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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리셋 라이프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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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쟁터에서 죽었다.
원하지 않았던 죽음. 그리고 차갑게 흩어지던 마지막 숨결.
그런데, 다시 눈을 떴다. 게다가 10년 전의 시간으로 돌아가 있다.
10년의 시간과 다시 주어진 기회.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통제하리라!

 
제 8 화
작성일 : 16-07-07 17:06     조회 : 544     추천 : 0     분량 : 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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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건 그렇고……. 다다음주 첫날부터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만…….”

 “다다음주요? 그러니까……. 15일이군요. 무슨 일로, 얼마간이나?”

 “이전에 제국에서 아조트 왕국과의 친선을 위한 사절단이 파견되는데…….”

 나는 사절단의 규모와 걸리는 날짜 등 여러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 기억으로는 친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쫓겨난 사절단이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두 달.

 아조트 왕국의 수도까지 가는 데 한 달임을 감안하자면, 가자마자 쫓겨난 셈이다.

 원래 정해진 일정은 석 달이다.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9월 20일에 있을 건국 축제에서 아조트 왕국과의 친선 제 1 단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발표하는 게 사절단의 최종 목적이다.

 이야기를 들은 레비디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렇군요. 그럼 어쩔 수 없네요. 제자의 일정에 맞추는 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석 달이나 수행을 미룰 수는 없으니까요.”

 “같이 가실 생각이신 겁니까?”

 “설마하니 거절할 생각인가요?”

 “그럴 리 있겠습니까.”

 아버지에게 황제의 추천서를 받았을 때, 이미 내 머릿속엔 데려갈 사람들이 다 정해져 있었다.

 가족이 아닌 사람 한 명과 하인 한 명.

 하인은 두 달 뒤 죽을 운명이었던 하녀 마를린이다.

 그녀는 물건을 사러 나갔다가 폭주하는 마차에 치여 죽는다.

 사고를 막기 위에선 아예 데리고 가는 게 낫지. 무엇보다 날 어렸을 때부터 돌봐준 사람이라 이모 같은 친근함이 드니까.

 그리고 가족이 아닌 한 사람이 레비디안이다. 현 상황에서 내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사람인데, 떼어 놓고 갈까 보냐.

 “같이 가주신다면 영광이지요. 특히 검왕이라 불리시는 선생님이라면 제가 영광이고요.”

 “아, 그거라면 그냥 무예의 전당 출신의 검사로 해 주지 않을래요? 보아하니 귀족들도 가는 것 같은데, 같이 있으면 두드러기가 나거든요.”

 새로운 발견. 검왕은 귀족 알레르기가 있다. 어쩐지 10년 뒤까지 작위를 받지 않았다 싶더라니.

 그건 그렇고, 선생님. 잊으신 게 있습니다만.

 “저도 귀족입니다.”

 “귀족이기 이전에 제 제자에요. 게다가 귀족 의식이 깃든 사람은 아무래도 대하기 짜증나니까요. 공작 각하나 당신 형 같은 사람이 특히 그렇죠. 그에 반해서 리셀은 괜찮아요.”

 “설마하니, 전혀 귀족답지 않다거나…….”

 “아뇨. 그건 아니에요. 뭐랄까……. 귀족이 가지는 느슨함이 없어요. 특히나 세습을 시작해 한 3대쯤 가면 귀족 생활에 골수까지 물들어서 당신 형 같은 사람이 나오거든요. 그에 반해서 리셀은 좀 더 생각이 깊은 느낌이죠. 게다가 올곧고. 검에도 그런 마음이 보이니까요.”

 헤에……? 그런 것도 보인단 말이야? 검을 통해서 사람을 꿰뚫어보는 그녀의 실력이 놀랍기만 하다.

 그녀의 말이 맞다.

 지금의 나는 형이나 아버지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예전에는 나도 귀족적인 사고가 세상을 보는 관점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군에 입대하고 전쟁에 참여한 그 시간 동안 내 생각은 급반전을 겪었다.

 다른 것보다도, 전쟁 참여 직전에 아버지에게서 들은 내 비화가 제일 큰 충격이었지. 덕분에 꽤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가, 다시 일어서서 지금에 이르렀다.

 당연히 아버지나 형과는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겠지.

 나는 빙긋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새삼 그녀에게 존경심이 든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는 생긋 웃으며 산뜻한 어조로 말했다.

 “아뇨, 뭘요. 그러니까, 가끔 검에 내비치는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집어치우는 게 좋을 거예요. 10년 뒤라면 모를까, 당장은 어림도 없는 생각 따위는 꿈에도 꾸지 않는 게 건강에 좋거든요.”

 존경심 삭제다.

 

 아버지와 형은 봉토 순시를, 나는 아조트 왕국행을. 덕분에 집에는 남자가 남지 않게 되었다.

 물론 사병들이 일부 남게 되지만, 가족 중에서 남자가 모두 비게 되는 것이다.

 친척? 외가는 알아서 잘 살고 있고, 삼촌들은 이곳과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아버지의 봉토를 삼촌들과 봉신들이 다스리고 있거든. 우리 집에는 아버지가 가장인 한 가족만이 살고 있다.

 나는 불안해 할 어머니와 세라를 위해서 대타를 고르기로 했다. 마침 적당한 인물들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 기간 동안에 우리 저택에서 머물러 주지 않겠어?”

 “나? 아니면 얘?”

 “둘 다.”

 내 외가는 ‘로랑드’ 후작가다. 외할아버지는 ‘철벽’이라 불리는 그 유명한 ‘벤타일리칸 마 로랑드’ 후작이다.

 어머니는 외할아버지의 차녀였고, 어머니에겐 언니와 남동생이 있는데, 지금 내가 만나는 이들은 그 중 남동생, 그러니까 내 외삼촌의 자식들이다.

 ‘마에린 로랑드’와 ‘마에드 로랑드’, 이란성 쌍둥이다.

 “흐흥. 그런데 우리 둘로 괜찮아? 나는 여자고, 에드는 어리잖아.”

 “에리 누나……. 나보다 고작 8분 먼저 태어났으면서 누굴 애 취급 하는 거야?”

 에드는 뚱한 표정을 지었다. 언제나 늘 8분 차이로 동생이 되었다는 데 불만을 가지는 이 남자아이는, 올해로 열다섯.

 결과적으로 이 남매는 나보다 한 살 어리다.

 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무튼 집에는 남자가 있는 게 좋잖아? 그리고 너희 둘이 오면 당연히 몇 명의 병사들도 오겠지. 그리고 서(sir) ‘빈센트’도 매일 같이 출근을 할 테고.”

 “오빠. 오빠마저 그 사람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어. 실망이야.”

 에리는 그 갈색 눈동자로 날 흘겨보고는 붉은 머리가 떠오를 정도로 고개를 돌렸다.

 서 빈센트는 올해 18세로, 기사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기사 작위를 얻은 청년이다.

 기사학교 졸업 축하 파티에 에리가 참석했을 때, 서 빈센트가 에리에게 검을 내밀며 그녀의 기사가 되기로 맹세한 이야기는 사교계에서도 유명하다.

 그 이후 빈센트는 에리를 향한 일직선의 마음을 서슴없이 공개하여 현재 그녀를 제일 곤혹스럽게 만드는 인물이다.

 덕분에 사교계의 소년들이 그녀에게 접근하려 하지 않아, 파티에서 빈센트가 없으면 그녀가 벽의 꽃이 된다는 소문이 있다.

 나는 장래의 매제가 될 그를 떠올리며 빙긋 웃었다. 결국은 이 깐깐하지만 마음 착한 아가씨도 감동을 한다는 거지.

 “왜 웃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에리는 날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고는 다시 뚱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튼 에리와 에드가 집에 와 준다면 사병도 약간 보충될 것이고, 집에 남자도 머물게 되고, 우수한 기사가 집에 들락거리게 되니 나로서도 안심이지.

 에드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자신의 누나를 보다가 그녀를 대신해서 말했다.

 “알았어. 부모님이랑 할아버지께 말씀드려 볼게. 그건 그렇고……. 난 조금,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

 “응? 왜?”

 “음……. 이런 말하면 실례가 될 지도 모르지만, 형은 보통 이런 일에는 신경 잘 안 쓰잖아. 이런 일이 있다면 아마도 세론 형이 먼저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마.”

 “뭘. 맞는 말인데.”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확실히 원래의 16살의 나라면 형이 알아서 해결하겠거니 생각할 테지. 그렇지만 사람 생각이야 변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얘들하고도 친분을 쌓아둬야 한다. 나중에 크게 될 애들이니까.

 에리는 찻잔을 들어 올리며 불쑥 말했다.

 “난 그 오빠 싫어. 사람이 왜 그렇게 귀족 말곤 할 일이 없어 보이는 사람인지 몰라.”

 “그래도 사교계에선 인기 많다고.”

 “하긴 나한테도 몇 번 세론 오빠 만나러 같이 가 달라는 부탁이 들어오긴 하더라. 대부분 거절하지만. 물론 나중에 공작이 된다면 세론 오빠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뭐랄까, 그것 외엔 할 게 없고, 어울릴 게 없는 사람 같아.”

 “흐음……. 하긴 그러네. 공작 계승자가 아닌 세론 형은 상상할 수 없어. 잘 대해주긴 하지만, ‘나’를 대해주는 게 아니라 ‘로랑드 후작가의 자제’를 대하는 것 같으니까.”

 애들의 눈은 순수하다. 그리고 평가는 신랄하다. 확실히 이 남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형을 싫어했다.

 아, 이야길 안했지만 사실 형은 인기가 많은 편이다.

 지적이고, 미남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다져진 몸에 어려서부터 익힌 공작가의 일에도 제법 감각이 잡혀있다.

 게다가 이미 차기 공작으로 내정된 최우선 계승자. 인기 폭발이다.

 그의 귀족적인 태도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다른 귀족가문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헤르듀크 공작가의 첫째처럼!’이란 직유법을 사용하겠는가.

 따져보자면, 형을 싫어하는 사람은 나를 합쳐 이 남매가 전부일 것이다. 어릴 때부터 이 남매는 묘하게 민감한 구석이 있어서 사람의 기분을 곧잘 읽어냈었다.

 어쩌면 나랑 함께 있는 형만 보았기 때문에 날 싫어하는 형의 기분을 느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즉, 내가 가장 쉽게 끌어들일 수 있는 내 편이라는 말이지.

 “아무튼 와 준다면 고맙겠어. 공작가에 빚을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일이니까. 세라도 너희들을 좋아하고.”

 “호오, 그런 식으로 벗어나시려고? 공작가가 아니라 오빠한테 생긴 빚이라고.”

 “과연 에리. 빈틈이 없구나. 그래, 원하는 게 뭐냐? 에드, 너도 주저하지 말고 말해.”

 다른 사람들의 앞에서의 일이지만, 에리는 서슴없는 면이 있고 에드는 약간 주저하는 면이 있다.

 둘의 성격을 잘 섞어서 둘로 나누면 평범한 사람의 성격이 나올 것이다.

 그 성격대로, 에리는 당당히, 에드는 조심스레 말했다.

 “나는 아조트 산 ‘글로리아’ 향수. 일전에 티 파티에 브링 백작가의 차녀가 들고 와서는 자랑하는 거 있지? 그리고는 자기 언니가 아조트 사절단에 ‘특별히’ 뽑히게 되었다고 자랑하는 거야. 흥. 고 얄미운 것, 본때를 보여줄 거야.”

 “나는……. 아자틴 강철로 만든 검. 새 검이 갖고 싶었거든.”

 뭐랄까,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표본과도 같은 요청을 받으니 귀여워서 웃음이 나오려고 한다.

 특히나 에리의 경우가 그렇다. 브링 백작가의 장녀가 권한을 포기하는 건 조금 더 뒤니까. 원하진 않았지만 에리가 기를 펴게 해 주었구나. 하핫.

 나는 두 외사촌 동생들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빚 치고는 가벼운 감이 있지만 요구한 것이니 확실하게 만족시켜 줘야지.

 “그래. 알았어. 확실하게 최고급품을 구해 보지. 아, 그리고 내가 떠나기 전에 찾아와서 차나 한 잔 하면서 어머니랑 세라를 만나줬으면 해. 이야기가 되었다고 해도 갑자기 찾아가면 놀랄 테니까.”

 “좋아. 접수했어.”

 “응. 알았어.”

 나는 흐뭇한 표정을 짓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으로 일단 이 남매에 대한 밑 준비를 한 셈이다.

 더불어 내가 집안을 꽤나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게 되어 어머니와 세라로부터 주가를 올리게 되었다.

 앞으로 10년.

 짧아보여도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얼른 버려야지.

 이 두 남매는, 앞으로도 나의 좋은 협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자, 그건 그렇고. 오늘은 서 빈센트가 아직 안 왔나 보네?”

 “오빠!”

 에리는 비명을 지르듯 목소리를 높였고, 에드는 입을 가리며 작게 웃었다.

 나는 그들 남매와 익살맞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한가로운 티타임을 즐겼다.

 따사로운 햇살이 후원에 비스듬히 떨어지고 있었다.

 마음에 걸리는 일은 일단 처리했다.

 나머진 출발하는 것뿐인가?

 

 제국력 372년 6월 15일.

 펑-! 퍼벙-!

 반짝 빛났다가 색 연기를 뿌리는 폭죽이 올랐다. 저거 10년 뒤에는 빛나는 폭죽으로 바뀌던데. 마치 마법 같은 효과를 냈었지. 음. 나중에 그거 제작자랑도 연줄을 만들어야지.

 내가 이렇게 한가한 생각을 하는 건 황제에 대한 불충이 아니다. 단지 황제의 축사가 어떤 행사든 비슷한 패턴을 가기 때문이다.

 “양국 친선을 위해 이렇듯 사절단이 구성되게 된 것부터가 짐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본디 아조트 왕국과 아너프리 제국은…….”

 다음 말은 뻔하다. 저 부분은 10년 뒤 벌어질 전쟁의 개전사에서도 말했던 거니까.

 황제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친교를 나누며 서로가 마주볼 수 있는 형제가 되어야 하지만, 오랜 역사에서 패인 골은 그렇게 얕지 않았다.’ 운운.

 “친교를 나누며 서로가 마주볼 수 있는 형제가 되어야 하지만, 오랜 역사에서 패인 골은 그렇게 얕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 사절단이야 말로 진정 의미 있는…….”

 내가 천재라서 저걸 다 기억하는 건 아니다.

 황제가 주변국들과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대외적으로 외치는 구호는 나라 별로 이미 정해져 있다.

 거기서 말을 조금만 바꿔서 친교냐 대립이냐의 의미를 집어넣을 뿐이다.

 올해로 61세. ‘아너프리’ 제국의 황제인 ‘베츠모어느 메르체이 아너프리’는 정말로 국외나 국내에서도 별다른 위명이나 악명을 쌓지 못한 평범한 황제다.

 적당히 속이면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정도라서, 각종 비리가 제국 사회에 만연하고 그것을 잡아내는 풍조 또한 만연하다.

 즉위 직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제국이 바뀐 게 없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무능인지 유능인지 알 수 없는 황제다. 제왕학은 배웠을라나 몰라.

 저 황제가 앞으로 10년 뒤에도 살아서 지금 말하는 축사를 개조한 것으로 개전사를 읊었다.

 그때는 죽고 싶을 정도로 억울한 기분이라 어쩐지 모르게 기억을 해 버렸다.

 덕분에 지금 듣는 축사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나는 하품을 참으며 살짝 눈동자를 굴렸다. 사절단은 출발 준비를 마친 채 도열해 황제의 연설을 듣는 중이다.

 사절단은 200명 규모다.

 학자, 예술가, 기타 예능인이 모이고, 거기에 외교관과 나 같은 보통 귀족도 포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꽤나 계급이 있는 층이 모인 것이다. 비록 대장장이라든가 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황제의 말을 한 귀로 흘리면서 이 일행에서 제일 주의해야 할 사람에게로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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