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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면진(免震)
작가 : 디비
작품등록일 : 2018.11.2

이해하지 마! 우린 그저 세상이 돌아가게 만들 뿐이야. 누구 하나 몰라도 돼. 아니 몰라야 해.
우리 사훈(社訓)이 면진(免震)이야! 그러나 정세현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기업물][경제물][경영물][드라마][성장물]


소설을 처음 써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에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지명,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로 창작된 것이며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우연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밥상머리 교육
작성일 : 18-11-02 15:40     조회 : 447     추천 : 0     분량 : 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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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사내는 상가 1층 부동산 사무실 한편의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몸을 최대한 깊숙이 파묻었다.

 “잘했어. 우리 이 사장 일 깔끔하게 잘 처리하네.”

 거만한 표정으로 담배 연기를 천장으로 뿜어댔다.

 문일섭의 아버지 문창주였다.

 부동산 사장도 같이 담배를 피웠지만 두 손을 무릎에 가지런히 모으고 담배 연기는 정면이 아닌 옆으로 내뱉었다. 아주 조심히. 술을 마실 때 술잔만 옆으로 비켜 마시는 것이 아니었다.

 “그럼, 약속하신 대로.”

 “어 그럼. 우리 이 사장이 관리해 줘야지. 걱정하지 마. 이제 몇 집 남았지? 다섯? 여섯?”

 “1층 두 개, 2층 네 개 남았는데 6개월 안에 등기 치겠습니다. 그리고......”

 문창주는 눈치가 빨랐다. 자세를 고쳐 앉아 부동산 사장의 시야를 담배 연기로 가렸다.

 “2층 네 개는 공실이라며? 관리비도 2년 정도 밀렸고. 어차피 관리비 밀린 걸로 해서 관리단에서 경매 치면 오히려 지들은 땡큐지. 뭐. 그래 2층이야 쉽게 뺄 수 있겠다지만 1층 두 개는 어떻게 할 거야?”

 “뭐 방법은 많습니다. 관리단 규약을 불리하게 변경한다거나 공용관리비를 올리거나 괜한 트집 잡거나 스트레스받게 하는 거죠. 뭐 밤에 몰래 문 앞에 오물을 뿌린다던가? 6개월 안에 만세 부르고 나오게 하겠습니다.”

 “뭐 그럴 필요 있을까? 그냥 펑!”

 문창주는 손으로 폭죽을 터트리는 시늉을 했다.

 “예?”

 “아냐. 아무튼 이 사장은 계속 힘 좀 쓰라고. 일섭아 냉장고에서 요구르트 챙겨라.”

 문일섭은 부동산 냉장고에서 요구르트를 꺼냈다. 빨대를 꽂아 문창주에게 건넸다.

 문창주가 요구르트를 빨면서 일어나 나갈 채비를 했다.

 “저 사장님, 이거.”

 일어나 돌아선 문창주의 뒤에서 부동산 사장이 조심스레 테이블에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문창주는 고개만 돌려 종이와 부동산 사장을 번갈아 바라봤다.

 “뭘 이런 걸 써. 그냥 믿읍시다. 이 사장.”

 문창주는 종이를 집어 들어 구겼다. 곧장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

 “이 사장. 이 부동산 자리 왜 이 사장에게 그냥 쓰라고 했겠어요? 응? 다 믿음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요? 나 가요. 아참 그리고 조만간 얘들 보내리다.”

 부동산 이 사장은 아무런 대꾸도 못 하고 문 앞까지 나와 새우등 꺾이듯 문창주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강변북로를 따라 달리던 차 안에서 문창주는 주눅이 든 표정의 문일섭을 못마땅한 듯 쳐다봤다. 담배를 꺼내 물고 차창을 열었다. 한강 변을 따라 흐르던 바람이 세차게 들어왔다.

 “서울 바람은 적응이 안 돼. 덥든지 차갑든지 해야 하는데 애매해. 아까 부동산 새끼처럼 말야. 얌마, 왜 이리 움츠러 있어?”

 최근 문창주를 따라다니면서 고등학교 3학년생인 문일섭에게는 감당이 안 되는 일들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었다.

 문창주의 시선은 차 창밖으로 향해 있었지만, 손으로 문일섭의 허벅지를 두드렸다.

 “아들, 앞으로 더 한 일도 봐야 할 거야. 경험이 중요해. 실제, 실전 응? 무슨 말인지 알아?”

 “그래도 아까는?”

 “뭐?”

 문창주는 콧방귀를 뀌었다.

 “뭐가 잘못됐니? 따져보자. 아들 사람들은 법을 지켜야 해? 말아야 해?”

 “지켜야죠?”

 “안 지키면?”

 “처벌받겠죠?”

 “빙고. 그래서 아까 그 새끼들은 벌을 받은 거야. 우리는 지킬 거 딱딱 지키고 응 법으로 한 건데 너무 맘 쓰지 마라.”

 문일섭은 아직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사내새끼가 가슴 쫙 펴고 응? 누가 보면 우리가 법을 어긴 줄 알겠어.”

 문창주가 자기 쪽으로 문일섭을 끌어당기며 어깨동무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경험이 중요해. 실제 실전 응? 하물며 지집애하고...... 응 아니다. 아무튼 아들 경험은 소중하다. 명심해.”

 문일섭은 마음 한구석에 돌멩이가 들어 있는 듯했다. 정세현의 얼굴을 봐서 그런 것 같았다. 아직 경험, 실제 실전보다는 10대 후반이 가져야 할 낭만, 우정 등이 어울리는 나이였다.

 “입학하기 전까지 아빠 따라다니면서 일 배워. 응 앞으로 내 대신 니가 다 해야 할 일들이야. 대답해.”

 “네.”

 “더 크게!”

 “네엣!”

 문창주는 기분이 좋은지 음정이 다 틀렸지만, 큰소리로 멋들어지게 한 곡조 뽑았다.

 “십오야 밝은 둥근달이 둥실둥실 떠올라~~”

 문창주와 그의 아들을 태운 검은 세단은 강변북로를 지나 한강을 가로질러 강남으로 향해 달려갔다.

 여느 집의 아침상과 같았다. 다른 점이 있었다면 문규섭과 문일섭 두 형제가 식탁의 의자에 앉지 못하고 문창주가 안방에서 나올 때까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거실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는 점이다.

 문창주가 안방에서 나와 식탁 의자에 앉자 그제야 문규섭과 문일섭 형제도 식탁 의자에 앉을 수 있었다.

 문창주의 일장 연설이 시작될 참이었다.

 문일섭의 어머니인 정세희는 그저 문창주에게 눈길만 세게 줄 뿐 아무런 말도 안 했다.

 “아침부터 재수 없게 흘기긴 왜 흘겨. 밥상머리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거 누구야? 금선의 조웅수도 아침은 항상 꼭 같이 먹고 식탁에서 그 짧은 시간 밥상머리 교육한다더만. 아침부터 재수 없게 초 치지 말고.”

 문규섭과 문일섭 두 형제는 그저 말없이 식사하고 있었다.

 “조웅수 아들하고 제일 친하다고 했지?”

 “네. 뭐.”

 문일섭은 어물어물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 앞으로 더욱더 친하게 응? 고등학교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 거야. 평생 쭉 알았지?”

 문창주는 밥 한술을 뜨다 말고 다시 일장 연설을 이어갔다.

 “그건 그렇고 아빠가 젊을 때 뭐 했다고 했지?”

 “언제요?”

 “결혼하기 전에.”

 “강판 대리점요.”

 문일섭만 대답하고 있었다.

 “그래. 그때야. 어느 날 가게 앞을 지나는 버스 기사가 창을 열더니 종이컵을 들이밀더라고. 물 좀 달라고.”

 “줬어야 했을까?”

 “그야.”

 “아니, 규섭이 말해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국을 뜨던 문규섭은 뜨끔 했다.

 “목이 얼마나 말랐으면 그랬을까요. 저라면 그냥 한 잔 줬을 거 같아요.”

 그때였다. 소리가 너무 컸다. 문규섭 머리의 정수리를 때린 건 문일섭의 수저였다.

 “그래서 니 애비가 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거야. 너 지금 귀 어떠니? 응. 울리지? 멍하니.”

 밥상머리 교육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고역 중에 고역이었다.

 “그래, 니 말대로 물을 받아 줬어. 보리차를 한 주전자 끓여도 4명이 반나절을 못 가던 시절이야. 근데도 너무 목마르다고 하길래 승객도 두 명 정도 타고 있었나? 계속 기다리면서 조르더라고. 그땐 몰랐지. 어때 아빠 잘했니?”

 문일섭은 눈치가 빨랐다. 대답 대신 관심을 보이는 체했다.

 “그래서요?”

 “그래서 긴. 그 이후로도 이 새끼가 계속 물을 달라는 거야. 보면 볼수록. 나 없을 때는 직원한테 부탁하기도 하고. 직원들이 안 된다고 하면 내 이름을 판 거야. 사장은 줬다나.”

 “기사가 나쁜 사람이네요.”

 아까의 실점을 만회하려는 듯 문규섭이 나섰다.

 “아빠는?”

 “아버지는 잘못 없으시잖아요. 단지 호의를 베푼 것뿐인데.”

 “그래 그 호의 때문에 이 지랄 맞은 이명증이 그때 생긴 거야.”

 문규섭은 또 머리를 맞았다.

 “내 잘못이 가장 크지. 어느새 그 호의가 의무로 바뀌어 있더라고. 이게 무슨 의미겠니? 이해득실을 못 따진 내가 가장 병신이었지.”

 갑자기 문창주는 문득 그때 생각에 열을 받는지 밥상머리에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정세희, 문규섭, 문일섭 그 어느 하나 토를 달지 못했다.

 그나마 문일섭이 살갑게 애교를 떨었다.

 “아빠, 담배는 식사하시고 피시는 게.”

 “그럴까?”

 문창주는 담배를 비벼 끄며 말을 이어 나갔다.

 “어디까지 이야기했지?”

 “이해득실요.”

 문규섭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추임새는 문일섭만 넣고 있었다.

 “그래, 이해득실. 그 당시에 버스는 샛길에서 큰길로 들어가야 해서 많이 기다려야 했고. 바로 앞에 슈퍼도 있어서 정 목말라 뒤질 것 같았으면 오히려 승객들에게 미안하다 하고 마실 거를 사 먹었으면 됐어. 아니면 집에서 끓인 보리차를 가지고 다녀도 되고. 안 그래?”

 밥상머리 교육인지 한풀이인지 이제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문창주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말을 이어 나갔다.

  “그 이후로 물을 안 주니까 경적을 오랜 시간 꽤 길게 울리고 가는 거야. 그것도 매일.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저 경적이 나를 타깃으로 쏘는 총이라 생각하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는 거야. 너무 억울했지. 그때 병이 생겼고. 아 시발놈. 그때 죽여 버렸어야 했는데.”

 “자기는 신고 안 하고 뭐 했데?”

 정세희가 여기 헛똑똑이가 있다는 듯 바라봤다.

 문창주는 너무 흥분하고 옛 회상에 젖은 나머지 정세희의 도발을 눈치채지 못했다.

 “물론 경찰에 신고도 했는데......이제 물이 문제가 아닌 거야. 자존심 싸움이 된 거지. 그 길목에서 클락션을 누를 게 큰길로 들어서기 전 큰길로 다니는 차들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는 거야. 그 말을 듣고 경찰도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고. 차들에 경고했다는 건데.”

 문창주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지 한숨을 쉬었다.

 “아 시발, 그때 쇠 파이프로 버스 다 때려 부쉈어야 하는 건데.”

 “규섭 아빠. 욕은 좀!”

 정세희가 문창주의 입술에 검지를 가져다 대는 시늉을 했다.

 “그럼 오히려 아빠가 벌 받으시는 거 아니에요?”

 “그땐 겁이 났으니까. 아빠 지금도 그렇지만 응 엄청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인 거 다들 알지. 계산해 보니까 쇠 파이프로 때려 부수면 기물파손이 되고 승객도 타고 있으니까. 문제가 심각해질 거 같더라고. 그땐 정말 몰랐어. 버스 기사조차 법을 이용하고 법의 허점, 맹점을 알고 있었는데. 혼자 헛 똑똑이였지.”

 “풋.”

 정세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본심을 드러냈다.

 “너 미쳤냐? 웃어.”

 밥상머리 교육은 너무 길어지고 있었다.

 “비용과 편익을 생각했어야 했어. 내가 물을 줬을 때 나에게 돌아올 실익 말이야. 내가 버스를 탈 일이 있었을까? 운짱 그 새끼한테 잘 보일 이유도 없었는데. 그 알량한 선심을 써서. 아빠는 그때 중형 세단을 탔단 말이야.”

 “자기는 버스 안 탔을까?”

 “안 탔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뒤지게 한 번 그때 패 버렸어야 했는데. 그땐 몰랐지. 너무 순진했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자기?”

 정세희는 아이들이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이쯤에서 결론을 요구했다.

 “일섭아 아빠가 일전에 뭐랬지?”

 “지집애랑 응?”

 “자기 애한테 무슨 말을 한 거야?”

 “아, 경험 실전 실제요?”

 “이이 미쳤나 봐.”

 “그래 경험 많이 하고 부딪혀 봐야 해. 그리고 철저하게 이해득실 따져야지. 암.”

 그 자리에서 문규섭은 묵묵히 밥을 먹고 있었다. 어차피 말을 해 봤자 자기의 머리통이 남아나질 않는다는 건 이미 계산을 끝마쳐 놓고 있었다.

 “그래서 자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우리 얘들 이기적으로 살라고? 앞으로 인생?”

 “넌 참 장인 닮아서 머리가 나쁜 거니? 장모를 닮아서 나쁜 거니?”

 “아니 지금 그 이야기가 왜 여기서 나와. 우리 결혼 반대했다고 툭하면 우리 부모님 물고 늘어지는데 왜 그래. 자기.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해대니까 그렇지. 넌 그냥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이나 잘해.”

 “동정은 사치야. 알아들었어. 앞으로도 쭉.”

 그 순간 문규섭의 머리통은 다시 불이 났다. 계산이 잘 못된 듯했다.

 “이건 지 애미 닮아서. 으그. 응. 외가를 너무 탔어.”

 “뭐? 자기 지금 뭐라고 했어? 애들 앞에서? 다시 말해봐?”

 제3 차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극적인 화해 신호라도 되는 듯 거실 전화기의 벨이 울렸다.

 “자기야, 석 이사님 전화.”

 정세희의 목소리는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휴화산 같았다.

 문창주 역시 정세희에게 운이 좋았다는 듯 눈으로 쏘아붙였다.

 “어. 나다. 그래. 내일 사무실에서 보기로 한 놈. 그 새끼 맞아? 응? 맞아? 내일 몇 시니? 그래 그때 나갈 테니까 좀 마사지 좀 해놔.”

 문창주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미묘한 뒤틀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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