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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시간을 죽이는 남자
작가 : 암영
작품등록일 : 2018.11.1

살인을 하면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는 남자와 여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6화 -다시 꿈-
작성일 : 18-11-01 11:02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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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아아아아악!”

 

 연화가 벌떡 일어났다. 이번에는 지난번 악몽과는 달리 땀은 별로 안 났지만 기분이 더욱 최악이었다. 살인범에게 남편을 잃고 이어 아기까지 잃은 여인의 절규라니, 그녀는 끔찍한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자아내는 특별한 재능이라도 있는걸까? 아예 경찰에서 공포소설 작가로 직업을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다.

 

 “으으, 결국 꿨구나, 유가족 꿈. 그전에 잡나 했더니만.”

 

 그녀가 머리를 짚으며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지나치게 밝은 화면 때문에 눈이 아팠다. 화면 밝기를 최소한으로 낮춘 뒤 눈이 조금 빛에 적응하고서야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10월 25일 일요일, 4시 44분.

 

 “...어?”

 

 그녀가 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똑같았다. 10월 25일. 그녀가 현우와 최근에 나온 공포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나가는 날이다.

 

 ‘이상하다? 나 분명 데이트 나가지 않았었나? 그래서...이상한 남자가 쫓아왔던 것 같은데...’

 

 꺼림칙한 기분이었지만, 별 수 없었다. 갑자기 약속날 아침에 현우에게 ‘우리 데이트 이미 하지 않았어?’ 라고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녀의 감이 어쨌든, 시계는 분명히 오늘이야말로 데이트 날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검색창에 현재 시각을 검색까지 해보았지만 똑같았다. 10월 25일 4시 45분. 그녀는 그냥 이상한 꿈을 꾼 것이다. 아무리 그녀는 다르게 느낄지라도.

 

 “으으. 요즘 나 진짜 왜 이러지.”

 

 그녀는 얼굴을 손바닥에 묻더니 그대로 다시 뒤로 누웠다. 그러나 문이 살짝 열리더니 검은 인영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순간 심장이 멈출 것 같았지만-

 

 “너 괜찮아?”

 

 현우가 조용한 목소리로 묻자 다시 마음을 놓았다.

 

 “아, 응. 그냥. 좀 이상한 꿈을 꿔서 그래. 가서 자. 그리고 여자 방 문을 멋대로 열다니, 실례잖아.”

 

 “일단 변명하자면 네가 다시 잘 수도 있는데 실수로 괜히 깨우긴 그랬어. 그래도 멋대로 문 연 건 사과할게. 그리고 너 안 괜찮은 거 같은데.”

 

 “...정말 너한테는 뭘 못 숨기는구나. 얼굴도 제대로 안 보이는데 어떻게 안 거야? 그래도 정말 나쁜 건 아니야. 그냥 좀 넘어가나 싶었는데 유족들 나오는 꿈을 꿔서 그래. 이런저런 범죄자들을 많이도 만나봤지만 이런 사건은 처음이니까.”

 

 “그래. 솔직히 나야 뭐 경찰도 아니고 네가 지금 경험하는 걸 다 이해한다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지. 그래도, 정 힘들면 말해. 굳이 못 들어줄 것도 없고, 정말 쥐어패는 게 아니면 한두 대 맞는 건 익숙하니까.”

 

 “상담하다가 맞기도 해?”

 

 “가끔 열 받은 내담자들이. 그래도 정말 심했던 건 대학교 3학년 때 실습 겸 교수님이랑 같이 알콜중독자 상담갔을 때. 교수님 인상이 워낙 험악하다보니 대신 날 만만하게 보고 주먹부터 날리더라고.”

 

 “그래서 어쨌는데?”

 

 “한 두세 대 맞고 끝났지 뭐. 깜짝 놀라서 맞긴 했지만 그 아저씨 이미 중증이라 손이 후들후들거렸거든. 네가 이리저리 끌고 다녀서 기른 체력에 군대에서 기른 걸 합하면 아무리 그래도 알콜중독 중년이 신체건강한 이십대 중반을 제대로 패기는 어렵지. 아니 잠깐, 이야기가 왜 이리로 샌 거야. 아무튼, 솔직히 말 해. 내가 지금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어?”

 

 “정말 괜찮아. 가서 자. 그래도 정 안되겠으면 깨울 테니까 너무 깊이 자지는 말고.”

 

 연화가 킥킥거리며 말하자 그제야 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문을 조용히 닫고 걸어갔다. 그가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못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지금 그녀는 제대로 열 받은 상태였으니까. 아니, 그걸 알고 일부러 군말없이 나간 걸지도? 단순히 운동만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부터 가르칠 걸 그랬나? 손으로 머리를 짚으며, 그녀가 한숨을 내쉬었다.

 

 “나한테는 힘들면 말하라고 하면서, 자기는 꽁꽁 숨기기는. 에휴, 됐어. 잠이나 자자.”

 

 그리고는 이번에는 꿈 같은 건 없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

 

 “끄으으응...이게 마음에 들기는 한데...아무리 그래도...”

 

 그녀는 꿈이 나온 옷을 들고 고민했다. 확실히 오늘은 왼손에 들린 옷이 더 끌렸지만, 아무래도 기분나쁜 꿈에 나온 옷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왠지 정말로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에잇, 꿈 따위에 휘둘리는 게 멍청한 거지. 그냥 내 마음대로 입을 거야.”

 

 원하는 옷을 고른 후, 그녀는 방문을 열고 나갔다. 희한하게도, 현우는 꿈에 나오는 것과 똑같이 스웨터와 목도리, 코트를 입고 나왔다.

 

 “어라? 왜 굳이 그 옷이야?”

 

 그녀가 무심코 묻자, 그가 고개를 갸웃했다.

 

 “응? 나 원래 이렇게 입잖아. 네가 늦가을하고 겨울에 날 볼 때는 거의 이런 옷이었는데?”

 

 “아, 맞다. 이상한 걸 물어봤네.”

 

 그녀가 멍청한 기분을 느끼며 수긍했다. 꿈에 나왔다고 한들, 그 옷은 원래 그가 즐겨입는 스타일이 맞았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꿈에 그가 원래 가장 자주 입는 옷을 입고 나오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현우는 스웨터와 코트를 입고 목도리를 두른다’ 라고 정의했을 수 있는 것이다. 현우는 살짝 미심쩍어 했지만 넘어갔다.

 “가자. 차 아파트 정문 앞에 대 놨어.”

 

 “으응.”

 

 ***

 

 도착한 영화관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우글거렸다. 연화의 마음 속에서 다시 한번 불편함이 솟았다. 하지만 당연했다. 지금은 일요일 11시의 영화관. 사람이 없는 것이 훨씬 더 이상한 시간이다. 하지만 굳이 벗어나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려면 혼자서 멀찍이 앉아있어야 할 테니까. 차라리 조금 불편한 것이 훨씬 심리적으로 안심이 됐다.

 

 ‘그만하자. 이런 생각 하면서 시간낭비하려고 나온 거 아니잖아.’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였다. 분위기는 좋았다. 영화의 질도 좋았고, 산 간식도 맛있었고. 즉 아무런 문제가 없는, 표본적인 데이트 그 자체였다.

 

 영화가 그녀가 기억하는 내용과 완전히 똑같았던 것만 빼고.

 

 “재밌었어?”

 

 “어? 어어. 좋았어. 그래픽도 좋았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고.”

 

 현우가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런,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가끔가다 현우는 이상한 곳에서 열을 받는 경향이 있었다. 연화는 급히 그의 손을 잡아끌며 군중에서 멀어졌다.

 

 “자, 이런 곳으로 끌고 나오셨으니 무슨 일인지 말씀해 주실까?”

 

 현우의 목소리가 평소의 시니컬함과는 다르게 살짝 얼어붙었다. 조금은 진심으로 화난 것이다. 기껏 생각해서 데리고 나왔는데 정작 연화는 어딘가에 정신이 팔려 불안하다는 모습만 보였으니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연화는 조금 억울했다. 이상한 꿈을 꾼 게 자기 잘못도 아닌데.

 

 ‘요즘엔 안 그랬는데 왜 또 이러는 거야. 아니면 내가 이상해진건가?’

 

 “너무 그러지 마. 그냥...약간 데자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래. 미안해.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 지금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야. 잠깐만 앉아서 쉬자.”

 

 현우는 잠깐 그녀의 얼굴을 응시하더니 다시 침착한 얼굴로 돌아가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벤치에 앉았다. 굳이 왜 머리가 뒤죽박죽인지는 묻지 않았다. 언제나 연화가 정말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은 묻지 않았으니까. 그 나름의 배려였다. 본능적으로 사람을 읽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프라이버시 존중. 분명 속으로 답답하고 짜증도 조금 나겠지만 오직 그녀를 위해서 묵묵히 있는 것일 것이다.

 

 “우리 아버지 얘기, 해줄까.”

 

 연화가 말을 꺼내자 현우가 움찔하며 눈을 찌푸렸다. 연화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는 금기 중에 금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화가 대놓고 현우에게 욕을 한 때가 바로 그가 그녀를 처음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일부러 도발하려고 그녀의 아버지 얘기를 꺼냈을 때였다.

 

 “됐어. 굳이 기분 풀어주려고 말하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말할 필요 없어. 나도 그런 건 듣고 싶지 않고. 정말 털어놓고 싶을 때 얘기해.”

 

 현우가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며 얘기했다. 역시 그에게 뇌물 식으로 비밀을 말해주는 것은 통하지 않았다. 정말 고지식할 정도로 평소엔 유연하지만 자신이 정한 중요한 원칙은 절대적으로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얼마 보지도 않고 대놓고 욕을 할 정도로 사이가 나빴던 그를 좋아하지도 않았을 테지만.

 

 “그래, 알았어. 대신에,”

 

 그리고는 가볍게 그의 볼에 입을 맞췄다.

 

 “이건 상.”

 

 “뭐...!”

 

 현우의 얼굴이 붉어졌고, 연화가 그것을 보고 부드럽게 웃었다.

 

 “이런, 너무 쑥맥이라 어떡하나. 이런건 요즘 유치원생도 친구끼리 다 하는 건데.”

 

 “고, 공공장소에서 뭐 하는 짓이야.”

 

 “원래 민망함이 짜증이나 불안감 없애는 데는 최고라던데.”

 

 “그런 건 도대체 어디서 들은 거야.”

 

 “꿈 속의 너한테서...라고 말하면 믿을래?”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아아. 됐고요. 다음 장소는 어디인가요, 로맨티스트씨?”

 

 “으윽, 차에나 타.”

 

 그래, 까짓것 꿈과 현실이 조금 비슷하면 어떤가? 그럴 때도 있는 법이다. 만약 그녀가 정말 예지몽이라도 꾸는 것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살면 된다. 복권이나 타든, 뭘 하든. 고작 잘 때 머리가 만들어낸 환상 따위에 사로잡혀 현실을 망치다니, 무슨 중2병도 아니고. 그저, 지금 시간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문득 그녀는 꿈과는 다르게, 아무도 그들을 스토킹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다녀왔습니다-”

 

 “왔니? 앉아라. 엄마는 장 좀 봐 왔다. 오늘 재밌었니?”

 

 그녀의 어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그들을 반겼다. 어젯밤에 그런 꿈을 꾸었는데 너무나도 밝은 이 분위기가 조금은 어색했지만, 그녀가 맞춰야 할 것이다. 그들은 최대한 그녀의 기분에 맞춰주려고 하는 것일 테니까.

 

 “네 뭐. 영화도 괜찮았고, 새들도 좀 보고요. 현우가 쑥맥이라는 것도 배우고, 큭큭.”

 

 “그만 좀 놀려라.”

 

 현우가 머리를 짚으며 투덜댔다. 하지만 원래 사람 놀리는 것은 가장 재미있는 일중 하나다. 연화는 절대 이런 얼마 없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천하의 천재 심리상담사 이현우가 이런 것에 쩔쩔맨다니! 두고두고 놀려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현우가 음료수를 까서 컵에 차례차례 부어 분배했다.

 

 “흐음...그래서, 너희 둘 결혼은 언제 할 거니?”

 

 “푸웁-”

 

 그리고는 어머니의 기습 공격이 들어왔다.

 

 “콜록, 콜록, 콜록...엄마 그게 무슨소리에요.”

 

 “쿨럭, 쿨럭...네?”

 

 “왜? 난 당연히 너네 둘 결혼할 줄 알았는데.”

 

 “어, 엄마. 저희가 무슨 결혼이에요.”

 

 “왜?”

 

 “그야...나이도 어리고...돈도...또 얼마나 사귀었다고...”

 

 “엄마는 너희들처럼 똑똑한 사람은 아닌데, 그 말이 말도 안된다는 건 알겠다.”

 

 “왜, 왜요.”

 

 “너네 둘 다 올해 스물 여덟. 게다가 둘 다 생일이 1월 이라 고작 4개월 뒤면 스물아홉. 즉 너희 둘이 20대를 벗어나기까지 1년 반도 안 남았지. 돈? 대학교에서 일하는 상담사와 공무원이 돈이 없어? 아이고, 취업난에 고통받는 젊은이들이 너희들을 죽이지나 않으면 다행이겠다. 그리고 너네 사귄 지 이제 6년인데.”

 

 연화의 어머니가 속사포를 쏘아내고 있었다. 평소엔 딸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어머니이지만, 딱 하나 그녀가 물러서지 않는 것이 바로 결혼 문제. 그리고 연화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문제였다.

 

 “으그으으윽, 그만하세요...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그녀의 어머니는 꼭 이 문제에 한해서만 눈치가 이백단이었다.

 

 “어머, 현우랑 결혼 안 하겠다고는 안 하는구나?”

 

 “으윽! 됐어요! 이 얘기는 그만! 너도 그냥 일루 와!”

 

 연화가 침묵을 지키며 시선을 피하던 현우를 잡아끌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미 목적을 달성한다는 듯, 연화의 어머니는 그저 낮게 후후후 웃으며 지켜보았다.

 

 “으으으으으으. 미안. 우리 엄마가 성격이 원래는 참 좋으신대 결혼 문제만 나오면 주책이셔. 지금 나가면 너도 알겠지만 저 말이 이어질 테니까, 오늘은 그냥 내 방 바닥에서 자. 특별히 봐줄게.”

 

 “그, 그래.”

 

 그리고 그들은 불을 끄고 아무 말 없이 잠들었다. 말 하기 너무나 어색했기 때문에.

 

 꿈과 달리, 이 주가 지나도록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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