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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도십병
작가 : 조돈형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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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힘이 이어지다!
그 뜨거운 불꽃은 꺼지지 않고 다시 활활 타오른다!
열혈 대한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달굴
거센 사나이들의 장대하고 호쾌한 투쟁의 시간이 다가온다.

 
3 화
작성일 : 16-07-08 10:11     조회 : 475     추천 : 0     분량 : 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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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연작의 부탁을 받은 심설은 외부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수의가 내에선 최고의 의술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심건(沈虔)을 황산묵가에 파견했다. 심건은 영약의 힘을 빌어 무공을 증진하려는 황산묵가의 행태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단단히 당부를 한 가주의 체면을 생각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묵가의 승천지계를 돕기 시작했다.

 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영약들을 이용하여 단환(丹丸)을 만드는 것이었다.

 성공과 실패를 수백 차례나 거듭하면서 마침내 제대로 완성된 첫 번째 단환을 얻기까지 걸린 시간만 무려 이 년. 그나마 그가 원하는 모든 재료가 구비되어 있고 묵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도왔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 년 아니라 이십 년이 걸려도 이루기 힘들었을 일이다.

 심건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단환은 세가의 고수들로부터 벌모세수를 받은 여덟 명의 꼬마들에게 각각 지급되어 상승의 무공을 익히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최상의 신체와 탄탄한 내공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렇게 아이들의 기초를 다지는 데 걸린 시간만 다시 삼 년이었다.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삼대에 걸쳐 수백 년간을 축적해 온 세가의 거의 모든 재산을 쏟아 부은 묵가에는 단환을 만들고도 여전히 엄청난 양의 영약이 남아 있었다.

 약효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단환으로 도저히 만들 수 없기에 남겨둔 영약의 처리를 놓고 사흘 밤낮을 고민하던 심건은 지하 연무실에 있는 사신담(四神潭)을 성질이 비슷한 영약들을 배합하여 얻은 약물로 채우고 아이들로 하여금 그 기운을 흡수케 한다는 상상 밖의 계획을 내놓았다.

 그의 계획은 허락을 하기는 하였으되 다소 회의적이었던 묵가의 어른들과 가주 묵연작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 만큼 멋들어지게 성공했다. 아니, 하는 것처럼 보였다. 최소한 최후이자 최고의 영약인 만년홍학(萬年鴻鶴)의 내단이 사용되던 바로 그날까지는.

 

 “지, 지금 마, 만년홍학이라고 했느냐?”

 진지하게 얘기를 듣던 노인이 깜짝 놀라 되물었다.

 “예.”

 “허! 그것이 진짜로 있었구나. 그저 전설 속에서나 존재하는 영물인 줄로만 알고 있었건만. 묵가의 부가 하늘을 찌른다고 하더니 진정 대단하군. 그 많은 영약, 영초들도 부족하여 만년홍학의 내단까지 구하다니.”

 노인은 진정으로 감탄하는 듯했다.

 지금껏 표정이 드러나지 않던 얼굴도 만년홍학의 내단이라는 말 앞에서는 붉게 상기될 정도였다.

 “가만있어 보자……. 그러고 보니 뭔가가 이상하다.”

 노인이 정색을 하며 묵조영을 쳐다봤다.

 “어찌 된 것이냐?”

 뜬금없는 질문에 묵조영이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가 말인가요?”

 “묵가에서 승천…….”

 “승천지계요.”

 “그래, 승천지계라 했지. 그리고 정확히 여덟 명의 기재를 뽑았다고 했다.”

 “예.”

 “그 정도로 많은 영약을 구하려면 가히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터, 묵가가 비록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실로 가문의 명운을 걸고 하는 일이었을 게다. 뽑힌 여덟 명의 아이들도 고르고 고른 인재일 것이고.”

 묵조영은 노인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짐작했다는 듯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내가 네 몸을 살펴본 바 나름대로 괜찮은 근골을 지니고는 있는 것 같다마는 가문의 명운을 걸고 뽑을 정도로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았다. 설마 묵가에 그렇게 인물이 없었더냐?”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년홍학이다! 승천지계를 계획한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만년홍학의 내단 같은 천고의 영약을 변변찮은 네게 줄 이유가 없지 않느냐?”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에 열변을 토하는 노인을 보며 묵조영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근골은 뛰어나지 않으나…….”

 “뛰어나지 않으나?”

 “본 가의 대장로님께서 그렇게 주장을 하셔서…….”

 순간, 노인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뛰어난 근골을 지니지 못했음에도 가문의 명운을 건 승천지계에 선발되고, 만년홍학의 내단과 같은 영약의 기운을 우선적으로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는 것. 더구나 그것이 묵조영의 능력이 아니라 가문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장로의 힘이었다는 것엔 분명 중요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추측하건대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정도뿐이다.

 “후계자냐?”

 다짜고짜 던지는 노인의 물음에 묵조영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그것은 분명 긍정의 의미였다.

 “허!”

 노인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입을 쩍 벌렸다.

 “후계자라……. 내 잘은 모르나 현재 묵가를 이끄는 가주의 나이가 꽤나 되는 것으로 아는데?”

 “선친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종손(宗孫)이라는 말이구나.”

 “예.”

 일반적으로 한 가문의 장자가 가문의 대를 잇지 못할 경우, 그 의무는 다른 누구도 아닌 종손에게 이어지게 되어 있다. 묵조영이 바로 그 종손이라는 말.

 그렇게 되자 오히려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옛날에 비해 성세가 다소 위축되기는 했어도 황산묵가는 무림에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문이었다. 그런 가문의 종손이 어째서 이런 궁벽한 산골, 그것도 떠돌이의 복장으로 짐승을 만나 쫓긴단 말인가.

 “네놈도 꽤나 각박한 사연이 있는 모양이구나.”

 묵조영은 침묵했다.

 “좋아, 그건 그렇다 치고, 어쨌든 네 몸에 있는 기운 중 하나는 알겠다. 묵가의 내공심법과 한데 어우러진 영약들, 그리고 만년홍학의 힘이로구나. 하면 나머지 두 기운은 무엇이냐? 어째서 음기와 양기가 그렇듯 살벌하게 꿈틀대는 것이냐?”

 “독기(毒氣)예요.”

 참으로 무서운 말이었음에도 묵조영은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다.

 “독기?”

 “뱀한테 물렸어요.”

 노인의 눈가가 실룩거렸다.

 “말도 안 된다. 전설에 따르면 모든 독물의 상극이 바로 만년홍학이다. 만년홍학의 힘이 네게 있건만 어찌 뱀 따위의 독기가 침범한단 말이냐?”

 “잘은 모르지만 음양쌍두사(陰陽雙頭蛇)라고 하더군요.”

 여전히 태연스런 말투였다. 하나, 듣는 노인은 그럴 수가 없었다.

 “뭣이! 으, 음양쌍두사란 말이냐!”

 노인의 두 눈이 찢어질 듯 부릅떠졌다.

 “예.”

 “허!”

 더 이상 놀랄 힘도 없었다. 어처구니없는 웃음만 흘러나왔다.

 칠십 평생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오늘처럼 놀란 적은 없는 것 같다. 제자들의 배반으로 인해 지니고 있던 모든 것을 잃을 때도,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왼쪽 발의 심줄이 끊긴 신세로 기나긴 도주의 길을 나섰을 때도 지금처럼 놀라지는 않았다.

 어찌 그러지 않을까?

 만년홍학과 음양쌍두사.

 산해경(山海經) 등 고서나 고대의 신화, 전설 따위에서 언급되는, 세상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의심되는 물건이 실재하는 것도 놀랍거니와 그것을 직접 취한 사람이 눈앞에 있는 것이다. 바로 코앞에.

 “하긴, 전설에 의하면 음양쌍두사만이 만년홍학에 대항한다고 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답답하구나. 그렇듯 상극이 되는 두 영물을 어찌 한데 사용했더란 말이냐?”

 노인의 입에서 그 자신도 모를 안타까운 탄식성이 흘러나왔다.

 “사용한 것이 아니라… 물렸어요.”

 “물… 려?”

 “연공 도중 왼쪽과 오른쪽 허벅지에 물렸지요.”

 “물리다니? 어째서… 아!”

 뭔가를 느낀 것일까?

 노인이 놀란 표정으로 묵조영을 응시했다.

 묵조영은 노인의 시선을 받으며 담담히 웃음 지었다.

 “무가에서 태어나셨지만 무공을 싫어하는 부친, 그리고 가문 어르신들의 표현대로라면 근본도 모르는 어머니, 두 분 사이에서 태어난 저. 그 정도면 저를 싫어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겠지요.”

 비로소 모든 것이 확연해졌다.

 “그렇다면 누군가 너를 죽이기 위해 음양쌍두사를 사용했다는 말이냐?”

 “제 몸을 살피시던 분이 그럴 것이라 하더군요. 어르신 말대로 만년홍학의 기운 때문에 다른 독물은 범접도 못한다고 했으니까요.”

 “허허, 망조가 보이는 가문이로구나.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종손을 죽이려 하다니……. 집을 나온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더냐?”

 “예. 있을 이유가 없어서요. 부모님도 돌아가셨고…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저 역시 무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또 어차피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론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대장로님을 제외하고는 없었으니까요.”

 결코 쉽지 않은 얘기임에도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듯 묵조영은 너무도 담담했다.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노인이 다시 물었다.

 “언제부터 떠돌아다녔느냐?”

 “한 이 년 되었나요.”

 “이 년? 네가 지금 몇 살이냐?”

 “열셋이요.”

 “하면 열한 살에 집을 나왔다는 말이냐?”

 “예.”

 “한데 어찌 그리 웃는 낯이더냐? 화가 나지도 않더냐?”

 결코 평범하지 않은, 웬만한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든 상황을 겪었음에도 아무것도 아닌 양 태연하게 말하는 묵조영의 모습에 노인의 음성이 신경질적으로 변했다.

 “처음엔 화도 났지만… 그렇다고 바뀌는 것은 없으니까요. 차라리 속은 편해요. 이 눈치 저 눈치 안 봐도 되고, 제가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해보고, 보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볼 수 있으니까요.”

 애써 웃으며 말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의 외로움까지는 감추지 못하는 듯 음성에 미묘한 떨림이 있었다.

 ‘쯧쯧, 꽤나 힘들었던 모양이군.’

 어른이라도 객지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은 법.

 이제 겨우 열 살을 갓 넘은, 더구나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던 아이가 세상에 나와 난생처음 겪었을 고초는 직접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동병상련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노인이 탄식성을 내뱉었다.

 “하! 네 신세가 나와 다르지 않구나.”

 묵조영의 머리를 쓰다듬는 노인의 눈에서 처음으로 측은함과 따뜻함이 흘러나왔다.

 “어르신도 집에서 나오셨나요?”

 묵조영이 눈동자를 굴리며 물었다.

 노인이 피식 웃으며 대꾸했다.

 “나도 너처럼 쫓겨났다.”

 “쫓겨나요?”

 “그래, 배은망덕한 제자 놈들에게 비 맞은 개 꼴마냥 쫓겨났다.”

 “세상에! 제자들이 사부를 쫓아내는 법도 있나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가문의 종손을 죽이려는 것보다는 낫다고 본다만.”

 “그거나 저거나요.”

 묵조영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그래, 맞다. 가문에서 쫓겨난 너나 제자 놈들에게 쫓겨난 나나 다를 게 뭐 있겠느냐? 둘 다 똑같은 처지지.”

 “쫓겨난 것이 아니라 제가 나온 건데요.”

 묵조영이 볼을 부풀리며 반박했다.

 “그거나 저거나!”

 노인이 묵조영의 말투를 흉내 내며 말했다.

 “그건 제가 한 말이잖아요.”

 “누가 하면 어떠냐? 쓰는 사람 마음이지. 허허허허허!”

 노인의 입에서 처음으로 호탕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얼마 만에 웃는 웃음인지 몰랐다.

 그는 한참 동안이나 웃음을 터뜨렸다.

 노인의 웃음이 끝나기를 기다린 묵조영이 공손히 물었다.

 “한데 어르신의 존함은 어떻게 되나요?”

 “나? 을파소(乙波嘯)라 한다.”

 대답을 하면서 노인이 사뭇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약간은 기대에 찬 미소였다.

 “그렇군요.”

 솔직히 알아주거나 놀라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묵조영의 반응이 너무 미적지근하자 노인의 미소는 곧 쓴웃음으로 변하고 말았다.

 ‘쯧쯧, 한심하기는. 이미 잊혔을 이름인 것을. 다 늙어 어린애에게 무엇을 기대한 것인가?’

 사실 그렇게 실망할 일은 아니었다.

 단지 묵조영이 무림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또 너무 어린 나이였기에 을파소라는 이름이 무림에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는 것뿐이었지, 그의 이름이 무림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십오 년.

 무림에서 을파소라는 이름이 지워지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임을 그 스스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 앞으로는 어찌할 생각이냐?”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사실 무이산에 유명한 도관이 있다고 해서 한번 구경이나 하려고 온 거예요. 기회가 되면 그곳에서 지내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요.”

 “무이궁?”

 되묻는 을파소의 입가에 비웃음이 흘렀다.

 “예.”

 “흥, 유명하기는 개뿔이. 사이비 도사 놈들이 그럴듯하게 앉아 부적이나 환약 따위를 팔아먹는 곳이다. 너같이 어리고 돈 없는 녀석이 가봤자 문전박대나 당할 뿐이야.”

 “그런… 가요?”

 묵조영의 얼굴이 시무룩해졌다.

 그런 묵조영을 곁눈질로 살펴보던 을파소가 지나가는 어투로 말을 던졌다.

 “흠흠, 정 머물 곳이 없으면 이곳에서 지내라.”

 “그래도 되나요?”

 묵조영이 반색을 하며 되물었다.

 “내가 몸도 성하지 않은 너를 내칠 정도로 무정하게 보이더냐? 어차피 방도 하나 남고… 그렇다고 마냥 눌러앉으라는 것은 아니다. 몸이 성하면 네 갈 길을 가야 한다.”

 “예.”

 묵조영이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쯧쯧, 뭐가 그리 좋다고.”

 을파소는 뭐가 못마땅한지 퉁명스레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그의 입가에도 알 듯 모를 듯한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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