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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괴물
작가 : 사열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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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화상 자국, 가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장현성.
험악한 외모 때문에 늘 세상으로부터 외면받아 온 그가 이종격투기의 신성으로 떠오른다.
링네임 "괴물"
늘 고개를 숙이고 사람들을 피하기만 했던 ""괴물""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프로 파이터 "괴물"로 비상한다.

 
제 8 화
작성일 : 16-07-08 13:43     조회 : 570     추천 : 0     분량 : 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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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망치는 가장 좋은 것은 아마도 ‘헛된 기대’일 것이다.

 전혀 가망성 없는 일을 기대하다 결과를 마주하면 그 실망감은 그냥 그러려니 했을 때보다 갑절은 더 실망스럽고, 때로는 좌절감까지 불러오니까.

 그럼에도 헛된 기대들은 삶의 지척에서 쉴 새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곤 한다.

 최소한 그 부분에 있어서 현성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나은 구석이 있었다.

 살아오면서 그런 기대를 하는 것보단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을 때 가끔씩…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의외의 일들이 그에게만큼은 보석처럼 느껴지곤 했으니까.

 다른 이들에겐 보잘것없다 하더라도.

 “후우…….”

 눈앞에서 함께 담배를 피며 ‘뭐 꼬라보는데?’ 하고 시비를 걸 듯 툭툭 말을 던지는 혜주처럼 말이다.

 “…아니요.”

 “와? 이뻐가 자꾸 눈이 가나?”

 흥, 하고 도도한 얼굴로 우쭐한 웃음을 짓는 모습 또한 매력적이었다.

 그 말에 현성이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자 혜주가 ‘진짠가 보네~!’ 하고 장난스럽게 그에게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그날 이후 크게 달라진 것들은 없었지만 몇 가지 달라진 게 있다면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

 가게를 오픈하기 전 다른 아가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출근해서 함께 맞담배를 핀다든지, 승지 같은 아가씨들이 그에게도 먼저 인사를 해준다든지 그런 거 말이다.

 팁도 그렇게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다른 일을 하는 만큼은 벌 수 있을 정도로 수월찮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기사 내가 좀 이뻐야지. 안 글나?”

 “…그렇다고 할게예.”

 그 변화들은 무척 극적이라기보다는 아주 작게 시작된 변화들이었고, 웨이터 일을 한다면 당연한…….

 아니, 웨이터 일을 하면서 고작 이것밖에 벌지 못하나?

 의문을 던질 정도로 아직은 미진했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 사소함이 그에게는 무척이나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물론 그것마저도 어느 날인가 갑자기 곤두박질치고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종종 불안하곤 했지만 말이다.

 “대답이 시원찮데이, 니! 죽는다!”

 이내 현성의 대답에 혜주가 주먹을 꾹 쥐고 위협을 가한다고 하지만 조그마한 주먹이 앙증맞기 그지없었다.

 그 모습을 보며 현성이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 슬쩍 웃음 짓자 혜주가 ‘흐음…’ 하고 유심히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현성이 담배를 재떨이에 올리고 다시 웃음을 거뒀다.

 그리고 얼굴을 숙여 가린 채 ‘와예?’ 하고 물음을 던졌다.

 “니 웃어봐라.”

 “예?”

 “웃어보라고.”

 갑자기 웃어보란 혜주의 말에 현성이 머리를 긁적이며 ‘갑자기 왜…’ 하고 난처한 얼굴을 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혜주가 ‘니 돈 벌고 싶제?’ 하고 말을 이어갔다.

 “돈 벌고 싶으면 이 바닥에서 그런 표정 가지고 그카면 안 된다. 니는 인상도 험한 편인데, 솔직히 안 웃고 맨날 그카고 있으니까 더 그런 기다. 범수나 덕기 같은 아들 봐봐라. 가들 잘 웃고 다니제? 우리도 사람들이 그칸다 아이가. 웃음 파는 년들이라꼬. 그러니까 니도 웃는 거 좀 연습해라.”

 그 진지한 충고에 현성이 ‘아, 예…’ 하고 볼을 긁적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곤 본인 스스로도 꽤 생각을 해본 일인지 ‘근데요’ 하고 힐끔 혜주를 바라보았다.

 “웃어도 다 무서워하던데…….”

 “차라리 웃는 게 덜 무섭지, 빙시야! 봐라! 이렇게!”

 금방 혜주가 피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꼬리를 쭉 올렸다.

 웃으라고 하긴 했지만 그녀 역시 그다지 웃음이 많은 편도 아니고, 오히려 까칠한 성미가 단연 돋보이는 얼굴이라 그런지 그 모습이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괜스레 우습단 생각이 들자 현성이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혜주도 민망했던지 ‘왜, 왜 웃는데!’ 하고 소리쳤다.

 “…누나가 아까 웃어보라고.”

 “그때 안 웃고 와 지금 웃는데!”

 괜히 또 툴툴거리며 성질을 부리는 혜주의 모습에 현성이 ‘아입니다…’ 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고는 그녀를 따라서 ‘이렇게예?’ 하고 손가락으로 입술 끝을 억지로 올렸다.

 그러자 굳게 다문 일자 입술이 어색하게 올라갔다.

 그 모습이 무섭다기보단 조금 우스꽝스러웠기에 혜주가 픽, 웃음을 터뜨리며 ‘니 설마 내 보고 웃겨가 웃은 거가?’ 하고 물음을 던졌다.

 “…조금예.”

 “죽을래, 니!”

 이내 씨이, 하고 혜주가 다시 주먹을 꼭 쥐어봤지만 그 자그마한 주먹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그 모습에 현성이 다시 한 번 피식, 웃음 짓자 혜주가 그 얼굴을 다시 또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뭐…’ 하고 새침한 얼굴로 이야기했다.

 “그래도 웃는 게 낫네.”

 그 말에 다시 현성이 어색한 듯 머리를 긁적이자 혜주가 ‘앞으로 계속 연습해래이, 알겠나?’ 하고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듯 대답을 요구했다.

 그 당당한 모습에 현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누나도 웃는 거 좀 어색하던데.”

 연이은 그의 지적에 혜주가 움찔하며 ‘나, 나는 이뻐가 괜찮다!’ 하고 소리쳤다.

 “자꾸 니 말대답할래? 혼날라꼬! 니랑 내랑 나이 차이가 몇 살인데, 어른이 이래야 된다 카면 그냥 예! 하면 되는 거지! 니 은근 말 많네?”

 당황한 듯 다시 또 툴툴거리는 그 모습에 현성은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피식 새어 나오려는 웃음을 꾹 참았다.

 일곱 살이나 많다고 하지만 딱히 나이 차이는 나 보이지 않았다.

 현성이 또래보다 나이 들어 보여서가 아니라 아직 이십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혜주가 어려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성이 웃음을 꾹 참는 동안 혜주는 양손으로 입가를 어루만지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가 이내 눈치를 살피곤 아무것도 아닌 척 도도하게 뒷짐을 졌다.

 “암튼 뭐… 이제 서빙도 할 만하다 아이가?”

 뻘쭘했던 모양인지 금방 또 화제를 돌리는 귀여운 모습에 현성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곤 겉으로 보기엔 무척이나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은 이 가게에서 가장 좋은 사람 중 하나라는 범수의 말이 새삼 와 닿아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의 모습에 혜주가 벽에 등을 기댄 채 ‘그래?’ 하고 재차 물음을 던졌다.

 “예……. 근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주방 일이 더 편한 거 같심다.”

 워낙 사람들 앞에 나서길 싫어하는지라 하라면 하겠지만 조금 꺼려지긴 했다.

 그도 그런 것이 이십 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기야 하겠는가?

 그 솔직한 말에 혜주가 고개를 흔들었다.

 “니는 그카면 안 되지! 돈 벌라면 계속 돌아다녀야 된다! 니 그래가 나중에 결혼해서 마누라랑 아는 우예 먹여 살릴라 카노?”

 그날의 술자리 이후 대강 사정을 들어서 알고 있는 그녀가 ‘돈은 그래 하면 안 벌린다!’ 하고 다시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잔소리를 하자 현성이 듣기 싫단 생각보다는 고맙고 감사하단 마음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괜찮을 낍니다. 그런 사람 없을 거고.”

 “그런 사람이 왜 없는데?”

 “내 같이 생긴 사람 누가 좋아합니까? 아무도 안 좋아하지예.”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흔드는 그의 말에 혜주가 순간 무어라 이야기하려 했지만 턱 막힌 듯 좀처럼 대답을 하지 못했다.

 현성은 무척이나 현실적인 구석이 있었다.

 현실의 암담함이나 차가움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어떤 면에서는 지나치게 부정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니, 뭐 그래 이상하게 생긴 건 아니다! 좀 험하게 생기긴 해도 그거는 니가 안 웃어서 그런 기다, 빙시야!”

 이내 ‘다 니 탓이다!’ 하고 소리치는 혜주의 말에 현성이 ‘예…’ 하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십 년을 살아왔지만 이렇게 자신의 외모에 대해 쉽게 말을 하는 사람은 혜주가 처음이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다 그를 무서워했지만 이렇게 겁이 없는 사람은 정말로 처음이었다.

 그게 거북하다거나 화가 날 법도 했지만 이상하게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가식이나 위선 같은 것을 한 꺼풀 벗겨내고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있는 것만 같으니 말이다.

 “아무튼… 조만간 연 닿으면 배 탈라꼬예.”

 “…여 나가가 배 탈라고?”

 그런 그녀에게 현성이 보호 관찰 기간이 끝나고 날이 풀리면 선원이 되겠다 이야기했다.

 그 말에 혜주는 이전에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나눴던 대화가 생각났는지, 그게 자기 탓이라도 되는 양 미안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미안함이 곧 퉁명스러움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알고 있는 현성이 그녀의 탓이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들며 말을 이었다.

 “여서 계속 민폐 끼치는 것도 미안스럽고…….”

 “민폐 아이다!”

 흥, 하고 도도하게 태클을 거는 그녀의 모습에 그가 기분 좋은 듯 수줍은 미소와 함께 머리를 긁적였다.

 “…아무튼 여 계속 있으면 아마 깡패밖에 할 거 없지 싶어가…….”

 그 말에 혜주가 ‘아…’ 하고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창호가 그를 소개시켜 줬을 때 했던 말이 기억난 것이다.

 ‘우리 세계로 올 후배’, 그 말 탓에 무척이나 그를 싫어했었는데, 현성은 아무래도 그럴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카면 언제 그만둘 건데?”

 “모르겠심다. 못 그만둘 수도 있고……. 근데 계속 있으면 아무래도 그래 되지 않겠나 싶네예. 창호 히야한테 신세진 거 있으니까 거절도 못 할 거고, 여서 계속 그래 해 봐야 솔직히… 답이 안 보이네예.”

 “뭐, 깡패 하면 답 보이나!”

 괜히 덩달아 속상해졌지만 그 마음을 비추기 싫어 혜주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현성이 남들은 잘 알지 못하는 그녀의 친절에 감사를 담아 힐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혜주가 이십칠 년을 살아오면서 마주해 본 적이 없던 눈빛인지라 왠지 모를 먹먹함에 입을 꾹 다물었다.

 그동안 현성이 그녀의 곁에서 벽에 등을 붙이고 서서 어두운 천장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안 보이긴 마찬가지지예. 하기 싫은데… 현재로선 거밖에 오라 카는 데가 없어가…….”

 그게 가장 서러운 부분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갈 수 있는 곳이 없단 것 말이다.

 그 암담한 목소리에 혜주가 ‘니는… 깡패 되는 거 싫나?’ 하고 물음을 던졌다.

 “…내가 그럴라고 그랬든 안 그랬든, 내 손에 사람이 죽었심다. 그게 얼마나 기분 더러운지… 아무도 모를 거라예. 나쁜 놈의 자식이든, 아니든 말입니다. 근데 주먹으로 먹고살고 싶겠심니까?”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현성이 남들보다 배는 큰 것 같은 손을 뻗어보았다. 아직도 그날의 질척한 느낌이 남아 있는 것 같은지 또다시 그 눈빛에 공허가 맴돌았다.

 혜주가 안타깝다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자 현성이 손을 내리고 힐끔 그녀를 마주 보았다.

 이런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예쁘장한 얼굴. 왜 그녀가 이곳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지만 그는 그것들을 굳이 꺼내어 묻지 않았다.

 “내도 남들처럼 평범하게만 생겼어도,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더. 누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케가 나중에 배 좀 타고 돈 좀 많이 모아놓으면 수술해 볼라꼬예.”

 단지 그 소박한 바람 하나만을 꺼내놓았을 뿐이다.

 어색하게 웃으며 성형 수술 이야기를 꺼내는 스무 살 남자가 왜 이렇게 안쓰러워 보이는지!

 혜주가 괜히 그렁해진 눈을 홱 돌리곤 ‘누구 같이 해달라 칼라꼬?’ 하고 물음을 던졌다.

 “그냥… 보통 사람 같이만 해달라 카면 되는 거지예. 화상도 지울 수 있으면 지우고.”

 욕심이라곤 전혀 없는 그의 말에 혜주가 ‘기왕 하는 거 장동건이 같이 해달라 캐라!’ 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능할까예……?”

 “아니, 절대로.”

 그 말에 웃음이 빵 터진 듯 현성이 ‘너무하네예, 누나’ 하고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자 혜주가 ‘내는 없는 말은 안 한다!’ 하고 새침하게 뒷짐을 졌다.

 “그라믄 장동건 같이 해달라 카면 안 되는 거 아입니까?”

 “우리 엄마가 꿈은 크게 가지라 그랬다!”

 역시나 새침한 그 대답에 현성이 다시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생각보다 잘 웃는 그 모습에 혜주가 힐끔 그를 바라보며 ‘글고 많이 웃는 게 제일 좋은 성형이라 그랬다’ 하고 한마디를 더 보탰다.

 그 말에 현성이 다른 말을 하려다 그냥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드가자!”

 혜주가 가볍게 등을 돌렸다.

 사뿐한 걸음으로 앞서가는 그녀에게 현성이 ‘예…’ 하고 대답하며 뒤를 따랐다.

 그런 그를 혜주가 힐끔 돌아보며 말했다.

 “근데 아나? 얼굴 이쁜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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