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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달과 나비와 계수나무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12.18

동양로맨스판타지/궁중로맨스/회귀남/상처남/후회남/힐링여주/당당여주/적극여주

자비국의 태자 <계>.
상처를 숨기고 무력을 앞세우던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폐위당하고 전쟁터를 전전한다.
향비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채 화살을 맞는 계.
정신을 차리자 5년 전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 하염과 인연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계>와 자비국에서 살아남으려는 <하염>의 궁중로맨스.

 
5. 이것이 연모아니겠습니까 (4)
작성일 : 18-01-19 21:49     조회 : 442     추천 : 0     분량 : 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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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렇습니다만, 저 같지 않은 사람도 있거든요.”

 

 말하며 문영이 소매에서 뭔가를 꺼냈다.

 비단 천으로 감싸인 살구 다섯 알이다. 계가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손 댈 생각이 없어보이자 결국 문영 스스로 풀어 하나를 내밀었다. 막 익어 반쯤 붉은 빛이 감돈다.

 멈춘 붓 끝에서 먹물이 종이 위로 똑 떨어져 번졌다.

 

 “연나국 공주님께서 제게 전해 달라 하셨습니다.”

 “왜 자네에게?”

 “그걸 왜 저에게 묻습니까? 듣자니 달이 차도록 인사 한 번 안 받으셨다면서요.”

 “…….”

 

 계의 침묵에 문영은 어쩐지 더 성이 났다. 겁도 없이 쏘아붙인다.

 

 “황자의 사람인 줄 알았는데 태자 전하와도 연이 있는 듯 하고. 전하께서 수를 썼다 하셔도 아끼는 아이를 선뜻 황자에게 첩으로 보내고. 그러면서도 태자 전하께는 선물을 보내는군요, 그 공주님. 헌데 또 황자가 공주님 편을 많이 들어준다던데 정말 공주님은 전하의 사람이 맞긴 한 겁니까? 그……필요에 의한 관계인지 뭐시긴지 말입니다.”

 

 살구를 내려다보는 계의 시선 끝이 흔들린다. 대답은 이미 알고 있다.

 

 “내 사람은……아닐 것이다.”

 “그럼 황자의 사람인 겁니까? 그러면서 태자 전하랑 저에게 그리 친근하게 구는 겁니까?”

 “그것도 아니다.”

 “그럼 뭡니까? 공주님의 행적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어느 쪽 사람도 아닌 거지. 자비국에 속한 이가 아니니까.”

 “그래봤자 시간이 지나면 저처럼 어느 쪽에 속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아마도 생존 확률이 높다 판단한 곳에 붙겠지요. 저처럼.”

 “모두가 다 자네처럼 생존만으로 따진다 생각하나?”

 “적어도 전하와 저는 그렇지 않습니까? 아, 이런 말은 불경죄이려나.”

 

 문영의 넋두리를 한 귀로 흘리며 계가 살구 한 알을 가만히 쥔다. 볕을 받은 몸통이 따뜻했다.

 ‘벌써 과일 익는 계절이 되었나.’

 바쁘기도 했다. 조만간 비성을 떠나야 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았다.

 아무 의미 없는 일에 노닥거리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결코 계가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는 붓을 내려놓고 살구를 한참이나 만지작거렸다.

 그 사이 문영이 하나를 잽싸게 집어 먹었다. 계가 그를 흘겨보다가 발로 걷어찼다.

 

 “아이고! 만지기만 하면 절로 입에 들어가진답니까! 과일은 쥐기만 하면 무릅니다.”

 “……되었다.”

 

 짧은 한숨.

 왜 문영의 쓸데없는 말들이 귓가에 박히는지 모를 일이다. 벌써 단단했던 살구의 한쪽이 부드러워진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계는 단맛이 도는 살구를 한 입 베어 먹었다.

 

 

 

 

 낙비 부인이 비성을 앞두고 있다는 전갈이 들어왔다. 황자 쪽에서는 이미 대접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데도 계는 느긋했다. 태자를 지지하는 이들이 불안하여 저들끼리 웅성거렸지만 계의 의중을 아는 이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호국의 도발이 계속되더니 북쪽 다양 지방에서 급보가 날아들었다. 비성과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그곳도 어쨌든 자비국의 땅이고 자비국의 백성이 산다. 계는 곧바로 적우영 출전을 준비하였다.

 

 “하지만 전하, 곧 낙비 부인께서 도착하시는데 자리를 비우셔도 괜찮겠습니까.”

 

 자명관 주사 홍려가 걱정스레 말한다. 계는 의아한 듯 적우영 소집문을 작성하며 되물었다.

 

 “안 괜찮을 건 또 뭔가.”

 “이번엔 낙비 부인께서 작정하신 것 같은데요. 혼인하시라 성화지 않으셨습니까.”

 “두어라. 소일거리가 그것뿐인 분이다.”

 “그래도…….”

 “그보다는 이번에 바뀐 병제가 더 급하다. 적우영과 내가 황궁을 비운 사이에 병무관의 이상점을 모두 기록해두어라. 비성을 수호하는 수여영은 걱정이 없으나 황제 폐하의 황군(皇軍)이 통합되었으니 군장들끼리의 알력 다툼도 주의해야 한다.”

 “물론입니다.”

 “그리고…….”

 “네.”

 “아니다.”

 

 계는 말을 멈추었다. 대신 소집문을 다시 작성하여 병무관에 제출하라 명하고 일어섰다. 어차피 적우영이야 상시대기 중이니 소집문은 명목상의 일이다.

 내관들이 갑주를 챙겨 오자 홍려가 뒤로 물러났다.

 

 “바로 가십니까?”

 “낙비 부인께서 입궁하시기 전에 나가야지. 출전부는 이미 올려놨다.”

 “네. 부디 몸조심하십시오.”

 

 다시 입은 붉은 갑주는 여전히 차갑다. 그 냉기가 이상하게 어색했다. 출발하기 전에 계는 한참동안 동쪽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감사는 직접 해야 하니까.’

 듣는 이도 없는데 여태 한 적 없는 변명을 속으로 한다.

 계는 갑주 째 동쪽으로 걸었다. 행화궁으로 가는 길 또한 아주 오랜만이라 낯설었다. 무장한 태자의 걸음에 나인들은 고두하고 내관들은 뒤로 물러났다. 실로 자비국의 황제나 다름없다는 세간의 수군거림이 허황되지만은 않은 것이다.

 계가 행화궁 앞에 도착하자 나인들이 방정맞게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곧이어 하염이 나왔다. 자수 실을 쥐고 있던 손을 성급히 뒤로 숨겼다.

 

 “태자 전하, 오랜만입니다.”

 “……그렇군. 아주 오랜만…….”

 

 벗이 되어 ‘계’라 부르라 하고, 말을 놓았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 사이의 친근함은 다 날아갔다. 뻣뻣한 태자와 볼모의 관계로 되돌아가 버린 듯이.

 둘은 한참을 바람 사이에 서있었다.

 

 “출전을 나가신다고…….”

 “그렇게 되었지.”

 

 어색한 침묵이다. 계는 간신히 여기 온 목적을 떠올렸다.

 

 “일전에 문영이 전해주었던 것, 잘 먹었더라는 말을 하려고 왔네.”

 “살구를 보내놓고도 완전히 익지 않아 걱정하였는데 잘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문영이 반이나 먹긴 했지.”

 “반이라도 남겼으니 다행이지요.”

 “그건……확실히 그래.”

 

 피식, 누구에게서인지 모를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거의 동시에 하염과 계가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염은 양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었고 계는 입꼬리만 올렸다. 입술 사이로 기분 좋은 숨이 흘러나온다. 적막했던 행림의 붉은 나뭇잎이 살랑 흔들렸다.

 

 ‘다 익은 열매 사이로 늦게 핀 두 송이의 꽃, 홍화궁에서 얼마나 아름다웠나.

 기억을 더듬어 나뭇가지를 건네니, 꽃 피기를 기다려주오.’

 

 계의 소매에서 홀연히 상자곽이 나왔다. 그가 앞으로 내밀었다. 그럼에도 하염이 두 눈만 동그랗게 뜨자 한 마디 던진다.

 

 “안 받나?”

 

 하염이 받아 뚜껑을 열었다. 표정 희게 변한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나뭇가지 비녀. 일전에 시장에서 보았던 두 송이 꽃이었다.

 

 “?”

 

 하염의 눈이 동그래졌다. 계가 변명하듯 말했다.

 

 “살구의 보답이네.”

 “!”

 “그때 공주가 갖고 싶어도 했었고…….”

 “계…….”

 

 저도 모르게 이름이 흘러나왔다. 분명히 들었으나 그는 나무라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이걸로 단장할 일이 없으니 내버려두는 것도 아깝지 않겠나.”

 

 하염이 자수 실을 소매에 넣고 나뭇가지 비녀를 꺼내어 들었다. 웃음이 나와야하는데 이상하게 눈가가 저렸다. 하염이 입술을 꾹 물었다.

 

 “감사해요.”

 

 관 없이 머리카락을 올려 묶어 깨끗한 이마에는 진주가 반짝인다. 앞자락에 매듭진 띠 아래로 청승맞게 내려온 뒷머리는 물결처럼 찰랑거리고.

 웃는 공주의 이마 옆으로 드리워진 붉은 막. 뒤에 꽂은 붉은 꽃은 두 송이를 상상하던 계가 고개를 흔든다.

 

 그 사이 하염이 제 가슴 아래 띠에 매달려 있던 금낭을 빼내었다.

 

 “감사해요, 전하. 실은 저도…….”

 

 은수로 자수가 놓인 금낭은 연나국 장인의 솜씨다. 하염이 손수 계의 갑옷 허리춤에 금낭을 매고 쑥스러운 듯이 웃었다.

 계가 금낭을 열어보려고 하자 하염이 다급하게 막았다.

 

 “나중에. 나중에 열어보세요.”

 

 선명한 눈동자에 의아함이 깃든다. 하염의 얼굴이 붉어지자 계는 금낭에서 손을 떼었다. 단단하게 둘린 띠에 매달린 금낭은 눈에 확 띠었다.

 

 “이건?”

 

 하염이 다급히 대답했다.

 

 “저도 보답이에요. 비녀를 주신 것에 대한.”

 “…….”

 

 돌아서려던 계가 금낭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이내 고개를 들어 하염을 쳐다본다. 곧바른 눈빛이다. 부끄러운 하염은 점점 발을 동동 구르고 싶어졌다.

 그 모습을 빤히 보는 계의 입술이 달싹였다. 말을 꺼내려다 말다가, 몇 번이나 망설인다. 멀리 제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출전부 시종의 인기척을 느끼고서야 입을 열었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말씀하세요.”

 “그대는 혹시…….”

 

 계가 여전히 망설이는 것이 빤히 보였다. 무엇이든 거침없는 사람인 줄 알았기에 하염은 더욱 의아해했다.

 계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 이건 다른 이야기이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고 하염은 아쉬움을 느꼈다.

 계는 아랑곳 않고 말을 이었다. 잠시나마 떠올랐던 망설임은 이제 완전히 사라져있었다.

 

 “자네 모친인 난비께서 돌아가실 때 말일세,”

 “네.”

 

 도입부가 희한했다. 하염은 그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나 귀를 더욱 세웠다.

 갑자기 어머님이라니?

 

 “난비께서 남기신 편지가 있었나?”

 “네? 어머님의 편지요?”

 

 하염의 얼굴에 의문이 떠올랐다. 어머님은 제게 편지 한 장 남겨놓지 않고 돌아가셨다.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밀려드는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하염이 궁에서 시든 것은 그 이유도 있었다.

 

 “아니요. 그런 건 없었어요.”

 “……그렇군.”

 

 대답을 들었음에도 계는 할 말이 남은 것처럼 서있었다. 턱께를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어, 이번에는 하염이 먼저 물었다.

 

 “궁금하신 게 그것인가요?”

 “…….”

 “저번에도 제 어머님에 대해 여쭈셨는데. 혹여 생전에 연이 있으셨던가요?”

 “……아니네. 그보다는.”

 “괜찮으니 말씀하세요.”

 

 계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여인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내 개인적인 궁금증이었네. 내 어머님께서는 편지를 남기셨거든.”

 “아.”

 

 기루에서, 술에 취한 그가 내뱉은 말은 다름 아닌 어머니였다. 사모곡을 듣고 화를 내었고. 더는 물어서는 안 될, 지극히 개인적인고 은밀한 호기심이 고개를 든다. 허나 하염은 묻지 않았다.

 묻는 대신 돌아서려는데 그가 다시 붙잡았다.

 

 “그대는 내 편이 될 텐가.”

 “네?”

 

 화들짝 멈추는 하염,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계가 주먹을 꽉 쥐었다.

 ‘이번에는.’

 

 “황궁 돌아가는 판도를 알 테지?”

 “……네.”

 “내 손을 들 텐가. 내가 황제가 되도록.”

 “이미 태자이시잖아요.”

 “그래. 나도 그런 줄만 알았지.”

 ​

 쓰게 웃는 그. 하염은 영문을 모른다. 황제는 몸져누워있고 적우영이라는 강력한 세력까지 있는 자비국의 태자다. 응당 황제의 자리에는 그가 앉게 될 것이다. 오히려 아버지에게 3황자가 아닌 태자에게로 방향을 틀라 말해야 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

 “문영도 제게 비슷한 걸 물었었어요.”

 “이 황궁에서, 곧 결정할 때가 올 테니까.”

 ​

 하염은 섣불리 대답하지 않았다. 저 흔들리는 살구가지처럼 마음 또한 그렇다. 허나 연나국의 사람으로서, 공주로서, 이곳에 와있다. 아버지의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

 “제가 태자를 선택하길 바라세요?”

 “……아마도.”

 

 불확실한 대답이다. 곧바로 하염의 대답을 듣지 않겠다는 듯이 계는 한 발 물러났다.

 

 “이번 출전은 오래 걸릴 거야. 대답 기다리지.”

 

 멀어지는 계의 붉은 머리카락은 지는 해처럼 까마득해진다. 하염은 그 자리에 망부석처럼 멈추어버렸다.

 그가 했던 말들은, 어쩌면 고백처럼 들리기까지 했다. 기다리겠다는 말. 심장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하염이 조심스레 손 안의 비녀만 만지작거렸다.

 

 

 

 

 ***

 낙비 부인의 마차는 비성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비성 앞까지 왔다는 말에 황자가 나와 기다린 지 반나절이 지났다. 아침 일찍 태자가 출정 나가, 낙비 부인을 홀로 모실 기회였다

 그러나 낙비 부인은 가던 마차를 돌린 지 오래다. 일찍이 계가 보낸 편지를 받고 약속한 장소에서 산수를 구경하고 있었다.

 단풍의 절경이 펼쳐진 예산 아래. 옛 황제가 지었다는 정자에는 계가 미리 준비한 다과가 마련되어 있었다.

 

 “역시 그 아이는 풍류가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 말 먼지가 일었다. 계가 멀찍이 말을 세웠다. 낙비 부인 앞까지 와서 고개를 숙인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부인.”

 “계양아. 이리 오너라.”

 

 이제 태자의 어릴 적 이름을 부르는 이는 오로지 낙비 부인뿐이다. 황제조차도 그리 다정하게 부른 적 없었으니 더 말해 무엇 할까.

 
작가의 말
 

 ㅠㅠ 컴퓨터가 안 되서 이제야 올리네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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