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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15
작성일 : 18-01-10 17:13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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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5

 

 

 다음 날.

 이른 새벽 눈이 떠졌다. 다시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묘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이곳에 있는 이유가 생각나지 않았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왜 여기 왔는지 모르건가?”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를 찾아 주위를 둘러보자 순간 이동한 것인지 밖으로 나와 있었다.

 ‘응? 밖으로 나왔어?’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가 보군.”

 “누구냐!”

 “우리가 잘 찾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번지수를 잘 못 찾은 건가?”

 그가 서있는 주변에 있던 상점들이 일그러지면서 사라지더니 어두운 기로 바뀌었다. 그 기는 한 곳으로 응축되더니 복제하듯이 두 덩어리로 갈라지더니 인형을 갖추었다.

 “너희는...”

 “그래, 이제 뭔가 감이 오는가?”

 “그렇군. 너희는 날 죽이러 온 어둠의 사자? 하나 묻지. 내가 이곳에 온 게 잘 못인가? 이곳엔 내가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냐. 내 의지가 아니었다고. 마치 꼭 일어나야했던 것처럼...”

 “변명하지 마. 네가 어떤 이유로 왔던 간에”

 “도대체 무슨…”

 그때 빈스가 저쪽에서 어둠의 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케시스를 발견하고는 달려오고 있었다.

 ‘케시스? 저 자들은...?’

 그 모습을 케시스는 발견 하는 순간 빈스에게 무언으로 그를 제지했지만 잘 전달되지 않았는지 계속해서 달려오자 큰 소리로 외쳤다.

 “오지마!”

 그 순간 그들이 뒤를 돌아보았고, 빈스는 가까스로 멈추는 듯했다.

 그리고는 그를 한번 보고 케시스를 쳐다보고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지금 뭐하는 거지? 일행을 부른 건가? 뭐, 상관없어. 너만 죽으면 되니까 방해물은 필요가 없지.”

 그리고는 일렉트론이 엄지와 중지를 마찰시키자 그가 사라졌다.

 “무…무슨 짓이야.”

 “방해꾼을 처리한 건데?”

 “뭐?”

 “이렇게 눈치가 없는지 몰랐네. 평소에 너라면 주위가 바뀌었다는 건 단번에 알아차렸을 텐데. 흥분 좀 가라앉혀 봐. 그래서 어디 얘기 하겠어?”

 그 말에 주위를 둘러보니 이제야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외진 곳이란 점을 알아차렸다.

 “뭐야, 순간 이동한 거야?”

 “허허, 그런 것까지 일일이 알려줘야 되?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그때 다시 마찰을 시켜서 순간적으로 멈춰있던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러자 가까스로 멈추긴 했지만 빈스의 몸이 균형을 찾지 못해 쓰러졌다.

 ‘어?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 거지? 설마 그자가 케시스가 말한 그 자들인가? 그렇겠지 이곳은 아니 그자가 돌아봤을 때 처음 보는 얼굴이었지 그렇다면…’

 

 

 

 “케시스, 네가 이곳에 오는 바람에 세 개의 차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 네가 살던 인간 세계엔 시간이 멈추었다 이제야 제 흐름에 맞춰서 흐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살던 곳에는 신성 마법여기에서 신성이란 대마법사들이 쓰는 마법이 아닌 1~9서클까지를 칭함.

 이 퍼지고 있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좋을 건 없지. 악의 세계에도 마법이 존재하지만 이곳처럼은 아니야. 생각보다 죽음에 가까울 정도로 어둡고, 음산한 곳이거든.”

 “그게 나를 죽이러 올 정도로 심각한가? 듣기엔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케시스는 그들을 더 열 받게 했다.

 “이곳에 존재하는 마법이란 존재는 너희쪽에 있는 마법과는 전혀 상반되는 마법이란 소리 아닌가. 그리고 날 죽이러 온 이유…”

 “그래, 이 정도로 널 죽일 정도는 아니지. 지금은 차원이 실로 연결되었다고만 알고 있을 거다. 하지만 네가 이곳에 오래 머무를수록 세 개의 차원은 하나의 차원이 된다.”

 “그건 또 무슨 소리야? 통합이라니.”

 이 얘기는 얀으로부터도 듣지 못했던 사실이었다.

 “허허, 금시초문이란 표정인군, 그래, 사실 한 가지 알려주지. 지금 현재 이곳으로 넘어온 자는 네놈 혼자가 아니다. 아주 오래 전에 또 한명이 있었지.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연결을 시킨 사람이 네놈 주위에서 제일 가까이에서 널 지켜보고 있는 자라는 것.”

 일렉트론이

 그가 하는 얘기를 듣는데 중간에 중요한 얘기가 덩어리채 빠진 것처럼 느껴졌다.

 “그게 누구...”

 “누군지 궁금해? 네 스스로 찾아봐야지. 알려주면 재미없지. 그래서 결론은 우리는 통합되는 건 물론 연결된 것을 끊고 싶다는 거야. 그 실은 쉽게 끊을 수 없어. 듣기로는 네가 살던 지구에는 마법이 없다고 하지? 그런 세계에 그런 존재가 흘러 들어가면 어떻게 될 것 같나? 케시스?”

 데스파이어가 가까이 훅 들어오며 말했다.

 “그럼”

 “전쟁이야.”

 “전쟁?”

 “그래, 우리가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왔지만 네가 순순히 죽어주진 않을 테고 만약 우리가 널 죽이면 지구에서는 물론 이곳에서 너는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가 된다. 네 얼굴을 알던 자들의 기억에서 깨끗하게 사라지는 거지. 하지만 네가 우릴 죽이면 대항했다고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게다가 우리말고 너희에게 대항하고 싶은 무리가 있더군. 전반적인 상황은 알고 싶지도 않지만 꽤나 심기를 건드렸던 같더군.”

 데스파이어가 일렉트론보다 주도권을 잡고 있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누구지?’

 “누군지 궁금하진 않나? 알면 그 사실도 충격적일 텐데. 그들의 무리는 끈질겨 쉽게 없앨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아니, 안 궁금해.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어. 그리고 그 무리라면 언제든지 다시 갈아버리면 되.”

 “그래? 그건 네놈 사정이니 우린 신경 쓰지 않겠어. 하지만 지금이라면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고, 우리는 목적이 같은 아군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

 “아, 긴 말 필요 없고, 우린 우리 목적만 달성하면 되.”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나? 나는 네놈들을 죽여야 할 것 같은데

 “오호, 그래?”

 케시스는 분위기를 압도하듯이 주위에 바람이 강하게 불자 사자들은 당황했다.

 “뭐, 뭐야. 갑자기 바람이...”

 그리고는 수인 자세 중 전법륜인 자세를 취하자 중앙에 기가 모이고, 그 기를 그대로 머리 위로 뻗으며 연화합장인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손바닥에서 빛이 품어져 나오고, 서서히 벌리자 거대한 화살 하나가 나타났다.

 한 개일지 모르는 화살이 점점 불어나더니 케시스 주위를 감싸고도 남을 정도의 수량으로 불어났다.

 “이제 나, 전능하신 케시스님이 만들어낸 빙염시라고 하는 거다. 이건 일반적으로 소환되는 화살하고는 차원이 다르지. 불과 물을 섞은 빙염시다.”

 “빙염시?”

 “그래, 빙염시.”

 일체 그들을 향해 조준 하고 있었다.

 “이 많은 화살들 중 네놈들 몸뚱이에 꽂히는 화살들이 과연 몇 개나 될까? 너희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너희가 어둠 속으로 피하면 안전 할 수도 있지.”

 검지와 중지를 마찰시키자 주위를 감싸고 있던 화살들이 일제히 사라졌다.

 분명히 발사되어 날아오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날아오는 화살은 보이지 않다가 사자들의 주위에 깊이 박히고 땅에 얼어붙고 그 상태에 불이 붙고 나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들이 불꽃을 피하려고 움직이는데 그 불꽃과 맞닿는 순간 불꽃이 얼음을 삼키며 그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으——아아아아아!!

 얼어붙음과 동시에 타들어가는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소리 지를 필요 없어. 이제 불꽃과 얼음이 네 놈 몸뚱이를 갉아 먹을 거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빙염시는 몸에 박히게 되면 뽑기 쉽지 않지. 오히려 뽑아낼수록 몸속에 흡수가 된다. 그러니 절대 살아남지 못한다.”

 

 그 말과 함께 또 한 번 소환했던 화살들은 데스 파이어와 일렉트론을 향해 날렸다. 그들도 당할 수 없단 생각에 방어벽을 쳤지만 그걸 뚫어버렸다.

 “내가 말한 게 실감이 안 나지? 어떠한 마법이든 기초를 넘어선 마법은 훨씬 더 위력이 세지지.”

 그들이 말할 틈도 없이 화살들은 그들의 몸에 깊이 박혔다.

 크——윽...

 그들은 박혔지만 피가 흐르지 않았다.

 “내가 너희를 너무 빨리 죽이면 재미없는데. 네놈들이 미친 듯이 발버둥 쳐야 재밌지. 그래도 너희는 내 손에 죽을 운명이야. 먼저 한 놈. 누굴 죽일까?”

 “뭐라 말 좀 해봐. 그렇게 떠들더니 말을 못하고 있네.”

 케시스는 그들에게 다가가며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리고 손바닥을 그들의 가슴에 인장을 찍듯이 꾹 눌렀다.

 하지만 그들은 비명 하나 내지 않았다. 이미 신경은 얼어붙고, 타들어갔기 때문에 말을 아예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오, 깡은 제법이고, 비명 하나 지르지 않다니. 그리고 그거 알아? 너희 두 명 중에 한 놈은 여기서 뒤져야 돼. 작가 선생이 그랬거든. 둘 중 한 명은 내가 죽인다고 말이야. 그리고 여기서 어떻게 되든 전쟁은 일어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일으키는 전쟁 스토리도 재미질 거 같아.”

 어디선가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놈이군.”

 그 목소리가 케시스를 자극해 뒤를 돌아보면서 투명화 시킨 빙염시를 날렸다.

 “넌 또 누구야.”

 하지만 맞은 기세도 없이 걸어왔다.

 ‘뭐지? 피한 건가?’

 “나? 나는 저 말 못하는 벙어리 전사들의 대장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아무리 투명화 시켜도 나에겐 다 보인다.”

 “그건 그렇고. 작가 선생이 뒤지고 싶나 보군…”

 “누굴 데리고 오고 어떻게 흘러가던 한 놈은 죽일 거야. 죽여야 여한이 없을 거 같거든. 두 놈 모조리 죽여 버리면 누가 저 인간한테 보고를 하겠어. 뭐, 저 인간이 이곳에 나타났으니 상관은 없지만. 저 두 놈은 날 죽이지 못 해”

 “저 녀석들 풀어줄 수 있나?”

 대장이 물었다.

 “아니, 이미 저 세상 가버린 거 같은데 어쩌나?”

 “저들에게 이미 들었겠지만 너는 이곳에...”

 “그래, 내가 떨어져서 실로 연결이 되고 어쩌고저쩌고. 그 얘기는 그만 하자고. 지겨우니까.”

 “그리고 이건 완성 단계의 마법은 아니지만 여기서 한번 해볼까?”

 그는 또 무슨 마법을 생각하고 있는지 엄청 긴장한 투로 외쳤다.

 “일어서라 거울이여 내 앞에 나타나라.”

 그러자 좁은 땅에서 땅이 흔들리더니 주위에 있던 건물들이 땅으로 꺼지고 수십 개의 거울이 쏟아 올랐다.

 거울이 쏟아 오르자 거울에 어둠의 사자와 그들의 대장이란 작 비춰졌다.

 “거울을 소환한 거냐?”

 일렉트론은 거울을 보고 비웃으며 말했다. 누구나 그 장면을 봤어도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었다. 아직 미완성된 마법일 뿐.

 “거울이라고 우습게 보지마. 여기서 뭐가 튀어날 올 줄 알고? 이거 보기 드문 장면 아닌가? 미완성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는 지권인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았다.

 “내 앞에 있는 거울이여. 나를 비추고 나를 소환하라. 어떤 것이든 만들어내고 반사시키는 거울이여 내 앞에 또 다른 나를 생성하라! 리플렉션!!”

 그러자 소환한 거울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거울에서 케시스를 복제한 복제 인간이 나타났다.

 “흥! 환상 아니면 속임수겠지.”

 “오, 그래, 그래. 네가 뭐도 모르니까 그렇게 씨부리는 거지. 누구든지 그렇게 말했을 거야. 하지만 미리 얘기했지만 우습게보지 말라고. 보면 알거야. 이게 가짜인지, 진짜인지, 말이야. 분신술 기초 같은 경우 약점이 체력의 한계. 그 분신의 수만큼 체력도 줄지. 하지만 내가 소환한 분신은 그렇지 않아. 내 체력을 갖고 행동은 각자 달라.”

 “……”

 “생각지도 못했다는 표정이군. 이들은 나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아.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약점은 아니야. 소환되는 시간이 너무 짧아.”

 공격 하나 못하고 분신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건 맛보기야. 기억하고 있으라고”

 복제되었던 케시스들은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는 얼어붙어 있던 데스파이어를 되돌려 놓았다.

 그리고 하나 남았던 빙염시를 손으로 잡자 탑 부분이 넓어지면서 칼 모양으로 바꾸어 빙염도를 생성했다.

 그리고… 그대로 달려가 꽂았고 그 검은 등을 뚫고 나왔다.

 “일.렉.트.론. 무지 아프지? 아플 거야. 타들어가면서 서서히 녹는 그 느낌.”

 그의 말대로 몸에 불꽃이 쏟았다. 그리고 몸을 녹였다.

 케시스는 빙염도를 더 깊숙이 박았다가 뺏다. 하지만 피는 나오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다. 타는 속도 보다 어는 속도가 더 빨라서 나와야 할 피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윽고 모두 녹았다, 케시스는 물을 모두 증발시켜버렸다.

 “케…케시스…결국 죽였구나.”

 “어차피 죽을 운명인데 그냥 죽을 날짜만 조금 당겨진 거 아닌가?”

 “이미 말했지만 이제 남은 건 전쟁이다. 그리고 이거 하나 알려주지. 네놈들이 죽였다는 오크족은 아직 죽지 않았다. 그들이 우리를 찾아와서 손을 잡자고 했다.”

 “아까 한 얘기가 이 얘기였군.”

 “겁먹었나?”

 “누가 겁먹었다 그래? 난 두렵지 않아.”

 “오, 그래?”

 “……”

 “그럼, 잘 있으라고 마음 단단히 먹고 각오하라고.”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그리고… 그리고… 그들이 머물던 곳으로 돌아와 있었다.

 ‘걱정 마. 난 니들이 오기 전부터 각오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두렵지 않아’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는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빈스가 보였고다.

 “케…케시스 너 어떻게 된 거야?”

 “어…어 그래…놀랐지…”

 ‘역시…’

 “야, 너 수…순간이동 된 거 아니었어???”

 “응, 나 결국 큰일을 저질러버렸어.”

 “뭐…뭔데…”

 케시스는 아무 말하지 못했다.

 “너, 너 설마……”

 “그래. 맞아.”

 “음…….”

 빈스는 괴로운 듯 눈을 꼭 감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심하지? 나도 둘 다 죽였으면 했는데…”

 “……일단 방으로 돌아가자.”

 “응… 미안해…”

 ‘아니, 괜찮아.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마.’

 케시스의 걱정을 뒤로 하고 빈스는 잠을 청했다.

 “뭐 됐어, 돌아왔으니까.”

 

 

 다음 날…

 빈스는 침대에 누워 눈을 뜨자마자 물었다.

 “저기 케시스, 걱정 했지만 알고 싶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케시스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입을 열었다. 그리고 순간이동 후 있었던 일들을 모조리 말해주었다.

 “이럴 수가... 지금 내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 되는 거야?”

 “글세, 이렇게 상황이 올줄 몰랐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작 속에서는 그 상황에 희열을 느꼈다는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를 보면서 속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오크 토벌때도 쉽사리 그런 마법으로 고통을 줄 순 없었다. 케시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그런 모습을 봤기 때문에 쉽게 믿을 수가 없었다.

 “아, 그럼 검은 찾았어?”

 그러고보니 원래 목적을 잊고 있었다.

 “아, 맞다.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네.”

 그와 대화를 나누다 중요한걸 잊고 있었단 사실을 깨달았지만 어느 새 그들은 학교에 도착을 하고 있었다.

 “학교네… ”

 “어.”

 ‘무슨 얘길 했기에 이렇게 차가워졌지?’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되었지?”

 “예상했던 대로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예. 그렇습니다. 그는 죽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알겠다. 알겠으니 나가봐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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