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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도플갱어의 피 - 초월
작가 : 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8.2.7

[미스터리/판타지]운명을 믿지 않으려던 한 소녀가 현자의 돌을 마주하고 운명의 비밀이 얽힌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엿보게 된 이면세상의 진실 앞에서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20. 자유를 꿈꾸는 이들 (6)
작성일 : 18-02-27 23:29     조회 : 301     추천 : 0     분량 : 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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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자유를 꿈꾸는 이들 (6)

 

 

  정문 밖으로 향하는 길 양쪽으로 나무들이 우거져 짙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그 풍경을 바라보다 시안은 문득 자신이 이곳에 오고 나서 한 번도 창밖을 쳐다보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었으니까. 거실 문으로 보이던 나무가 다인 줄 알았지, 이렇게 숲 한 가운데 있는 가옥에 자신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일행은 나무들 아래에 세워진 차들로 향했다. 그 중에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세단으로 가 진수가 운전대를 잡고 시영이 조수석에, 소연이 크리스와 시안 사이에 앉았다.

 

  차는 조용히 나무 터널을 빠져나갔다. 차량의 내부로 햇빛이 제대로 들어오기 시작한 건 출발하고 조금이 지나고 나서였다.

 

 

  “그런데 수호자들은 여기저기 있다면서요. 차 같은 것 타고 다니면 추적당하고 그러진 않나요? 이런 외제차 타면 더 튈 거 같은데.”

 

  시안의 걱정에 시영이 피식 웃으며 대답해준다.

 

  “괜찮아. 대포차니까. 도로에 지천으로 널려 있다 보니 웬만해선 추적당할 일 없을거야. 수시로 바꾸기도 하고.”

 

  “그거 불법이잖아요.”

 

  “어차피 우리는 세상의 규칙에 대항하는 이들이야. 법대로 살아서 어떻게 살아남겠어. 그리고 그 법을 만든 건 결국 수호자들이라고.”

 

  “하긴, 그렇겠네요.”

 

  이런 저런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동안 어느 새 차는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

 

  “저 자는 동안 한참 왔네요? 가까이 어딘 줄 알았어요.”

 

  "네가 있던 곳이랑은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는 거라 그렇게 느껴지는 거야. 네 도플갱어와 관련된 이들을 만나면 곤란해지거든."

 

  소연이 씁쓸해 하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뭐, 우리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 팀이 담당해야하는 범위가 넓은 것도 한 몫을 할 테고."

 

  그녀의 말에 크리스가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밖으로 돌렸다.

 

  “수호자들을 피하려면 어쩔 수 없어. 시내에도 비밀 아지트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은 수호자들 역시 몰려있으니까 부담스럽지. 우리도 초월도 편하게 있으려면 한적한 곳을 선호할 수밖에 없어.”

 

  차는 이내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톨게이트를 지났다.

 

  소연이 시안에게 오늘의 일정에 대해 가벼운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넌 사람들이 모르는 세상의 실체 일부를 직접 보고 겪게 될 거야. 그러고 나면 어떻게 운명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는지 조금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아까 복용한 현자의 돌이 그걸 가능케 해 줄 것이고. 아마 보고 나면 너도 깨닫게 될 거야.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이상하게 돌아가는지.”

 

  “소연, 그렇게 두루뭉실하게 말고 좀 더 상세하게 이야기 해 주도록 해. 에온aeon에 대한 것도 넣어서.”

 

  오는 내내 눈을 감고 있던 크리스가 입을 열자 소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시안아, 넌 오늘도 수호자를 보게 될 거야. 하지만 어제 본 그들과는 다른 이들이지. 네가 어제 만난 이들은 운명에서 벗어나버린 이들을 교정하는 처리반이고, 오늘 네게 보여줄 이들은 운명 시스템이 잘 유지되도록 미리 조율하는 조율자, 에온이야."

 

  낯선 단어에 시안이 고개를 갸우뚱거렸지만 소연은 설명을 이어나갔다.

 

  "에온 중에서도 업무에 따라 물리적, 자연적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천사, 정신적, 영적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악마라 칭하며 구분해.“

 

  “천사와...... 악마요?”

 

  카사와 동행할 때 천사라는 명칭을 듣긴 했지만 천사와 악마라 구분하니 더 어색하게 느껴졌다.

 

  “응. 다른 명칭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편의상 그렇게 불러. 둘 다 신의 사자라며 천사라고 통칭하기도 하고. 오늘 우리는 시내를 돌아다니며 그들이 운명이란 명목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농락하고 있는지 보여줄 거야."

 

  "그런데 천사, 악마라면 선악의 대표적 존재 아닌가요?"

 

  시안의 질문에 소연이 웃으며 답했다.

 

  "종교에서 그렇게들 나누는데 그건 이해관계 때문에 그런 거지. 자유 의지가 완전히 배제된 운명 시스템 하에서 인간의 선악 구분은 무의미해. 선악의 기준 역시 저들이 그렇게 나눈 것 뿐이고. 적어도 오늘 돌아가기 전까진 너도 그걸 깨달을 수 있길 바라고.“

 

  이내 차가 시내로 접어들었다. 시내 외곽의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기 전까지 소연은 시안에게 수호자들을 만났을 때의 행동 요령을 간단하게 주지시켰다.

 

  평일 이른 오후의 주차장은 한적했다. 한 귀퉁이에 주차하고 내려서 보니 차가 주차선 한가운데 정확하게 주차되어 있다. 신이 만든 체제에 저항하고 대포차를 운전한다는 그들이 공용 주차장에, 그것도 저렇게 반듯하게 차를 댄다는 사실이 시안에겐 다소 어색하게 다가왔다.

 

  “레지스탕스라면 막나가고 그러지 않아요?”

 

  크리스가 웃으며 진수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편견이야. 누가 법을 만들었든 지킬 건 지켜가며 살아야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는 없으니까. 게다가 우리라고 억지로 질서를 흩트릴 생각은 없어. 범법은 목적 달성이나 신변 보호를 위해서만. 특히 이 아저씨는 의외로 바른 생활을 좋아해. 믿어지지 않겠지만 말이야.”

 

  진수가 머쓱하게 웃었다.

 

  차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번화가로 향하기 전 전 마지막으로 크리스가 시안에게 느껴지는 기운을 점검했다.

 

  “다행히도 당장 느껴지는 기운은 없어. 밖에서 괜히 아까 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곤란해지니까 이거라도 걸고 있어. 기운의 표출을 막아주는 건데 효과가 꽤 괜찮을 거야.”

 

  그러면서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풀어서 시안의 목에 걸어줬다. 줄 끝에 달린 펜던트가 시안의 시선을 확 끌었다. 무언가가 빼곡하게 음각되어 있는 십자가를 정교하게 세공된 유백색의 장미 한 송이가 그 가시덩굴로 휘감아 올라가는 모양의 펜던트였다. 시안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와! 예쁘다."

 

  그녀의 말에 크리스가 뿌듯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다른 세사람은 표정은 달랐다.

 

  “마스터, 그건!”

 

  세 사람이 당황한 듯 이야기하자 크리스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오늘만 빌려주는 거야, 오늘만. 오늘 하루 정도는 저게 없어도 괜찮다고.”

 

  시안은 세 사람의 표정을 보며 목걸이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시안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시내에 들어서자마자 시안은 천사와 악마가 함께 이끌어가는 운명 시스템의 편린을 목격할 수 있었다.

 

  처음은 번화가였다.

 

  전날 시안이 보고 혼비백산해 달아났던 귀신들이 백주대낮에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의 정체가 천사라고 카사에게 들었음에도 천사란 단어가 가진 일반적 이미지와 다소 동떨어진 느낌이라 잘 매칭이 되지 않았다.

 

  파랗게 질린 시안을 보고 그녀가 저들을 볼 수 있음을 확인한 소연이 그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들이 수호에 속한 천사와 악마야. 귀신같은 건 아니니까 겁먹지 마.”

 

  ‘귀신이나 악마나 별 차이가 없잖아요!’

 

  시안의 무서움은 여전했다.

 

  번화가 입구에서 한참을 주저하며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시안 때문에 결국 크리스가 나섰다. 크리스가 자신의 기운을 이용해 시안의 불안감이 가라앉혔고, 그제야 일행은 번화가로 진입할 수 있었다.

 

  “자, 이제 시작이다. 세상이 농락당하는 모습을 잘 지켜 보라고.”

 

  크리스는 그 말을 남긴 채 시영, 진수와 함께 앞서갔다. 따로 움직이는 것에 시안이 의아함을 보이자 옆에 남은 소연이 의문을 해소해줬다.

 

  “다섯이서 몰려다니면 시선을 끌 수 있잖아. 자리를 피해준거야. 게다가 아무래도 여자인 너랑 같이

 다니기엔 내가 나을 테니까.”

 

  시안이 소연과 함께 그들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의 낮 시간인데도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아무래도 직접 목격하기엔 번화가만 한 곳이 없어. 사람들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엔 이만한 곳이 없거든. 그 때문에 마음을 움직이는 악마들 역시 저렇게 널려 있고.”

 

  소연이 가리킨 곳은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야외 테라스였다. 많은 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들 중 몇몇의 옆에서 희미한 사람 형체가 보였다.

 

  “어떤 이야기를 할까. 어떤 감정을 가질까. 그래서 상대는 어떻게 반응할까. 그 모든 것이 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저들의 역할이니까.”

 

  소연의 설명에 시안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그 옆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 이들은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대화를 나누는 이들이야. 단순한 수다를 떠는 이들에게조차 다 붙어 있다간 다른 업무를 못 볼 테니까. 혹은 이미 기본적인 조율이 끝이 난 이들일 수도 있어. 밤에 조용히 들르는 이들도 있거든.”

 

  시안이 주위를 둘러봤다.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 사랑을 속삭이는 이들, 침울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이, 얼굴을 붉히며 다투는 이들, 업무 때문에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설명하는 이들. 다양한 이들의 옆에 악마들이 있었다.

 

  길을 걸어가며 마주치는 이들의 옆에도 종종 악마가 있었다. 홀로 걸어가든 여러 명이 걸어가든 상관없이. 그들과 가까워질 때 마다 움찔 거리던 시안도 저들이 자신들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조금씩 그들에게 익숙해져 갔다.

 

  일행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은 악마들뿐만이 아니었다. 크리스나 소연의 외모가 출중했기에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끌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무도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 그들을 피해서 가기는 하는데 마치 그들이 없는 사람인 양 행동하고 있었다. 그에 관해 시안이 묻자 소연이 답했다.

 

  “기척을 숨기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보다 우리가 운명에서 벗어난 자들이라 그런 게 더 커. 관심이나 호감도 결국 운명이 정해준 바를 따르기 마련이니까.”

 

  이야기를 나누며 한참을 걸어가자 어느 새 스스럼없이 그들의 옆을 지나치는 시안을 보며 소연이 작게 미소 지었다.

 

  어느새 주변을 오가던 이들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편한 옷차림을 한 2,30대의 사람들이 줄고 양복에 서류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린 이 곳에 가 볼 거야. 아무래도 여기가 가장 확실하게 실감을 할 수 있는 곳이더라고.”

 

  그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지방법원이었다. 그 곳에 볼일이 있는 사람들이 수시로 정문을 드나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의 옆엔 흐릿한 인형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확실히 이쪽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악마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소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이들만 많은 게 아니지.”

 

  어느새 두 사람에게 되돌아온 크리스가 말했다.

 

  “아무래도 장소가 장소인지라 수호 애들이 있을 거다. 끌어내야 하니 진수가 미끼가 되고 나와 시영이 보조할 거야. 그 사이에 두 사람이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나와. 나오기 전에 연락하면 분위기 보고 다시 지시할게. 조심하고.”

 

  소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세 사람이 각자 맡은 자리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내 작은 소란이 일더니 몇몇

  이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진수를 따라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들이 완전히 사라지자 소연이 시안을 재촉해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 와보는 법원에 시안이 주눅이 든 채 주저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자 소연이 그녀를 이끌었다. 법정 앞에 붙어 있는 종이를 살펴보던 소연은 적당한 재판을 골라 시안을 이끌고 조심스레 법정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안에서는 살인사건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두 사람은 조용히 좌석에 앉아 재판의 진행을 지켜봤다. 재판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끝이 났다. 판사는 해당 사건을 우발적 살인사건으로 처리하고 판결을 내렸으며 피고의 최후 진술을 들었다. 피고인이 눈물과 함께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피해자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피해자의 가족들은 그저 목 놓아 울 뿐이었다.

 

  구석에서 재판을 지켜보던 시안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그저 피해자 가족에게서 느껴지는 슬픔 때문만이 아니었다.

 

  밖에서와 마찬가지로 법정 내부에도 악마들이 있었으며 재판 자체가 마치 그들에 의해 진행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판사, 검사, 변호사와 가해자, 피해자 가족 모두의 옆에 희끄무레한 인형들이 붙어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시안은 소연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보고 나면 너도 깨닫게 될 거야.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이상하게 돌아가는지.'

 

  '자유 의지가 배제된 운명 시스템 하에서 선악의 구분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오늘 돌아가기 전에 너도 그걸 깨달을 수 있길 바라고.'

 

  인간은 한낱 꼭두각시에게 불과했다.

 

 

  소연이 말이 없어진 시안을 데리고 법정을 나서며 크리스에게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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