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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당신의 트럼프 카드는 제로입니다.
작가 : 문과기린
작품등록일 : 2017.11.13

인간, 수인, 엘프, 그리고 마족까지 총 4종족이 있는 이세계이야기
종족, 유전, 능력, 노력에 따라 결정되는 마나 세계에서 단 하나만 인정해준 마나를 마법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드는 물건, 트럼프 카드
그리고 또 다르게 마법을 쓰는 방법, 신을 믿거나 만드는 방법
좌충우돌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일어나는 그들만의 이야기

 
39화 - Zero
작성일 : 18-01-20 22:02     조회 : 320     추천 : 0     분량 : 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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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라는 트럼프 카드가 뭐야?”

  “말 그대로 시아버님의 트럼프 카드의 이름입니다.”

  “내 트럼프 카드에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기는 한데 이 카드에도 이름이 있는 거였구나.”

  “원래 있는 거는 아니고요. 부르기 불편해서 [Zero]라고 정한 거예요.”

 

  ‘아, 그런 거구나.’

 

  “결국은 그 카드가 라티네한데 간 거구나.”

  “그게 무슨 소리야?”

  “라티네, 우리 집안은 대대로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 그만큼 우리 집안의 신들의 모임에서도 큰 힘을 발휘해. 그 이유는 우리 집안의 초대 조상님이 신조차 성공하지 못한 이 세계의 질서를 지킨 존재인 [Color Joker]이기 때문이야.”

 

  솔직히 많이 놀랐다. 나 따위가 이런 대단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점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 집안에 태어나는 아이의 성별은 모두 여자였지.”

  “그러면 나는…….”

 

  나의 성별은 남자, 엄마의 말대로라면 나는 이 집안의 아이가 아닌 거…….

 

  “그렇다고 라티네가 내 자식이 아닌 거는 아니야.”

  “???”

  “엄마도 라티네가 아들이라고 했을 때 엄청나게 놀랐어. 라티네가 우리 집안의 최초의 아들이었으니까.”

 

  다행히 내가 배다른 아이이거나 여자였는데 남자로 변했다는 그런 일은 없었다.

 

  “왜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거야!”

  “라티네가 끝까지 듣지 않은 걸로 엄마한테 화를 내는 거야?”

 

  윽, 연애를 하면 서로를 조금씩 닮아 간다더니 로아와 연애를 한 뒤로부터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는 성격이 조금 생겨버린 것 같다.

 

  “됐고 그래서 트럼프 카드 [Zero]가 나에게 온 이유가 있는 거 아니었어? 내가 처음 물어본 거는 그거였다고!”

  “그러니까 차근차근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라티네가 계속 말을 끊잖아.”

 

  ‘으아아아악!!!!!!!’

 

  마음속으로 소리를 한바탕 지르고 날아가고 있던 정신줄을 잡고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럼 다시 물어볼게요. 트럼프 카드 [Zero]가 저한테 온 이유는 뭐에요?”

  “아들, 이제는 말 끊지 말고 잘 들어. 일단 우리 집안에 라티네가 최초의 아들이었어.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이 있었지. 우리 집안은 모두들 특별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아들에게는 그런 특별한 힘이 없었던 거야.”

  “네? 저는 지금 엄청나게 특별한 힘을 쓰고 있는데요.”

  “그 힘은 너에게 들어있는 힘이 아니야. 트럼프 카드 [Zero]에서 나오는 힘이지. 그 카드는 조상님이 우리 집안에서 태어날 남자를 대비해서 만든 카드야. 그리고 이 카드를 만든 사람이 바로 초대 조상님인 [Color Joker] 제로이신거야.”

  “그럼 그 카드의 능력이 지금 제가 쓰는 공간마법인 거예요?”

  “시아버님, 그건 아닙니다.”

 

  나의 질문으로 말을 아끼고 있었던 이스티나였다. 이스티나는 이제 자신이 말을 할 차례인 것을 확신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시아버님이 쓰시는 공간마법은 지상계의 생물이라면 누군든지 가지고 있는 고유마법입니다. 그러니까 시아버님의 고유마법은 공간마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Zero]의 능력은?”

  “시아버님도 대표적인 능력은 알고 계실겁니다. 시아버님, 마법을 쓸 때 어떻게 하시면 마법의 성공률이 높아지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마법을 대충 쓰면 대충 쓸수록 마법 성공률이 높아지더라고……. 설마!”

  “네, 맞아요. [Zero]의 대표적인 능력은 마법을 대충 쓸수록 마법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 다음 능력은 자신이 쓰는 마법에 드는 마나 량은 모두 0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 트럼프 카드를 받았을 때만 해도 이 카드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이 카드가 그런 대단한 사람이 만들었는지도 몰랐다.

 

  “이게 능력이 더는 없을 수도 있지만 아직 능력이 더 있을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Zero]카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뿐더러 저도 이때까지 살면서 처음 보는 카드이거든요.”

  “그러면 패널티는 없는 거야? 엄마가 쓰는 [Black Joker]는 나이를 대가로 지불하는 패널티가 있잖아.”

  “시아버님, 그 카드의 페널티는…….”

 

  역시 강한 힘에는 페널티가 있기 마련이다. 페널티는 물어본 이유는 내가 공간마법을 너무나도 많이 써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없을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서는 빌고 너무나도 큰 페널티만 아니길…….

 

  “고유마법을 제외한 다른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엥? 그 말은 공간마법 이외에는 아무 마법도 쓰지 못한다는 거야?”

  “네, 맞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에요. 시아버님의 고유마법이 공간마법이 아니고 예를 들면 불 마법이었다면 언제나 불 마법밖에 쓰지 못했을 거예요. 공간마법은 그래도 다른 마법들을 접목 시킬 수는 있잖아요. 그 공간에 불을 지른다거나 그 공간에 번개를 치게 한다거나…….”

 

  솔직히 [Zero]카드의 페널티는 고유 마법이 공간마법이라는 것이 전제하에 들어가 있으면 페널티가 없다. 옛날에 공간마법에 대해 설명해주었던 에프다일이나 지금 공간마법에 설명해주는 이스티나가 말하는 것처럼 마법을 쓰면 어떠한 문제도 없다.

  그 두 명의 신의 말에서 업그레이드해서 능력을 쓴다면 만약 마법으로 ‘라이트닝’을 쓰고 싶으면 어떠한 공간에 ‘라이트닝’을 쓰겠다고 생각만 하면 ‘라이트닝’이라는 마법이 나간다는 것이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능력은 정말로 사기인 듯하다.

 

  “아, 그리고 페널티도 이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어요. 이 카드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카드이었기 때문에 제가 말한 페널티가 전부라고 확신할 수는 없거든요.”

 

  이 말이 처음으로 ‘내 카드가 사기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준 말이다.

 

  “자, 그럼 이야기는 끝이 난건가? 그럼 다시 티나랑 수다를 떨어볼까?”

  “잠시만!”

 

  둘이 수다를 떠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잠시만!’이라고 소리친 것은 아니다. 엄마의 능력도 알고 나의 능력(?)도 알게 된 지금 시점에서 린의 능력이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궁금하다. 어떠한 바보를 천재로 만들어주는 바보의 머리를 가진 린의 능력이 무엇일지 정말로 궁금해졌다.

 

  “엄마, 궁금한 게 생겼어.” “뭔데?”

  “린! 린의 능력에 대해서도 설명해줘.”

  “린의 능력은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 확인하는 방법은 있어. 확인하고 싶어?”

  “어! 당연하지. 린, 너도 너의 능력이 궁금하지 않아.”

  “능력? 그게 뭔데?”

  “너한테 물어본 내가 잘못이다. 엄마,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가능은 한데…….”

 

  엄마는 조금 망설이는 듯했다.

 

  “왜 이렇게 망설이는 거야? 딸의 능력을 확인하는데 기뻐해야하는 것이 아니야?”

  “그, 그런가?”

  “그럼 바로 확인하자!”

 

  이 말이 이후 큰일을 만들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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