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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벽속의 남자
작가 : 탁지원
작품등록일 : 2017.12.18

기술의 진보가 심화되면 그것은 마법과 같게 됩니다.
지금 인류는 인류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기술 혁명의 초입에 와 있습니다.
이제 AI는 여태까지 인류가 축적한 지식보다 몇십만년을 앞서 갈 것이고
생명공학과 나노공학은 인간의 생태적 특성을 근본적으로 바뀌어 놓을 것입니다.
이는 곧 기술을 선점한 인간들중에서 신이 출현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인류의 출현 앞에 현생 호모 사피엔스들은 어떠한 선택의 여지가 있을까요.

이제 주인공은 신이 될지 인간으로 남을지에 관하여 자신이 운명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37. 누명을 쓰다
작성일 : 17-12-18 21:08     조회 : 287     추천 : 1     분량 : 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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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형사는 집에 가는 길에 동네 빵집에 들려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슈크림 빵을 샀다. 그리고 아내한테도 미안한지 같이 한잔 하려고 편의점에서 만원에 네캔 맥주도 샀다.

 이렇게 초저녁에 일찍 집에 들어가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공형사의 눈에는 자신을 반겨줄 딸아이의 웃는 모습이 선명하게 들어왔다.

 

 이윽고 자신이 사는 연립주택 앞에 도착한 그는 또 다시 허술하게 열려 있는 공동 현관문을 보고는 혀를 찼다.

 

 “명색이 형사가 사는 집인데 이렇게 보안이 허술해서야…”

 

 그는 좀전에 다녀온 주상복합에 비하면 자신의 집은 펜트하우스의 화장실만도 못하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아내와 딸이 편히 쉴 수 있는 이 집이야말로 에릭이 혼자 사는 수십억짜리 주상복합 펜트하우스보다 소중한 보금자리였다.

 

 집 현관에 도착해 두근거리며 현관문을 열려는 순간 누군가 위층에서 계단으로 급히 내려오는 소리가 났다.

 

 ‘뭐지? 위층에서 밤에 편의점이라도 가나?’

 

 그 순간 별 생각 없이 자신의 집 현관문을 열려는 공형사는 갑자기 머리 속이 띵해지면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

 

 공형사가 눈을 뜬 곳은 어느 차가운 시멘트 바닥위였다. 사방이 어둑한 것이 처음보는 공간이여서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몸을 움직이려 이리저리 뒤척거려 봤지만 단단히 밧줄에 묶인 그의 몸은 바닥에 눕혀져 있었다.

 

 ‘살아야만 한다…살아서 아내와 딸에게 돌아가야만 해…’

 

 자신의 위기를 깨달은 공형사는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그럴수록 그의 손에 감긴 밧줄이 더욱 죄어 들여와 그는 고통에 신음소리를 냈다.

 

 잠시 뒤 한쪽 어두운 구석에서 한 남자가 터벅터벅 걸어 들어왔다. 좀 호리호리하고 키가 커보이는 남자였다. 그가 다가올수록 희미한 전등에 의해서 그의 모습이 점점 눈에 들어왔다.

 

 창백한 피부, 오똑한 코, 푸른 눈동자, 금발 머리…바로 에릭이였다.

 

 에릭은 천천히 터벅거리며 걸어 오더니 그의 앞에 섰다. 그리고 그의 왼손에는 불빛에 반사되어 날이 파랗게 빛나는 잭나이프가 들려 있었다.

 

 “어이!”

 

 에릭은 차가운 목소리로 공형사를 불렀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대한민국 경찰이다. 너 경찰관 납치가 얼마나 중죄인줄 알아? 당장 풀어!”

 

 공형사는 젖먹던 힘까지 다 짜내서 목청껏 외쳤다. 그 목소리가 텅빈 공간에 메아리 쳐져서 울렸다.

 

 “그러길래 왜 넘볼 수 없는 곳을 넘보나?”

 

 “아…아니…그걸 어떻게…”

 

 에릭은 나이프 끝으로 자신의 손톱을 다듬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알았냐구? 이런 코리안 머더 퍼킹 캅이 내가 세상 하루이틀 산 걸로 보이나…

 난 니가 학교로 나를 찾아온 그 순간부터 나를 경외하는 니 놈 눈빛을 단박에 알아챘지.으흐흐흐

 이봐! 넌 내가 몇살로 보이냐?

 열일곱 고삐리? 푸하하하….”

 

 빈 공간이 떠나가도록 에릭이 크게 웃어 쩨겼다. 그리고 그는 허공에다 대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기타 알아들 수 없는 숱한 나라의 말로 한참동안 욕을 해댔다. 이윽고 욕을 멈춘 그가 천천히 머리를 쓸어 올리며 말했다.

 

 “난 정말 이 나라가 너무 좋았어.

 나 같은 금발에 푸른 눈의 외국인만 보면 다리를 쩍쩍 벌려주는 여자들도 좋았고 내 말과 돈뭉치 한다발이면 지 마누라 팬티까지 훔쳐다 바치는 공무원들도 마음에 들었지. 그래서 정말이지 이 나라를 떠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막상 일이 개같이 돼서 이 나라를 떠나려다 보니 뭔가 추억으로 간직할만한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지 뭐야.

 그동안 내 생각만큼 충분히 강간이나 살인도 하지 못했고 말이야. 이럴거면 한번 할때마다 어금니라도 하나씩 수집해놓을 걸 그랬어…”

 

 “이…이 미친놈이 지금 뭐라는 거야…”

 

 공형사는 이를 악물면서 외쳤다. 하지만 그는 깨달았다. 형사교본에서 읽은 살인마가 살인을 행하는 전형적 행동의 전초가 지금 에릭의 눈동자에서 그대로 읽혀졌다.

 에릭의 눈동자에서는 일말의 감정도 묻어 나오지 않았고 그의 입술은 도리어 자신이 지금부터 저지를 피의 축제에 신이 나서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공형사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생각하며 에릭에게 사정했다. 그의 눈에는 공포와 간절함의 눈물이 쉼없이 흘러 내렸다.

 

 “제발…저에게는 어린 딸이 있습니다. 목숨만, 제발 목숨만 살려주신다면 다시는 당신곁에 얼쩡거리지 않겠습니다.

 아니! 당신의 개가 되어서 평생 당신의 발바닥이라도 핥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오…귀가 쏠깃해지는 제안인데.

 하지만 나한테 그런 인간들은 지금도 차고 넘치는데…그리고 난 당분간 퍼킹 코리아를 떠날 건데 굳이 그런게 지금 필요하지도 않고 말이지…

 하지만 니가 굳이 나한테 뭘 해주겠다면 난 지금 너한테 필요한게 하나 있기는 해”

 

 “뭡니까? 그게? 목숨만 살려주시면 뭐든지 다하겠습니다!”

 

 “슈베니어! 기념품!”

 

 에릭은 나이프를 든 자신의 왼손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

 

 아침에 경찰서로 출근하는 편경위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간밤에 걸려온 공형사 아내의 전화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왜 연락이 안되는지 궁금해 했다. 그녀에게 편경위는 공형사가 급한 현장출동이 생겼다고 얼버무리고는 즉시 공형사를 수배했다.

 몇 시간에 뒤에 119에서 전해져 온 공형사의 전화위치 추적 결과가 그를 더욱 불안하게 했다.

 

 공형사의 핸드폰 위치추적이 강변북로 춘천 방향, 원주 IC 부근에서 끊겼다. 편경위는 생각했다.

 

 ‘평소에도 가정적이던 공형사가 그 시간에 일을 마치고 한밤중에 아무 연고도 없는 원주 부근으로 갈리가 없다. 이건 틀림없는 사고가 분명하다.’

 

 평소 연락할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연락해보았다. 심지어 안면도 잘 없는 소방청, 국정원 지부, 군부대까지도 연락해서 사정해보았다. 하지만 간밤에 공형사가 관련된 사건 사고는 접수되거나 목격된 것이 없었다.

 

 편경위는 앉은 자리에서 머리를 쥐어 뜯었다. 한해 사망사고로 추정되는 것 중에서 상당수가 행방불명이나 실종으로 처리되고 종료된다. 만일 누군가 납치해서 땅속 깊히 묻어 버렸다면 시체조차 찾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저 공형사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실날 같은 희망만을 갖은채 기도하고 있을 때, 사무실 한켠에서 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받은 동료형사가 짧게 응응 하더니 곧 전화를 끊고는 편경위에게 다가왔다.

 

 “편경위님. 출동하셔야 겠습니다.”

 

 출동을 알리는 동료 형사의 목소리에는 절망의 기운이 잔뜩 서려 있었다. 편경위는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앞이 컴컴해졌다. 사고현장으로 가는 동안 편경위는 더 이상 희망을 포기했다.

 

 이윽고 그가 탄 차는 편경위의 눈에 익숙한 어느 골목으로 들어섰다.

 

 ‘여…여기는?’

 

 편경위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차는 곧바로 어느 파란 대문집 앞에 섰다. 이미 그 앞은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들과 감식반으로 북적거렸다.

 

 차에서 내린 편경위는 떨리는 걸음으로 천천히 파란 대문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의 옆에는 먼저 현장에 도착한 강남서에서 온 형사가 와서 상황을 설명 하기 시작했다.

 

 “사건은 대략 오늘 새벽 1시경으로 보입니다. 저희 경찰서로 익명의 제보전화가 왔고요 저희가 바로 출동했지만 이미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 형사는 손가락으로 소파위에 가로로 눕혀진 시커먼 물체를 가리켰다. 편경위의 파트너, 공형사는 그 자리에 두 눈이 도려내진 채로 가만히 누워 있었다.

 

 “사망원인은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날카로운 흉기로 인한 자상과 과다출혈입니다.

 시체의 안구를 적출해간 것으로 보아 원한 범죄나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장의 혈액의 양이 적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살해하고 이곳으로 옮긴 것이 아닌가 의심 되기도 합니다. 자세한 것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강남서 형사의 설명을 듣던 편경위는 머리속에서 짐작되는 사람이 하나 떠올랐다. 하지만 설마 불과 열일곱살짜리 고등학생이 이런짓을 저지르리라고는 차마 쉽게 상상할 수 없었다.

 그저 지금 당장에는 분노와 두려움과 절망감으로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근데 이 사건 현장 말입니다. 이 집의 소유자는 이수현,여자,47세, 동거인은 아들 안현, 17세…근데 둘 다 연락이 안됩니다. 집은 또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던거 같고요…

 일단은 둘 다 유력한 용의자로 해서 방금전 서에 연락해서 전국에 수배부터 때려 놨습니다.

 저…다시 한번 동료 분의 죽음에 위로를 드립니다…”

 

 편경위는 그 말을 들은 후 덜덜 떨면서 간신히 현장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전봇대를 붙잡고 구역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분노와 공포와 죄책감이 차례로 밀려와 그의 머리 속을 가득 채웠다.

 

 마침내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피를 토하듯 그의 목에서 기어나왔다.

 

 “에…에릭….”

 

 *****

 

 계절이 조금씩 선선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이 곳 가마터에 온 지도 벌써 몇 주가 지나가고 있었다.

 여전히 일과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단지 나의 이름이 안현에서 김준호로 바뀌었을 뿐.

 

 나의 일과는 단조로왔다.

 새벽에 일어나자마 멀리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할아버지의 가마 빚는 성형실 작업장 앞과 부엌에 갖다 놔야만 했다. 그리고는 바로 할아버지의 아침 밥상을 차리고 점심때까지 뒷산에 가서 고령토를 퍼다 다시 작업장에다 날라야만 했다.

 

 이것만 해도 허리가 끊어지고 심장이 터질 듯이 힘들었는데 점심 먹고 할 일은 더욱 많았다.

 산속에 들어가 나무를 해오고 그 나무를 소나무와 참나무 구분해서 가마에 들어갈 적당한 크기로 쪼개야만 했다.

 

 평소에 들어본 무거운 것이라고는 책가방이 전부였던 나, 안현에게 갑자기 도끼를 들고 장작을 패라니. 처음에 나는 이게 다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고 이러다가는 사흘안에 지치고 힘들어서 죽고 말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은 그리 쉽게 죽는 존재가 아니듯이 몇주가 지나가고 잠자리가 날라다니는 계절이 찾아 올때까지도 나는 여전히 멀쩡히 살아 있었다. 사실 나 자신도 놀라고 있었다. 이런 중노동을 하고도 나의 심장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

 

 일이 조금씩 적응이 되자 공책을 구해서 나는 그동안 나의 행적을 그 위에 정리해보았다.

 

 우선 발단은 학교 축제일부터 시작되었다. 선영이에게 잘 보이고 싶던 나는 심장에 무리를 해서라도 댄스 연습에 참가하였고 민변구는 어찌 알았는지 거기까지 쫒아와서 나를 연습에서 쫒아냈다. 그리고 분노한 나는 화분을 던져 민변구의 머리통을 박살 내고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도망가다가 막다른 곳에 다다른 나는 문뒤에 숨어 벽에 기댄 채 제발 이대로 땅속으로 사라져 버렸으면 하고 간절히 기도했다.

 바로 거기서! 나는 나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벽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마치 유동체처럼 내가 그렇게 벽속으로 스며들듯이 들어간 것이다. 거기서 얘기가 끝났으면 모두가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단, 민변구만 제외하고는.

 

 그런데 바로 그날 밤, 사건을 목격한 에릭이 낯선 남자들과 함께 나의 집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도중 지나가던 동네 아줌마가 이를 참견하자 에릭은 그 아줌마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나를 납치하였다.

 

 납치당하던 나는 에릭에게 사정하였으나 그는 이상한 말만 되풀이하면서 나를 어디론가 끌고 갔다. 잠시 구역질을 하러 내가 차에서 내린 사이에 어디선가 화물차가 나타나 에릭이 탄 차를 들이받아 한강에 빠뜨려 버렸다.

 

 놀란 나에게 차에서 내린 화물차 기사는 뜻모를 말만 남기고 도망가라고 했다. 도망가면서 나는 다시 나의 그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여 한놈을 처치했다.

 

 화물차 기사 말대로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여수까지 오게 된 나는 거기서 두번째로 나를 구해줬던 화물차 기사와 얘기를 하게 된다. 그는 나에게 김준호라는 새로운 신분을 주면서 안현이란 신분을 감추고 숨어 살라고 했다.

 

 그와 통화 도중 이전에 공중전화로 경찰에 신고전화를 한 걸 들켜서 다시 에릭의 추적을 받게 되었다. 나는 나를 추적해 온 에릭의 부하로 보이는 남자를 벽속으로 머리를 끌고 들어가 질식으로 죽게 만들었다.

 

 그 이후 화물차 기사에게 지시 받은 대로 나는 이 곳 강진까지 왔다. 여기서 나를 도와주는 도자기 굽는 할아버지를 만나 지금 이 순간까지 할아버지의 노예처럼 가마터의 잡일을 하면서 신분을 감추고 김준호라는 이름으로 근근히 살아 있는 것이다.

 

 ‘젠장 이 기약없는 생활이 언제 끝난단 말인가…

 또 어머니는 대체 어디 계신거지…잘 계신건가’

 

 한참동안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나는 이윽고 아무 생각없이 공책 위에 끄적끄적 낙서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고 있던 낙서를 본 나는 깜작 놀랐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종이 위에 한쪽 눈을 약간 사팔뜨기처럼 뜨면서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소녀의 얼굴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그림에 투영된 나의 무의식속의 여인은 틀림없는 그녀였다.

 

 ‘선영아…’

 

 그녀는 비록 나따위는 안중에도 없을 지 몰라도 이미 내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어머니를 걱정하는 심정만큼이나 그 도도하고 아름답던 선영이의 이미지가 깊게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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