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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무것도 아닌 복수
작가 : 푸름거울
작품등록일 : 2018.1.20

#처음에는 가벼운 내용이다가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는 이야기
#여주가 복수하는 것이 아닌........


흔하디 흔한 회귀물....을 빙자한 무언가의 이야기/ 초반에는 답답하나, 똘똘이 여주/ 무언가를 숨기는 남주/ 남주는 굴려야 제맛♥ /서브남주들은 다 먼치킨/모든 화마다 떡밥들이 넘쳐나는 반전


#본문중.

저는 당신을 사랑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왜 그녀만을 보시나요

왜 저를 혐오하시나요

왜 저를....!



방치하시나요



그를 사랑하게 된 것에 대한 대가는 처절한 죽음과 끔찍한 기억뿐.














"왜......기억이 없지...?"



예전의, 그때의 일 전의 기억을 떠올리려고 하면 할수록 두통이 몰려왔다.


"으으윽...."

-고통스러워 해. 고통스러워 해.

-죽어. 넌-----우리를..

-배신했어.

-까르르륵. 기억났어, 기억났어.



아..........기억났어. 나는 '이스'야.

난...난... 절대 사람들과 같이 살아갈 수 없어.


나는 괴물이야.


나는 기억을 잃고싶어했다. 진실에 대한 것에 책임질 힘이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해. 그렇더라도....난.........

 
8회 재능 (1)
작성일 : 18-01-26 09:03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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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즉, 지금의 나는 15살이다.

 

 

 "훌륭하십니다. 이정도면 중급 기사와 맡붙어도 이기고도 남겠군요. 그러나 아직 한참이나 부족합니다."

 

 "네.."

 

 

 1년동안 나의 검술도 많이 늘었다. 체격이 큰 남자와 싸움이나도 이길 수 있엇다. 실제로도 마을에서 치한을 여러번 만났는데 이겼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힐덴 경은 검을 칼집에 집어 널으며 말했다.

 

 

 "그래도 힐덴 경은 이길수가 없단 말이지..."

 

 "저는 그랜드마스터이니 저를 이기시려면 20년은 더 수련해야 합니다."

 

 "힐덴 경은 이제 뭐하실꺼예요?"

 

 "검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도 1년간 같이 수업하다보니 그는 나의 말에 대답도 해주고 반대로 말을 걸때도 있다.

 

 의외로 힐덴 경은 말은 무뚝뚝 해도 그 말 안에 다정한 말이 숨겨져 있어서인지 그렇게 싫지만은 않다.

 

 

 "저는 이만 가볼께요."

 

 

 말은 활기찼지만 사실은 근육통으로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공작가로 갔다.

 

 

 "아가씨, 오셨어요?"

 

 "응..."

 

 

 마리아의 질문에 힘들게 대답한 나는 의자에 쓰러지듯 앉아 방 안에 있는 거울을 보았다.

 

 

 흔하지 않은 검은 머리를 하나로 묶고, 얼굴은 조각만해서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풍겼고 눈은 적안이며 움직이기 편한 긴바지와 하얀 티셔츠를 입은 내가 보였다.

 

 

 "아가씨, 물 받아 왔어요!"

 

 

 마리아는 나를 욕실로 데리고 갔다.

 

 

 "아가씨. 요새 피부가 많이 거칠어 지셨어요."

 

 "하긴.. 검술수업에 책 읽느라 잠도 잘 못잤으니 그럴만도 하지"

 

 

 그러나 여전히 피부는 뽀얗고 매끄러운 것 같았다.

 

 

 "그럴만 하다뇨!! 이제 아가씨도 다른 영애들처럼 꾸미실 때가 되셨어요. 다른 분들의 시녀는 주인님 꾸미는 맛에 산다는데요..'

 

 "하하하..."

 

 

 솔직히 말하면 꾸미는 것에는 관심없다. 원래부터 꾸미는 것에는 관심도 없었고 그 누구와 만날 생각도 없다. 차라리 편하게 사는 게 낫다.

 

 마리아는 나를 씻기고 하얀 내의를 입혔다.

 

 

 그리고 서재에 가려고 했으나 마리아가 붙잡았다.

 

 

 "아가씨, 피부관리 좀 하고 가세요. 지금 안 해놓으시면 나중에 후회해요."

 

 

 마리아는 나를 붙잡고 의자에 앉혀 피부에 좋은 액을 피부에 발랐다.

 

 .

 .

 .

 

 

 "하아... 힘들었어."

 

 

 마리아에게 피부관리를 받은 다음 언제나처럼 서재로 갔다.

 

 

 "예의범절에 관한 1001가지 지침서, 마법 연구 학문 이론, 누구든 다 외우면 학자가 될 수 있는 15623가지의 여러가지 학문 공략법, 위대한 제나드 제국의 역사..."

 

 

 방금말한 것들은 서재에서 꺼내 책상에 앉았다.

 

 벨라가 가져온 책은 누구나 읽기 꺼려하며 두꺼운 책이였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벨라가 읽는 책의 양을 보고 기겁을 하겠지만 벨라는 이제 이것이 일상이 되었다.

 

 벨라는 촛대에 불을 붙이고 책상에 앉아 집중하며 책을 읽었다.

 

 

 #

 

 

 -똑똑.

 

 "아가씨. 일어나세요. 아가씨?? 어디계세요??"

 

 

 마리아는 벨라를 깨우기 위해 벨라의 방으로 갔다.

 

 그러나 그녀는 그녀의 방의 어디에도 없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였기에 생각을 마친 마리아는 빠르게 서재로 발걸음을 하였다.

 

 

 -벌컥!

 

 "아가씨!!"

 

 "으응...? 마리아? 네가 왜 여기에..."

 

 

 역시나 이사벨라는 서재에서 밤새도록 책을 읽었는지 눈 밑이 어두웠고 아직도 책을 읽고 있었다.

 

 

 "아가씨! 벌써 아침이라고요! 아직도 안 주무시고 계셨어요?!"

 

 "아... 벌써 그렇게 됬어?"

 

 

 너무나도 책을 집중해서 읽어서인지 체감시간은 3시간이였지만 벌써 8시간이나 지났다. 창밖을 보니 벌써 해가 떠 있었다.

 

 

 "그러시다가는 병드실 걸요? 건강에도 안 좋구요."

 

 "으음..."

 

 "지금은 10시 라구요!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그래..."

 

 

 벨라는 느적느적 의자에서 일어났다. 마리아는 그런 아가씨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가씨가 좋았다.

 

 

 #

 

 

 "마법.. 그것은 간단라면서도 재능이 있어야만이 가능하다라..."

 

 

 또한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마나와 재능,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나 양도 달라진다....

 

 

 "과연 이게 될까...."

 

 

 대륙의 사람들의 60%가 제나드 제국에 모여있지만 그런 제국에서도 거의 대부분이 마법을 사용할 수 없으며 4서클 이상의 마법사는 몇 없다고 알려져 있다.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나하트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선천적으로 주어지기 떄문에 15살때에 평민, 귀족 상관없이 동등하게 마법적성 검사를 해야만 했다.

 

 

 "아가씨. 오늘 마법사님이 오시는 거죠??"

 

 "응"

 

 

 마리아는 책을 읽고 있는 내게 다가와서 말했다.

 

 물론 나도 제외는 아니다. 바로 오늘, 그 검사를 하는 날이다.

 

 

 '귀족은 자택에서, 평민들은 마을의 광장에서라...'

 

 

 동등하게 대우 받는다고는 하나 검사를 받는 곳에서 부터 차이가 났다.

 

 

 '귀족은 평민과 동등할 수 없다는 뜻이겠지..'

 

 "아가씨, 회려한 옷이 나을까요?"

 

 "아니, 그냥 검사이니 편하게 해줘."

 

 

 마리아는 오늘 내가 입을 옷을 고르고 있었다.

 

 전에, 즉 죽기전의 나는 마법적성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티에른은 검사를 받았을 떄 2서클이라는 판명을 받았다.

 

 

 '2서클도 제국에서는 필요한 영재이니...'

 

 

 마법적성이 있는 사람들은 신분을 불명하고 아카데미에서 마법수업을 받으며 마법연구를 해야한다. 그리고 마탑으로 간다.

 

 티에른과 황태자는 아카데미에서 만났을 것이다.

 

 

 마법사는 소수이기 때문에 대우도 귀족 못지 않는다고 들었다.

 

 

 "아가씨, 다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옷을 정하고 나를 꾸몄다.

 

 

 #

 

 

 "어서오시게나."

 

 "미천한 마탑의 개가 카르리딘 공작 저하를 뵙습니다."

 

 

 아버지와 나의 적성검사를 보기 위해 온 마법사는 서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지금 내 머리속에는...

 

 

 '잠와... 밤새 책을 읽었더니 수면 부족인가... 어짜피 없다는 것을 아니 빨리하고 빨리 끝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이분이 카르리딘 이사벨라 영애이신가요?"

 

 

 마법사는 나를 보고 말했다.

 

 생각을 감추며 나는 화사하게 웃으며 말했다.

 

 

 "카르리딘 이사벨라가 명예로운 마법사님을 뵙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군요. 그럼 적성검사를 시작할까요?"

 

 

 마법사는 그렇게 말하며 내 이마에 손을 올렸다.

 

 

 -번쩍!

 

 

 그 순간 마법사의 손에서 신비로운 빛이 흘러나왔다.

 

 그 빛이 너무나 빛나서 눈이 저절로 감겼다.

 

 

 "으응?? 음..."

 

 "왜 그러는 건가."

 

 

 마법사가 입을 열지 않자 공작은 그에게 물었다.

 

 

 "공작님.. 잠시 뵐 수 있을까요?"

 

 

 마법사는 놀란 표정을 하며 조심스레 아버지에게 말했다,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아버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한 것은 내가 들으면 안 된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인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끼이이익.

 

 

 이사벨라는 방문을 조심스럽게 닫았다.

 

 

 '예전이랑 달라진 것은 마법사의 놀란 표정이려나. 뭐,,, 별 상관은 없겠지.'

 

 

 그녀는 조심스레 침대에 누웠다.

 

 그녀의 눈은 밝게 빛나고 있었었다.

 

 

 곧 그녀는 잠들었다.

 
작가의 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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