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스타샤 -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
작가 : 한송이장미
작품등록일 : 2018.3.26

[로맨스판타지/강한여주/능력자 여주/빙의(?)/차원이동/정령물/피폐물 절대 네버 아님/먼치킨 주인공들/남주는 과연 누굴까]

거대 조직의 간부 킬러로 살다가 죽어버린 그녀, 눈을 떠보니 그 흔한 호수도 아닌 숲 한가운데도 아닌 먼지 가득한 창고에 떨어지게 되었다는것을 알게 됬는데..

"나는 강하다."

".....!"

"이 대륙에서 나를 이길 자는 몇 안된다. 그러므로 호위기사는 필요없다."

"그럼 당신, 어둠속에 몸을 숨긴 자객들을 대적할수 있나요?그것도 여러명이라면요."

"나는 할수 있어요. 당신을 노리는 자객들이 몇명이던간에 헤치울수 있을만한 능력이 충분히 있어요. 어때요, 그래도 나같은 인재가 탐나지 않나요?"

*주 2회 랜덤 연재를 지향합니다 :)
*리메 버전입니다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7)
작성일 : 18-03-26 16:51     조회 : 451     추천 : 0     분량 : 521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7)

 

 "웨인."

 

 "…부르셨습니까."

 

 촛등 몇 개로 방을 밝힌 업무실 안에서 온몸을 검은색으로 무장한 사내가 나타났다. 그러나 에릭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익숙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서쪽의 상황은?"

 

 "…노예와 마약을 거래하는 상인들이 발견 되었습니다."

 

 웨인이라 불린 사내가 정중하게 허리를 숙이며 고하자 에릭의 얼굴에서 표정이 없어졌다. 아니 원래도 무표정을 고수하던 그였지만 눈빛에 냉기와 살기가 미약하게 깃들었다. 그 모습을 본 웨인은 그 모르게 숨을 들이켰으나 에릭은 서류에 사인을 하다가 깃펜을 펜대에 꽂고는 입을 열었다.

 

 "그런가."

 

 "…네."

 

 의외로 차분한 주군의 태도에 웨인은 살짝 놀란 기색을 숨겼다. 자신의 주군은 누구보다도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을 가진 자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노예상을 경멸하였다.

 

 "보나마나 뻔 하군. 루빈손 백작이겠지."

 

 "레바넌 공작이 이끌고 있는 귀족 파에 속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군요."

 

 웨인이 조심스레 짐작을 하자 에릭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레바넌 공작이 선두로 있는 귀족 파는 일명 반 황제 파이다. 성품이 유악한 2황자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그들은 무역이라는 핑계로 각종 불법 밀매를 하곤 하였다.

 

 제국에서 마약 밀매와 인신매매는 중죄에 속하지만 영향력 있는 귀족인 그들에겐 그다지 타격을 받지 못한다.

 

 웨인이 자신의 주군의 명을 기다리고 있었을때 다시 서류를 훑어보던 에릭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웃어…?'

 

 "웨인."

 

 "네."

 

 "정보를 더 모아오도록."

 

 "알겠습니다."

 

 웨인은 예의 자세로 허리를 숙여 대답을 하곤 몸을 감췄다. 충신이 있으면 간신이 있는 법. 이 얼마나 흥미로운 원리인가.

 

 그리고 다른 한 가지. 류 이스타샤 라는 여자에 대해서다. 정보력에선 여느 정보길드 못지않게 광범위한 자신이지만 세상이 그녀의 존재를 지우개로 지워 버린 듯,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지우개도 부스럼이 남는 법. 주군 곁에 신명이 불확실한 사람을 둘순 없지.'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어둠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크고 장엄한 저택을 빠져나갔다.

 

 웨인이 사라지자 계속해서 서류를 검토하던 에릭이 나름 안락한 업무실 의자에 몸을 기대고는 흥미어린 눈빛으로 들고 있던 서류 한 장을 업무실 바닥에 휘날리며 중얼거렸다.

 

 "…무(無)정보라, 재밌군."

 

 그가 휘날린 서류 한 장의 맨 윗자리에는 굵은 글씨로 '이스타샤 류' 라고 적혀 있었고 그 밑에는 '정보 없음'라고 쓰여 있었다.

 

 

 * *

 

 저택과 영지의 구조를 익히고 도서관에 박혀서 역사집을 완독한 그 다음날, 현은 에릭과 약조 했던 대로 그의 집무실 방문 앞에 섰다. 현은 긴장한 몸짓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고풍스러운 문을 바라보다가 이내 손을 뻗어 조심스레 방문을 두들겼다.

 

 '똑똑-'

 

 "들어와라."

 

 현이 조심스럽게 노크를 하자 방 안에서 무뚝뚝한 음성이 들려왔다. 그 말에 현은 집무실 안에 들어서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좋은 아침입니다, 에릭님."

 

 "……."

 

 그러나 그는 대답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이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 그리고 들고 왔던 쟁반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책상에 내려놓았다. 현은 활짝 웃으며 말하였다.

 

 "아무리 일이 급하시다지만 그래도 아침은 드셔야 기운이 더 나지 않겠습니까."

 

 "나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에릭이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자신의 책상에 내려놓은 쟁반 위에 차려진 소박한 아침상들을 밀어내며 말하였다. 그러나 현은 미소를 지우지 않은 체 그에게 말하였다.

 

 "무릇 사람이란 삼시세끼를 먹어야 건강을 유지한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몸의 균형을 어지럽힐뿐더러 각종 질병에 노출되게 한다죠. 건강을 생각하신다면야 아침식사는 필수지만 만약 거르게 된다면 빈속으로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몸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습니다. 고로 아침을 굶으면 그만큼 대뇌 활동에 큰 지장을 받습니다. 아, 더 명확하게 설명해드려야 하나요? 뇌가 활동하려면 포도당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포도당은 식사를 하고 나서 약 12시간 정도 지나면…"

 

 "……됐다, 먹도록 하지."

 

 장황하게 이어지는 그녀의 아침식사의 중요성론에 에릭은 질린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밀어냈던 쟁반을 다시 가까이 가져오며 말하였다. 그의 빠른 행동력에 현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럼요, 아무래도 건강이 최고죠. 돈이야 다시 벌수 있다지만 건강이란 한번 무너지면 돌아오기 어려운 것이잖아요."

 

 그러나 그는 대꾸 없이 묵묵히 쟁반에 놓인 홍차를 마셨다. 현은 딱히 대답을 바란 것이 아니었기에 별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속으로 쓴 웃음을 지으며 생각하였다.

 

 '내가 당신 같은 성격을 처음 겪어보는 것이 아니라서 말이지. 하성오빠가 딱 이런 성격이었는데….'

 

 털털해 보이지만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하성은 사무일 에서든지 임무에서든지 실수를 하는 일이 적었다. 같이 어울려 놀 때는 한없이 아이 같았지만 일을 할 때는 든든한 오빠이자 상사였다.

 

 ‘그래도 의외네. 뭘 말하던 신경을 쓰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은 눈을 깜박이며 눈은 서류에 둔 체, 컵으로 손을 뻗는 그를 잠시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내 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집무실 안을 둘러보았다. 조금 어질러져 있는 집무실이 눈 안에 들어오자 몸을 움직여서 방 안을 정돈하기 시작하였다. 바닥에 널브러진 서류들을 주워 모아 분류를 하여서 책상에 올려놓았고 흩뜨려진 두꺼운 책들도 책꽂이에 꽂아놓았다.

 

 그렇게 정리를 하는 동안 현은 몇 번씩 에릭을 돌아보았다. 그는 의외로 현이 준 아침 식사를 잘 먹고 있었다. 먹는 와중에도 서류를 훑어보며 서명을 하거나 도장을 찍곤 하였지만 그의 책상에 쌓여있는 서류 량에 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서류들은 저 책상에 올려놓도록."

 

 "네."

 

 그가 홍차를 홀짝이며 말하자 현은 꽤나 두께 있는 서류 뭉치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그의 책상 옆에 있는 또 다른 책상에 내려놓았다. 그러곤 다시 할일이 없어진 그녀는 멀뚱히 서서 에릭이 일을 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

 

 "……."

 

 업무실 안에는 조용한 적막이 흘렀다. 에릭은 물론, 현 또한 말이 많은 성격이 아니었기에 둘 사이에는 적막만이 흐를 뿐이었고 그 누구도 입을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할일이 없어 무안해진 현이 헛기침을 하며 그에게 물었다.

 

 "저, 에릭님. 에릭님께서 처리하실 서류들을 제가 분리해 놓아도 되겠습니까?"

 

 "그러도록."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허락이 떨어지자 현은 그의 책상 앞에 다가가 산처럼 쌓인 서류들을 다른 한쪽에 옮겨서 분리해 놓기 시작하였다. 영지민들이 보낸 탄원서들과 각 하위 귀족들이 보낸 허가 서류들을 비롯해서 온갖 문제점들이 적힌 서류들까지. 현은 모든 서류들을 꼼꼼히 읽으며 분류하였다.

 

 '앞으론 아침 일찍 나와서 서류들을 처리하기 쉽게 분류하고 보고해야지. 일정들 같은 것도 에샨한테 물어봐서 메모해놓고 끼니는 부담스럽지 않게 준비해놓아야겠다.'

 

 앞으로의 업무 계획을 머릿속으로 정리해놓던 현은 서류들의 틈 사이에 금빛 테두리로 장식 된 고급스러운 편지 봉투를 발견하였다.

 

 '셀리아 백작가(家)로부터?'

 

 편지 봉투는 그 가문을 상징하는 인장(印章)의 씰로 봉해져 있었다. 척 봐도 명문 있는 귀족 가문이 보낸 편지답게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뽐내고 있었다. 현은 그것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에릭에게 편지의 처분에 대해서 물었다.

 

 "에릭님, 셀리아 백작가로부터 온 서신이 서류 사이에 끼어 있었는데요, 그냥 보관해둘까요?"

 

 현이 편지 봉투를 들고 묻자 그 순간 그의 펜 놀림이 멈췄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뿐이었고 다시 서류를 살펴보며 사인을 하기 시작한 그가 입을 열려하였으나 누군가가 말리는 듯한 소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요란하게 집무실의 문이 벌컥 열렸다.

 

 "나의 사랑스러운 친구, 에리이익!!! 지겹게 일만 하지 말고 나랑 놀자. 응?"

 

 벌컥 열린 문 사이로 르안이 깡총깡총 뛰며 들어왔다. 그리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에릭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방해를 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에릭은 그런 르안의 행동에도 묵묵히 일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떨어져라."

 

 "너와 나의 우정이 그 '떨어져라' 란 말을 할 정도 밖에 안 되진 않았잖아? 그러니깐…"

 

 "내가 언제나 검을 지니고 다닌다는 것을 잊었나 보군. 쳐 맞기 싫으면 그 징그러운 몸 빨리 떼."

 

 에릭이 차가운 목소리로 르안에게 말하였으나 르안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 광경을 황당한 눈빛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던 현은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었다.

 

 "르안님,"

 

 "엉?"

 

 "안 나가시면 정말 한대 쳐 맞을것 같습니다."

 

 아차.

 

 현은 자신이 내뱉은 과격한 언사에 멈칫 하였고 르안은 현의 말에 눈을 껌벅였다. 한국에선 업무를 하는 와중에 이렇게 요란스럽게 찾아와서 대놓고 방해를 하는 광경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터라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당황스러움도 잠시 르안의 개념 없는 행동에 잠시 욱한 현은 그만 한국에서 쓰던 익숙한 말버릇을 상사의 앞에, 그리고 상사의 친구 분께 쓰고 말았던 것이다.

 

 생각 없이 말을 내뱉은 자신의 언사에 현은 자책하고 있었으나 그때 에릭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웃어?'

 

 한국에서라면 분명히 무례한 행동이었다. 처벌까지는 아니지만 이곳 귀족 세계에선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아주 주옥 되는 것이란 걸 판타지 소설에서 숱하게 접해왔던 그녀는 당황하여 눈을 크게 떴다.

 

 놀란 것은 르안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에릭이 남들보단 잘 웃지 않는 편이라는 것을 알았었기에 두 눈을 연신 깜박이며 그를 쳐다보았다.

 

 두 사람이 각자 다른 의미로 당황스러워 하고 있었을 때 에릭이 깃펜을 내려놓고 르안을 바라보았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빛만은 싸한 에릭의 모습에 르안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녀도 한대 쳐 맞을 것 같지 않다는가. 그러니 당장 나가."

 

 "네, 넵."

 

 그 말을 끝으로 르안은 아연실색하며 업무실을 나갔다. 에릭은 한손으로 자신의 허리춤에 달린 검을 매만지다가 현을 바라보았다. 그가 갑자기 자신을 쳐다보자 잔뜩 긴장한 현은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어, 어쩌지. 난 이제 주옥 되는 건가. 짤리는 건가. 해고 되면 어떻게 살아야하지. 길거리에서 구걸이라도 해야 되는 건가.

 

 길바닥에 나앉아 거적때기를 걸친 자신의 모습까지 상상하고 있었을 때 그가 입을 열었다.

 

 "잘했다."

 

 "……네?"

 

 "앞으로 저 자식을 잘 쫓아내주길 바란다."

 

 그가 드물게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현에게 말하였다. 그 말에 또 다른 의미로 당황한 그녀는 멀뚱히 자리에 앉아서 다시 서류에 도장을 찍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류를 훑으며 말하였다.

 

 "아, 그 편지는 불 태워 버리도록."

 

 이날 현은 깨달았다. 그의 보좌관의 의무란 르안의 출입을 필사적으로 막는 것이라는 것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7 귀인(貴人)들과의 만남 (7) 2018 / 4 / 1 462 0 4093   
16 귀인(貴人)들과의 만남 (6) 2018 / 3 / 28 422 0 4049   
15 불쌍한 어린아이 (3) 2018 / 3 / 26 440 0 4064   
14 불쌍한 어린아이 (2) 2018 / 3 / 26 450 0 3755   
13 불쌍한 어린아이 (1) 2018 / 3 / 26 444 0 4447   
12 귀인(貴人)들과의 만남 (5) 2018 / 3 / 26 427 0 4601   
11 귀인(貴人)들과의 만남 (4) 2018 / 3 / 26 448 0 3635   
10 귀인(貴人)들과의 만남 (3) 2018 / 3 / 26 449 0 3796   
9 귀인(貴人)들과의 만남 (2) 2018 / 3 / 26 438 0 3937   
8 귀인(貴人)들과의 만남 (1) 2018 / 3 / 26 476 0 4472   
7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7) 2018 / 3 / 26 452 0 5215   
6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6) 2018 / 3 / 26 431 0 3752   
5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5) 2018 / 3 / 26 449 0 4183   
4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4) 2018 / 3 / 26 446 0 4577   
3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3) 2018 / 3 / 26 482 0 4243   
2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2) 2018 / 3 / 26 462 0 4601   
1 레알 차원이동인건가요 (1) 2018 / 3 / 26 712 1 506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이스타샤
한송이장미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