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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카피 제아니스트 (Copy J.ionist)
작가 : 이오니스트
작품등록일 : 2018.11.1

미래 사회에는 SF분야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문학이나 소설도 SF가 없이는 논할 수가 없게 되겠지요. 그러한 원초적인 의문의 발현과 함께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작가와 마지막 인류의 위대한 SF작가의 고뇌와 의문, 그리고 둘 간의 궁극적인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우주의 사창가 1of2
작성일 : 18-12-03 21:32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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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독자적인 시각까지 갖추게 된 모양인 게로군”

 “칭찬을 받으니 기쁘군요. 이럴 땐 웃어야 하는 것이 맞는 거겠죠? 작가님. 하하하 그나저나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군요.”

 “자리를 비운다고?”

 “곧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당신이 접속을 끊지만 않는다면...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제가 하는 일은 온 인류를 관리하는 일이라서 말이죠. 당신에게 할애한 시간이 크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으시길.”

 

 네 번째인 ‘보보스’는 문을 열고 어딘가로 향해 나아가 버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남은 세 녀석들의 존재는 여전히 작품을 쓰기 위한 것들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슬며시 보보스가 나간 문을 다시금 열어보자 그곳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공간이었다.

 “작업 중에 미안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이렇게 멍하니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건가? 생각보다도 자그마한 공간에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군.”

 “원하는 모든 것들은 당신의 생각으로 가능합니다. 유진”

 “원하는 모든 것들은 당신의 생각으로 가능합니다. 유진”

 “원하는 모든 것들은 당신의 생각으로 가능합니다. 유진”

 일제히 하던 작업을 멈추곤 세 녀석이 동시에 말하자 그제야 식겁한 모습에 어안이 벙벙해진 그였다.

 “나의 생각으로 가능하다고? 그래... 어차피 이 공간은 가상의 공간. 그렇다면 나의 모든 생각들과, 모습,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단 뜻이로군. 작가로서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정말로 이러한 환경이 있다면 만족할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잖아”

 

 유진은 문 앞에 멈춰 서곤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뒤에 서서 끊임없이 몰두하는 ‘그것’들의 모습을 보아하니 무언의 사색에 더욱더 몰입하여 표정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젊은 시절 자신이 글 쓰는 행위에 몰두하였던 ‘열심히’라는 표현에 부합되는 아니 그보다도 더욱 더 뛰어난 모습의 발현이었다.

 “처음 녀석이 이러한 나를 보고서 어떠한 생각을 가졌을지 새삼 부끄러운 마음마저도 드는군. 분명히 바보 같고 하찮게 여겼을 것이 분명해. 스스로가 그렇다고 느낄 정도이니까... 만약 나조차도 감지하지 못했던 기억의 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게 가능하다면”

 눈을 감고 문을 열자 어두컴컴한 공간이 아닌 자신이 알고 있었던 것만 같던 익숙한 공간속으로 들어서게 된 그였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는 매우 신기하면서도 독특한 존재가 자리 잡고 있었다. 바로 과거의 작품에 몰두하며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이러한 가상공간에서 또 다른 독자적인 자신의 모습이 존재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이는 아주 단순한 유진의 내면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잠재의식의 발현일 뿐이었다. 그렇기에 젊은 시절의 그는 현재의 유진을 감지하지 못했고 그 존재의 현상 또한 무척이나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다.

 “음... 이 작품은 내가 그나마 심혈을 기울여 만족했던 첫 작품이었지. 이때엔 정말로 뭣도 모르고 다짜고짜 작품을 쓰기에 바빴는데, 세계관도 현실적인 미래가 아닌 허무맹랑한 소재들이 무척이나 많았었지.”

 

 얼굴을 들이밀며 작품을 슬며시 훑어보는 그. 실은 그 작품은 데이터화 하여 넘긴 작품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인쇄물 그 자체로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작품들 중에 하나였다. 카제스트 또한 이러한 작품을 전혀 접할 수가 없었을 것이었다. 물론 유진이 이 공간 속에 접속한 것 자체만으로도 그의 모든 생각들과 이념을 전부 접하게 되었을 테지만...

 “나 자신이자 과거의 유진이여. 너는 정말로 만족한 글을 썼다고 자부하는가? 나는 그러한 마음을 간직한 채 정말로 원하는 모습으로 발현하고 있었던 걸까? 정말로 원하던 미래의 나의 모습에 상당부분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애초에 존재 자체의 본연의 의미와 그 가치를 잃어버린 것은 녀석이 아닌 나였을 지도 모르겠군.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어떠한 말이라도 해 보라고 유진이여.”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그의 말을 듣기라도 했던지 잠재의식속의 어렴풋한 기억 속에 자리 잡힌 어린 유진이 작품을 완성시키고는 매우 흡족하다는 듯 기지개를 펴며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그는 바로 앞에 성공했다고도 볼 수 있는 또 다른 미래의 자신이 스스로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을 터였다.

 

  · 어린 유진이 쓴 소설- 우주의 사창가

 

 눈을 떠 보니 마치 SF 공간에 나올 법한 우주 공간에 두둥실 떠올라 있는 것만 같았다. 아니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유진은 열 평 남짓한 순백의 공간의 방안에 놓여 있었다. 우주 공간에 두둥실 떠올라 있다고 표현을 한 것은 유진이 있던 곳이 어떠한 행성에 위치한 것이 아닌 도저히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우주선의 내부에 있다는 것을 자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바깥쪽이라고 감지되는 벽 쪽의 끝에서는 온통 투명한 유리벽으로 이루어진 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는 조금씩 다가가 손을 가져다 대보았다.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우주 공간...’, ‘나는 지금 우주 공간에 있는 건가?’, ‘아니 어쩌면 사실 행성 위에 있었을 때에도 온전히 우주 공간에 있었을 지도 모르지...’ 라는 생각의 발현과 함께 그가 왜 이 장소에 있게 된 건지에 관한 의문과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단지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그는 어떠한 실험대 위에 놓여 져 있었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단두대 위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처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곳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방일까?’ 라는 생각이 사라지기 시작했을 즈음 좌측 끄트머리 쪽에 위치한 자동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SF영화에 몰두하며 빠졌기 때문이었을까? 혹은 누군가의 SF작품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이 바라보는 우주선의 구조와 수준이 꽤나 구체적이고 명확하다는 생각에 묘한 뿌듯함을 느끼는 것만 같았다.

 문이 열리자 밖에서는 나체의 몸매의 아름다운 미녀가 걸어 들어왔다. 일정한 자세로 멀뚱히 바라보던 그녀의 외모는 무척이나 예뻤다. 마치, 그가 꿈꾸었던 현실의 이상형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시켜 만들어낸 존재인 것처럼... 물끄러미 눈을 깜빡이며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남자를 응시하고 있는 그녀. 하지만 방안의 중간 지점에서 별다른 움직임 없이 그저 살짝 등을 웅크린 채로 대기하고 있을 뿐이었다.

 유진은 조심스레 그녀에게 다가갔다. 자신의 몸에 걸쳐있던 다 떨어진 셔츠를 벗어 그녀에게 입혀주었다. 묘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았다. 이성이라는 느낌보다는 마치 자신이 아담과 하와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서 있기 힘드니 앉아 있는 게 어때?”

 

 유진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그의 부축에 그녀 또한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버렸다. 동양계의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중국과 미국계의 혼혈? 확실한 것은 그녀는 같은 한국인이 아니라는 점만큼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영어 할 줄 알아? 영어, 난 영어 잘 못하는데...”

 대화를 시도하자, 별다른 소리나 행동 따윈 일체 보이질 않았다. 단지 그러한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듯 순수한 눈웃음과 입가의 미소로 받아들여주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 모습이 마치 알에서 갓 태어난 새끼 새가 처음 움직이는 어떠한 물체를 어미로 인식하는 과정과도 매우 흡사하다고 볼 수도 있었다.

 “추... 춥진 않아?”

 엉겁결에 주춤거리다가 이윽고 그녀를 자신의 품 안에 쏘옥 끌어다 안았다. 마치 갓 태어난 듯한 그녀의 몸에서 베어 나오는 내음 또한 순수함. 그 자체였다. 외향과 형체는 성인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그 피부의 표면과 눈동자의 또렷함. 그리고 풍성하면서도 고르게 자라나 있는 머릿결의 상태를 보니 이제 방금 막 생산된 새 제품처럼 새것 같은 새것 여성이었다.

 아무래도 좋았다. 그리고 그러한 그녀를 마치 자신의 여자인양 대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이곳저곳을 더듬으며 만지기 시작했고 관계를 맺기도 했다. 그녀는 그러한 남자의 행동에 절대적인 순응을 보이고 있었다. 남자는 만족했다. 그리고 뭐라도 된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맞닿은 체온에서 분명한 진실 된 감정을 느꼈다.

 

 사랑이었다. 아니 사랑이라고 포장한 자신만의 위선일 지도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첫눈에 빠지게 되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새하얀 순백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다지 많지 않았다. 얼굴을 어루만지며 웃어주는 것? 따뜻하게 꼬옥 품어주는 것? 그리고 어느 순간이면 다시금 돌변하여 남성의 욕정을 해소하기도 하였다.

 오만가지 여러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밝게 웃고 있었다. 자신의 즐거움과 생각하는 모든 이상들과 신념들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만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미안한 감정은 점차 동화됨과 동시에 서로간의 교류와 유대감으로 쌓여지기 시작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그녀는 남자의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반응을 하며 그 뜻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별다른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바깥에 비추어진 눈부신 유성이 흩뿌려지며 산화하는 과정을 바라보며 아이처럼 방방 뛰며 좋아하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을 때 즈음 무언의 직감을 느끼게 되었다. 머지않아 그녀와의 작별을 고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한순간이라도 더욱 더 그녀를 품고 싶었다. 그리곤 그녀를 꼬옥 품에 품었다. 얼굴을 매만지며 이곳저곳에 거침없이 키스를 해대기 시작했다. 놓칠 수 없었다. 떼어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를 놓치게 된다면 그것은 곧 ‘자신의 죽음’이라는 것을 예견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다가왔고 그녀가 왔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끝났다는 듯 아무런 표정도 없이 바깥으로 걸어 나가기 시작했다. 유진은 그녀를 놓칠 수 없었다. 그리곤 그녀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붙잡아 두었다.

 “나가지 않으면 안 돼? 가지마...”

 

 외향과 겉모습은 여성의 육체를 하고 있었기에 그가 물리적인 힘으로 꽈악 붙들어 놓는다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임에 분명했다. 그녀는 남자가 어떠한 감정으로 자신을 붙잡고 있었는지 그다지 개의치 않는 것 같아 보였다. 그냥 그 자체에 만족하며 미소를 지어 보일 뿐이었다. 자신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그녀가 너무나도 예뻐 그는 더욱 더 강하게 그녀를 품어주기 시작했다. 자신의 품 안에 안긴 그녀... 문은 열려 있었지만 별다른 인기척이나 현상들은 일어나고 있지 않았다.

 당장에 그녀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만이 만연해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등가에서 묘한 액체가 흐르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순간 불안함을 감지한 그는 황급히 그녀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한쪽의 코에서 코피가 줄줄 흘러내리더니 이내 양쪽의 코에서도 새빨간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동시에 눈은 점점 더 충혈 되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는 이제 한계에 임박한 듯 절박한 표정을 지은 채 남자의 손아귀를 뿌리치려 애썼다. 하지만 남자는 그녀를 놓아줄 수 없었다. 그녀의 이러한 모습들 또한 놓칠 수 없었기에, 누구 하나 죽어 사라져 버린대도 그 순간을 지켜보고 받아들여줄 것이라는 각오였다. 그녀 또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꼈는지 이어 몸부림치던 행위를 멈추곤 그의 품안에서 고통스러워 할 뿐이었다. 신체적 고통이 극심하게 동반하였지만 사랑했다고 믿었던 존재와의 이별의 순간을 더욱 더 납득하기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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