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3인남녀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16.8.23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

 
비 그쳤다, 꼬맹아.
작성일 : 16-09-10 18:19     조회 : 535     추천 : 0     분량 : 643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집에 돌아 온 태민은 혼자 집에서 술을 마셨다. 한 잔, 두 잔... 마실수록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며 현주의 생각이 났다.

 감기에 잘 걸리는 애라 새벽에 창문은 닫고 다니는지, 그렇게 스트레스 받던 일은 계속 다니고 있는지, 하이일 잘 신지도 못하는 애가 그 높은 구두를 신다 발이 삐끗하지는 않을지... 그 사람과 어떤 사인지...

 한참 생각에 잠길 때, 태민의 벨소리가 울렸다. 저장해 두지 않았던 전화번호라 발신자 이름은 뜨지 않았지만 써진 전화번호의 숫자만 보고도 태민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3년 동안이나 그렇게 마주치지 않으려 피해 다녔었고 연우나 현이에게서 현주의 이름만 나와도 자리를 떠 버렸던 그동안에 노력이 이 전화 한통으로 깨질 수도 있다고 태민은 마음속으로 계속 다짐을 했지만 오늘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이미 얼굴도 봐 버렸으니 목소리도 한번만 들어봐도 되지 않을까? 술을 이렇게나 마셨으니 난 술에 취해서 이 울리는 전화가 누군지도 모른 채 받아 버렸다고 핑계를 댈 수 있지 않을까?

 태민은 침을 꿀꺽 한번 삼키고는 전화기를 천천히 귀에다 갔다 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여보세요?

 뜻밖에도 현주의 목소리는 밝고 톤이 높았다.

 -어!? 드디어 전화를 받았네?

 술에 취했는지 엉터리 발음으로 말하는 현주에게서 태민은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너... 술 마셨어?”

 태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 지 현주는 쾌활하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래~ 술 마셨다! 어쩔래!?

 “하... 술도 잘 못 마시는 애가...”

 -나는 몇 도였어?

 아까와는 다르게 진지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묻는 현주의 말을 태민은 못 알아들었다.

 “뭐?”

 못 알아듣는 태민이 때문인지 현주는 소리를 질렀다.

 -나느으으은!!!! 몇도 짜리이었냐고!!!

 그제야 태민은 3년 전, 현주와 헤어졌을 때 나누었던 대화가 떠올랐다.

 

 [ -내가... 너에 대한 감정이 식은 것 같다. 미안해.

  -야, 정신 차려. 얘가 갑자기 왜 이래? 언제는 나랑 뜨거운 사랑이라도 했니?! ]

 

 현주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억지로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을 했다.

 “나에 대한 감정이 식었다면서... 너는... 너는 뭐, 나한테 100도라도 됐니? 웃기다 야... 10년 넘게 만나면서 미지근한 게 우리 사랑 아니었어?”

 -술 많이 취한 것 같다. 그만 하자.

 전화기에서 들리는 태민의 담담한 목소리에 현주는 비참함을 느꼈다.

 “내가아!!!! 취했는지!!! 안 취했는지!!! 하아... 하아... 네가 어떻게 알아? 나도 너 많이 좋아했는데... 좀만 더 시간을 달라는 거였는데... 그게 그렇게 서운했니?”

 -세상엔 미지근한 사랑이란 없어.

 현주는 허탈감에 웃음이 났다.

 “하... 네 옆에 있던 여자랑은 뜨거운 사랑이라도 하나 보다?”

 태민은 한 동안 말이 없다가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전화 괜히 받았다... 연락은... 이제 하지 말자. 추해진다 우리. 그치? 아름다운 이별은 아니더라도 추한 이별은 하지 말자. 끊는다.

 말과 함께 전화기가 꺼져 버리자 현주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바닥에 주저 앉아버리고는 펑펑 울어버렸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건강해 보이더라... 운전하는 거 그렇게 싫어하더니 이제 차도 몰고 다니네... 역시 넌 염색 한 것 보다 검은 머리가 잘 어울려... 옆에 있던 여자랑은 어떤 사이야...?

 그냥 쿨 하고 멋있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전화를 하고 다시 친구부터 시작해 보고 싶었었는데...

 현주는 눈물을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자책하듯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바보야, 사랑에 쿨이 되냐...”

 

 전화를 끊은 태민은 벽에 전화기를 집어 던져버렸다.

 이제... 정말 끝이겠지? 미련 따윈 안 남기게... 잔인하고, 모질게 굴었으니 이제 나란 녀석은 최악으로 기억하겠지?

 태민은 술잔을 들어 입에 모두 털어 넣어 버렸다.

 

 “오빠 아직 자?”

 솔이 조심스럽게 현의 방문을 열어보자 현은 세상 모르게 잠에 빠져 있었다.

 “어제도 늦게 들어 왔나 보네.”

 다시 조용히 방문을 닫은 솔은 심심한지 전화기를 꺼내 연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우 역시 자고 있었던 지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여... 보세요...?

 “시간이 몇 신데 아직도 자고 있어?”

 -시간이 몇 신데 벌써 일어난 거야?“

 “심심하다, 놀아 줘.”

 -하... 휴가라서 들뜬 건 알겠는데... 나도 휴가 중이거든?

 “그니까! 휴가니까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먹고 이래야지.”

 -너의 소울 메이트 한테 그렇게 하자고 해. 쉬는 날까지 나 보면 안 지겹냐?

 “현이 오빠 전화기 꺼져 있어.”

 솔의 말에 연우가 드디어 반응하며 의외라는 목소리로 말했다.

 -현이가? 걔, 일 하고 난 뒤로는 핸드폰 꺼둔 적이 없었는데. 무슨 일이지?

 이때다 싶었는지 솔이 재빨리 말을 몰아 붙였다.

 “그렇지? 이상하지? 걱정 되지? 현이 오빠네 집에 가보자!”

 -쉬고 있겠지. 걔도 오랜만에 쉬라고 내버려 둬.

 “혼자 살고 있는데 무슨 일이라도 난 거면 어떡해!”

 그 말에 연우도 살짝 걱정이 됐는지 한 숨을 쉬며 말했다.

 -하... 그럼 현이네 집 앞에서 보자.

 

 현이네 오피스텔에 도착한 솔이와 연우는 벨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연우가 문을 두드리며 조금 다급해진 목소리로 현이를 불렀다.

 “야! 신태민! 집에 있으면 나와 봐!”

 “뭐야? 진짜 무슨 일 있나?”

 솔이도 장난기가 싹 가신 채 걱정스러운 얼굴로 현이를 불렀다.

 “오빠!! 신 이사님!!”

 한참을 부른 뒤에야 문이 열리고 부스스한 얼굴을 한 태민이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뭐야, 니들 휴가라고 내 휴일을 방해하는 법 있냐?”

 태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제야 연우와 솔이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야! 집에 있으면서 왜 이렇게 안 나와?”

 “자고 있었으니까 그렇지.”

 “오빠 전화기는 왜 꺼져 있는데!?”

 “고장 났어.”

 태민에게서 술 냄새가 풍기자 솔이가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렸다.

 “술 마셨어?”

 “어제 얘도 같이 먹었나?”

 연우가 어제 일이 생각이 나지 않은 듯 묻자 솔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어휴... 진짜. 태민 오빤 집에서 혼자 마신 거야?”

 태민이 말 대신 미소로 대답했다.

 “뭔 일이 길래, 혼자 술을 마셔?”

 “그럴 일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으니까, 나가자.”

 솔의 말에 태민은 당황한 듯 말을 더듬었다.

 “뭐?”

 “나가자고.”

 “왜?”

 “핸드폰도 고장 났다며. 오빠, 약정도 다 끝났지? 이참에 하나 새로 사고. 영화도 보러 가자. 밥도 맛있는 거 먹고.”

 “얘가 왜 이래?”

 “오빠들 때문에 가뜩이나 없는 친구 다 없어졌단 말이야!”

 연우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너의 인간 관계를 왜 우리 탓으로 돌려?”

 “만날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만날 봉사 활동이다 파견이다 보내 버리니까 다 연락이 끊겨 버렸잖아. 자기들은 친구들끼리 일하니까 이런 아픔도 모르지?”

 솔이 짐짓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하자 태민과 연우가 한숨을 쉬며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옷 입시죠, 이사님. 오늘은 직원들과 깊은 대화를 나눠보시죠.”

 “그래야겠네요, 근무의 연장이라 생각합시다.”

 

 핸드폰 가게에 온 솔이는 정작 태민이 보다 혼자 신이 나서 직원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이게 요즘 카메라 화질이 장난 아니라던데 맞나요?”

 “화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드로 촬영이 되기 때문에 사진을 좋아하신다면 이 제품이 마음에 드실 거예요.”

 “오빤 화면 큰 거 좋아하지?”

 솔이의 물음에 태민은 귀찮다는 듯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 요금은 무제한으로 한다? 나 데이터 모자라면 보내줘야 돼!”

 “네, 네. 알아서 하세요.”

 밝게 떠드는 솔이를 보며 연우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몇 년 전까지 병실에 누워서 꼼짝을 못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그러게 말이야. 뛰어 다니진 못해도 보통 사람들 보다 활동량이 훨씬 더 많아 보인다니까.”

 한참 떠들던 솔이 갑자기 인상을 쓰며 팔꿈치를 주물렀다. 그러자 연우가 놀란 듯 다가와 물었다.

 “왜 그래? 어디 아파?”

 태민과 연우가 걱정하는 모습에 솔이 별거 아니라는 듯 웃으며 말했다.

 “좀 몸이 쑤시네... 비 오려나 보다.”

 태민이 속상한지 괜히 툴툴 거리며 말했다.

 “무슨 할머니냐?”

 “나도 곧 서른이거든? 봐봐, 날씨 흐려진다.”

 솔이 밖을 보며 말하자 연우와 태민이도 하늘을 바라봤다. 솔의 말대로 먹구름이 잔뜩 껴있었다.

 “그러고 보니까 오늘 비 온다고 했던 것 같네.”

 “역시 사람은 뉴스를 봐야 돼. 다 됐으면 가자.”

 “우리 오빠도 일어났겠다. 같이 밥이나 먹을까?”

 솔의 말에 태민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강 부장님까지 모시면 되겠습니까?”

 

 밖에 나오자마자 비가 쏟아져 버리자 연우와 태민과 솔은 비에 젖은 채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어휴, 태풍이라도 오는 거야?”

 솔이 잔뜩 얼굴을 찌푸린 채 비를 털면서 말하자 태민이 화장지로 솔이 머리카락을 닦아주며 말했다.

 “현이한테는 연락했지?”

 “오빠 이제 출발 한다니까, 얼마 안 걸릴걸?”

 “올 때 우산도 가져오라고 해.”

 연우의 말에 솔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창밖을 보며 말했다.

 “당연히 말했지. 그래도 우산 챙긴 사람들이 꽤 있네.”

 태민도 창밖을 보며 말했다.

 “어제 뉴스에 비 온다고 했었다니까.”

 “일기예보를 요즘에 누가 믿어?”

 “이렇게 믿음이 없어서야...”

 연우도 솔이와 태민을 따라 무심결에 창밖을 바라 봤다.

 시원하게 내리는 폭우에 연우는 괜히 마음이 가벼워졌다. 창밖에는 갑자기 내리는 비에, 우산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과 같이 비를 쫄딱 맞으며 뛰어가는 사람들도 보였고 태민의 말대로 어제 뉴스를 본 사람들인지 챙겨온 우산으로 간신히 비를 피하며 서둘러 걷는 사람들도 보였다.

 ‘일회용 우산이라도 하나 사야 되나...’

 괜한 생각에 빠진 연우의 눈 앞, 창밖으로 한 개의 우산이 지나갔다.

 성인이 쓰기에는 너무나 유치하고 창피한.... 핑크색 우산... 게다가 해맑게 웃고 있는 곰돌이가 그려진 우산...

 연우는 눈이 커다랗게 떠지면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저 우산이 없어져서 큰 누나한테 죽을 뻔 했었고.... 저 우산으로 한 사람과 인연이 되었었고... 저 우산을 준 사람이 사라져 가슴 한 구석이 쓸쓸했던...

 연우는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런 행동에 태민과 솔이는 깜짝 놀랐다.

 “뭐야? 이 자식 갑자기 왜 이래?”

 “아우, 깜짝이야. 왜 그래 오빠?”

 연우는 대답도 않은 채 홀린 듯 밖으로 뛰어갔다.

 “야! 아직 비와!!”

 “어디 가는 거데?!”

 

 밖으로 나온 연우는 쏟아지는 비 따위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듯 했다. 연우는 지나간 그 우산을 찾기 위해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 봤지만 그 사이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연우의 행동에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며 쳐다봤지만 연우는 그저 그 우산이 사라진 방향으로 미친 듯이 뛰어다닐 뿐이었다.

 비가 점점 사그라졌지만 이미 비에 홀딱 젖은 연우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얼굴에 땀인지 비인지 모를 물을 닦아내던 연우의 눈앞에 드디어 그 우산이 보였다.

 연우는 전력을 다해 뛰어갔다.

 무슨 말을 할지, 붙잡아서 뭘 해야 될지 아무런 계산도, 생각도 안 나지만, 일단은 붙잡고 싶었다.

 어느 새 비는 거의 그쳐갔고 연우와 그 우산과의 거리도 좁아졌다.

 연우의 손이 우산의 주인 어깨에 거의 닿을 때 쯤, 연우의 머릿속에서 오만가지의 생각이 지나 갔다.

 뭐라 인사하지? 이게 얼마만이야? 잘 지냈어? 왜 연락 안 한 거야? 나 기억해?

 연우의 손이 그녀의 어깨에 닿았고 비가 그쳤다. 밝은 태양이 모습을 나타냈고 눈부신 햇살이 연우에게로 쏟아져 내렸다.

 우산의 주인은 놀란 듯 움찔 거렸고 천천히 뒤를 돌아 봤다.

 어깨까지 내려오던 머리카락은 어느새 허리에 닿을 듯 길어져 있었고 뚜렷했던 이목구비가 가벼운 화장으로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교복이 아닌 사복에 성숙함이 느껴졌고 샴푸 향과 함께 풍기는 정체 모를 향기는 성숙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은영의 눈과 마주치자 3년 전, 늘 자신을 당황시켰던 고등학생 은영의 모습으로 비춰졌다.

 연우는 미소를 지었고 3년 전 그때처럼 밝고 장난치듯이 말했다.

 “비 그쳤다, 꼬맹아.”

 

 - 2년 전 -

 “언니 진짜 소개팅 안 할 거예요?”

 “나 보다 어린애들은 싫어.”

 단호하게 말하고는 은영은 서둘러 책을 가방에 넣었다.

 “그럼 거기 과 선배들도 나오라고 할게요.”

 “학번 다른 애들 나오면 너희가 어색할 거 아니야?”

 “그래도 1학년 여자애들끼리 모이는 건데 언니가 안 나오면..”

 “재수해서 안 그래도 눈치 보이는데, 한번 봐줘. 그런 자리까지 나가긴 싫어.”

 “힝...”

 “나 알바 가야겠다.”

 은영이 시계를 보고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자 동기 여학생들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또 알바가요? 알바가 도대체 몇 개에요? 1학년 때는 푹 노는 거라고 하던데.”

 “어떤 한심한 인간이 그런 소릴 해?”

 “3학년 선배가...”

 “그런 인간 하고는 말도 섞지 마. 아니다, 1학년 때라도 놀아야지. 근데 난 학비랑 생활비 맞추려면 그럴 수가 없어.”

 “왜요? 언니도 그냥 집에다-”

 다른 여학생이 황급히 입을 막으며 은영을 보고는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언니, 이러다 늦겠어요. 얼른 가세요.”

 그러자 은영이 피식 웃으며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는 가버렸다.

 “너 언니 집안 이야기 못 들었어?”

 “무슨... 아! 어떡해! 언니 화나셨을까?”

 “어휴, 은영 언니가 그럴 사람이니?”

 “한 살밖에 차이 안 나는데 은영 언닌 정말 어른스럽단 말이야.”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에필로그>우리의 이야기는 진행 중? 2022 / 2 / 22 188 0 5056   
21 <마지막 화> 현실에서 해피 엔딩은 다양… 2022 / 2 / 22 193 0 8162   
20 배려의 익숙해짐. 2016 / 9 / 27 442 0 5431   
19 어쩌다 우린 이런 가족이 되어버렸을까요... 2016 / 9 / 23 412 0 5841   
18 기쁠 때만 술을 마셨다면 아마... 2016 / 9 / 12 500 0 5549   
17 비 그쳤다, 꼬맹아. 2016 / 9 / 10 536 0 6438   
16 여전히 예쁘네... 2016 / 9 / 8 472 0 6168   
15 이게 끝인가요? 2016 / 9 / 7 448 0 6109   
14 내가 지켜줄께 2016 / 9 / 6 497 0 5651   
13 웬일이래? 2016 / 9 / 5 448 0 5586   
12 당신과 함께라면... 2016 / 9 / 4 442 0 5621   
11 어떻게 된건지 난 잘 모르겠어. 2016 / 9 / 3 513 0 5872   
10 나만의 결승선을 향해... 2016 / 9 / 1 508 0 5760   
9 사랑의 온도. 2016 / 8 / 31 445 0 5229   
8 너 오늘 참 예쁘다. 2016 / 8 / 30 623 0 5700   
7 너에게도 자격이 있다. 2016 / 8 / 29 561 0 6157   
6 사람은 변하기 마련. 2016 / 8 / 28 458 0 5416   
5 첫 사랑은 언제나 슬프다던데... 2016 / 8 / 27 504 0 7006   
4 지나가다 들렸다. 2016 / 8 / 26 490 0 7442   
3 옷깃만 스쳐도 인연. 2016 / 8 / 25 461 0 5691   
2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2016 / 8 / 24 478 0 6857   
1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2016 / 8 / 23 767 0 671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인류를 위하
쉼표
<인류를 위하
쉼표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