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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달 그림자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달 그림자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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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언제나 3가지 존재들이 함께했었다.
인간, 죽은 자들의 영혼, 그리고 정령들.

한편, 트레시안 대륙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벨리스온 제국의
정통 황위 계승자인 3황자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어느 날,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를 대신하여 세인이 벨리스온 황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슬픔과 고통 앞에서도 언제나 웃을 줄 아는 세인의 모험기가 펼쳐진다.

 
제 2 화
작성일 : 16-07-07 11:24     조회 : 449     추천 : 0     분량 : 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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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르르!

 -세인, 세인.

 -놀아. 놀아.

 “…….”

 세인은 자신의 앞머리를 장난치듯 붙잡고 매달려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존재들을 보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었다.

 마지막으로 세인이 볼 수 있는 존재. 그것은 바로 세상을 구성하는 이들이라 할 수 있는 수많은 정령들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고 외면하는 바람에 언제나 홀로 지내야 했던 세인에게 있어 정령들은 유일한 친구들이었다.

 그들로 인해 외로움이란 단어를 느낄 새가 없었던 세인은, 조금은 수다스럽지만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이들이 소중하고 고마울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왜 이런 존재들을 볼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심지어 아버지에게조차 외면을 받고 버림을 받게 되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능력을 원망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이런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는 세인이었다.

 왜냐하면 어쩌면 평생 얼굴조차 모르고 살아야 했을지도 모를 어머니를 볼 수 있었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원망 어린 눈빛을 대신해 따뜻한 눈빛으로 자신을 감싸주는 존재들을 볼 수 있었으니깐 말이다.

 그것만으로도 세인은 자신이 겪은 힘든 일도 밝게 웃을 수 있었다.

 -세인, 세인.

 -놀아. 놀아.

 -어디 가? 여긴 어디?

 젤로스의 뒤를 따라 걷던 세인은 다시 시작된 정령들의 수다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혼잣말을 하듯 그들에게 대답을 들려주었다.

 “새로운 생활이 시작될 곳.”

 그런 아이의 말에 응답이라도 하듯 다시 한 번 부드러운 바람이 세인의 주위를 맴돌며 스치듯 사라져 갔다.

 새롭게 시작될 세인의 삶이 훨훨 날 수 있도록 바람을 불어주듯 말이다.

 

 

 1. 새로운 인생

 

 

 

 ‘흐음.’

 젤로스의 노예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고급스런 식당 안.

 시민들의 한 달 생활비가 간단한 식사 한 끼 값인 식당 안은 그에 맞춰 손님들 또한 대부분이 귀족가나 재력가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현재 그런 식당 안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평소에도 식사 예절을 지킨답시고 조용함을 유지하던 식당 안이었지만, 그런 조용함과는 또 다른 묘한 고요함이 식당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식당 안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눈앞에 놓여 있는 비싼 식사에는 손도 대지 못한 채, 멍하니 한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비로워 보일 정도로 연한 은빛 머리에, 진한 회색 눈동자를 가진 한 남자의 모습에 사람들은 시선을 돌리지 못하고 있었다.

 흔하지 않은 은빛 머리와 눈동자 때문만이 아니었다.

 잘난 외모를 가진 수많은 귀족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그의 수려한 외모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잡아끄는 그의 묘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10대 후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어린 남자였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차가운 분위기는 그의 날카로운 외모와 한층 잘 어울려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남자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앞에 놓인 차를 천천히 마실 뿐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말이다.

 그렇게 차를 한 모금 마신 남자는 조금 전부터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던 창밖 풍경에 다시 시선을 주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젤로스의 노예상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검은 머리의 소녀, 즉 세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하르겐 님.”

 그러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서는 누군가로 인해 창가에 앉아 있던 남자, 하르겐은 세인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며 생각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하르겐 필리어스.

 벨리스온 제국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진 필리어스 공작의 유일한 후계자가 바로 하르겐이었다.

 신비로운 은발과 은색 눈동자를 가진 그는, 19살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검 실력과 정치 능력으로 이미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했다.

 “늦었군, 제르.”

 하르겐에게 다가선 제르라는 이는 서글서글한 눈매가 인상적인 20대 초반의 남자였다.

 하르겐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한 그는 하르겐의 맞은편 자리에 앉으며 작은 지도 하나를 꺼냈다.

 그리곤 손으로 한 지역을 가리키며 무언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다음 지역은 이곳 메르시야 도시입니다. 제법 큰 노예상도 있다고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고 있는 곳이라니…….”

 “그런다고 찾아질까.”

 “네?”

 “반년이다. 그토록 긴 시간을 찾아다녔지만 헛수고였어.”

 지도를 보며 빠르게 설명을 시도하던 제르는 하르겐의 뜬금없는 반문에 말을 멈춰야만 했다.

 그러다 이어지는 하르겐의 말에 긴 한숨을 내뱉은 제르는 조금은 굳어진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다고 찾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시간이 없는 만큼 더욱 서두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하르겐은 제르의 말에 창밖으로 다시 시선을 주며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꼭 남자일 필요는 없겠지.”

 “네?”

 그리고 잠시 후, 혼잣말을 하듯 조용히 말을 내뱉는 하르겐을 제르는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순간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찾고 있는 이가 누가 되든 거짓된 인물임은 변하지 않아. 그렇다면 성별 또한 바뀌어도 상관없을 테지.”

 “그게 무슨! 하르겐 님!”

 “여행은 이것으로 중단한다. 더 이상은 시간이 부족해.”

 “무슨 말씀입니까! 여자라니요! 저희가 찾아야 할 이는…….”

 “제르.”

 “……!”

 하르겐의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반박 어린 말을 내뱉던 제르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하르겐의 차가운 음성에 흠칫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

 “…알겠습니다.”

 하르겐의 차분한 음성. 오랜 세월, 어렸을 때부터 하르겐을 모셔 온 제르는 그가 한 번 결정한 일은 절대 번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상으로 잘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한숨을 내뱉으며 앞으로의 일에 대해 고민할 뿐이었다.

 “…….”

 하르겐은 그런 제르의 모습을 보며 피식 가볍게 웃음을 터트린 후,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정을 한 이상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시려는 겁니까?”

 “젤로스의 노예상.”

 “네? 거긴 오늘 아침 일찍 다녀오지 않았습니까? 그곳에 왜 또 가시려는 겁니까?”

 “자네답지 않게 오늘따라 말이 많군.”

 “…….”

 그 말을 끝으로 식당을 빠져나가는 하르겐의 모습에 제르 역시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의 뒤를 따라나섰다.

 하르겐의 말에 더 이상 반문할 수 없어 조용히 따라나서기는 했지만, 제르는 여전히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자라니……. 하르겐 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거지?’

 제르는 다시 한 번 속으로 길게 한숨을 내뱉은 뒤, 앞서 걸어가는 하르겐의 모습을 보며 좀 더 걸음을 재촉했다.

 

 ***

 

 ‘어둡네.’

 젤로스를 따라 세인이 도착한 곳은 노예상 안, 지하에 마련된 노예들을 가둬두는 감옥이었다.

 지하 입구에 들어선 세인은 불빛조차 제대로 켜져 있지 않은 어두운 감옥 안의 모습에 눈을 끔벅거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유일한 불빛이라고는 젤로스가 들고 있는 등불이 다였기에, 아무리 주변을 살펴봐도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다 한참 앞서가 있는 젤로스의 모습에 세인은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겨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감옥 안은 조금이라도 노예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서인지 최대한 어둠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앞서 걸어가는 젤로스가 들고 있는 등불이 아니었으면 한 걸음도 제대로 걷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

 세인은 걸음을 옮기며 희미한 불빛에 보이는 지하실 안을 조심스럽게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는 것처럼 고요함을 유지하고 있는 지하실은 여러 개의 감옥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거기에는 놀랍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힘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들어가거라.”

 “네.”

 지하에 들어오고도 한참을 안쪽으로 걸어간 세인은 한 감옥 앞에서 걸음을 멈춘 젤로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은 채 감옥 안으로 성큼 들어섰다. 마치 자신의 집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이처럼 말이다.

 ‘특이해.’

 젤로스는 그런 세인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다른 이들과 조금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곤 감옥 문에 자물쇠를 다시 채운 뒤 빠르게 그곳을 빠져나갔다.

 차앙!

 감옥 안으로 들어선 세인은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려 자신이 들어선 감옥 안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젤로스가 들고 있던 등불조차 사라진 감옥 안은 한 치 앞에 놓인 물건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어두웠다.

 세인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눈이 조금이라도 어둠에 익숙해지기를 기다리며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어느 정도 사물이 있고 없음 정도는 구분이 가능해지자 다시 한 번 주변을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안녕.”

 그러다 그 사물들이 바로 자기와 마찬가지로 감옥에 갇혀 있는 비슷한 또래의 어린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안 세인은 밝게 웃으며 그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

 물론 돌아오는 것은 시선조차 제대로 주지 않는 무관심이었지만 말이다.

 아이들은 모두 너무나 많이 지쳐 있었다.

 두려움과 자신들의 불확실한 미래… 아니, 어쩌면 노예라는 뻔한 미래에 대한 암울함으로 모두들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침울해하고 있는 중이었다.

 ‘응?’

 “흑… 훌쩍…….”

 그때,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희미한 울음소리에 세인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다 곧 한쪽 구석에서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주변이 너무도 어두운지라 아이의 얼굴이나 자세한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빛이 있으면 좋겠는데…….’

 세인은 아이에게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걸어가며, 조금은 이곳이 밝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자 그녀의 생각이 끝나기 무섭게 작은 빛의 정령들이 하나 둘 생겨나며 세인의 곁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히익!”

 “딸꾹!”

 “……!”

 그 모습에 순간 조용했던 감옥 안은 아이들의 놀란 외침으로 인해 작은 소란이 일어나고 말았다.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밝은 빛이 생겨나자, 호기심과 신기함보다는 놀람과 두려운 감정을 먼저 느꼈다.

 “마, 마법?”

 “공중에 빛이 떠 있어!”

 “와아!”

 그러나 이내 세인이 불러들인 빛에 관심을 보이며 호기심 어린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던 아이들은 쉽게 세인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었다.

 세인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잠시 희미한 미소를 짓다가, 걸음을 옮겨 울고 있는 아이의 곁으로 다가갔다.

 훌쩍이고 있던 아이는 9살 정도의 금발 머리를 곱게 묶은 여자 아이였다.

 아이 역시 울고 있던 표정 그대로 놀람을 감추지 못하고 세인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었다.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표정으로 자신에게 다가서는 세인을, 아니 세인의 옆을 떠다니는 빛의 정령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안녕.”

 “그게 뭐야?”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선 세인은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그런 세인의 인사에 잠시 움찔하던 여자 아이는 마주 인사를 건네는 대신 손가락을 펴서 빛의 정령들을 가리키며 질문을 던졌다.

 세인은 자신의 주위를 장난치듯 날아다니는 빛의 정령들을 바라보며, 여전히 환한 미소를 지은 채 간단히 대답해주었다.

 “친구들.”

 “친구?”

 “응,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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