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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심장의 마도사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심장의 마도사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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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구원 최종 병기 리벨 라이온은 홀로 배덕자가
되어 영욕의 세월 10년을 보내야 했다.
동료들의 죽음 앞에 용족의 개가 되어야 했던 오늘을 부수다.
마도 제국 알터 레그눔의 유산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마도비학을 얻어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벨, 그가 징벌의 길을 걷다.

용족과 인간, 대립된 두 존재의 분쟁과 다툼, 평화와 공존을
리벨, 지금 그의 손에 모든 질서가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심장이 검게 타 버린 한 위대한 마도사의 기록이다.

 
제 6 화
작성일 : 16-07-07 11:59     조회 : 569     추천 : 0     분량 : 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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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오후 1시 무렵에 근무를 서다 기록을 누락시킨 두 문지기들은 호되게 혼난 뒤에 말했다.

 무수히 섞인 변명을 제외하면, 제이나는 급한 일이 있다며 빌레 바깥을 나가자마자 북서쪽으로 날아갔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그란 솔리스의 법령상 아무리 영지 내의 기사라 해도 공적인 일이 아니라면 땅에서 발을 떼선 안 되도록 정해져 있었다.

 제이나는 성벽 바깥으로 걸어간 뒤 거기서 날아갔으니, 개인적인 일이 분명했다.

 ‘친구가 왔다더니, 놀러 가기라도 한 건가? 아무래도 좋지만, 일은 좀 해 줬으면 싶군.’

 리벨은 수석 문지기에게 말했다.

 “서 제이나가 돌아오면 통행 일지에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말할 필요 없지! 그렇게 하겠소이다, 영주님.”

 가슴을 탕탕 치며 호언장담하는 지룡족은 믿어도 된다. 리벨은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는 저택으로 돌아가기 위해 몸을 돌렸다.

 그때였다.

 피이이이이익―! 피익! 피이이이이―!

 성벽 위에서 호각이 울었다. 리벨은 고개를 돌리며 신호를 파악했다.

 길고 짧고 길게.

 이것은 공중에서 뭔가가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거기 밑에! 전부 비켜어엇―!”

 하늘에선 짜랑짜랑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리벨은 대로변으로 물러나면서도 고개를 갸웃했다.

 다름 아닌 제이나 칸 두나레의 목소리였던 것이다.

 대로 한가운데를 향해 급강하한 검은 그림자는 땅에 닿기 직전 날개를 펼쳤다.

 쉬이이익! 파화아악!

 사방으로 흙먼지가 비산하자 리벨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때마침 제이나는 그를 찾고 있었다.

 “영주 어디 있어?! 일단 보고해야 하니까 얼른 저택에다 사람 보내!”

 영지에서 일어난 일은 일차적으로 영주에게 보고해야 한다.

 오르빌에선 이 과정을 대폭 생략한 부분이 많았기에 제이나가 일부러 리벨을 찾는다면 그것은 사안이 그만큼 무겁다는 걸 뜻했다.

 “보낼 필요는 없어요. 여기 있으니까. 무슨 일인가요, 서 제이나?”

 “응? 영주?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야? 아니지, 그것보다도! 지금 발켄 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어!”

 “산사태가? 규모는?”

 “사면 하나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밑에 있는 작은 촌락을 반 이상 뭉개 버렸어!”

 “그렇군요. 가서 총관에게 알려 주세요. 영지 내 최소 치안 유지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사고 현장으로 출동할 준비를 갖추도록 합니다. 도시 내에서 지원자도 모집해야겠군요.”

 “그거야 총관이 알아서 하겠지! 알았어! 아무튼 나 보고 했다? 그러니까 간다!”

 비상사태이기에 제이나는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리벨은 자신의 지시 따윈 무시하고 날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쓰게 웃었다.

 제이나는 그저 최초 보고자로서의 실적을 얻기 위해 리벨에게 못 박아 두려 했던 것뿐이었다.

 리벨은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발켄 산이라. 지반이 좀 불안한 점이 있었…… 발센 산이라고?!’

 그는 문득 깨달은 사실에 흠칫하고 놀랐다.

 발켄 산.

 그곳은 입구가 매몰된 알터 레기움의 유적이 있는 산이었고, 몇 년 사이 그가 조심스레 토목공사를 벌이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그는 마른침을 삼켰다.

 

 발켄 산은 빌레의 북동쪽에 위치한 발케니아 산맥의 머리에 해당하는 산이었다.

 리벨은 7년 전부터 이곳을 개발하기 위한 토목 계획을 조심스레 진행해 왔다.

 겨울이 끝나는 무렵부터 본격적인 채석이 시작되기 전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유적 입구 인근을 개간지로 만드는 중이이다.

 산사태로 인해 매몰된 촌락은 그 개간지의 바로 옆이었다.

 용족은 유적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젠더크가 유적의 존재를 철저하게 비밀에 붙였기 때문이다.

 리벨은 산사태로 인해 유적이 드러났을지도 모른다는 조바심과 유적의 입구가 다시 열렸을지도 모르는 기대감을 동시에 품으며 발켄 산으로 향했다.

 당연하지만 그의 옆에는 총관인 라빌레가 있었으며, 세 기사 중에서 앗술을 뺀 두 사람이 있었다.

 “산이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전부 다 일찌감치 대피했는데, 그 직후에 산이 무너지더군요. 마침 근처를 지나가시던 기사님께 이 사실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후덕한 외모의 지룡족 촌장은 리벨을 깨끗하게 무시하며 그 옆에 있는 총관에게 말했다.

 여상스런 일이었기에 리벨은 그 태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산사태가 일어난 곳을 바라보았다.

 매몰된 촌락의 모습은 잡목과 진흙을 섞어 놓은 모습과도 같았다. 토사와 바위가 밀려들어 가옥을 덮쳐 부수고 짓밟아 놓았다.

 주변에는 영지의 마법사가 여기저기 하얀빛을 띄워 놓았다.

 그 덕분에 해가 질 무렵이었지만 주변은 새하얗게 밝았다. 리벨은 그 빛에 의지해 산사태가 시작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바위가…… 사라졌다!’

 유적 입구를 막아선 그 저주받을 바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수십 명의 용족이 달려들어야 겨우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던 거대한 바위는 지금 매몰된 촌락 한곳에서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리벨은 그제야 어떻게 된 연유인지 알 수 있었다.

 10년하고 1년 정도 전에 최초로 산사태가 일어나 집채만 한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그 바위는 유적의 입구를 막으며 멈춰 그 자리에 머물게 되었다.

 그 상태로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오늘 또다시 산사태가 일어났고, 유적의 입구를 가로막고 있던 바위가 그 자리를 떠났다.

 마침내 알터 레그눔의 유적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젠더크……!’

 그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졌다.

 

 “살아라!”

 

 잘그락.

 리벨은 옷 위로 유적의 열쇠를 거머쥐었다, 다른 어느 때보다 거세게.

 ‘저는…… 살아 있습니다!’

 

 

 Chapter.02: 고독한 선전포고.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40여 명에 달했고, 부상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바위가 대량으로 쓸려 내려온 탓에 그 밑에 깔린 사람은 대부분 죽었고, 살아남은 이들은 경미한 상처만 입었을 뿐이다.

 촌락 바로 옆에는 산사태 대책반이 마련되었다. 생존자들은 사고의 후유증을 느낄 새도 없이 용족을 위해 일해야 했다.

 제이나는 대책반을 움직이는 실행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인간들을 사납게 몰아치며 천막을 세우고 주변을 정돈했다.

 “빨리빨리해! 다 끝내야 쉬게 해 줄 테니까! 자정이 될 때까지 끝내지 못하면 아침은 없는 줄 알아!”

 대책반의 총무인 라빌레는 천막 바깥을 물끄러미 보다가 다시 지도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바깥의 소란 따위엔 신경 쓰지 않으며 리벨에게 말했다.

 “사면 전체가 무너진 것으로 봐선 11년 전 산사태의 영향이 남아 있었나 봅니다. 진작 녹지화 사업을 벌이지 않은 것이 안타깝군요.”

 “녹지화 사업을 벌이면 채석장으로서의 효용성이 떨어지니까 어쩔 수 없지요.”

 “지금이라도 나무를 심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오늘의 산사태는 실질적으로 11년에 걸친 2차 붕괴라고 보는 편이 옳을 것입니다.”

 “아니, 이제 무너질 일은 없을 거예요. 11년 동안 쌓여 왔던 압력이 일시에 해소되었고, 다량의 토사가 밀려 내려왔어요. 바람은 빠진 셈이지요. 향후 50년은 이상 없을걸요.”

 리벨의 어조는 부드러웠지만, 전에 없는 단호함이 깃들어 있었다. 그 모습에 라빌레는 다소 의외라는 듯 그를 바라보았고, 옆에 있던 휘길은 반문했다.

 “근거는?”

 “저는 지질학을 조금 알고 있습니다. 이곳의 기후와 발켄 산의 지질 등을 고려한 학술적인 견해지요.”

 로브로 몸을 감싼 채 후드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던 휘길은 학술적인 견해라는 말에 냉소했다.

 “꽤나 학식을 갖추고 있군.”

 인간 주제에.

 그 말이 빠져 있었지만, 그 자리에 있는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다.

 리벨은 늘 쓰던 가면 그대로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하얀 로브를 걸친 백룡족 기사에게 말했다.

 “영주니까요. 어느 정도 지식은 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요.”

 “그렇습니다. 영주님의 견해가 정확하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본격적인 지질조사를 벌일 필요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라빌레의 말에 리벨은 속으로 쓰게 웃었다. 어쨌거나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완곡한 표현이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용족이 인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법은 거의 없으니까.

 리벨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도 좋겠지요. 그럼 제가 가도록 하지요.”

 “예? 영주님께서 직접이오? 굳이 그러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만용을 부리려는 건가.”

 말투는 다르지만 둘 다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 보기에 리벨은 힘없고 나약한 인간 남자에 불과했다.

 백작이라는 작위와 영주라는 직위에 올라 있지만, 상징성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 이였다.

 만약에 그가 섣불리 무너진 곳을 조사하러 갔다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형식적일지라도 가신단에게 책임이 돌아오게 된다.

 가신단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라빌레는 재차 리벨에게 말했다.

 “영주님께서는 단언하셨지만, 행정청에서 보낸 지질 검사관이 올 때까지는 가만히 계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있을 일은 피해야 하겠지요.”

 휘길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그는 리벨이 가진 지질학 지식을 믿을 수 없을뿐더러, 만약의 일이 벌어졌을 때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싫었다.

 고작 인간 때문에 용족이 책임을 추궁당하게 되다니, 농담이라도 해도 지나칠 정도였다.

 리벨은 가신들의 반응에 어깨를 으쓱했다. 예상했던 그대로의 반응이었다. 너무 딱 맞아떨어져서 오히려 씁쓸하기까지 했다.

 그는 두 가신에게 말했다.

 “행정청에 지질 검사관을 요청한다고 합시다. 그럼 그들이 오르빌에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제 생각에는 못해도 석 달은 걸릴 것 같군요.”

 “그건 그렇습니다만…….”

 라빌레는 고개를 주억거릴 수밖에 없었다. 기본적인 행정 처리만 해도 제법 시일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오르빌에 오면 나름 공을 들여 대접을 해야겠지요. 행정청에 지불할 비용과 그들의 체제 비용을 생각해 봅시다. 거기에 이 일대를 복구할 비용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라빌레는 할 말이 없었다. 리벨의 말 그대로였다.

 검사관을 부르는 비용부터 시작해 조사 기간 동안의 체제 비용, 돌아갈 경비까지 모두 오르빌에서 부담해야 했다.

 그 전체 비용은 향후 영지 운영에 타격을 줄 게 분명했다.

 “영지 내에서도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영지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허술한 조사보다는 그 편이 낫겠지.”

 휘길은 차갑게 대꾸했다. 백룡족의 기사는 그렇지 않느냐는 듯이 라빌레를 바라보았지만, 오르빌의 총관은 리벨의 말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중이었다.

 그는 대반란 당시 반란군의 수석 참모였다. 모든 전략을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으며, 그는 마치 전황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전략의 기본은 무엇인가?

 땅이다.

 천재 전략가였던 이가 과연 지질학에 대해 문외한일까?

 문자 그대로 전략의 토대가 될 텐데?

 심사숙고하던 라빌레는 휘길에게 말했다.

 “서 휘길, 잠시 영주님과 독대를 해야겠는데, 괜찮겠습니까?”

 “……그러지.”

 휘길은 잠시 주저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밖으로 나갔다. 라빌레는 천막 안을 둘러보았다. 이곳 어디엔가 대공이 파견한 암룡족이 있을 터였다.

 리벨은 넌지시 말했다.

 “그림자 기사를 찾으시는 거라면 소용없는 일이라고 말씀드리지요. 마법사가 아니면 그를 찾을 수 없을 겁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하실 말씀 있으시면 그냥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그는 이곳에 있던 이야기를 듣고서도 못 들은 척할 테니까요. 잊으셨을까 봐 말씀드립니다만, 그는 대공 각하의 명령이 있을 때만 움직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명령받지 않은 일에 대해선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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