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의 능력치는 세계최강입니다.
W_아름다운뿌리.
#書幕
태초의 세상은 어둠만 가득했다.
시간이 가는지도 모를 그 캄캄한 어둠 속에서 지루함을 이기지 못한 창조주는
천지를 만들고 빛을 만들어 낮과 밤을 나눴다
하지만 창조주는 생명 하나 없는 세상이 보기 싫었는지 자신의 모습과 닮은 생명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생명들은 하나 둘 씩 모여 총 7개의 생명이 생겼다.
창조주는 자신과 모습이 비슷한 7개의 생명을 너무나도 사랑하여
그들에게 자신이 만든 세상과 능력을 나눠주며 세계를 창조하라 하셨다.
창조주의 명을 받은 7명은 하늘에 자리 잡아 동물들로 세상을 조금씩 채워나갔고
세상을 채워 나가며 부족함을 느낀 그들은 자신들과 닮은 즉 창조주와 닮은 인간들을 만들고
그 인간들을 동물들과 같이 땅에 자리 잡게 만들었다.
인간들은 자신들을 만들어준 그들을 섬기기 위하여
자신들을 땅의 사람 하늘에 있는 사람들을 하늘의 사람이라 구별하였고 그들을 ‘신’이라 칭했다.
하지만 인간은 신들에게 ′영생′을 얻지 못하였으니 인간은 하늘의 7명과 다르게 ′죽음′이 찾아왔다.
죽음을 맞이한 인간의 육신은 썩어 없어졌지만 영혼은 갈 길이 없어지니
육체가 없는 채 영혼상태로 자신들이 살던 인간계를 떠돌기 시작했다.
점점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이 많아져 인간계를 떠도는 망령이 살아있는 인간을 넘쳐 인간들을 덮쳐
인간계에 피해가 오기 시작했지만 하늘에 있는 7명은 자신들이 인류를 만들었다는 자만에 빠져
자신의 일이 모두 끝났다는 듯이 땅의 나라를 돌보지를 않았고
그것을 보다 못한 창조주가 세계 최초의 여자인 자신의 딸 연(聯)을 하늘에 보냈다.
창조주의 딸 연은 하루 만에 하늘을 둘로 나누어 땅에 있는 망령들을 하늘에 가두기에 이르렀다.
하늘의 세계는 총 2곳으로 나뉘었으며 하나는 천계인 7명의 신이 사는 곳 한 곳은 저승인 망령이 사는 곳
즉 인간이 죽고 오는 곳이 되었다.
또한 연은 하늘을 둘로 나눈 것에 그치지 않고 저승도 둘로 나눴고
자신의 힘을 나눠준 신을 만들어 죽음을 관장하는 사신을 만들고
그 사신들에게는 인간계에 날뛰고 있는 망령들을 회수하라는 중요한 역할을 주었고
그들은 사자를 만들어 인간계의 망령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시켰다.
또한 사신들이 무분별하게 인간을 해코지 하지 않게
사신들을 관리하는 황가를 세웠고 그 황족들은 이가(李家)가 되었다.
그들은 저승을 관장하는 황족으로서 그들에게 저승 한 쪽을 주었고
선택받지 못한 사신과 사자들은 인간의 망령과 같이 살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창조주의 딸인 연은 인간계나 하늘에서는 창조주의 말을 전하는 예언, 저승을 관장하는 죽음의 신이 되었다.
이 일을 인간계에서는 최초의 신들이 범한 죄들을 대죄로 만들어
신들을 7개의 대죄로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창조주의 실망을 산 7명의 신은 자신들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최초의 여신인‘ 연’의 모습을 본 뜬 인간들과
신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인간들은‘여자’가 되어 남자와 함께 자손을 만들게 하였다.
이때 세계는 대부분 완성되었고 드디어 인간계와 천계는 평화가 찾아왔다.
모두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평화는 금방 깨져
최초의 여신 연의 미모에 홀린 남신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연의 미모에 홀린 남신들은 창조주의 딸인 연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고
이 전쟁이 신계 최초의 전쟁이자 최대 규모의 신들의 전쟁이었다.
그 전쟁에서 패한 그들은 신의 힘을 빼앗겨‘반신반인’인 채 인간계로 쫓겨났고 신들은 이들을 구별하기 위해
인간계를 둘로 나눠 인간이 사는 곳과 힘이 뺏긴 신이 사는 곳으로 나눠 차원을 달리 해 구별해 놓았다.
신들은 몰락한 신들이 있는 곳을 정계(汀界)라고 부르기로 했고
인간이 살고 있는 곳을 인계(人界)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 최악의 전쟁에서 막대한 피해와 피를 보고 우두머리 자리를 차지하게 된 남신은 연에게 고백을 했지만
연은 자신 때문에 끔찍한 전쟁이 일어났다는 죄책감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남신을 거절했다.
그런 연에게 화가 난 창조주는 그녀의 힘을 빼앗고 그녀를 사신으로 만들었고
그녀는 모든 기억과 대부분의 힘을 잃은 채 저승의 황가인 二家에 태어나게 되었다
.저승에서 태어나게 된 그녀는 황가의 자식으로 크기 시작했고
그녀는 사신의 일을 하며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다
연이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게 되자 화가 난 남신들은 그녀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도록
여신의 주변에 있는 남자들이 여신을 사랑하게 되는 저주를 내렸고
창조주는 그런 연을 더 이상 ′천계′가 아닌 ′인간계′로 떨어트리는 벌을 내려
죄를 다 치루기 전에 더 이상 ′신계′에 출입 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윤회였다.
천계의 기억과 힘을 모두 잃은 그녀는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남신들의 저주 덕에
그녀의 윤회에는 그녀를 좋아하는 유난히 남자가 많았고 유난히 고난과 역경이 많았다.
창조주는 이 성전을 다시 되풀이 하기 싫어 인간에게 이 성전의 기록을 남기게 했고
후세에까지 전해져 이 성전은 최악의 성전이라고 불리게 된다.
인간이 지어선 안될 7개의 죄악.
Superbia(교만):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
Invidia(시기): 남이 잘되는 것을 샘하여 미워함.
Ira(분노): 분개하여 몹시 성을 냄. 또는 그렇게 내는 성.
Pigritia(나태): 행동, 성격 따위가 느리고 게으름.
Avaritia(인색) 어떤 일을 하는 데 대하여 지나치게 박함.
Gula(식탐): 음식을 탐냄.
Luxuria(색욕): 색에 대한 욕망.
창조주는 ′정계′에 내쳐진 반인반신인 존재들에게 7개의 죄악을 인간들이 되풀이 하지 않게, 신들이 되풀이 하지 않게 지키라 명했고
그 반인 반신들은 이 같은 죄를 7개의 죄악 즉 칠죄종이라 불러
이 칠죄종을 지키기 위한 7명의 사내들이 ′판도라′라는 조직을 세워 7개의 죄악을 대표하며 수호했다.
이 것이 인계에 전해지는 판도라의 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