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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심장의 마도사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심장의 마도사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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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구원 최종 병기 리벨 라이온은 홀로 배덕자가
되어 영욕의 세월 10년을 보내야 했다.
동료들의 죽음 앞에 용족의 개가 되어야 했던 오늘을 부수다.
마도 제국 알터 레그눔의 유산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마도비학을 얻어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벨, 그가 징벌의 길을 걷다.

용족과 인간, 대립된 두 존재의 분쟁과 다툼, 평화와 공존을
리벨, 지금 그의 손에 모든 질서가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심장이 검게 타 버린 한 위대한 마도사의 기록이다.

 
제 3 화
작성일 : 16-07-07 11:44     조회 : 620     추천 : 0     분량 : 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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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인이 영주와 기사 사이의 회의에 들어올 자격은 없지만, 그는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세 기사와 안면을 트기 위해 열심이었다. 당연하지만 리벨은 안중에도 없었다.

 “아무튼 영주, 제시한 관세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걸로 알아도 되겠나?”

 “이슐란 대표,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세율을 한 번에 1할 이상 올리시면 이쪽에는 큰 지장이 생깁니다.”

 “허어,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인간 영지에서 나오는 물건들을 사준다고 생각하나? 버텨 봐야 좋을 것 없을 텐데?”

 이슐란은 리벨의 의견을 완벽하게 무시했다. 오르빌을 감싸고 있는 네 영지는 서로 손을 잡고 오르빌에 대해서만 과도한 관세를 물리고 있었다.

 리벨은 난처한 듯 웃으며 양손을 펼쳐 보였다.

 “이쪽의 사정도 좀 고려해 주십시오. 제시하신 인상율의 반 정도면 어떻게든 될 것 같습니다. 잘 좀 이야기해 주십시오.”

 “하여간 이래서 인간이란……. 미리 말해 두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선 모두 영주의 책임이네. 그걸 알고서 그러는 건가?”

 이슐란은 감히 용족을 상대로 협상을 하려 드는 인간을 보며 으름장을 놓았다. 리벨은 난처한 듯이 몇 번이고 재고를 권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결국 관세는 이슐란이 정한 대로 매겨지게 되었다.

 그때까지 세 기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들 입장에선 사실 봉록만 제대로 나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인간 영주가 다스리는 영지 따위, 그들에겐 스쳐 지나가는 곳에 불과했다.

 대화가 마무리되는 듯 보이자 제이나는 깨끗하게 손질한 날개를 몇 번 까딱거리고는 리벨에게 말했다.

 “그럼 이제 나가도 돼?”

 “예, 괜찮습니다. 달리 하실 말씀은 있으십니까?”

 “있을 리 있나. 그럼 먼저 나갈게.”

 자리에서 일어난 제이나는 가볍게 손만 흔들고는 집무실을 뒤로 했다. 앗술은 보기 좋게 흔들리는 엉덩이를 감상하다가 히죽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이, 백작. 나도 가 볼게. 아, 맞아. 휴가 나가는 애들한테 휴가비 좀 지급하고 싶은데.”

 “몇 명입니까?”

 “3명.”

 “규정대로 지급하겠습니다. 총관에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쩌업, 좀 더 쓰지. 알겠어.”

 앗술은 입을 다셨지만 욕심을 부리진 않았다. 그는 지룡족답게 깔끔담백한 성격이었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앗술이 털레털레 방을 나가자 이제 남은 사람은 휘길과 이슐란뿐이었다.

 휘길은 창밖을 바라보다가 두 사람이 나가자 늘 그러하듯 아무 말도 없이 리벨을 지나쳤다.

 나가기 전에 일방적으로 한 말이 전부였다.

 “내일 정오 무렵에 보고서를 가져오지.”

 “알겠습니다. 그때 맞춰 집무실에서 뵙겠습니다.”

 말투와 태도가 바뀌었다고 해도 리벨은 영주였기에 기사를 향해 허리를 숙이거나 하진 않았다. 물론 세 기사 역시 그 정도는 용납할 정도로 예의를 아는 이들이었다.

 “그럼 나도 이만 가 보겠네. 괜한 시간을 끌고 그러는군. 에잉.”

 이슐란은 불편한 표정을 짓고는 먼저 나간 세 기사를 따라갔다. 한 명이라도 붙잡아서 이야기를 나눠 보려는 것이다.

 세 명의 기사와 한 명의 상인이 모두 나간 뒤, 리벨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사람들이군.”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집무실의 책장에 앉았다. 목 언저리의 단추를 두 개 정도 풀어 낸 뒤 천장을 보고 있던 리벨은 나지막하게 말했다.

 “잠시 혼자 있고 싶은데, 그래도 됩니까?”

 대답은 천장의 어느 한구석에서 들려왔다.

 “방 바깥에 있도록 하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모호한 음성이었다.

 그리고 곧 천장의 일부가 스르륵 움직이더니, 문 쪽으로 향했다. 대공의 그림자 기사이자 암룡족(暗龍族)의 일원이었다.

 리벨은 벌써 10년을 감시받으면서도 그림자 기사의 이름도 모른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아무래도 좋지. 용족의 이름 따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치가 떨리니까.’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피가 나올 정도로 거세게.

 간밤에는 오랜만에 옛날 꿈을 꾸었다.

 10년 전, 레기아 데 드라코를 앞에 둔 최종 결전의 날이었다.

 젠더크는 그란디오네를 들고 선두에 서서 모두의 목숨을 자기에게 달라 외치고 있었다. 그 외침에 거짓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으니, 젠더크를 거짓말쟁이라 손가락질할 이는 없으리라.

 리벨은 고통에 젖은 한숨을 내쉬었다.

 ‘젠더크, 왜 저에게 이런 가혹한 삶을 내린 겁니까.’

 그는 누구보다도 강했고, 누구보다도 굳건했던 영웅의 모습을 떠올렸다.

 10년 전, 레기아 데 드라코 공략 4시간 전.

 리벨은 젠더크와 최후의 대화를 나누었다.

 

 리벨은 열다섯 살에 세상의 이치를 통달했다.

 용족의 지배 아래에서 인간은 그 지혜를 차단당했다. 물론 당시에는 지금같이 극단적이지는 않았다.

 덕분에 우연에 우연이 겹치다보면 리벨과 같은 천재가 나올 토대 정도는 있었다.

 이러한 기적적인 확률과 우연에 힘입어 지혜를 깨진 리벨은 세계의 구조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는 그때 젠더크를 만났다.

 바로 이곳, 오르투스 큐빌레에서.

 “3년 전인가…… 널 처음 만났을 때, 어린놈이 말만 번드르르하게 한다고 생각했지.”

 “저는 당신이 몸만 좀 단단한 바보라고 여겼습니다.”

 18세 소년의 대답에 젠더크는 빙긋 웃었다.

 젠더크는 용족 기사를 시중들던 종자였다. 자신을 장난감으로 여기던 기사들 사이에서도 오랜 시간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몸을 타고났다.

 그는 뼛속 깊이 용족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었다. 당시 가장 순수하게 용족을 증오한 이를 꼽으라면 리벨은 주저하지 않고 젠더크를 첫 번째에 올릴 것이다.

 한낱 종자에 지나지 않던 젠더크의 삶이 바뀐 것은, 그가 오르빌의 어느 유적에서 우연찮게 얻은 한 자루의 검 덕분이었다.

 “그때 이 녀석을 얻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도 용족들에게 얻어터지며 땅바닥을 뒹굴고 있었겠지. 하지만 지금은 그들의 상당수를 땅속에 묻어 주었어.”

 젠더크는 자신의 허리에 달린 검을 툭툭 두들겼다.

 그란디오네.

 알터 레그눔이 남긴 강력한 무기이며, 그 힘은 용을 살해하는 데 집중되어 있었다.

 사용자의 의지를 받아들여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했고, 젠더크는 그란디오네게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쏟아부었다.

 그는 검을 얻은 당시 대륙 동부를 지배하던 대공 ‘쿠클루스’를 쓰러뜨리고 그 휘하의 용족을 지푸라기처럼 베어 넘겼다.

 “저는 당신이 쿠클루스를 쓰러뜨리는 모습에서 용족을 모두 몰아낼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온 것도 다 그날의 선택 덕분이지요.”

 리벨은 젠더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자신이 얻은 심오한 지혜를 바탕으로 작전을 세우고 도당을 만들어 혁명군을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리벨이 세운 작전과 젠더크의 영웅적인 활약 아래 용족들이 파견한 군대를 파죽지세로 밀어붙이며, 마침내 레기아 데 드라코의 목전까지 갈 수 있었다.

 이제 4시간만 지나면 그 싸움의 막이 오를 것이다.

 전 세계 모든 인간의 희망을 건 최종 전투가.

 젠더크는 음울한 눈빛으로 미명도 시작되지 않은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검푸른 색 융단 속에 반짝거리는 별들.

 아침이 되려면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는 리벨에게 말했다.

 “리벨, 네가 알아낸 것이 사실인가? 한 치의 의심할 여지도 없는?”

 “터럭 같은 의심이 있었다면 당신에게 말하진 않았을 겁니다.”

 리벨은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이 최종전에 돌입하기 전, 전략의 단서를 얻고자 젠더크가 가져온 유물과 용족 포로를 상대로 3년간 얻은 자료를 조사하던 도중 우연찮게 용족이 어떻게 알터 레그눔을 멸망시켰는지를 알아냈다.

 그리고 심장이 주저앉는 기분을 맛보았다.

 용족은 인간이란 ‘종족’ 전체를 이 세상에서 지워 버릴 만한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 이름은 제노사이더(Genocider).

 저 강대하던 알터 레그눔의 군세가 용족 앞에 속절없이 나가떨어진 것도 이 무기 때문이며, 용족은 아직도 그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만약 싸움이 6개월 정도 더 계속되었다면, 전멸하는 쪽은 인간이 되었을 것이다.

 전술적인 의미가 아닌, 실질적인 의미의 전멸.

 이 경우에는 멸절이라 불러야 할지도 몰랐다.

 젠더크는 어금니를 깨물었다. 하늘 높이 소리 지르고 싶었다. 좌절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울부짖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7만 8천의 군세를 이끄는 지도자였다.

 동포를 위한 슬픔의 눈물은 언제든지 흘릴 수 있어도, 결코 좌절이 배인 혈루(血淚)를 흘릴 수는 없는 이였다.

 “리벨, 대답해 줘. 용족에게 그런 무기가 있다면 왜 놈들은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은 것이지? 왜 좀 더 빨리 우리에게 절망을 보여 주지 않았던 것이지? 너의 그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지혜라면 그 이유를 알아냈겠지?”

 물론 리벨은 알고 있었다. 그는 굴욕을 삼키려는 듯 입술을 깨물었지만, 이내 단호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것을 우리 혁명군에게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용족은 풍부한 노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집에 있는 개가 좀 짖는다고 해서 단박에 때려죽이려는 주인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지만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물려고 든다면, 그 머리를 몽둥이로 때려 부수는 걸 주저할 주인 역시 그리 많지 않다.

 대륙 동부를 대부분 밀어 버린 젠더크의 군세가 만약 레기아 데 드라코를 불살라 버린다면, 남은 용족들은 노동력의 상실에 아쉬워하면서도 인간을 지상에서 지워 버리길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복수와 예방을 겸해서.

 천재적인 전략으로 용족을 몰아쳤던 수석 참모는 최종결전 4시간 전에야 그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젠더크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 없다고 여겼다. 하지만 리벨의 표정에 거짓은 없었다. 그리고 리벨이 그렇다고 말한 것은 항상 옳았다.

 강고한 전사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가더니, 이내 자조적인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런가……? 큭! 이겨도…… 큭, 미래가 없고, 지면…… 역시나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건가. 크큭, 웃기는군. 시작하기도 전에 결과가 나온 싸움이라니. 맥이 빠질 정도야. 크크큭!”

 숨죽인 키득거림 속에서 그는 자신과 현실을 조롱했다. 그의 말대로 웃기지도 않은 현실이었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말이었지만, 리벨이 그렇게 말했기에 믿었다. 그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소년은 지금껏 절대 그의 앞에서 거짓을 말한 적이 없었다.

 “젠더크…….”

 리벨은 착잡한 심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무리 자신이 인간의 군세의 진격 방향을 결정하는 권한이 있다고 해도 제노사이더와 같은 일에 있어선 영웅의 판단을 필요로 했다.

 하나 지금 그 영웅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힘겨워하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젠더트는 크게 심호흡하며 고개를 쳐들었다.

 “후우, 빌어먹을. 좌절은 이쯤에서 하지. 리벨 라이온, 우리의 수석 참모이자 천재 군사여. 그리고 나의 친구에게 묻겠는데,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있나? 자네의 그 지혜로 지금까지 그러했듯 어떻게든 넘어갈 방법은 없는 건가?”

 리벨은 진심으로 감탄했다. 수십만의 인간을 이끌고 전 세계 모든 인간의 희망을 한 몸에 짊어진 이는 그 마음 또한 철옹성과 같았다.

 보통 사람이라면 좌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고 일어나 더 나은 길을 찾으려 했다.

 리벨은 그래서 더욱 슬펐다. 모든 지혜를 총동원해도 자신이 제안할 수 있는 건 고작해야 세 가지뿐이었으며, 그 어느 것에도 밝은 미래는 없으니까.

 “세 가지 방도가 있습니다. 첫째, 용족이 제노사이더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레기아 데 드라코를 공략하는 것. 분명 지금 우리의 군세로 공격한다면 충분히 성공하고도 남습니다.”

 “어차피 네 전략이 완벽하다는 사실은 혁명군 말단 병사도 알고 있어. 다음.”

 “두 번째, 이대로 물러나 훗날을 기약하는 것입니다. 점령지 개편이라는 말이 그럴싸하게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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