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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도십병
작가 : 조돈형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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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힘이 이어지다!
그 뜨거운 불꽃은 꺼지지 않고 다시 활활 타오른다!
열혈 대한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달굴
거센 사나이들의 장대하고 호쾌한 투쟁의 시간이 다가온다.

 
6 화
작성일 : 16-07-08 10:55     조회 : 487     추천 : 0     분량 : 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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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마도십병(魔道十兵)

 

 

 “오늘은 일찍 오는군.”

 좌정을 하고 있던 을파소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멀리서 들려오는 콧노래를 들은 까닭이었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네다섯 번의 호흡이 끝나자 절벽의 모퉁이를 돌아 걸어오는 묵조영의 모습이 보였다.

 “허!”

 묵조영의 모습을 본 을파소는 자신도 모르게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토해냈다.

 땀에 젖은 몸에 먼지가 달라붙어 거지도 그런 상거지 꼴이 없었고, 넉 자나 되는 물고기를 들다 못해 거의 질질 끌다시피 하여 오는 모양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아주 가관이구나!”

 보다 못한 을파소가 몸을 움직였다.

 묵조영이 잡아온 물고기는 보기보다 훨씬 무거웠다.

 “쯧쯧, 들고 오지도 못할 물고기는 뭣 하러 잡았느냐? 헛! 제법 나가는구나!”

 별다른 생각 없이 물고기를 들던 을파소의 입에서 헛바람이 터져 나왔다.

 “허, 모양을 보아하니 잉어 같은데 어디서 이런 괴물을 잡았느냐? 백 근(60㎏)은 족히 나가겠는걸.”

 “천상연에서요.”

 묵조영은 더 이상 걸을 힘도 없다는 듯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벼르고 벼르더니만 결국 해냈느냐? 한데 어째 고생깨나 한 듯하구나.”

 “반 시진도 넘게 놈과 싸웠어요. 어찌나 힘이 세던지 놓치는 줄 알았다니까요. 결국 내가 이겼지만 말예요. 글쎄요, 이놈이 처음에는…….”

 잉어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그리 기뻤는지 묵조영은 신바람이 나서 손짓발짓을 해가며 당시의 치열했던 싸움을 묘사했다.

 한참을 그렇게 듣고 있던 을파소가 한심하다는 듯 쏘아붙였다.

 “쯧쯧, 그러게 뭣 하러 그리 쓸데없는 고생을 하느냐? 내공을 쓰면 간단한 것을. 비록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지만 물고기 하나 잡는다고 어찌 되지는 않는다.”

 “…….”

 입을 꼭 다문 묵조영의 눈매가 매서웠다.

 “왜 말이 없느냐?”

 “말할 가치가 없잖아요.”

 퉁명스런 말투가 무척이나 화난 모습이었다.

 “어째서?”

 언제나 그렇듯 묵조영의 반응이 재미있기에 을파소는 재차 그의 심사를 긁었다.

 “낚시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손맛을 즐기는 건데 그걸 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잖아요. 힘 대 힘, 기술, 그리고 자존심의 싸움이라고요. 한데 거기서 내공을 쓰라니요? 이건 마치 천하제일고수에게 변변치 못한 시골 삼류무사를 상대하는 데 최강의 무공을 쓰라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영감님은 그렇게 싸웠나 보지요?”

 신랄하기 그지없는 반격에 을파소는 일순 대꾸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저 묵조영의 매서운 눈초리를 피하며 입맛만 다실 뿐.

 “흥! 이 녀석과의 싸움 말고도 신기한 일이 있었는데 얘기 안 할래요.”

 을파소가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신기한 일이라니?”

 “관둘래요. 또 뭐라고 빈정거릴 거잖아요.”

 “어허, 누가 빈정댔다고 그러느냐? 내, 낚시에 대해 잘 몰라서 한 실수를 가지고.”

 “그래도 싫어요. 어차피 천마조도 낚싯대고 천마조에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해도 믿지 않을 테니까요.”

 순간, 묵조영의 말을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을파소의 눈에 기광이 번뜩였다.

 “천마조? 지금 천마조라고 했느냐?”

 “예.”

 “처, 천마조에 신기한 일이 있었다고?”

 “그렇다니까요.”

 “무슨 일이 있었느냐?”

 을파소가 묵조영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들고 있던 잉어는 이미 패대기친 상황이었다.

 “어차피 믿지 않을 거잖아요.”

 “믿고 안 믿고는 내가 판단한다! 장난치지 말고 빨리 말을 해보거라!”

 을파소의 음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그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 살기를 끌어올렸다.

 비록 과거의 무공을 회복하지는 못했어도 일대종사로서 추앙받던 그의 무공은 남다른 데가 있었다.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그가 일으킨 살기는 어린 묵조영이 감당하기에 가당치도 않은 것이었다.

 숨조차 쉬기 힘든 압력에 묵조영의 낯빛이 창백해졌다.

 “이런!”

 그제야 자신의 실수를 눈치 챈 을파소가 황급히 살기를 거두며 묵조영의 등을 두드렸다.

 “미안하구나. 나도 모르게……. 괜찮으냐?”

 묵조영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천마조에는 네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숨어 있다. 내가 찾지 못했고 나의 사부가, 또 사부의 사부가 찾지 못한 비밀이. 천 년을 이어오며 수많은 이들이 찾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한 비밀이 말이다. 이해하겠느냐?”

 “예.”

 여전히 힘든지 묵조영의 목소리는 기어들어 가는 듯했다.

 “그럼 말해보아라. 천마조에 무슨 신기한 일이 있었지?”

 “글씨를 봤어요.”

 “글씨?”

 “예, 천마조에 글씨가 새겨져 있었어요.”

 “그럴 리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빼앗듯이 낚아채어 천마조를 살피는 을파소의 얼굴엔 불신의 빛이 가득했다.

 “후~”

 한참 동안이나 뚫어지게 천마조를 살피던 을파소가 실망한 빛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네가 헛것을 본 모양이구나. 천마조에 새겨진 것은 용 무늬뿐 글씨라고는 한 자도 없다. 후후, 무늬에 뭔가 다른 뜻이 있는지 몇 번이나 살펴놓고도…….”

 어린 묵조영의 말을 믿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가졌던 자신이 한심했는지 고개를 흔드는 을파소의 표정은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아니요. 그렇게 보는 게 아니에요.”

 “무슨 말이냐?”

 “그렇게 보면 아무런 글자도 보이지 않아요. 글자를 보기 위해선 천마조를 휘어야 해요.”

 “휘다니? 아!”

 그 즉시 말뜻을 깨달은 을파소가 천마조를 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글씨는 보이지 않았다.

 “그 정도 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요.”

 조심스레 천마조를 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천마조의 끝 부분을 잡은 묵조영이 갑자기 앞으로 달려왔다.

 삽시간에 반원을 그리는 천마조.

 기겁을 한 을파소가 황급히 물러나며 휘어진 천마조를 폈다.

 “이게 무슨 짓이냐? 부러질 뻔하지 않았느냐?”

 을파소가 어이없다는 듯 소리쳤다.

 물끄러미 을파소를 바라보던 묵조영이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으며 말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지요?”

 “뭘 말이냐? 낚시?”

 “예.”

 “그딴 걸 해서 뭣 하느냐?”

 가당치도 않다는 음성이었다.

 “물론 영감님의 사부님, 그 위의 사부님, 또 그 위의 사부님도 하지 않으셨겠지요?”

 조용조용 채근하는 묵조영의 기세에 눌린 을파소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아,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네게 주었지만 솔직히 천마조는 낚시 따위나 하면서 함부로 굴릴 물건이 아니야.”

 “낚시 따위라니요! 흥, 그러니까 발견하지 못하는 거예요! 낚시하라고 만든 물건을 가지고 낚시는 안 하고 딴 짓을 하려고 했으니까!”

 “천마조는 낚시를 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라니까!”

 을파소의 표정이 엄숙해졌다. 하나, 이미 빈정이 상한 묵조영이 그런 것에 신경 쓸 리 없었다.

 “그러니까 발견하지 못한 거라고요! 잡아봐욧!”

 빽 소리를 지른 묵조영이 다시 천마조를 휘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반 이상 휘어진 천마조를 보며 을파소의 안색이 변하기 시작하고, 자신도 모르게 슬슬 뒷걸음질치자 묵조영이 재차 소리를 질렀다.

 “철보다 강한 묵죽으로 만들었다면서요! 제게 그리 말씀하시고 영감님이 믿지 못하면 어떡해요?! 이 정도에 부러지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잡고 있어요!”

 을파소가 묵조영의 말에 반박을 하지 못하는 사이 천마조는 이미 원형 가까이 휘어지고 있었다.

 아무리 강한 물건이라도 부러질 수 있는 법. 더 이상 보고 있다가는 천마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몸을 물리려는 찰나였다.

 “지금쯤 보일걸요?”

 을파소는 그 한마디에 행동을 멈추고 슬쩍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그는 천마조의 용 무늬가 꿈틀거리며 서서히 글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이것이… 대체……?!”

 어느새 빽빽이 들어선 글귀들.

 

 하늘의 기운이 만물(萬物)을 만들어내는 것은 기(氣)가 위로 오르고 아래로 내려가는 운용(運用)에 의함이니 하늘 위로 오르는 기는 양(陽)이 되고 아래로 향하는 것은 음(陰)이로다…….

 

 흘려 쓰기는 했어도 그 내용을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었다.

 첫 구절부터 단숨에 읽어 내려간 을파소는 찢어질 듯 부릅뜬 눈으로 소리를 질렀다.

 “처, 천마호심공(天魔護心功)!”

 그랬다.

 천마조에 숨겨진 글귀는 천마호심공.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마지막 구결이었다.

 “그랬구나! 여기에 있었구나! 바로 여기에!”

 을파소는 격동을 이기지 못하고 두 눈을 감고 말았다. 한없이 휘었던 낚싯대는 어느새 일자로 펴진 상태였다.

 “허허허, 눈앞에 두고도 찾지 못했으니…….”

 그의 입에서 허탈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천마호심공이요? 그게 뭐예요? 무공 이름 같기는 한데…….”

 호기심을 참지 못한 묵조영이 새까만 눈망울을 데굴거리며 물었다.

 “…….”

 아무런 반응이 없자 묵조영도 입을 다물었다.

 비록 함께 지낸 기간이 한 달이란 짧은 시간에 불과했지만 그는 을파소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한데 지금처럼 격동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묵조영은 전신을 떨고 있는 을파소를 통해 그가 천마조에서 발견한 글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을파소의 입에서 대답이 흘러나오기까지는 무려 일각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무공이냐고 물었느냐?”

 힘이 하나도 없는 음성이었다.

 “예.”

 “천마호심공은 말이다…….”

 을파소는 잠시 뜸을 들였다.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천하제일심공이다.”

 참으로 간단명료한 대답에 묵조영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지금은 집에서 떠나왔다지만 그 역시 무가의 자손이었다. 천하제일이라는 말이 얼마나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무인이라면 누구나 꿈꾸고, 가지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 그것이 바로 천하제일무공이고 천하제일인이라는 명예가 아니던가.

 “하지만 전해진 구결은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 천마호심공은 가장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마지막 구결이 빠진 채 이어졌다. 무려 천 년이나.”

 그동안 잃어버린 무공을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애를 썼던가!

 그가, 그의 사부가, 또 사부의 사부가……. 결국 찾아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완성의 무공을 완성시키고자 홀로 노력하다 비참하게 삶을 마감한 사람도 있었다.

 “후~”

 지난날의 고난을 떠올리는지 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을파소의 안색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한데 누가 만든 건가요?”

 지금의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생뚱맞은 질문이었다. 순간, 을파소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무공의 이름을 듣고도 모르겠느냐?”

 “예?”

 “천.마.호.심.공! 당연히 천마 조사(天魔祖師)께서 만든 것이지.”

 “아, 그렇군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묵조영의 질문은 계속됐다.

 “그런데 천마라는 분은…….”

 더 이상은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어린아이의 무지에 답답함을 느낄 뿐.

 “명색이 무가 출신이라면서 천마 조사님을 모르느냐?”

 “모르겠는데요.”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묵조영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럼 마교(魔敎)란 이름은 들어봤겠지?”

 점점 힘이 빠지는 음성이었다.

 “마교요?”

 되묻는 묵조영의 음성이 처음으로 높아졌다. 아무리 어리다지만 어찌 마교를 모르겠는가?

 마교!

 천여 년의 전통을 지닌 곳.

 당금 무림에 마교와 역사를 견줄 수 있는 곳은 오직 태산북두(泰山北斗) 소림뿐이었다.

 마교는 처음 미륵을 중심으로 제세구민(濟世救民)을 한다는 숭고한 뜻을 가지고 일어선 집단이었다. 비록 돈도 없고 힘도 없는 민초들이 신도의 전부였으나 폭정에 시달리던 그들의 힘은 곧 광풍이 되어 전 중원을 휩쓸었다. 하지만 그들의 위세에 겁을 먹은 관부가 수년에 걸쳐 대대적인 탄압을 하기 시작하자 대항할 힘을 가지지 못한 그들은 눈물을 머금고 결국 지하로 숨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 길도 안전한 것은 아니었다.

 민초들의 뭉친 힘이 얼마나 거대했는지 뼈저리게 절감한 관부가 별도의 추격자들을 두고 끊임없이 그들을 쫓았고, 관부와는 별도로 그들을 마교라 칭하며 사이비, 이단으로 규정한 무림문파들도 눈에 불을 켜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힘이 없이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마교는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힘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그들과 관부, 무림문파 사이에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생존을 건 대규모의 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힘이라는 것은 단순히 원한다고 금방 가지게 될 수는 없는 것. 관부의 힘을 등에 업은 무림문파들은 압도적인 힘으로 마교를 압박했다. 애당초 싸움이 될 수가 없었다.

 하루에도 수백의 생명이 사라지는 학살이 전 중원에서 빈번히 일어났다.

 그렇게 마교의 명맥이 완전히 끊길 찰나 한 명의 영웅이 등장했다. 물론 관부나 무림문파의 관점에서는 악마나 다름없는 인물이었지만.

 “그분이 바로 천마 조사라는 분이군요?”

 마교의 역사에 대해 한참 얘기를 듣던 묵조영이 말을 자르며 물었다.

 “그렇다. 완전히 무너지던 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운 분이시지.”

 단어 하나하나에 자부심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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