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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경선종
작가 : 천성민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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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도래한 마교의 중원 침공!
그 첫 번째 목표 중원 도문의 조종. 무당파!
그런데…… 피해가 달랑 제자 하나?
무당파의 잊혀진 제자 진운. 마교에 납치당하다!?
정마를 넘나드는 진운의 기상천외한 행보! 그의 웃지 못할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제 8 화
작성일 : 16-07-08 09:40     조회 : 365     추천 : 0     분량 : 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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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四章 바깥세상은 참 아름답군

 

 

 

 스릉!

 낮은 금속성과 함께 흑살도의 매끈한 도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동시에 진운이 바닥을 박차고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마령환허보가 펼쳐지자 주위에 진운의 잔영 십여 개가 생겨났다.

 “흡!”

 진운은 짧게 호흡을 토해 내며 흑살도로 허공을 길게 내리그었다. 십여 개의 잔영도 함께였다.

 진운뿐만 아니라 진운의 잔영들이 휘두른 흑살도에도 날카로운 예기가 담겨 있었다.

 어느새 진운은 잔영에 형상뿐만 아니라 기운을 담을 수 있는 마령환허보의 칠성의 경지에 이르렀던 것이다.

 쐐애―액!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극쾌(極快).

 날카로운 파공성이 고막을 찢어왔다. 허공을 가르는 십여 개의 예기가 섬전과도 같이 한 점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리고…….

 쾅! 콰콰―앙!

 엄청난 폭음이 주위를 뒤흔들었다. 진운은 먼지가 가득 피어오른 허공에서 공중제비를 돌아 바닥에 착지했다.

 동시에 흑살도의 예기에 잘려 나간 붉은 돌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진운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선 채 자신이 한 결과물을 바라보았다.

 흑살도를 얻은 이후 시작한 패황섬전도(覇皇閃電刀)의 성취가 벌써 육성에 이르렀다.

 그와 함께 수라환혼심공을 대성할 수 있었고, 답보 상태에 빠져 있던 다른 무공들도 모두 한 단계 위의 성취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살기가 너무 강해.”

 진운은 나직이 중얼거리며 흑살도를 회수했다.

 흑살도 자체가 품고 있는 엄청난 살기. 그 덕분에 진운은 무공을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갈무리되지 않는 흑살도의 살기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진운은 흑살도의 도갑에 양각된 글자 중 ‘살(殺)’자를 내공을 담은 손으로 문질러 지웠다.

 흑도(黑刀).

 한결 간결하고 명확한 이름이다.

 진운은 피식 미소를 지으며 흑살도, 아니, 흑도를 벽에 기대어 놓았다.

 “살기를 갈무리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한 흑도는 봉인(封印)해 두는 게 좋겠어. 자칫하다간 나까지 흑도의 살기에 휩쓸릴 수도 있으니…….”

 중얼거리며 진운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진운의 혈맥에 파고든 흑도의 살기를 지워 내기 위해서였다.

 가부좌를 틀고 앉은 진운은 스륵 눈을 감고 수라환혼심공을 운용했다.

 하단전(下丹田)을 시작으로 한 줄기의 거대한 기운이 진운의 혈맥을 천천히 흐르기 시작했다.

 진운의 전신 혈맥에 흘러들었던 흑도의 살기가 조금씩 흡수되며 사라져 갔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진운은 천천히 눈을 떴다. 어느새 그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가득 맺혀 있었다.

 내부를 맴돌던 흑도의 살기는 완전히 사라진 후였다.

 길게 한숨을 내쉬며 일어난 진운의 시선이 벽에 기대어 놓은 흑도로 향했다.

 애물단지다.

 수라환혼심공을 대성했음에도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한 살기를 품은 흑도였다.

 흑도를 든 채로 한 시진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마치 전신이 살기에 집어삼켜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진운은 계속해서 흑도를 잡았다.

 그저 흑도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감당할 수 없는 살기를 품은 귀물(鬼物)이라지만 이상하게도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

 피식 웃은 진운이 이마 가득한 땀을 훔쳤다.

 문득 새로운 무공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익히고 있는 무공들의 발전 속도로 보아 조만간 만족할 만큼의 성취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진운은 서고로 걸음을 옮겼다. 새로이 익힐 무공을 찾기 위해서였다.

 

 “아니, 이것도 아냐.”

 진운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들고 있던 서책을 집어 던졌다.

 벌써 몇 시진 째 서고를 뒤지고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무공을 찾을 수 없었다.

 수십, 수백 종의 무공서들을 살펴보았지만 흥미를 끄는 것이 없었다.

 모두 신교에서 비롯된 무공이었기 때문이다.

 신교의 무공은 대부분이 패도적이고 파괴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것은 진운이 지금까지 익힌 것들도 마찬가지.

 힘의 논리가 가장 큰 교의인 신교에서 만들어진 무공들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한참을 그렇게 서책들을 뒤지던 진운의 머릿속에 문득 몇 달 전의 일이 떠올랐다.

 서고의 숨겨진 장소에서 발견했던 오대문파와 삼대무가의 실전 무공들.

 그것이라면 진운의 새로운 무공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주인이 있는 것들이었다. 애초에 그것을 꺼내 올 때도 원래의 주인에게 모두 돌려줄 생각으로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닌가.

 하지만…….

 “신교도인 내가 그런 배려를 할 필욘 없지.”

 피식 미소를 지은 진운이 서고의 한쪽 구석에 고이 보관 중인 목갑에 다가갔다.

 썩은 나무 특유의 냄새가 코끝을 찔러 왔다. 진운은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목갑을 열었다.

 태극무애심법.

 가장 위에 놓여 있는 비급이었다.

 한때 진운의 사문이었던 무당의 잊혀진 무공.

 진운은 망설임 없이 그것을 집어 들었다.

 “본래 무당의 제자였던 내가 이것을 익히는 것이니 아무런 문제될 것은 없겠지. 아직 도적(道籍)에 남아 있다면 말이지만…….”

 진운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사문의 안녕을 위해 홀로 신교에 끌려와야 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세 어린 시절의 기억을 지운 진운은 태극무애심법의 비급을 꺼내 들고는 연무장으로 걸음을 옮겨 갔다.

 

 진운은 연무장의 한가운데에 앉아 비급을 펼쳤다.

 첫 장에는 음양의 조화로 이루어진 태극의 문양이 그러져 있었다. 그저 그림에 불과할 뿐인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만 같았다.

 진운은 조심스럽게 다음 장을 펼쳤다.

 

 -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어 태극이니, 이는 곧 일원(一元)이라. 천지가 음양의 조화로 이루어짐이니, 태극이 곧 천지라.

 완전한 태극을 이룸은 음과 양, 어느 것에도 치우침이 없어야 할 것이니, 어느 한쪽을 버림 없이 간직해야 하리라. -

 

 “우습군. 음양의 완전한 조화?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허무맹랑한 소리로군.”

 진운은 저도 모르게 혀를 찼다. 무당에서 지내던 어린 시절 익히 들어 왔던 태극에 대한 것이었지만, 마공을 익히고 신교도가 된 진운에게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소리였다.

 처음 신교의 역사와 교리를 공부할 때처럼.

 비급의 내용을 헛소리라 치부하면서도 진운은 저도 모르게 책장을 넘겼다.

 

 - 태극을 이룸은 곧 창생(蒼生)이요, 무극(無極)이라. 무극은 무애(無碍)하니 곧 태극무애라. -

 

 거기까지 읽었을 때였다.

 파삭!

 작은 소리와 함께 진운의 손에 들린 비급이 순식간에 삭아 버렸다.

 “어엇! 이, 이게 무슨!”

 글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각조각으로 흩어지는 비급을 보며 진운은 당황한 음성을 토해 냈다.

 조각난 비급은 순식간에 가루로 화해 버렸다.

 오랜 시간 동안 밀폐된 곳에 있다 갑작스레 공기에 닿은 탓일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진운은 손안에 남은 비급 가루를 털어 내며 몸을 일으켰다.

 태극무애심법의 비급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는 것은, 목갑에 든 다른 것들도 갑자기 가루가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최대한 비급의 내용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으윽! 왜 이리 어지러운 거지……?”

 진운은 갑작스레 밀려오는 강한 현기증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눈앞이 빙글빙글 돌았다.

 눈앞이 계속해서 어지러워지자 진운은 눈을 감아 버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기증은 가시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심해졌다.

 채 두어 걸음도 떼기 전에 진운은 그대로 털썩 쓰러져 버렸다.

 동시에 거칠어진 진운의 호흡을 따라 가루가 되어 버린 태극무애심법의 비급이 진운의 몸속으로 모조리 빨려 들어갔다.

 진운의 호흡이 점점 미약해졌다.

 

 ***

 

 태극을 이룸을 음양의 조화이다.

 정(正)과 마(魔)는 곧 음과 양의 구분과 같다.

 정과 마를 동시에 얻을 수는 없다. 어느 한쪽을 먼저 얻은 후에라야 다른 쪽을 얻을 수 있다.

 정과 마, 어느 한쪽의 기운으로 그릇을 이루었으니, 또 다른 그릇은 중단에 이를 것이다.

 중단과 하단의 조화가 이루어진 순간, 상단을 열어 완전한 태극을 이룰 수 있으리라.

 태극이 무극이며 무애하니, 그것이 곧 태극무애를 이룸이다.

 

 ***

 

 수많은 글자들이 진운의 주위를 빠르게 맴돌았다. 진운은 그저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태극이 어쩌고, 무애가 어쩌니 하는.

 누군가 귓전에서 계속 같은 내용을 속삭이는 것만 같았다.

 속삭임은 진운의 무의식이 그것을 당연한 듯 받아들일 즈음에야 멎었다. 그와 함께 진운의 주위를 맴돌던 글자들도 움직임을 멈췄다.

 태극.

 주위의 모든 글자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단 두 글자만이 남았다.

 진운의 눈앞에 멈춰선 두 글자는 천천히 진운의 주위를 움직였다 멈춰 섰다를 반복했다.

 고개를 돌리며 그것을 바라보던 진운은 문득 깨달았다.

 두 글자의 움직임.

 그것은 혈맥을 타고 흐르는 내공의 움직임과 유사했다. 글자가 멈춰 서는 곳은 바로 대혈의 위치였다.

 진운은 저도 모르게 내공을 끌어 올려 글자의 움직임대로 운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일주천(一週天)할 때마다 이질적인 기운이 더해져 갔다. 본래 진운의 내공과는 완전히 다른 기운임에도 이상하게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자 이질적인 기운은 어느새 진운의 내공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늘어났다.

 진운의 내공과 이질적인 기운.

 두 기운이 앞다투어 진운의 하단전을 향해 움직였다.

 먼저 도착한 것은 본래 진운이 지니고 있던 내공이었다. 뒤이어 이질적인 기운이 닿았지만 머물 곳이 없었다.

 진운의 내공만으로도 하단전의 그릇이 꽉 찬 탓이다. 하지만 이질적인 기운은 마구잡이로 진운의 내공 사이를 파고들었다.

 하단전의 그릇이 금방이라도 깨질 것처럼 크게 부풀어 올랐다. 순간 주위를 맴돌던 태극의 두 글자가 진운의 하단전을 파고들었다.

 꽈르―릉!

 진운의 하단전, 기의 바다에 벼락이 떨어져 내렸다. 동시에 이질적인 기운이 하단전을 빠져나와 대맥을 타고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으헉!”

 진운은 답답한 숨을 토해 내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순간 머리가 핑 돌았다.

 진운은 저도 모르게 손을 들어 이마를 매만지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연무장의 한가운데였다.

 진운은 아직 어지럼증이 남아 있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억을 더듬었다.

 분명 태극무애심법의 비급이 갑자기 가루로 변해 버린 것까지는 기억이 났다. 하지만 그 후에는…….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기억만이 단편적으로 떠오를 뿐이다. 가장 뚜렷한 것은 태극이라는 두 글자가 진운의 전신을 맴돌던 것.

 진운은 기억을 더듬으며 내공을 일주천시켰다.

 “뭐, 뭐지 이건?!”

 자신의 명치 부근에 위치한 거대한 이질적인 기운을 느낀 진운이 황망히 소리쳤다.

 하단전의 내공에 육박할 정도의 이질적인 기운. 하지만 이상하게도 평온한 기분이다.

 중단전(中丹田)에 새로운 그릇을 이룬 진운이었다.

 

 ***

 

 “어째서 움직이지 않는 거지?”

 진운은 고개를 갸웃하며 나직이 중얼거렸다.

 중단전에 형성된 그릇을 발견한 지 벌써 십여 일이 지난 후였다.

 그동안 진운은 중단전을 가득 채운 이질적인 기운을 끌어내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써 보았다.

 하지만 이질적인 기운은 마치 없는 것 마냥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무의식 속에서 기억한 태극무애심법의 구결대로 내공을 운용해 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진운은 그 자리에 주저앉으며 생각에 잠겼다.

 무언가 방법이 있을 터였다.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중단전의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테니.

 눈을 감은 채 진운은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중단전의 그릇을 얻은 후, 진운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그것이었다.

 수라환혼심공이 신교의 무공답지 않게 차분함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 마공은 마공이었다.

 마공의 기본은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것.

 이전의 진운이었다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로 충동적으로 중단전을 자극했다가 큰 화를 당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진운은 신중하고 생각이 깊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야 진운은 눈을 떴다.

 “무턱대고 중단을 자극하는 것 보단 우선 하단을 깨끗이 비워 볼까?”

 진운은 천천히 주먹을 들어 올렸다. 순간 차분하기만 하던 진운의 눈빛이 붉게 타올랐다.

 내공을 끌어 올리자 진운의 주먹이 뇌성(雷聲)을 토해 내기 시작했다.

 

 “후욱! 후욱! 역시 정답이었군.”

 진운은 거친 숨을 토해 내며 미소를 지었다.

 하단전의 그릇이 텅 빌 때까지 내공을 쏟아부은 후에야 중단전의 이질적인 기운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빠르게 하단전으로 내려온 이질적인 기운은 텅 빈 하단전을 순식간에 가득 채웠다.

 미세하게 남아 있던 진운의 마공과 섞이긴 했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더욱 고강해져 있었다. 하단전을 가득 채운 이질적인 기운은 금세 원래 진운이 갖고 있던 마기로 서서히 변해 갔다.

 진운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지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후였다. 순식간에 하단전이 가득 채워졌기 때문이다.

 운기조식(運氣調息)을 하지 않았음에도 짧은 순간 하단전을 가득 채운 중단전의 이질적인 기운.

 진운은 자신의 가슴 언저리를 만지며 중얼거렸다.

 “날 버렸던 사문에서 내게 큰 선물을 준 것이나 마찬가지로군. 이런 우연이 다 있다니……. 이게 다 내가 그동안 성실하게 살아온 대가가 아니겠어?”

 무언가 미묘하게 성격이 변한 진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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