지나기 전에 곤을 제외한 둘은 거의 실신할 지경이 됐다.

 

 “헉. 헉, 잠시만요. 조금만 쉬었다 가시죠.”

 

 “우리.. 삼십 분 전에도. 분명히. 쉬었습니다. 흐억!”

 

 입으로는 거부했지만, 몸은 솔직했다. 다리가 풀린 제롬이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제롬이 거의 눕듯이 앉는 걸 보자, 준영도 그제야 바닥에 주저앉았다.

 

 “...도대체 언제쯤 도착하는 건가요?”

 

 “후, 부적은 이제 4개째. 녀석들은 아무리 많아도 10개 이상의 부적은 쓰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 루트가 최대 거리라고 치면, 이제 대충 절반 정도 왔군요.”

 

 맙소사. 준영은 하늘이 노래진다는 말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제야 절반이라니.’ 준영의 우는 소리에 제롬은 대꾸할 기력도 없는지 땅만 보고 있었다.

 

 곤은 자신의 등에 실린 짐을 내려두곤 나무에 등을 기댔다. 곤의 등에 실렸던 짐들에는 제롬과 준영의 것도 있었다. 이미 한 시간 전부터 곤은 둘의 짐을 가로채 자신의 등짐 위로 올려 실었다.

 

 죄송스러운 마음에 처음에는 거부하던 준영도 혹독한 등산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애써 쥐고선, 곤에게 짐을 맡기는 준영의 표정이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쉬는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10분 정도 지나자 곤이 일어서 둘을 재촉했다. 울상이 된 둘이 자리에서 간신히 일어섰다.

 

 “벌써 해가 질 것 같군요.”

 

 해는 이미 기울어 붉은 노을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걸 바라보는 제롬의 표정이 더욱 심각해졌다.

 

 제롬이나 곤이라면, 야간 산행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행 중에는 준영이 있었다. 등산 장비도 없는 일반인에게 야간 산행은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었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봐야겠습니다.”

 

 “하아, 최단 거리 루트로 부탁드려요.”

 

 “일단은 다음 부적을 향해 움직이시죠.”

 

 마음이 급해진 셋은 있는 힘을 다해 빠르게 산길을 올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롬의 불꽃이 다시 크게 일렁였다.

 

 “이 밑을 파볼까요?”

 

 준영은 서둘러 땅 밑을 파내려 했다. 제롬은 그런 준영을 막아세웠다. 당황한 준영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제롬을 올려다보았다.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예? 이대로 돌아가시게요?”

 

 “그럴 리가요. 곤. 이리로 와보세요.”

 

 선두에 있던 곤이 고개를 갸웃하며 제롬에게 다가왔다. 제롬은 곤의 귓가에 몇 마디 속삭이더니, 준영의 팔을 잡고 곤의 반대방향으로 부리나캐 달렸다.

 

 “뭡니까, 제롬씨?!”

 

 “일단 귀부터 막아요!”

 

 제롬이 제자리에 주저앉으면서 귀를 틀어막았다. 무언가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깨달은 준영도 일단 손을 들어 귀를 막았다. 그 순간, 준영은 공기가 진동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온!!”

 

 곤 주변의 수풀이 흔들리고 흙먼지가 일어섰다. 그야말로 사자후獅子吼라 불릴법한 엄청난 능력이었다.

 

 ‘시장에서의 외침은 정말 경고에 불가했어.’

 

 글자 그대로 온몸을 울리는 곤의 함성에 준영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곤의 함성이 끝나자, 제롬은 자리에서 일어나 불의 검을 크게 펼쳤다. 그동안 작은 불꽃에 불과했던 검이 제법 그럴싸한 멋진 장검으로 변했다.

 

 무언가를 긴박함을 느낀 준영도 품에 있는 검은 십자가를 손에 쥐고 주위를 둘러봤다. 사자후가 지나간 주변은 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침묵에 잠겼다.

 

 “제롬 씨, 지금 무슨 상황인지 물어도 되나요?”

 

 준영의 속삭임에 제롬은 경고를 늦추지 않으며 나지막이 대답했다.

 

 “우리가 쫓아야 할 부적이 더 있다면 우린 그 부적을 찾기도 전에 이 산속에 고립될 확률이 높죠. 그럴 바에 차라리 우리가 그들을 부르는 겁니다.”

 

 “예? 어딨는지 알고 그들을 부르나요?”

 

 “곤의 함성 정도면 어디에 있든 찾아올 겁니다. 문제는.. 밀교의 수호자들이 적개심을 가지고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방금 행위는 사실 선전포고에 가까우니까요.”

 

 “다짜고짜 그들이 공격부터 해오면 어쩌시려고요?”

 

 “그땐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봐야겠죠.”

 

 뭔가 대책 없어 보이는 제롬의 대답에 준영은 허탈한 한숨을 쉬었다. 그 순간 뱀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놀란 준영의 발이 땅에 붙듯 그대로 굳어버렸다.

 

 쉭-쉭- 분명 뱀의 소리였다. 그 특유의 기분 나쁜 경고음은 셋 모두의 귓가에 지속적으로 들려왔다.

 

 “뱀은 비밀을 지키는 존재들. 생각한 것보다 가까운 곳에 밀교의 본당이 있었나 봅니다. 일단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계세요.”

 

 제롬은 긴장한 목소리로 둘에게 경고했다. 그리고 손을 들어 불의 검을 앞으로 뻗었다. 제롬의 손을 따라 불꽃이 길게 늘어나며 셋 주위를 크게 둘러쌌다.

 

 불꽃이 주위를 크게 비추자, 일행들 눈에 자신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수는 대략 일곱 정도였다.

 

 “밀교의 승려분들이시죠? 저는 수르트의 제롬, 묘덕 보살님의 친우입니다. 제가 방문했다고 그분께 전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제롬의 질문에도 그들은 침묵을 고수했다. 지속되는 정적과 긴장감에 곤은 한껏 몸을 부푼 채 투기를 사방으로 표출했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

 

 “돌아가라.”

 

 순간 그들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승려 하나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쉽게 보기 힘든 위엄이 실려있었다.

 

 “저흰 나쁜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닙니다.”

 

 “채 신부 측과는 어떤 제안이 와도 거부하란 명령이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 너는 채 신부의 측근이지. 내 말이 틀렸는가?”

 

 칫! 제롬이 이를 악물었다. 이들은 자신이 채 신부와 십여 년 넘게 교류했단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제 와서 채 신부와 틀어졌다 말 한들 이들이 믿을 턱이 없었다.

 

 “곤!”

 

 순간 곤이 망설임도 없이 튀어 나갔다. 준영과 제롬이 경악하며 곤을 말리려는 찰나, 곤의 검이 제롬의 앞을 베었다.

 

 “캬악!”

 

 검이 지나간 궤적 사이로 잘린 뱀의 머리가 드러났다. 우두머리 승려가 말을 건 틈에 다른 승려가 기습을 한 것이었다. 곤은 노성을 지르며 승려들에게 달려들었다.

 

 “살인은 안돼!”

 

 제롬이 곤을 향해 외쳤다. 그 목소리를 들은 것일까? 곤은 검을 접고 맨손으로 승려들을 때려눕히기 시작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곤의 폭력은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것이었다. 밀교 승려들이 방술을 써가며 곤에게 달려들어 봤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씩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남은 승려들은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제롬과 준영 측에 달려들었다. 일단 둘을 인질로 잡으려는 계획인 듯, 그들의 손에는 포승줄이 들려 있었다.

 

 흡-! 승려 하나가 차크라가 쓰인 포승줄을 제롬을 향해 던졌다. 포승줄이 뱀처럼 휘며 제롬을 향해 날아갔다.

 

 “그만두십시오!”

 

 제롬은 불의 검을 넓게 펼쳐 방패모양으로 만들었다. 날아들던 포승줄이 불의 방패에 부딪히자 그대로 불에 타 한 줌 재가 되어 소멸했다.

 

 “히익!”

 

 챠크라가 걸린 밧줄이 불타오르자, 승려가 경악에 찬 비명을 질렀다. 우두머리 승려가 놀란 승려를 밀쳐내고 앞으로 나섰다. 그의 손은 이미 만다라를 그리고 있었다.

 

 “냐막 샤만다한 암크링!”

 

 승려의 손에서 거대한 장창이 튀어나왔다. 장창은 희미한 빛을 띠고 있었는데,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영험하고 사나운 기운이 느껴졌다.

 

 방금 전의 포승줄과는 다른 매서운 기운에 제롬 역시 불의 검에 정신을 집중했다. 불의 검은 다시 촘촘하게 뭉치며 승려의 손에 든 것과 비슷한 장창 모양으로 변했다.

 

 준영은 그 둘이 부딪히면 무언가 큰 사단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양쪽이 들고 있는 무기의 강렬한 기운은 묘덕 보살님이 악성을 상대했던 주술의 파괴력과 비슷하다 느껴질 정도였다.

 

 준영은 검은 십자가를 양손에 잡고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묘덕이 알려준 방식대로 십자가에 기도를 집중했다.

 

 ‘부디 이들을 모두 말릴 수 있기를.’

 

 준영은 십자가에 집중하며, 대치 중인 제롬과 우두머리 승려 사이로 걷기 시작했다. 양 측이 각각 발산하는 엄청난 기운에 준영은 뒤통수가 서늘해짐을 느꼈다.

 

 죽음에 대한 공포심에 준영은 한 걸음을 뗄 때마다 그야말로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준영이 지나간 족적을 따라 거대한 빛이 솟구쳤다.

 

 "이것은.. 대체 무엇인가.."

 

 승려들의 탄성이 들려왔다. 준영이 걷던 자리마다 솟아오른 빛의 기둥은 모든 이들의 행동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모두의 시선이 이 기적을 만들어 낸 준영에게로 향했다.

 

 우두머리 승려와 제롬 사이에 멈춰선 준영은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담담하게 말했다.

 

 “제 이름은 장준영, 묘덕님과 등을 맞대고 악성과 겨뤘던 동료입니다. 제발 이 싸움을 멈추어 주십시오. 저는 꼭 묘덕님을 다시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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