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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달 그림자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달 그림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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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언제나 3가지 존재들이 함께했었다.
인간, 죽은 자들의 영혼, 그리고 정령들.

한편, 트레시안 대륙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벨리스온 제국의
정통 황위 계승자인 3황자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어느 날,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를 대신하여 세인이 벨리스온 황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슬픔과 고통 앞에서도 언제나 웃을 줄 아는 세인의 모험기가 펼쳐진다.

 
제 4 화
작성일 : 16-07-07 11:25     조회 : 476     추천 : 0     분량 : 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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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전, 주신 헤르아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트레시안 대륙. 오랜 세월이 흘러온 만큼 대륙을 지배해온 이들의 역사 또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많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중 유독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역사에 남아 현재까지 존재해온 이름이 있었으니, 바로 벨리스온이었다.

 최강의 군사력과 뛰어난 정치력을 고루 갖춘 벨리스온 제국은 트레시안 대륙에 존재하는 국가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었고, 그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그 어떤 국가도 벨리스온 제국의 이름 앞에서는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외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벨리스온 제국도 겉으로는 내보일 수 없는 수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현재 벨리스온 황실을 뒤흔드는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현 제국의 황비인 엘미리 황비와 후궁인 루이샤 부인의 파벌 싸움이 그것이었다.

 엘미리 황비의 집안인 필리어스 공작 가문과 루이샤 후궁의 로이안 후작 가문을 중심으로, 수많은 귀족 집안들이 두 파벌로 나뉘어 다툼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엘미리 황비와 루이샤 후궁,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아주 오랜 세월부터 이어온 필리어스 공작 가문과 로이안 후작 가문의 싸움이라 하는 게 더욱 정확한 말이었다.

 그리고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필리어스 가문을 못 잡아먹어 난리인 로이안 후작 가문의 싸움 걸기라 할 수 있었다.

 벨리스온 제국이 건국되었을 때부터 제국을 지켜 온 필리어스 공작가와 로이안 후작가. 두 가문은 누가 뭐라 해도 현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권력과 실력, 재력을 갖춘 완벽한 가문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순위 매기기를 좋아하는 귀족들 사이에서 그럼에도 최고의 가문을 뽑는다면, 너 나 할 것 없이 필리어스 공작 가문을 말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던 것이다.

 로이안 후작 가문은 똑같이 제국을 오랜 시간 지켜 온 가문임에도 언제나 필리어스 가문에 뒤처진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자신들이 무엇이 부족해서 언제나 저들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야만 하느냔 말이다.

 결국 그렇게 오랜 세월에 걸쳐 시작된 싸움이 현재까지도 이어져, 황실을 뒤흔들 정도로 큰 싸움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 귀족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일이 바로 다음 대 황위에 오를 황자들의 존재였다.

 현재 루이샤 후궁에게는 제1황자와 2황자의 신분을 가진 2명의 황자가 있었고, 엘미리 황비에게는 3황자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이 있었다.

 비록 3황자의 신분이지만 황비의 핏줄에서 태어난 유일한 정통 후계자였기에, 가장 강력한 황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는 이이기도 했다.

 “시이엔 황자님은…….”

 “저기요.”

 “네?”

 “질문 있는데요.”

 로브를 눌러쓴 두 남자를 따라 세인이 도착한 곳은 척 보기에는 으리으리하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올 것 같은 고급 호텔이었다.

 일반 사람들은 평생 가도 구경 한번 해보지 못할 값비싼 물건들로 꾸며진 방에 들어선 세인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태어나 이런 곳은 처음이었으니깐.

 “이쪽으로 와 앉아라.”

 “네? 아, 네.”

 자신을 부르는 차가운 음성에 세인은 방 안을 응시하던 시선을 돌려 두 사람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

 그리고 로브를 벗은 두 사람의 모습에,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태어나 처음 보는 신비한 은빛 머리와 회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의 모습에 세인은 다시 한 번 놀란 표정을 지었다.

 로브를 벗은 두 사람은 바로 조금 전 식당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하르겐과 제르였다.

 세인이 태어나 본 사람들이라고 해봐야 논, 밭일을 하며 거칠어진 외모를 가진 마을 사람들뿐이었지 않은가.

 그런 세인에게 있어 눈부신 외모를 가진 남자는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졌다.

 “못 들었나? 이리로 와 앉으라 한 것 같은데.”

 “아, 네.”

 잠시 멍하니 서 있던 세인은 다시 들려오는 차가운 하르겐의 음성에 흠칫하며 급히 걸음을 옮겨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잘 들으십시오.”

 “……?”

 세인이 자리에 앉자마자 그 옆에 앉아 있던 제르가 눈을 빛내며 무언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제르의 설명은 장시간 계속되었다. 하지만 세인은 그의 말을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대륙의 역사가 어떻고, 현재 제국의 황비가 누구며 가문이 어쩌고 하는 얘기들은 아무리 들어도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세인은 중간에 제르의 말을 자르며 살짝 손을 들고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얘기를 저한테 하시는 이유가 뭐예요? 벨리스온 황실에 대해서 제가 알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세인은 자신이 왜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껏 그런 것을 몰라도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기에, 앞으로도 그런 귀족들의 얘기에는 관심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

 “그건…….”

 “앞으로 네가 생활해야 할 곳이니깐.”

 세인의 물음에 곤란한 표정으로 대답을 망설이는 제르 대신 조용히 옆에 앉아 있던 하르겐이 대답해주었다.

 물론 여전히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음성으로 말이다.

 “네?”

 세인은 그런 하르겐의 대답에 더욱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자신이 생활해야 하는 곳이라니. 그게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세인은 좀 더 설명을 바라는 눈빛으로 하르겐을 응시하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네가 앞으로 지내야 할 곳이 바로 벨리스온 황실이기 때문이다.”

 “황실? 황성이요? 아, 제가 하녀로 가는 것인가요?”

 세인은 벨리스온 황실에서 지내야 한다는 하르겐의 말에 자신이 하녀로 그곳으로 가게 되는 것이라 단순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말없이 고개를 젓는 하르겐의 모습에 세인은 다시 한 번 의아한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하녀가 아니면 자신이 무슨 이유로 벨리스온 황성에 들어간다는 말인가.

 세인은 도통 하르겐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하녀가 아니다.”

 “하녀가 아니면…….”

 “…….”

 하르겐은 세인의 반문에 잠시 말없이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응시하다가, 변함없이 차분한 음성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네?”

 “그게 앞으로 너의 이름이다.”

 “……!”

 세인은 하르겐의 마지막 말에 그저 멍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2.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엘미리 황비의 유일한 핏줄로, 현재 12살이 되는 어린 황자였다.

 다른 두 황자에 비해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현 황비의 자식으로 가장 강한 황위 계승권을 가진 이가 바로 시이엔 황자였다.

 벨리스온 황실은 아주 오래전, 선대의 뜻을 받들어 황자들의 교육에 있어 특별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었다.

 황자들이 걸음마도 채 떼지 않았을 때 그들을 바깥 세상에 내보내, 성인이 될 때까지 일반인으로 그들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하루 식사 세끼도 해결하기 힘든 그런 가난한 집안이 아닌, 일반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은 갖추어진 집을 택해 황자들을 지내게 했다.

 대부분 황자들의 유모나 집안에 속한 하녀들이 어머니 역을 맡아 그들과 생활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황실과 귀족들의 부유한 생활이 아닌 후에 자신들이 보살피고 챙겨야 할 일반 백성들의 삶을 알 필요가 있다는 초대 황제의 생각으로 전통처럼 이어져 온 일종의 관례였다.

 어쩌면 역대 벨리스온 황제들이 성군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이유가 어릴 때의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세월이 흐르며 그 취지도 조금은 옅어져, 어느 때부턴가 황자들이 비록 시민들과 함께 생활을 할지라도 자신들이 황자라는 사실은 알고 지내는 일이 허다하게 되었다. 후에 황성으로 돌아갔을 때 좀 더 황위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검술이나 여러 정치에 관해서 미리미리 공부를 해야 하는 게 당연시돼버린 것이다.

 그렇다 해도 시민들의 삶을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이들의 생각은 분명 다른 국가의 황족이나 왕족들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그렇게 루이샤 후궁에게서 태어난 1황자 카인세르 루인 벨리스온과 2황자 테일런 루인 벨리스온 역시 기억이라는 것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때 황성을 나와 일반 시민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것은 엘미리 황비의 핏줄인 3황자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그런데 아무 일 없이 잘 지내야 할 3명의 황자에게 1년 전 일이 터지고 만 것이다.

 벨리스온 제국에 불어 닥친 전염병. 전염병의 원인과 병명도 모른 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온몸이 타는 것처럼 아파하다가, 채 하루도 못 가 목숨을 잃게 되는 무서운 전염병이 황자들이 있는 곳에도 예외 없이 찾아온 것이다.

 1황자와 2황자인 카인세르와 테일런은 마침 검술 수련을 위한 여행을 목적으로 제국을 잠시 떠나 있었던지라 다행히도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3황자인 시이엔은 하필 전염병이 최초로 시작된 마을에 살고 있었고, 미처 대피할 시간도 없이 전염병에 감염되어 그대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신기하게도 그때 발생한 전염병은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아 저절로 사라져 버렸지만,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빼앗은 커다란 사건이었다.

 “죽었다구요?”

 “그래.”

 “그런데 왜 제가 그 이름을 가져야 하는 건데요?”

 하르겐과 제르의 얘기를 들으며 세인은 점점 더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시이엔 황자가 죽었으면 그걸로 끝이지, 왜 자신이 그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엘미리 황비님에게 있어 유일한 핏줄은 시이엔 황자님뿐이십니다.”

 세인의 물음에 제르가 다시 나서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엘미리 황비와 루이샤 후궁의 권력 싸움, 아니 필리어스 가문과 로이안 가문의 싸움은 현재 팽팽하다 못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런 현재의 상황에서 정통성을 기반으로 가장 강한 황위 계승권을 가진 시이엔 황자의 죽음은 팽팽했던 끈을 끊다 못해, 제국을 내란에 빠트리고도 남을 커다란 사건인 것이다.

 결국 필리어스가에서 선택한 것은 가짜 신분의 시이엔 황자를 만드는 일이었다. 어릴 적 황성을 떠나온 그의 외모를 아는 이들이라고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고작해야 그를 황성에서 데리고 나와 키워준 유모와 필리어스 공작, 두 사람이 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더구나 1년 전, 그 전염병으로 유모조차 세상을 떠난 뒤라 시이엔 황자의 현재 모습을 아는 이라고는 필리어스 공작뿐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기본적인 외향이 닮은 이를 찾아야 했기에, 필리어스 가문에서는 은밀히 사람들을 보내 대륙을 훑듯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흔하지 않은 검은 머리와 검은 눈동자를 가진 시이엔 황자의 외모를 닮은 이를 찾기란, 그것도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찾기란 모래에 떨어진 작은 구슬 알갱이를 찾는 것만큼 힘든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 반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도 얻을 수가 없었다.

 검은 머리와 눈을 가진 아이는커녕, 단 한 가지라도 시이엔 황자와 부합되는 조건을 가진 아이조차 찾지 못했다.

 그러다 오늘 마침내 시이엔 황자의 검은 머리색과 눈동자를 닮은 아이를 찾게 된 것이다.

 그것도 기본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자세히 볼수록 얼굴과 풍기는 분위기까지 닮은 점이 많은 아이를 말이다.

 처음에는 여자를 시이엔 황자로 만들겠다는 하르겐의 의견에 황당해하며 반대하던 제르조차 세인의 모습을 본 이후로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죽기 전의 시이엔 황자의 모습과는 달리 세인은 뼈만 앙상히 남은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살이 붙고 덥수룩한 머리를 정리한다면 시이엔 황자가 살아 돌아왔다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에는 닮은 사람이 세 명은 있다 하더니.’

 대충 모든 설명을 마친 제르는 그런 생각을 떠올리며, 새삼 세인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반면, 세인은 무슨 생각을 그리도 하는지 한참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푹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순간 고개를 살며시 들고는 하르겐과 제르를 번갈아 보다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두 분 다 눈이 안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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