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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달과 나비와 계수나무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12.18

동양로맨스판타지/궁중로맨스/회귀남/상처남/후회남/힐링여주/당당여주/적극여주

자비국의 태자 <계>.
상처를 숨기고 무력을 앞세우던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폐위당하고 전쟁터를 전전한다.
향비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채 화살을 맞는 계.
정신을 차리자 5년 전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 하염과 인연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계>와 자비국에서 살아남으려는 <하염>의 궁중로맨스.

 
8. 네 나라의 중간에서 (2)
작성일 : 18-02-14 16:50     조회 : 443     추천 : 0     분량 : 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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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님, 내일 출발한다지요?”

 

 “네.”

 

 “요 근래 두어 달은 좀 쉬시더니 앞으로도 한동안 바쁘시겠네요. 저는 여기 온 지 수 년이 지났어도 그리 바빠 본 기억이 없는데. 참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연나국 공주로서 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까 하는 것 뿐 이예요.”

 

 “아 예예.”

 

 

 

 하염이 조심스레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문영은……, 그러니까 대량은 계속 전쟁 중이었으니까……. 문영이 조용히 있는 건 당연했어요. 라호국과 화친을 맺으면 대량도 자연히 연을 맺게 될 테고, 그땐 문영도 바빠질 거예요.”

 

 “글쎄요. 그때가 되도 제가 바빠질지는 모르겠네요. 복사골 신선촌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지독한 자기 비하였다.

 

 

 

 “신선촌이요?”

 

 “그런 게 있습니다. 저까짓 것은 손가락을 잘라내야만 하는.”

 

 “문영, 비하는 관두세요. 일국의 왕자답지 않아요.”

 

 “하, 누가 들으면 콧웃음치겠습니다. 그러는 공주님은 무슨 일입니까.”

 

 “무슨 일이라뇨?”

 

 “태자 전하께서 요 앞을 서성이더이다. 오시래도 오지 않으시더니만, 공주님께서도 통 홍화궁에 발을 끊으시고. 두 분 무슨 일 있습니까?”

 

 

 

 얼굴이 빨개지는 것까지 막을 요량이 없다. 문영이 지그시 바라보다가 대신 대답해 본다.

 

 며칠 간 입이 근질거리던 차였다.

 

 

 

 “설마 고백이라도 하셨습니까?”

 

 “…….”

 

 “허, 정말로요?”

 

 

 

 그제야 하염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지만 문영은 어깨만 으쓱일 뿐이다. 한편으로는 그런데도 답 없이 무덤덤한 계의 모습이 징하고 대단하여.

 

 

 

 “저번에도 여쭙긴 했는데 왜 하필 그 분을 왜 마음에 두셨소? 생김새야 미끈하니 잘 나오셨으나, 아 물론 직위도 높으시고 음, 무술도 으뜸이시고. 아, 이런. 성격 말고는 모자라는 게 없으시군.”

 

 “…….”

 

 

 

 그렇게까지 말하면 하염은 할 말이 없다.

 

 왜냐고? 그가 몇 번이나 자신을 지켜주었기 때문인가. 그렇다면 명석 장군도 다를 바 없다. 그가 제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가. 그러나 그것은 술에 취한 김이지 그의 진심은 아니었다.

 

 

 

 “뭐, 저랑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앞으로 공주님께서도 태도를 분명히 하셔야 할 겁니다. 공주님의 태도에 따라 앞으로는 제가 이렇게 찾아오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요. 궁에서 소문이야 이미 자자하지만.”

 

 “소문이 자자해요? 어떻게 알고!”

 

 

 

 마음이 들뜨고 눈이 뒤집혀, 적우영과 내관, 나인들이 줄줄이 있는 데서 겁 없이 고백했기 때문인가.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던 걸까.’

 

 제정신이 아니긴 했다. 목소리가 컸는지 작았는지도 잘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때만 떠올리며 그저 마음만 저려 와서 다른 건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심지어 그때 계의 표정이 어떠했는지도 까맣게 흐려졌다.

 

 

 

 “소문이라니…….”

 

 

 

 하염의 얼굴이 순식간에 울상이 되자 문영이 손을 내저었다.

 

 

 

 “그야 당연히 소문이 나죠! 공주님 시녀가 3황자님 첩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황자님이 이런저런 일들을 대놓고 도와주신 모양인데요.”

 

 

 

 그제야 하염은 둘이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말없이 얼굴이 더욱 빨개지자 문영이 의심스러운 얼굴을 들이댔다.

 

 

 

 “다른 얘기였습니까?”

 

 “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게 무슨 소문이라고요?”

 

 “공주님이 황자님 사람이더라고요. 저도 다시 한 번 물어봅시다. 맞습니까?”

 

 “……나는 연나국 사람이에요.”

 

 “백 리 넘어 자비국 황궁에 있으신데 피할 도리가 있습니까. 싫으면 중이 떠나던가요.”

 

 “문영, 나는…….”

 

 “아아, 저한테 말씀하지 마시고요. 그냥 알아만 두시라고요. 괜히 알아 머리 쓰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저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지만. 헌데 이상하게도 전하나 황자님이나 다들 왜 공주님만 그리 신경 쓰시는지 모를 일입니다요.”

 

 

 

 모두가 하염에게 강요하고 있었다.

 

 ‘태자의 사람이냐, 황자의 사람이냐.’

 

 문영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다. 아버지가 저를 황자의 사람으로 보냈으니 원래대로면 당연히 황자의 사람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마음이 그렇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런가 하면 태자의 사람이라고는 또 말할 수가 없다. 태자가 저와 같은 마음이라면 모를까, 거절당한 주제에 어찌 그의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문영과 얘기한 전날 밤에도, 또 아직까지도 여전히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채 북쪽 화친의 길에 올랐다.

 

 다행히 화친 행렬의 대표인 태자는 선두에 있었고 하염은 뒤에서 따라갔다. 얼핏 계의 붉은 머리카락이 보일 때마다 하염은 시선을 돌렸다.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 모래 바람이 목덜미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다양 땅이 가까워졌다.

 

 저번 전투의 잔재가 남은 땅에는 여전히 피 냄새가 진동했다. 살아남은 다양 사람들이 서쪽 바위산에 숨어 그들을 엿보고 있었다.

 

 다양 북쪽으로 길 따라 올라가자, 너른 평원이 펼쳐졌다. 칠기대를 쫓았던 평원 중앙에 북다양 식의 거대한 천막이 세워져 있었다.

 

 천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라호국 호위가, 남쪽으로는 적우영이 어슬렁거렸다. 계와 일행이 다가가자 적우영 병사가 바로 앞까지 달려왔다.

 

 

 

 “원수 각하, 오셨습니까.”

 

 “오늘은 태자로 온 거다. 라호국 분위기는?”

 

 “먼저 들어갔습니다만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나쁘지 않았다고?”

 

 “네. 겉으로 보기에는요.”

 

 “칠기대 잘 감시하고 경계를 늦추지 마라.”

 

 

 

 앞까지 가서야 계는 말에서 내렸다. 하염과 대신들도 따라 내려, 몸가짐을 갖추고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여럿 엮은 담비가죽이 깔려 있고 한 가운데에는 직사각형의 긴 탁자가 놓여있다. 탁자 앞뒤로 놓인 화로에서는 열기가 피어올라 천막 안은 훈훈했다.

 

 천막으로 들어오고 나서야 하염이 목까지 덮고 있던 천을 끌어 내렸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라호국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섰다. 한 가운데에, 호랑이 머리가 남아있는 호피를 덮은 여자만 앉아 있었다. 전쟁 중 새로 보위에 오른 라호국 젊은 여제였다.

 

 들어온 이들을 훑던 여제의 눈빛은 계에게서 멈추었다.

 

 

 

 “앉아, 다들.”

 

 

 

 긴장을 가장한 침묵이 이어졌다. 자비국 대신들은 각자 자리를 찾아 앉았고 하염은 가장 끝에 앉았다. 라호국 여제의 맞은편에 계가 앉았다.

 

 희멀건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라호국 사람들과 달리 자비국 사람들은 떨떠름한 얼굴이었다. 계는 딱딱하게 표정을 굳혔고 대신들은 그런 계의 눈치를 보았으며 하염은 분위기를 살피고 있었다.

 

 

 

 “오랜만이지?”

 

 

 

 라호국 여제가 계를 향해 말을 걸었으나 계는 대답하지 않았다. 묵묵히 탁자 앞에 다리를 꼬고 앉아 머리를 쓸어 넘겼다.

 

 평소의 경장 차림인데도 행동은 어딘가 평소와 달랐다.

 

 

 

 “기나긴 전쟁을 끝내는 자린데, 표정은 좀 풀어도 되지 않을까? 통성명도 하고. 모르는 얼굴도 있는데.”

 

 

 

 말하며, 라호국 여제는 힐끔 하염을 바라본다. 그 눈빛이 꿰뚫는 듯 하여 가슴이 서늘해 졌다.

 

 

 

 “소개하기 싫다면 내가 먼저 하지. 그래야 그대들이 일국의 왕을 상대하는 예절을 다시금 깨달을 테니까. 안 그런가, 계양?”

 

 “원하신다면 먼저 하시지요.”

 

 

 

 계의 대답은 무뚝뚝하기 짝이 없다. 여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입꼬리를 올렸다.

 

 여제 뒤에 서있던 내관이 대신해서 소리쳤다.

 

 

 

 “라호 여제, ‘아란’이십니다. 맨손으로 살인호랑이를 잡으시고 다섯 부족을 통일하신 여제께 인사 올리십시오.”

 

 

 

 전쟁터라 하더라도 군신 간 차별은 당연한 법이다. 더구나 화친의 자리이니 태자인 계도 여제에게는 함부로 할 수 없었다.

 

 마땅히 왕이 받아야 할 인사를 모두가 하고 나서야 사람들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제야 라호국 여제의 얼굴에도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졌다.

 

 

 

 “자비국 태자는 아주 잘 알지. 이쪽 노인네들은 재미없는 대신들일 테고. 그러면 저쪽의 아리따운 아가씨는 누구인가?”

 

 

 

 손가락이 하염을 가리켰다.

 

 

 

 “연나국 공주이자 자비국 국예위 하염입니다. 증인으로 왔습니다.”

 

 “증인이라……. 우리쪽에도 대량 증인이 와있지.”

 

 

 

 바로 옆에 앉아있던 멀쑥한 사내가 고개를 꾸벅 숙였다.

 

 

 

 “대량 왕자 광자영입니다.”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대량 사람다웠다. 음침하고 무뚝뚝한, 문영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하염이 그를 빤히 살폈다.

 

 

 

 “노인네들이 모두 죽더니, 새 시대를 이끌어가는 젊은 왕족들이 모였군. 강하고 아름답고 지혜로운 젊은이들이. 안 그런가, 계양?”

 

 

 

 여제 아란이 계, 하염, 자영을 한 번씩 주의 깊게 바라본다.

 

 그녀의 주도 하에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었다. 계가 입을 열었다.

 

 

 

 “인사는 이쯤 하고 본래 목적부터 끝내는 게 좋겠습니다. 라호국에서 화친을 요청하였으니 이 정도 조건은 짐작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계가 미리 적어온 문서를 봉투 째 내밀었다. 여제의 내관이 봉투를 집어 앞에 내려놓았으나 여제는 손끝 하나 대지 않았다.

 

 

 

 “오랜만에 보는데 이렇게 성급할 수 있나. 옛 이야기나 좀 더 하자고, 계양.”

 

 “아명으로 부르는 건 예의에 어긋납니다. 서로 대접을 해주기로 했다면 지키시지요, 폐하.”

 

 “딱딱해. 왜 이렇게 변한 거야? 전장에서 살인을 하도 저질러 그런가? 그대가 칠기대의 목을 처음 보냈을 때에 선제께서 얼마나 놀라셨는지 아나?”

 

 “…….”

 

 

 

 계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얼어붙을 것처럼 냉랭해졌다. 반대로 눈은 여제 아란을 불태울 것만 같았다.

 

 계의 일변에 자비국 대신들의 안색도 새하얗거나 새파랗게 변했다. 오로지 라호국쪽 사람들만 의뭉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단순한 화친이 아닌 건가.’

 

 이유를 알지 못하는 하염만은 입술을 깨물었다.

 

 

 

 “계양. 어머니께서, 그러니까 선제께서 계양이 자네를 많이 그리워하셨어.”

 

 

 

 빠지직 하고 유리가 으깨어지는 소리가 났다. 계가 쥐고 있던 잔이 갈라졌다. 유리가 파고든 손바닥에서 핏물이 아스라이 배어났다.

 

 놀란 하염이 벌떡 일어났다가 눈치를 보고 다시 앉았다. 아란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선제께서는 칠기대의 목보다도 자네를 더 걱정했지. 그 아이는 잘 있을까. 그 아이의 얼굴에 상처라도 난 건 아닐까. 그 아이는 여전히 아름답고 또 상냥할까.”

 

 “그만하시지요.”

 

 “옛 소식을 전하는 것뿐이야. 태자가 그렇게 흥분할 일이 아닌데.”

 

 

 

 싱긋 미소 짓는 얼굴은 선하기 그지없지만, 바라보는 하염의 등줄기로 땀이 흘러 내렸다.

 

 

 

 “정녕 자비국과 화친할 생각이나 있는지요.”

 

 

 

 여전히 계의 목소리는 낮고 어두웠다.

 

 

 

 “물론이야. 겸사겸사 계양이 네 얼굴도 보고.”

 

 “내가 올 줄은 어떻게 알고?”

 

 “그야 당연하지. 그토록 벼르던 자리일 텐데 네가 오지 않을 리가 없으니까. 화친을 요청하는 내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겠니? 넌 예전부터 도망치지 않는 아이였으…….”

 

 “여제. 그 조건 외 협상은 없습니다.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우리도 더 이상은…….”

 

 “선제께서 네 흉터를 다시 보고 싶어 하셨다.”

 

 

 

 뚝. 그 순간 천막 내에 흐르던 긴장감이 끊어진 것만 같았다.

 

 계가 옆구리에 차고 있던 소검을 빼들었다. 오로지 각 수장만 무기를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라호국 사람들은 맨손을 쥐었다 펴며 여제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여제는 계가 칼을 빼든 쥐든 여전히 기분 나쁜 미소를 보내고만 있었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그건 특별한 증거야. 아니면 선제가 안 계신다고 그세 새로운 애인이라도 만든 거니? 가령……타국의 젊고 아름다운 공주 같은…….”

 

 

 

 눈들이 일제히 하염을 향했다. 갑자기 제가 주목되자 하염의 얼굴에 당혹스러움이 떠올랐다.

 

 거의 동시에 계가 여제 바로 앞 탁자에 소검을 찍어 내렸다. 콱 나무 찢기는 소리와 함께 여제의 목소리도 끊겼다.

 

 

 

 “한 마디만 더 하면 화친은 여기서 끝입니다. 대접 해드리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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