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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세계의 환상
작가 : 아리본
작품등록일 : 2018.6.8

6개월 전 일어난 이상 세계 현상.
그 이후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World 7-3 오해
작성일 : 18-06-18 08:18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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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고속은 북쪽 산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는 안심한 듯한 미소가 띄워져 있었다.

  이유는 소민의 병실에 피자를 전해주러 갔을 때였다. 그녀들은 갑작스레 피자를 건네는 그를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노려봤지만, 사정을 설명하니 금방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안심할 수 있던 이유는 간단했다. 그녀들은 소인에게 크게 감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고속이 상황을 자세히 알지 못했었지만, 소인의 행동이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심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오컬트 종족 중 하나인 뱀파이어를 직접 본 것은 그에겐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이었다.

 ‘이제 후드만… 후드만 밝혀내고, 포우, 그리고 이상 세계 현상에 집중하자.’

  고속은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원래도 하나의 정보를 얻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과 힘이 필요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꼭 그렇게 힘들게 노력하지 않아도 정보를 얻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뱀파이어 건은 시영이 그 분야의 나름대로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쉽게 해결할 수 있던 것이었고, 후드의 외모는 소인이 기억력이 좋았기에 쉽게 확신할 수 있는 정보였기 때문이었다.

  항상 고속은 초심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러기에 가장 어려운 길만을 골랐고, 스스로에게 시련을 주는 것으로 자신을 갈고 닦았다.

  북쪽 산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의 연장선에 있었다. 혜성 시에서 가장 혹한의 추위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북쪽 산이었고, 그것은 고속의 시련에 어느 정도는 부합했기 때문이었다.

 

 

  새삼스럽지만 고속은 북쪽 산의 추위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몇 번 이곳에 와본 적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항상 새로웠고,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다.

 “정보를 얻던 중에 이곳은 이상 세계 현상이 처음 일어났을 즈음, 이렇게 얼어붙었다고 했었지. 원래도 추운 기후이긴 했었지만 이렇게 까지 얼어붙다니… 이것이 재해에 적응하는 자연의 위대함일까?”

  고속은 문득 매번 새로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세상에 얼마나 존재할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그런 감성적인 생각은 점점 추워지는 북쪽 산의 추위에 그만 얼어버리고 말았다.

 “액셀.”

  고속은 스위치를 켰다. 빠르게 조사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능력을 발휘함으로서 나오는 열기로 몸을 덥힐 생각이었다.

  ‘오버히트’상태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지만, 고속은 이런 기후라면 온몸에 불이 붙는 것 정도는 상관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조사하던 중, 고속은 밭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강혁의 밭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다.

  넓지는 않았지만, 싱싱한 채소들이 정갈하게 자라고 있었다. 고속은 이런 기후에서도 싱싱하게 자란다는 강혁의 말을 조금은 의심했지만, 실체를 보고 나니 충분히 믿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말한 것처럼 누군가 채소를 서리한 흔적은 볼 수 없었다.

  고속은 이런 추위에도 좋은 작물을 재배하려는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빠른 걸음으로 다른 곳을 향했다.

 ‘물소리?’

  그가 걷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 여기가 그 치유의 명소라 불리는 얼음 계곡이구나.”

  강혁의 말처럼 밭과 계곡은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 고속은 이곳에 와도 이 근처를 지나는 일은 없었기에 생전 처음 보는 얼음 계곡의 장대한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추운데도 세차게 흐르다니… 이것이 자연이구나! 그래! 물은 어떤 맛일까?”

  고속은 손바닥을 흐르는 물에 담갔다. 뼛속까지 차가운 추위가 그의 온 몸에 전해졌고, 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떨리는 손으로 물을 떠마셨다.

 “이건?”

  자주 느껴본 맛. 이 물은 엔트에서 마셨던 물과 똑같은 맛이었다. 고속은 놀란 토끼눈으로 연신 그 물을 떠마셨다. 추위 따위는 더 이상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저 이 달콤하면서 톡 쏘는 신선한 물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왜 주방장님이 이곳을 선택했는지 확실히 알 것 같아. 내가 알기로는 이 물로 포션도 만든다고 했었는데.”

  고속은 추위로 인해 빨갛게 된 손을 탈탈 털며 감탄했다. 어느 정도 물기가 사라지자 온 몸을 뒤져 물을 담을 병을 찾기 시작했고, 그의 허리춤에서 마시다 남은 페트병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남은 이온음료를 벌컥벌컥 들이켰고, 빈 페트병에 계곡물을 가득 담았다.

 ‘종종 마셔줘야지.’

  고속은 물이 가득 든 페트병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동굴?”

  고속은 전율적인 소름 돋는 느낌에 째려보듯 동굴을 바라보았다.

  그 동굴은 마치 귀신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오싹한 느낌이었다. 그 바람에 고속은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더욱 빨라지려 했다.

 “혹시 저기에?”

  그의 직감은 수상한 후드녀는 저 동굴에 있을 거라 외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직감은 곱게 접어 버려둘 수밖에 없었다.

  우선 첫 번째, 저곳은 주변 곳곳이 거미줄을 비롯한 먼지투성이였다. 만약 후드녀가 이곳에서 거주한다고 한다면 최소한 먼지는 몰라도 거미줄은 없어야 했다. 즉,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리고 두 번째, 발자국이 없다는 점이었다. 이따금 내리는 눈 때문에 발자국이 지워졌을 수 있었지만, 밭에서부터 시작해서, 계곡에서도 아무런 발자국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동굴 입구에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그럼에도 고속은 동굴에 들어가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마치 결계가 쳐진 것 마냥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직감은 저곳에 후드녀가 있다 말하고 있었지만, 여러 정황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결국 고속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폭설과 추위가 그의 몸을 껴안는다. 고속은 ‘오버히트’직전까지만 능력을 유지시켜 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버히트 상태라면 몸이 굉장히 뜨거워야 했지만, 혹한의 추위 탓에 뜨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그렇게 천천히 걸음을 옮긴 고속은 북쪽 산의 최정상인 얼어붙은 성채에 도착했다.

 ‘여긴 뭐야?’

  고속은 불안함에 침을 꿀꺽 삼켰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를 껴안던 폭설은 이곳에선 내리지 않았고, 무서울 정도로 조용함만이 감돌았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래로 내려가려 발걸음을 조금 옮겼다. 그 바람에 벗어날 수 있었던 폭설이 하늘에 구멍 난 것 마냥 휘날리고 있었다.

  고속은 그때 확신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이상한 곳이라면 분명 그 수상한 후드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곳은 직전까지 내렸던 폭설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이 얼어붙은 성채였다. 그리고 오버히트 직전에 돌입한 고속의 몸은 그제야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혜성 시의 다른 곳에 비하면 충분히 추운 곳이었지만, 북쪽 산의 다른 곳에 비교하면 그렇게 춥지는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고속은 언제든 추위가 덮칠 수 있다는 생각에 능력을 유지한 상태로 성채를 탐사하려했다.

  그리고 그것은 그로 하여금 강한 확신을 주었다.

  고속은 그림자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조그만 힘에도 낡은 문짝이 부서지는 등의 기묘한 경험을 통해 후드가 있을 거라 굳게 믿었다.

 “이런 성채에서 사람이 있을 만한 곳이라면…”

  그는 얼어붙은 넓은 성채를 이리저리 빙 둘러보며 혼잣말했다.

 “역시 가장 큰 성이겠지?”

  그의 시선이 멈춘 곳은 이 성채의 중심처럼 보이는 유독 크게 지어진 성이었다. 고속은 망설이지 않고 그곳으로 들어갔다.

 

 

  고속은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곳은 마치 결혼식을 올리는 분위기가 그대로 얼어붙어 박제된 것 같은 곳이었다.

  촛불에 붙은 얼음이 타오르고 있었고, 장식된 꽃들은 칼날처럼 투명하게 얼어붙어 있었다. 하객들은 아무도 없었다. 원래는 있었지만, 전부 사라진 것 마냥 공허함만이 맴돌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얼어붙은 꽃이 장식된 침대였다. 고속은 무성하게 자란 그 꽃 중 한 송이를 꺾어내어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건, 스타티스?”

  고속은 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득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름 이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누구지?”

  그 순간,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고속은 들어온 그를 바라보았다.

 “아, 창연? 그게 잠시 이 근처를 조사할 일이 있어서…”

 “꺼져라. 조사할 건 아무것도 없다.”

  창연은 금방이라도 창을 던질 것 같은 자세로 그를 노려보았다.

 “미안하지만, 부탁을 받아서 말이야. 아, 네가 알려주면 괜찮을 것 같은데?”

 “꺼지라 했을 텐데!”

  창연은 그답지 않게 격앙된 감정을 내뱉으며 살기를 내뿜었다. 그때, 그의 눈 속에 고속의 손에 놓인 스타티스 한 송이가 들어왔고, 단숨에 창 네 자루를 던졌다.

  고속은 빠른 속도로 그것들을 모조리 피했지만, 이곳에 있다 예상한 후드녀 대신 왜 그가 있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잠깐 이야기…”

  대화를 원하는 고속이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투창이었다. 고속은 그것을 피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등 쪽에서 느껴지는 동물의 거친 숨소리, 고속은 은연 중 그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식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얼려놓은 이곳의 배경에 심취해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고 봐야 할 것이었다.

  그것은 보랏빛 심장을 가진 말이었다. 갈기는 역시 보라색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지만, 몸 일부의 살점이 떨어져 나간 듯, 존재하지 않았다.

  고속은 그것을 언데드(Undead)라 생각했지만, 말은 언데드라기에는 생기가 흘러넘치다 못해 폭발할 것 같은 상태였다.

 “생물인가?”

  고속은 그 모순된 모습에 감탄할 틈도 없이 말의 박치기에 등을 맞고 말았다. 정신만 집중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지만, 산 것도, 죽은 것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모습에 그럴 수는 없었다.

  가속 상태라 크게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피를 토하는 것은 감내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고속의 장점은 속도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바닥은 꽁꽁 얼어붙어 미끄러웠다. 즉, 가속을 사용하기에도 위험한 환경이었고, 여기서 속력을 조금만 높여 오버히트 상태까지 가게 된다면 열기로 인해 얼음이 녹아 자신의 위치를 쉽게 들킬게 분명했다.

 ‘지금도 꽤나 뜨끈뜨끈한데… 그만큼 주변 냉기가 상당하군.’

  더군다나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현재는 오버히트 직전인 상태였다. 속력을 더 높이게 된다면 가속 상태도 조금밖에 유지하지 못한다.

  여러 난제들을 극복하지 못한 고속은 결국 창연의 공격을 받고 구석으로 나가떨어졌다. 충격은 방금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기에, 그는 고통스러운 기침과 함께 피가 섞인 침을 뱉었다.

 “이 몸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기사는 기사. 고통 없이 깔끔하게 없애주겠다.”

  창연은 쓰러진 고속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갔다. 확실하게 숨통을 끊기 위해 투창 대신 직접 공격하는 걸 선택했다. 그때 그에게 하나의 페트병이 날아왔다.

  그것은 그의 머리에 명중했고, 이미 내용물은 비어 있었기에 가볍게 튕겨나갔다.

 “마지막 발악인건가?”

 “유감이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은 녀석에게 깔끔하게 죽을 만큼, 순종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말이야.”

  고속은 계곡물이 흐르는 입가를 손등으로 닦으며 씩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곧 그의 주변에서는 제각기 돌아가는 초시계가 생성되었고, 몸에서는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받은 만큼은 돌려준다. 그것이 고속이라는 사내였다. 그는 이판사판으로 가속 상태를 최대로 출력했고, 창연과 보라색 말에게 정확히 맞은 만큼만 두들겨 패주었다.

  점점 연기는 자욱해졌고, 고속은 ‘오버히트’상태의 영향으로 몸에 불이 붙어버렸다. 창연과 보라색 말은 그를 잡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고속은 몸을 던지듯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렇게 고속이 창연에게 죽을 뻔한 그날 이후로 며칠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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