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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철산대공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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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 거라. 지금까지처럼 마음이 가고 몸이 가는 대로!”
스승이 남기 말을 가슴에 새기고 중원으로 나온 강산하.
고향으로 향하는 귀로에 하나둘씩 인연이 모여드고
어느새 그의 걸음마다 무림의 판도가 바뀌기 시작한다.
태산처럼 굳세게 산들바람처럼 유유자적하게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 괴협 철산대공 강산하의 가슴 묵직한 일대기!

 
8화
작성일 : 16-07-08 15:16     조회 : 431     추천 : 0     분량 : 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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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분위기가 썰렁해지며 정신을 잃지 않은 사람들의 안색이 변했다.

 희희낙락하며 널브러진 흑의인들을 향해 혀를 내밀어 약을 올리고 있던 화태건도 놀란 눈으로 산하를 쳐다보았다.

 소림사(少林寺).

 천하공부출소림이니 중원 무공의 발원지니 하는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는, 천하무림의 성지.

 무승(武僧)들이 산문을 벗어나는 경우는 십 년에 한 번도 많다 싶을 정도로 적은 곳. 그렇게 무림에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숭앙받기로는 천하제일인 곳.

 일천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무림의 태산북두로 불리며 숱한 신화와 전설을 배출한 곳.

 최근 들어 그 성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긴 하지만 누가 있어 감히 소림의 이름을 무시할 수 있을까.

 산하는 간단하게 고개를 저어 여인의 말을 부인했다.

 “아니오.”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대답이었다.

 여인은 실망과 함께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공을 부인함은 사문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

 몰라보면 몰라도 일단 알아차린 상대의 질문에는 사실대로 대답하는 것이 무림의 상례.

 산하가 아니라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정상이었다.

 여인은 죽립을 벗었다.

 나이는 삼십 대 초반쯤.

 양지유를 바른 듯 매끄러운 피부는 희었고, 금방이라도 눈웃음을 칠 듯한 눈에는 물기가 짙었다.

 상당한 미인이었지만 단아하거나 우아하다는 느낌보다는 강한 염기(艶氣)가 느껴지는 미모.

 그러나 요염한 색기가 흘러야 제격일 듯한 그녀의 눈빛은 섬뜩할 정도로 차가웠다.

 “소림의 제자가 아니라면 꺼릴 이유가 없지.”

 음성도 눈빛만큼이나 차갑다.

 오도칠은 여인―그가 사요랑이라 부르는―이 조금 전 나서지 않고 싸움을 관망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사요랑은 저 거구의 사내가 소림의 속가제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녀가 속한 문파는 흑도무림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파이기는 했다. 그러나 소림사와 척을 지고도 담담하게 여길 만한 능력은 없었다.

 사실 그건 그녀의 문파뿐만이 아니라 중원무림의 어느 문파든 마찬가지였다.

 소림사였으니까.

 여인의 차가운 눈을 내려다보며 산하는 눈을 껌벅였다.

 ‘천수금나가 아니라 금룡십이해였는데…….’

 여인의 질문은 잘못되었다.

 만약 여인이 그가 사용한 무공의 명칭이 아니라 그의 사문을 직접 물었다면 대답은 달라졌을 것이다.

 산하는 여인의 잘못된 안목을 고쳐 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그냥 입을 다물었다.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는 꽤 둔감한 그가 느끼기에도 그럴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는 화태건이 이곳까지 오며 조언해 준 대로 싸우고 있었다.

 그가 사람을 때리며 싸우는 방식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 화태건은 상대를 잡아 던져 기절시켜 버리는 형태의 싸움을 권했던 것이다.

 산하는 거기에 누르기를 더했다.

 그 방식은 그냥 맞으며 상대가 지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까다로웠지만 어렵지는 않은(?) 일이었다.

 세 명의 여인은 가녀린 허리를 꼭 조이고 있는 요대의 끝을 잡아갔다.

 큰 눈을 껌벅이며 물끄러미 그녀들을 보는 산하의 얼굴에 난감한 표정이 떠올랐다.

 ‘어딜 잡아야 하지? 손목을 잡으면 부러지지 않을까? 그래도 여잔데 안아서 누를 수도 없고… 그냥… 안아서… 누를까?’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여자와는 싸움은커녕 비무도 해본 적이 없다.

 그의 앞에 있는 여인들을 보라.

 하늘거리는 세류요, 어느새 허리에서 풀어내 손에 들고 있는 요대보다 가는 팔다리, 살짝 치면 부러질 것처럼 가느다란 뼈, 조막만 한 얼굴.

 때릴 곳은 물론이고 잡을 곳도 마땅치 않은 것이다.

 답이 없었다.

 하지만 그건 그의 생각이고.

 얼음처럼 차가운 기세를 흘리는 여인들이 손에 쥔 요대의 길이는 일 장이 넘었다.

 요대는 면의 폭이 두 치 반은 되어서, 여인들이 손목을 비틀 때마다 마치 구렁이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움직였다.

 난감한 기색의 산하가 혀를 찼다.

 “쩝.”

 그 소리가 신호라도 된 듯 세 개의 요대가 공간을 가르며 산하에게 날아들었다.

 하나는 그의 목으로, 하나는 그의 몸으로, 마지막 하나는 그의 두 다리를 향해.

 산하는 공격을 개의치 않으며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와 여인들의 거리가 일 장 이내로 좁혀졌고, 세 개의 요대가 그의 몸을 뱀처럼 휘감았다.

 요대 하나는 그의 목을 칭칭 감았고, 하나는 두 팔을 몸통에 붙여서 칭칭 감았다. 마지막 하나는 그의 두 다리를 둘둘 감았다.

 그 순간 산하의 상체를 묶은 요대를 쥔 사요랑이 요대를 당기며 그 탄력에 몸을 실어 산하의 가슴으로 바람처럼 뛰어들었다.

 오른손은 요대, 왼손은 암경이 실린 일장.

 그녀와 산하 사이의 거리가 단숨에 사라지며 산하의 가슴팍 다섯 개 요혈이 그녀의 장세 하에 들었다.

 순하게만 보이던 산하의 눈에 지금까지와 다른 묘한 빛이 떠오른 것은 그때였다.

 ‘어? 이 장법은……?’

 여인의 왼손은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처럼 끝이 장심을 향하고 장심은 볼록하게 솟아 있었다. 그 손이 움직이는 순간, 산하의 상체 여덟 개의 요혈이 단숨에 장세 하에 들었다.

 부딪치는 것은 무엇이든 부숴 버릴 것 같은 파괴적인 기운이 응축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의 회피에 따라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여력이 담긴 장법.

 여인의 성취가 낮아 그 위력이 제대로 구현되고 있지는 않았지만 범상한 장법이 아니었다.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몸부림을 치며 공세에 대응할 방도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산하는 멀뚱히 여인을 바라볼 뿐이었다.

 여인의 손이 산하의 철벽같은 가슴을 쳤다.

 쾅!

 살과 살이 부딪쳐서는 날 수 없는 굉음이 울렸다.

 장중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입이 헤벌어졌다.

 사람이 실 끊어진 연처럼 허공을 날고 있었다.

 입에서 피를 토하며 뒤로 이 장을 튕겨 날아가는 사람, 사요랑이었다.

 털썩!

 구겨진 종잇조각처럼 널브러진 사요랑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쥐고 있던 요대는 놓쳤고, 산하를 친 손은 손목이 부러져 뒤로 꺾여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억눌린 비명이 새어 나왔다.

 “아흑!”

 그녀의 눈빛은 빛을 잃고 있었다.

 손목이 부러진 건 가벼운 상처였다.

 내가중수법으로 공격한 것이기에 반탄력에 의한 충격 또한 그녀의 내부에 집중되었다.

 상대의 반탄지력에 의해 역류한 내공은, 그녀의 경락을 뒤틀고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벗어나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꽤 심하다 할 수 있는 상처를 입은 건 사실이었다.

 적어도 보름 이상은 정양해야 평소의 공력을 회복할 수 있을 내상이었다.

 누운 사요랑을 내려다보던 산하가 눈을 껌벅였다.

 “아파요?”

 진심으로 걱정하는 기색이 느껴지는 음성이었다.

 사요랑의 입이 헤벌어졌다.

 침이라도 흐를 것 같은 백치 같은 표정.

 그녀는 일장을 얻어맞은(?) 사람이 저렇게 질문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살기 흐르던 분위기가 산하의 단 한 마디로 어색해졌다.

 맥이 탁 풀린 표정으로 철탑처럼 서 있는 거한을 올려다보는 사요랑의 눈이 어지럽게 흔들렸다.

 고통과 불안함, 그리고 어이없음이 혼재된 눈길이었다.

 지금 상태에서 산하에게 한 주먹이라도 맞으면 그녀는 바로 사망이었다.

 산하의 맑은 눈과 눈을 마주친 그녀는 마음속의 불안이 조금씩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흑의인들에게 손을 쓸 때 사정을 봐준 것이나, 방금 전 자신에게 한 말을 생각하면 거한은 자신에게도 더 이상 손을 쓰지 않을 듯했다.

 안심이 되자 뿔이 났다.

 그녀는 흑도의 여인.

 생각하는 바가 상식에서 약간 어긋나 있었다.

 ‘병 주고 약 주냐!’

 하지만 말은 입안에서만 맴돌았다.

 어수룩한 상대에게 한마디 쏘아주고 싶은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입을 열어 말을 할 기분이 아니었다.

 상대는 가만히 있는데 알아서 공격을 하고 제풀에 나뒹군 형국이다.

 사요랑은 이렇게 망신살 뻗치는 싸움을 해본 적이 없었다.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길게 내쉰 그녀는 큰 대자로 길게 누워버렸다.

 내, 외상도 문제지만 그녀는 싸우려는 생각 자체를 포기했다. 눈앞의 사내가 익힌 외문기공의 반탄지력은 무서울 정도였다. 싸우고 싶다는 마음이 뿌리째 뽑혀 나간 것이다.

 사요랑은 깨닫고 있었다.

 만약 그녀의 내가중수법이 좀 더 고명했다면, 손이 사내의 가슴을 타격한 바로 그 순간 자신은 즉사했을 것임을.

 그리고 사내가 반탄력에 사정을 두지 않았다면 마찬가지로 즉사했을 것이라는 것도.

 사내의 외문기공을 처음 보았을 때,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착각이라 치부했던 생각은 사실 옳은 판단이었다.

 그것을 그녀는 몸으로 확인했다고 할 수 있었다.

 대가가 비싸긴 했지만.

 어수룩해 보이는 저 거구의 청년은 이 자리에 있는 사람 중 누구도 상대할 수 없는 진짜 고수였다.

 사요랑이 시쳇말로 뻗어버리는 걸 본 옆의 두 여인은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요대와 그것에 휘감겨 있는 산하를 번갈아 볼 뿐, 움직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녀들의 능력으로 저 괴물 같은 사내를 어찌할 수 있을 가능성은 눈곱만치도 없었다.

 그녀들이 전력을 다해도 이길 수 없는 사요랑을 손도 안 대고 뉘여 버린 상대가 아닌가.

 여인들의 이마에 식은땀이 쉴 새 없이 솟았다.

 사요랑이 시선을 돌려 버리자 산하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만약 여인이 그가 생각한 사람의 후인이라면 여인을 다치게 한 건 미안해해야 할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알아도 저 여자는 나를 모르니까 그냥 넘어가자. 흐흐흐.’

 산하는 머쓱하게 웃었다.

 그 웃음엔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되어 있었다.

 그는 사요랑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여인이 마지막에 쓴 장법이 뜻밖이어서 조금 놀라긴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싸움이라고 하기에는 긴장감이 너무나 없었다.

 이번 싸움은 비무가 아닌, 그가 최초로 치른 실전이었다. 당연히 비무 때와는 받아들이는 감정이 달랐다.

 ‘…죄송합니다, 스승님.’

 산하는 조금 침울한 얼굴이었다. 그는 속으로나마 돌아가신 스승을 떠올리며 사죄의 말을 중얼거렸다.

 산하의 비무 방식이 기이할 수밖에 없고, 이번 싸움에서 직접 타격이 아닌 금나수와 같은 방식을 쓰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화태건이 생각한 것처럼 그가 싸움 경험이 없다는 것도 하나일 것이고, 자신의 무공이 어느 수준인지 스스로가 정확히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터였다.

 십여 년 동안 맞는 것으로 고정된 비무 때문에 몸에 배어버린 습관도 이유일 수 있었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 진정한 배경은 따로 있었다.

 돌아가신 그의 스승이 살아생전 그에게 가했던 금제가 그것이었다.

 살아 계실 때 스승은 산하가 싸우는 것은 물론이고 비무에서조차 다른 사람의 몸에 타격을 가하는 것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세상 사람 중에 남에게 맞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어린 시절의 산하도 맞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더구나 때리는 사람이 스승이 아닌 남, 그것도 자신보다 약한 것이 분명한 사람인 경우는 더 싫어했다.

 그럼에도 산하의 비무 방식은 맞는 것으로 고정되었다.

 처음에는 스승이 그에게 가한 금제에 의해서, 그리고 후에는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였다.

 스승이 그에게 가한 타격 금지의 금제는 가혹했다.

 심지어 산하가 지닌 무공 중 최고의 성취를 이룬 것들 가운데 하나인, 지법(指法)으로 상대의 혈을 눌러 무력화시키는 것조차 금할 정도였으니 두말이 필요 없었다.

 그가 지법을 사용했다면 흑의인들과 죽립여인들을 제압하는 데는 숨 두어 번 들이쉴 시간도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산하는 금나수와 보법, 그리고 몸으로 뭉개는 것 이외에는 어떤 타격 무공도 사용하지 않았다.

 스승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왜 그 가혹한 금제를 풀어주지 않았는지, 산하는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승이 그에게 가한 금제는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보다는 오히려 그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금제는 스승이 그와 인연을 맺고 무공을 가르친 이유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그래서 스승이 돌아가시고 난 후 아무도 무어라 할 사람이 없는 지금도 산하는 스스로 금제를 깨뜨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스승의 생전에 금제는 스승의 힘으로 유지되었지만, 지금의 금제는 산하의 의지로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산하가 금제에 완전히 매여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금제였다.

 만약 금제를 풀어야만 하는 일이 그의 면전에서 벌어진다면, 그것에 매여 손을 쓰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금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그의 주변에서 그가 금제를 풀어야만 할 정도로 위협적인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산하는 크게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슬쩍 몸을 털었다.

 투두둑.

 그의 목과 상체, 그리고 두 다리를 묶었던 요대가 썩은 동아줄이 끊어지듯 가닥가닥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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