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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면진(免震)
작가 : 디비
작품등록일 : 2018.11.2

이해하지 마! 우린 그저 세상이 돌아가게 만들 뿐이야. 누구 하나 몰라도 돼. 아니 몰라야 해.
우리 사훈(社訓)이 면진(免震)이야! 그러나 정세현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기업물][경제물][경영물][드라마][성장물]


소설을 처음 써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에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지명,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로 창작된 것이며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우연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동등했던 출발선
작성일 : 18-11-02 15:38     조회 : 314     추천 : 0     분량 : 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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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일섭의 어깨를 누군가 세게 흔들었다. 눈을 떴을 때 창가의 햇살이 너무 눈부셔 분간할 수가 없었다.

 “일섭아, 또 자?”

 햇빛에 곧 적응하고 보니 정세현이었다.

 “아직 다 안 왔네. 왜 이렇게 요즘 피곤한지 모르겠어. 오늘 발표 누구야?”

 문일섭의 질문에도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정세현은 칠판에 멋들어진 분필 자국을 내고 있었다.

 칠판 거의 마지막 부분에 닿자 분필 자국의 끝을 맺는 점을 경쾌한 소리를 내며 찍었다. 그 순간 문이 열리고 한 무리의 청춘들이 들어왔다.

 “어, 세현 오빠? 오셨네요. 오늘 안 오실 줄 알았는데.”

 김영화는 칠판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세현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영화야, 나도 있는데.”

 문일섭은 수줍게 손을 들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네. 선배.”

 김영화는 문일섭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았다.

 “거의 다 왔지? 그럼 시작한다.”

 세현이 칠판을 짚어 설명하려는 순간 동아리에서 2학년생이라곤 김영화와 단둘뿐인 송찬호가 리듬감을 깼다.

 “남진 선배님, 안 오셨는데요!”

 “남진이 안 온 거 한두 번이냐? 정 회장 그냥 해. 괜찮아.”

 문일섭이 다시 리듬감을 이어갔다.

 “그럼, 오늘은 먼저 PER에 대해서 말할게. PER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주당 시가를 주당 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이 PER이 높다는 건......”

 그때였다. 문이 열리고 듀엣곡을 부르듯 이어졌다.

 “주당 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다는 뜻이고 그럼 PER가 낮은 주식이 좋냐? 그건 각각의 기업을 살펴봐야 하고. 높다고 피할 필요도 없고. 그만큼 시장에서 미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안 그러니? 세현아?”

 벌써 문 앞에서 조남진을 에스코트해서 자기 옆자리에 앉힌 건 문일섭이었다.

 세현은 조남진의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설명을 이어 나갔다. 세현은 맡은 주제에 관해 1시간 동안 시간이 거침없이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했다.

 어느새 세현의 리듬감은 거의 칠판 끝의 분필 자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다음 발표 누구야? 주제가 가치투자와 투자에 있어서 확률과 통계의 접목인데. 이거 조금 어렵겠는데.”

 정세현은 박선호를 바라봤다. 박선호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그려 보였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투자에 대해서 짧게 의견 교환하고 여기서 끝내는 걸로 할게. 영화야.”

 칠판 앞에 하얀 막이 내려오면서 프로젝트가 빔을 쏘아대고 있었다.

 막 김영화가 설명을 이어 나가려는 순간 조남진이 앞으로 나가 김영화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김영화는 무릎을 살짝 굽혔다. 이내 조남진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잠시 할 말이 있는데. 이제 우리 동아리 이쯤에서 그만했으면 해. 이제 수능이 1년도 안 남았고 출제도 어렵게 나온다고 하고 또 서로 시간 맞추기도 어렵잖아. 그리고 신입생들도 없고 2학년이라고 해봐야 이쁜 영화하고 찬호 둘밖에 없는데 유지도 어렵고.”

 다들 무슨 의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면서도 쉽게 반박하지 못했다.

 “선배, 저랑 영화가 없어지지 않게 해볼게요. 뭐 두 명이면 어때요?”

 송찬호는 고개를 숙이고 책상을 보며 말을 이어 나갔다.

 조남진은 김영화의 등을 두 번 두드렸다. 김영화는 말없이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아무튼 내 생각은 여기서 끝내는 게 가장 좋은 생각인 거 같아.”

 그때 문일섭이 거들고 나섰다. 백기사를 자처했다.

 “그래, 이쯤에서 끝내는 것도 좋은 거 같아. 아쉽지만 뭐. 남진이 말이 엄청 설득력 있다야. 안 그래.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이 프린트물 하며 원서들 남진이가 제공한 거고 뭐 우리 동아리도 남진이가 맨 처음 만든 거나 다름없는데. 다들 그렇게 하자.”

 문일섭이 조남진을 보고 웃었다.

 “그렇게 하자면 그렇게 하는 거야? 남진이 너 빠지고 싶으면 빠져. 왜 여론을 조성해?”

 있는 줄도 몰랐던 안기석이었다. 이 중에서 가장 과묵했다. 조남진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살짝 웃어 보였다.

 “기석아, 내가 그럴만한 자격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의 지분은 된다고.”

 조남진은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듯 주위를 한번 훑었다.

 “뭐 지분? 그렇게 따지면 여기 여섯 명은 지분 없어? 도대체 뭘로 생각하는 거야? 다수결로 결정해. 4명 이상. 그냥 하고 싶지 않으면 너 혼자 빠지면 더 좋아.”

 안기석도의 기세도 대단했다.

 “지분율로 따지면 내가 60% 이상으로 대주주격 아닐까?”

 두 사람의 대화에 아무도 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너네 아버지 회사는 그 모양 그 꼴이야?”

 안기석답지 않게 감정적으로 나왔다. 전혀 상황에 맞지 않았다. 아직 고등학생들이었다. 유치함이 남아있었다.

 “뭐, 그럼, 네 아버지는 뭐 그리 구리신 게 많다니. 소문이 파다해. 아주 고약한 소문이 진동하더라.”

 조남진 역시 평소와 다르게 감정이 섞여 있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나까지 알 정도면 뭐 말 다 한 거 아냐? 기석이 넌 창피란 걸 몰라?”

 자존심 싸움이었다. 둘 말고는 알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주먹다짐까지는 가지 않았다.

 둘 사이의 대화가 나머지 다섯 명이 이해할 수 없는 외계어로 점점 변하고 있었다.

 이해하지 못한다면 외계어나 마찬가지였다.

 그때, 외계어의 통역사가 나타나 상황을 정리했다. 물론 야매였다.

 “에이, 남진아 왜 그래, 내가 잘할게.”

 문일섭이 조남진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야, 다들 남진이 말대로 하자. 2년 조금 넘게 해오면서 남진이 때문에 배운 점도 많았잖아. 다들 오케이?”

 문일섭의 말은 사실이었다. 다들 말이 없었다. 말을 붙여볼 수 있는 안기석은 이미 나가고 없었다.

 “그래, 그런 의미에서 우리 동아리 구호 외치면서 마무리하자.”

 문일섭이 손을 들어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동아리 회장은 정세현이었지만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동아리의 실질적 힘은 조남진이 가지고 있었다.

 “더 나은 미래! 파이팅!”

 다들 일어서는데 김영화가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 남진 선배님, 그럼, 투자금 분배는 어떻게 해요?”

 “그냥 1/n로 나눠. 내 몫도 너희가 나눠 가져.”

 빔프로젝트 스크린에는 수익률 –23.7%가 파란 글씨로 쓰여 있었다.

 

 하루하루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며 흘러가고 있었다.

 동아리 사건 이후 각자 수학능력시험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세현아, 도시락 가지러 가자.”

 문일섭은 자기가 대신 가져다준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번갈아 가며 점심, 저녁 가져오면 좋잖아. 둘이 가는 거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아?”

 문일섭은 대답은 하지 않고 웃기만 했다. 교장실 옆 1층 로비에 도착했을 때 이미 달로 주문해서 먹는 도시락이 가득 쌓여 있었다. 도시락점 아저씨에게 눈인사를 한 후 사인을 했다.

 “아저씨, 오늘 반찬 뭐예요?”

 또 문일섭이 물었다. 올라가서 먹을 때 확인해도 되건만 습관처럼 꼭 물었다. 세현도 이미 포기 상태였다. 도시락점 아저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친절히 알려주었다. 세현이 보기에는 꼭 괴롭히는 것만 같았다.

 “퍽, 퍽.”

 저 멀리서 미사일이 떨어진 후 몇 초 있다 소리가 들리는 현상처럼 어렴풋이 들려왔다.

 “또 시작이구만. 쟤네는 매일매일 저래. 아침 6시 50분까지 안 온다고 패고, 뭐 한다고 패고, 뭐 안 한다고 패고 수업 끝나고는 야자 안 한다고 매타작을 한다는 게 말이 되냐? 짐승 새끼들도 아니고. 말로 해도 될걸.”

 “그럼, 일섭이 네가 가서 말해줘. 아니 변론해 줘. 너 장차 꿈이 검사라며?”

 “그럴까? 안녕하세요, 서울 중앙지검 검사 문일섭입니다.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 또는 하키 스틱으로 매타작 하시는 건 선생의 본분을 망각하신 행위입니다.”

 문일섭이 크게 웃었다.

 담벼락 하나를 두고 한영외고와 한영남고의 상황은 많이 달랐다. 둘에게는 그저 가십거리일 뿐 한 번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는 저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뇌 깊숙이 잠재되어 있었다.

 “세현아. 저기.”

 문일섭이 가리키는 쪽을 바라보니 누가 보아도 고급스러운 용기에 담긴 도시락을 한 손에 든 다부진 청년이 언덕을 올라왔다. 포마드 기름에 올려붙인 머리, 노타이였지만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람치고는 너무 고급스러웠다. 왜 그랬을까? 잠깐 검사 놀이를 해서였을까?

 “안녕하세요. 아저씨 이거 남진이 거죠? 이리 주세요. 제가 가져다줄게요.”

 “학생, 괜찮아요.”

 고급 배달원은 웃었지만, 문일섭을 보며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아니에요. 힘들어 보이시는데요. 저번에 남진이랑 같이 있는 거 보셨죠. 둘도 없는 친구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국물 안 흘리게 잘 가져다줄게요.”

 고급 도시락을 싼 종이가방을 부여잡고 꼭 줄다리기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팽팽한 신경전 끝에 검은 정장 사내가 일부러 져줬다. ‘금선 호텔 스카이 뷰’라는 한글과 영문의 각인이 선명한 고급 재질의 종이가방은 좀처럼 찢어지는 법이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종이가방이 찢어져 도시락이 폭발할지도 몰랐다. 경호원 특유의 감각이었을까? 문일섭은 자기 도시락을 정세현에게 넘기며 줄다리기의 승리를 맛보고 있었다.

 암흑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5층 교실로 향하는 1층 로비는 껌껌했다.

 “야, 금선 호텔 스카이 뷰. 여기 엄청 비싼데. 근데 여기서도 도시락이 나오나?”

 도시락은 자개로 된 5단짜리였다. 자개에 붙은 금빛이 암흑의 세계인 1층 로비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만 같았다.

 1층 로비에서 사라져 가는 둘의 등 뒤로 저녁노을이 일상 전체를 온통 불바다로 만들고 있었다.

 

 9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온 정신이 집중되고 있는 일상이었다. 정세현과 문일섭은 도시락 배달에 관해 점심과 저녁 시간에 번갈아 가며 2개를 모두 가져오기로 합의했다.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극적 타결이 되었다. 지루하고 괴로운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세현이 도시락을 가지러 가던 어느 날 저 멀리 걸음걸이가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는 중년의 사내가 언덕을 힘들게 오르고 있었다. 젊었으나 머리털이 없어 이마를 타고 온 얼굴에 연신 땀이 흘러내렸다. 연신 손수건으로 이마를 훔쳤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나온 배가 이를 증명해 줬다. 그의 뒤로 언덕을 오르는 폼이 일반적이지 않은 매우 어정쩡한 자세로 두 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으고 걷기가 힘든 자세로 살아있는 게 싫다는 표정으로 검은 정장의 사내 둘이 따라 올라왔다. 매일 조남진의 도시락을 배달하던 그 검은 정장의 사내는 보이지 않았다. 너무 힘들어 보였다. 중년의 사내는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듯 가슴을 움켜쥐었다.

 “저 아저씨, 남진이 도시락이죠? 저 주세요. 엄청 힘들어 보이시는데요. 제가 가져다줄게요. 5층까지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정세현은 순수한 선의였다.

 이제는 도시락 가방만 봐도 알 수 있었지만, 배달하는 사람이 달랐다.

 허리를 숙이고 숨을 헐떡거렸으나 눈은 세현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학생이 문일섭?”

 “네? 아뇨. 전 정세현인데요?”

 “그래. 학생 성의는 가상한데 내가 자네한테 이거 주잖아? 그럼 다음엔 나보다 더 노인네가 배달하러 와야 해. 오케이?”

 “네. 오케이!”

 얼떨결에 대답했지만, 이해를 하지는 못했다. 성의를 무시당한 항의의 표시로 고개만 갸웃거리며 다시 1층 로비의 암흑 동굴로 들어갔다. 그때였다.

 고민거리가 많은 듯 바닥만 보고 1층 로비를 걸어 빠져나오던 안기석을 발견했다.

 “기석아?”

 요새 부쩍 암흑 동굴에서 광명을 혼자 찾으려는 듯 안기석은 매번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지 않고 학교를 빠져나갔다.

 “좋겠다. 따로 학원 가서 공부하고.”

 으레 일상적인 안부 차원의 인사였다.

 물론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따로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 강남에 살고 있어서 웬만하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공부하는 패턴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패턴을 깨고 안기석은 자주 귀가했다.

 “아, 세현아. 그게 아니고. 아니다. 그래, 내가 좀 많이 부족하잖아. 나 먼저 간다. 열심히 파이팅!”

 안기석은 고등학교 3학년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이 있었다.

 그렇게 동등하게 섰던 출발선에서 스타트의 총소리가 울려 퍼질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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