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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21화.
작성일 : 18-12-03 20:52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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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리아는 약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엘리샤에게 시달려야만 했다. 아카데미 방학 했다고 매일같이 찾아오는 그들을 아리아는 절대 막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말리기 전에 이미 레오나르가 문을 열어주었으니까. 그에게 으름장을 놓아도 마법으로 출입을 막아보아도 레오나르는 무슨 수를 써서든 그들을 들여보냈다. 오죽하면 세실리아나 벨리에게 언제든 호출 가능하게 통신석도 수시로 들고 다니겠는가.

 

  “으어엉!”

 

  그리고 현재, 엘리샤는 아리아를 꽉 안은 채 우는 시늉을 했다. 반대로 아리아는 좋아 죽겠다는 무표정을 지었다.

 

  “아리아!”

 

  그런 그녀를 본 엘리샤는 그녀를 보고 소리쳤다.

 

  “왜?”

 

  그녀의 대답에 엘리샤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너… 너, 목소리 톤이 올라갔어…!”

 

  “그래?”

 

  “넌 좋은 거지?! 내일이면 이제 방학 끝이니까! 못 온다고 하니까 즐거운 거지?!”

 

  “이젠 척하면 척이구나.”

 

  드디어 빛을 발한 건가. 싫다는 것도 곧이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고.

 

  겨울 후반기가 찾아오고 그만큼 한 달 좀 넘었던 방학은 내일이면 끝났다. 엘리샤는 아침에 못 놀러온다고 아리아를 잡고 울어댔다. 물론 밀로이는 많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리아는 무표정은 채로 즐거워하고 있었다. 드디어 귀찮은 것들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게 되었으니 말이다.

 

  엘리샤는 볼을 부풀리며 아리아에게서 떨어져 밀로이의 팔에 제 팔을 넣어 팔짱을 꼈다. 그리고 나머지 팔로 아리아를 가리켰다.

 

  “내일 오후에 올 거야!”

 

  “뭐?”

 

  순간 아리아에게서 살기가 나오자 엘리샤는 금세 밀로이의 뒤에 숨어 머리를 빼꼼 내밀고는 소리쳤다.

 

  “내일은 금요일이고! 금요일에 개학을 하고 주말에는 다시 집에 돌아오니까! 내일 오후에 와서 자고 갈 거야!”

 

  “…뭐, 라, 고?”

 

  전보다 더욱 강한 살기가 나오자 그나마 내밀었던 얼굴이 다시 밀로이의 등 뒤로 쑥 숨겨졌다. 때문에 그녀의 살기를 밀로이가 대신해서 정면으로 느껴야만 했다.

 

  “에, 엘리샤….”

 

  너 살고 나 죽니…?

 

  “내일 자고 갈 거라고!”

 

  밀로이의 살고픈 마음을 모르는지, 엘리샤는 다시 한 번 밀로이의 어깨 너머로 소리쳤다. 그녀는 엄청 무서운 표정으로 미간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검지로 그들을 가리킨 아리아는 정말 감정 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마음대로 해. 난 반겨주지 않을 거고, 네 집에 있는 스크롤을 다 쓸 때까지 얼마든지 이동시켜 줄 테니. 네 스크롤이 먼저 떨어질지 아니면 내 마력이 먼저 떨어질지 모르겠네. 앞으로는 찾아오지 마. 절대. 마지막 경고야, 한 번 더 찾아오면 그땐 네들 집이 아닌 사막 한 가운데로 이동시켜 버릴 테니까.”

 

  단호하고 살기를 담아 말한 아리아를 뒤를 돌아 계단을 올랐다. 아니, 오르려고 했지만 엘리샤가 아리아를 불렀기에 계단에 다리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지는 않았다.

 

  “아리아.”

 

  “………….”

 

  “아리아!”

 

  “뭐.”

 

  아리아는 몸을 돌리는 대신 짧게 대답을 했다.

 

  “넌… 너는 정말로… 우리가 싫어…? 우리가 막 귀찮고… 짜증나고 그래…?”

 

  “그래.”

 

  엘리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리아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지난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단 한 번도…. 단 한 번도 우리와 있어서 좋다고… 아니, 괜찮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

 

  “아니.”

 

  “우릴 ‘친구’라고 생각한 적은 있어…?”

 

  “아니.”

 

  그녀의 대답은 너무나도 단호했다.

 

  “으흑.”

 

  할 말 다했고 후련하게 계단을 오르려던 아리아는 잠시 멈칫했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흐, 흐윽. 너무해…. 너무해, 아리아. 나는 그래도, 네가… 네가 좋았는데…. 일방적인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엘리샤는 손등으로 눈물을 닦았지만 눈물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밀로이는 옆에서 엘리샤의 눈물을 손수건으로 같이 닦아주고 있었다.

 

  “정말 너무해, 아리아!”

 

  그녀의 말에 아리아는 드디어 몸을 돌렸다. 하지만 오히려 그 행동에 엘리샤는 움찔했다.

 

  “그래. 나 너무해. 근데 이건 알아줬음 하는데.”

 

  그녀의 눈빛은 너무나도 싸늘했다.

 

  “지금껏 온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야. 지금껏 내게 매달리던 것도, 내 의견을 무시해 놓고 네 좋을 대로 생각했던 것도 너야. 난 늘 경고했어, 오지 말라고. 그걸 무슨 무시한 건 늘 너와 쟤였지.”

 

  아리아의 말을 듣고 엘리샤는 더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 분명 그녀는 늘 말했다. 그리고 그것을 늘 무시해온 것은 엘리샤였다. 하지만 그 무시는 부정의 무시가 아니라 희망의 무시였다. 언젠가는 아리아가 저들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들을 ‘친구’라고 인정해줄 날이 올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한 달이 넘는 지금, 그 말을 듣기는커녕 아직도 거부당하고 있었다. 어쩌면 헛된 꿈을 바란 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건가…?

 

  “으흑.”

 

  아리아는 두 사람을 홀에 두고 다시 계단을 올랐다. 두 사람은 끝내 아리아와 점을 찍었고, 그 상태로 마차에 올라탔다. 엘리샤는 겨우 눈물을 멈추었고 코를 훌쩍였다.

 

  “좀 괜찮아?”

 

  밀로이는 손수건으로 마저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물었다.

 

  “…밀로이.”

 

  “응.”

 

  “나는…. 아리아가 투덜대고 짜증을 내도 ‘친구’라고 말해주길 바랬어. 근데… 아리아는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던 거야. 여기까지는 허용하지만 그 선을 넘는다면 뭐든 다…. 아리아는……. 늘 벽을 세워두고 있던 거야….”

 

  그리고 드디어 오늘, 그 선을 넘어버린 기분이었다.

 

  “엘리샤….”

 

  엘리샤는 주먹을 꽉 쥐었다.

 

  “아리아는 정말로… 우리가 싫은 걸까….”

 

 

 

  아리아는 침대에 누워 자기 혼자 놀고 있는 양을 구경했다. 양은 혼자서 막 뛰어다니다가 넘어지고, 뛰다가 멈춰서 마른세수를 하곤 했다. 그러다가 양이 침대에 올라오려고 하자 아리아는 상체를 일으켜 양을 잡아 제 품에 안았다.

 

  “뭘까.”

 

  아리아는 중얼거렸다.

 

  “냐?”

 

  “뭘까. 내 맘대로… 내 맘대로 됐는데. 속 시원하게 다 말했고, 이제 더는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이게 내가 바랐던 건데… 왜, 이럴까….”

 

  그녀의 표정은 언제나 늘 똑같았다. 그렇지만 뭔가 그늘이 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런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더 심오하고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면서도 아리아는 너무 차가웠다.

 

  양은 아리아의 볼을 핥아주었다. 마치 괜찮다는 마냥 아리아를 위로하듯 말이다. 아리아는 제 팔을 힘을 살짝 더 주어 양을 더 끌어안았다.

 

  “이상해. 내가… 내 자신이 아닌 것 같아. 뭘 어떻게 해야… 이런 기분이 사라질까. 죽으면… 이런 기분 따위 다 사라질….”

 

  그녀는 말을 멈추었다. 그러다가 허탈하가 허, 하고 웃었다.

 

  “그래, 죽지를 못하네, 죽지를 못해.”

 

  원래도 아리아의 마음은 늘 공허했다. 그렇지만 이 집에 온 뒤로 공허함이 배로 몰려오는 것 같다. 이상하게 혼자 있으면 이따금 공허함이 몰려왔다.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게 정확히 뭔지는 자신 스스로가 모른다. 그저, 허무하게 공허함만 느낄 뿐이었다.

 

  똑똑, 노크소리가 들려오고 아리아는 침대에서 부스스 상체만 일으켜 짧게 대답을 해주었다. 세라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리아 님, 저녁 드실 시간이에요.”

 

  “아아. 그렇구나. 가자.”

 

  아리아는 양을 바닥에 내려놓았고 양은 아리아와 세라를 따라 같이 1충 식당으로 향했다. 양은 식당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리아 역시 자리에 앉자 갓 완성되어 따뜻한 음식이 대령되었고 그녀는 익숙하게 포크를 들었다.

 

  오늘 저녁은 고기가 들어가 있는 샐러드에 바게트 빵과 양송이 스프였다. 어째, 샐러드는 야채가 더 많아야 하는데 고기가 더 많았다.

 

  포크로 고기와 샐러드를 같이 콕 찍어 입에 쏙 넣었다. 우물우물 씹어 넘기고 바게트를 살짝 찢어 스프에 찍어 먹었다. 이곳의 밥은 언제나 맛이 좋았다. 그렇지만 오늘은 왠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입맛이 없어 그만 먹겠다고 하니 세라가 샐러드라도 다 먹으라고 으름장을 놓았기에 샐러드는 다 먹었다.

 

  “아리아 님.”

 

  “왜?”

 

  물을 다 마신 아리아는 고개를 돌려 세라를 바라보았다.

 

  “기분이 언짢으세요?”

 

  “응?”

 

  그게 무슨 말이지?

 

  “뭔가 평소보다 표정이 좋지 않아 보이세요.”

 

  “내 표정이?”

 

  매일 같은 얼굴인데 뭐가 달라 보이나? 그리고 딱히 기분도 나쁘지는 않는데.

 

  “허허. ‘친구’분들과 싸우셔서 그렇지요.”

 

  뒤에서 레오나르가 허허 웃으며 다가왔다. 아리아는 그의 말 중에 ‘친구’라는 말이 가장 거슬렸다. 늘 말했지만 그들이 일방적으로 다가오는 거지, 그녀가 자신이 그들을 받아드린 건 아니었다.

 

  “친구라니? 누가 누구랑?”

 

  물어보는 것이 아닌 따지는 말투였지만 레오나르는 넉살좋게 웃으며 굳이 대답을 내어주었다.

 

  “당연히 아리아 님과 밀로이 도련님, 엘리샤 아가씨죠.”

 

  “내가? 친구? 허.”

 

  어이가 없어도 이런 어이가 없었다. 백보 양보 한다 쳐도 이건 아니었다.

 

  “친구라는 게… 혼자가 아닌 게 갑작스러워서 뭐든 받아드리고 싶지 않으시겠죠.”

 

  그는 조곤조곤하게 말을 이었다.

 

  “받고 싶지 않는 것은 머리에서만의 생각인데 가슴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죠. 그렇기에 차라리 관심을 안 받는 예전이 더 좋고 지금이 더 괴로운 겁입니다. 이건 아리아 님의 마음 때문이에요. 그건 언제나 아리아 님께 고통이 될 겁니다. 천천히 조금씩 받아드리시는 게 어떤지요. 아리아 님의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존재들이 아리아 님을 지지하고 있죠.”

 

  “……사람은 늘 혼자야.”

 

  “아니요,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절대로.”

 

  레오나르는 엄하게 으름장을 놓았다.

 

  “아니, 혼자 살아갈 수 있어. 내가 지금껏 그래 왔어. 사람은 언제나 혼자야.”

 

  “………….”

 

  아리아는 레오나르 못지않게 단호했다. 그렇지만 쉬이 포기할 그가 아니었다. 레오나르는 몇 발짝 내딛어 아리아에게 다가갔다.

 

  “아리아 님의 예전 삶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아리아 님. 불쾌하시더라도 조금만 제 이야기를 들어 보시겠습니까?”

 

  “………….”

 

  그녀는 침묵으로 긍정을 내비추었다.

 

  “아리아 님은 지금껏 혼자 살아오신 적이 절대 없으십니다. 아리아 님이 태어나실 때엔 제 주인님이자 아리아 님의 부모님이 같이 계셨죠. 그리고 불쾌하지만 그 저택에 있는 시녀의 도움을 받아 아리아 님은 지금껏 살아오셨습니다. 그들이 자그마한 양심조차 없어서 아리아 님께 음식을 주지 않고 조금의 배움의 기회를 주지 않았더라면, 아리아 님은 지금 이 자리에 없으셨을 겁니다.”

 

  ……그의 말은 틀린 것이 없었다. 시녀의 밥이 없었더라면 아리아는 어린 나이에 아사를 했을 테고 방에만 가두어 책을 멀리 두게 했다면 배움을 가질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들에게 대충이고 조금이지만 글을 배웠다. 그래, 지금까지의 삶은 모두 그 시녀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삶이었다.

 

  레오나르도 전 저택에 있던 시녀들이 매우 불쾌하고 짜증나고 싫었지만, 이것만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에 부정할 수가 없었다. 이 사실을 부정하다면 아리아의 삶 혹은 아리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되어 버리니까.

 

  “아리아 님, 사람은 언제나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늘 주위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죠. 좋은 도움이든 나쁜 도움이든, 거기에서는 도움과 경험, 깨들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게 인간이고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게 인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구’는 아주 좋은 도움이죠.”

 

  “……….”

 

  아리아는 아무런 말을 꺼내지 않았다.

 

  “보세요. 아리아 님의 주위에는 걱정하는 사람이 아주 많답니다. 저와 세라, 체노, 기사들… 이 외에도 건강한 식사를 주는 주방장 리오와 아리아 님께서 거두신 양 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밀로이 도련님과 엘리샤 아가씨… 아리아 님의 부모님도 계십니다. 아리아 님 주위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아리아 님을 걱정하고 봐주고 사랑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지만은 없습니다.”

 

  그는 단호하게 그녀의 말을 끊었다.

 

  “아리아 님께서 거부를 하셔도 이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니까요. 아리아 님의 얼굴에 그늘 진 이유도 ‘친구’와 싸우셔서 마음에 없는 말을 했기에 불편하신 거겠지요. 제가 장담하건데 도련님과 아가씨를 머리와 가슴 속에 받아드리시고 다시 화해를 하신다면 지금처럼 불편한 마음은 사라질 겁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아리아는 결국엔 벌떡 일어나 ‘몰라.’라는 말을 남기고는 방으로 올라가버렸다. 그녀의 뒷모습을 본 세라는 안절부절 했다. 그렇지만 레오나르는 정반대로 여유롭고 인자한 웃을 짓고 있었다.

 

  “걱정 말아라, 세라. 아리아 님은 현명하신 분이니까.”

 

 

 
작가의 말
 

 모두들 시험 화이팅 하세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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