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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달과 나비와 계수나무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12.18

동양로맨스판타지/궁중로맨스/회귀남/상처남/후회남/힐링여주/당당여주/적극여주

자비국의 태자 <계>.
상처를 숨기고 무력을 앞세우던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폐위당하고 전쟁터를 전전한다.
향비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채 화살을 맞는 계.
정신을 차리자 5년 전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 하염과 인연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계>와 자비국에서 살아남으려는 <하염>의 궁중로맨스.

 
4. 화모(嬅某)의 사모곡에 붙인 노래 (1)
작성일 : 17-12-18 18:38     조회 : 467     추천 : 0     분량 : 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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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화모(嬅某)의 사모곡에 붙인 노래

 하염을 따라 자비국 왕궁으로 들어온 수아는 며칠째 나인들을 따라다니며 일을 배워야 했다. 영아는 첫째 날에만 자비국 왕궁 법도를 같이 배우고 바로 하염에게로 돌아갔다.

 그러나 난생 처음 궁 생활을 하는 수아는 달랐다. 외울 것이 뭐가 그리 많은지 매일 혼난 수아는 지쳐 잠이 들었다. 어서 빨리 형제들의 일을 알아보고 싶지만, 시녀로 들어온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안타깝게도 답답한 건 수아 뿐이 아니었다. 수아를 가르치던 황궁 나인은 몸져누울 판이었다.

 수아가 내린 차는 뜨겁고 요리는 맛없으며 꽃꽂이는 볼품없었다. 외국의 공주가 직접 데리고 온 자라 내쫓을 수도 없었다.

 

 “저런 걸 어디에 쓸꼬.”

 

 혀를 차던 나인은 수아가 다른 나인의 화장을 고쳐주는 것을 보고는 눈이 동그래졌다. 수아는 화장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이 설명하고 좋지 않은 것 좋은 것을 구분할 줄 알았다.

 마침내 수아의 재능을 발견한 나인은 수아를 행화궁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했다. 공주의 내실 화장 담당으로 지정했으나 화장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못하면 혼을 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런데도 수아는 기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공주님. 소녀, 내궁 가르침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수아가 행화궁으로 돌아가 하염에게 인사를 올렸다. 하염이 수아의 얼굴 요기조기를 뜯어보며 놀랐다. 반기는 것이 아닌가 하여 수아는 머뭇머뭇 물었다.

 

 “저……. 왜 그러시나요, 공주님?”

 “처음 보았을 때보다 훨씬 보기 좋아져 놀랐구나.”

 “제, 제가요?”

 “안색이 좋고 표정도 편안해 보인다.”

 “가, 감사합니다.”

 

 수아의 볼이 붉어졌다.

 사실 하염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가난과 연이은 불행으로 거의 먹지 못했던 수아였다. 하염을 만난 뒤로는 끼니를 빼놓지 않고 왕궁의 밥을 먹으니 살도 오른 것이다. 나인에게 꾸중 들었다 해도 전전긍긍하던 때와는 전혀 달랐다.

 푹 가라앉았던 볼은 부풀어 붉어졌고 팔과 목도 살이 올라 부드러워졌다. 본래 키가 크고 날렵한 몸매인데다 결 좋은 옷을 입으니 일개 화장공의 딸로는 보기 힘들 정도였다.

 

 “네 형제의 일은 걱정 말아라. 전하께서 알아보신다 하셨다.”

 “네, 네. 정말……. 공주님께 어찌 감사해야 할지……. 미천한 소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아니라 전하께 감사해야지.”

 “예, 예! 허나…….”

 

 수아는 소매 자락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그 모습을 보던 하염이 수아를 꼭 안았다.

 

 “괜찮단다.”

 

 ‘아, 다정하고 상냥한 공주님.’

 

 비록 남의 나라에서 더부살이 하는 공주라 나인들에게 들었지만, 어떠랴. 수아는 자신보다도 작은 공주님의 품에서 아기처럼 가만히 안겨 있었다.

 

 

 

 

 출전 동안 쌓였던 일을 다 마무리하기 전에, 계는 자명관 주사를 불러들였다.

 황제가 몸져누운 뒤로 집무실은 줄곧 태자인 계가 이용했다. 물론 전쟁에 나가있거나 피치 못할 때는 3황자가 대리로 들어오긴 했지만 아직은 제 소관이었다.

 

 자명관 주사 홍려는 계가 일찍이 물어봤던 문서를 들고 나타났다.

 

 “자명관 주사 홍려, 태자 전하를 뵈옵니다.”

 “인사는 되었다. 알아보았나?”

 

 홍려가 문서를 뒤적였다.

 

 “예. 실제로 공물에 사람을 거두는 일들이 잦았습니다. 옛적 기릉에서 하던 대로, 근래에는 진해에서였습니다.”

 “진해는 기릉과 사정이 다르지 않나.”

 “예. 사실 기릉은 전쟁 노비였으니까요.”

 “진해는 자비국이나 마찬가지다. 세금을 내야할 이들을 수탈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이호관(里戶官:호구관리부서)에서는 뭐라던가.”

 

 홍려가 다시 문서를 몇 장 넘기고 계에게 내밀었다.

 

 “지원병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처리도 그렇게 되었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병무관(兵務官:군대관리부서)으로 넘어가서는 노부영(奴賦營:노비소속군영)에 병과가 지정되었습니다.”

 

 내용을 확인하는 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애초에 병사로 막 써먹으려고 징집한 것일 텐데. 근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니 노부영 머릿수가 부족한 모양이지?”

 “그렇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각 성을 지키는 수여영(守閭營:비성수호군영)을 더 늘린다면 모를까요.”

 “누구의 짓이겠나. 내게 적우영이 있으니 저들도 경계하여 군대를 만들고 싶은 거겠지.”

 

 수여영은 온전히 황제의 것이다. 적우영을 소유한 계와 달리, 3황자는 변변찮은 군대가 없으니 막 굴릴 수 있는 노부영 머릿수라도 늘리려는 것이리라. 허나 노부영이란 노비로 이루어진 역군이나 마찬가지다. 전쟁보다는 잡일을 도맡아 온 이들이 위협적일리가 만무하다. 계는 비웃고만 말았다.

 

 계는 노부영을 비롯하여 군제 개편을 논의할 것과 노부영에서 수아의 오라버니를 따로 데려오라는 명지를 병무관(兵務官)으로 보내도록 하였다.

 자명관 주사 홍려가 이어서 보고한 것은 수아의 아우에 대한 것이었다. 황궁 내관 후보 중 수아의 아우와 이름이 같은 자는 둘이었는데 한 명은 시술 중 죽고, 다른 한 명은 살았다고 전했다.

 

 “허나 양물을 잘린 채 다리에 이상이 생겨 내쫓겼다고 합니다.”

 “이런.”

 

 계가 한숨을 쉬자 홍려가 물었다.

 

 “아는 아이입니까?”

 “필요한 아이다. 궁으로 나간 아이를 찾을 수 있겠나?”

 “실은 이미 사람을 보내 찾고 있습니다. 연락이 오면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 다른 건 몰라도 살아는 있어야 하네.”

 “그 아이가 아니라면 어쩌시겠습니까.”

 “어쩔 수 없지. 병무관 쪽을 기대해보는 수밖에.”

 

 무심한 표정으로 계는 서류를 내려놓았다. 홍려는 고개를 숙이고 부디 형제 둘 중 한 명이 살아있기를 바랐다.

 

 

 

 

 태자가 일을 하는 동안 3황자도 놀고만 있지 않았다. 3황자 랑은 하염과 문영이 홍화궁에서 다과를 즐겼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계가 이호관과 병무관, 내관을 들쑤시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후의 일들이야 예상했던 바라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으나 태자가 하염에게 신경 쓰는 것은 영 불편했다.

 

 “연나국의 공주가 왜 태자를 만나나?”

 

 혼잣말이었는데 내관이 얼른 대답했다.

 

 “태자 전하께서 부르셔서…….”

 “그걸 내가 몰라 묻나! 왜 태자가 연나국에 관심을 갖느냔 말이다!”

 

 버럭 소리 지르자 내관이 어깨를 움츠렸다.

 

 “설마 자왕이 다른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이번에는 내관에게 물었다.

 

 “내가 말한 건 보냈나?”

 “예, 예! 바쳤사온데 마침 함께 있던 문영 왕자께서 가로채셨습니다.”

 “그 놈이?”

 “죄, 죄송합니다.”

 “문영도 공주에게 자주 들르나?”

 “예. 친해보였습니다만 남녀 사이라기보다는 그저 친우 같았습니다.”

 “흥. 남녀 사이에 친우가 어디 있나. 문영 그 지저분한 거지발싸개 같은 놈은 그동안 가만히 있다 왜 이제 와서…….”

 

 곰곰이 생각에 잠겨있던 랑은 내관에게 각종 간식과 술을 챙기라 전했다.

 

 “계집을 꾀는 데에 술만한 것이 없지.”

 

 그렇게 짐을 든 내관을 앞세워 행화궁으로 바로 갔다.

 

 행화궁에서 한참 책을 보던 하염은 황자의 방문 소식을 듣고 급히 일어났다. 막 황자가 행화궁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황자는 하염의 뺨에 남은 손 눌린 자국에 웃음을 터뜨렸다. 아까의 근심은 전혀 없는 얼굴이었다.

 

 “책을 보다 나와…….”

 

 하염이 붉어진 자국을 가리며 변명했다.

 

 “도대체 무슨 책을 보기에 그리 열심입니까?”

 “약용서(藥用書)를 보고 있었습니다.”

 “약용서?”

 “예. 내관에게 부탁하여 태의관(太醫官:궁내의료관)에서 빌렸습니다.”

 “그래, 약용서는 왜 보는 겁니까? 혹시 의학에 관심이 있습니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살구나무가 많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해서…….”

 “보통은 과일 째로 먹지 않습니까?”

 “그러니 다른 용도가 있을까 하여 책을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맞습니다! 공주의 말이 맞군요.”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며 둘은 행화궁 정원의 나무 의자에 앉았다.

 

 “그런데 황자께서는 어쩐 일이십니까?”

 

 그제야 랑은 가져온 과자와 술을 꺼내보였다.

 

 “일전에 보내준 걸 문영 왕자가 가져갔다 해서 말입니다.”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는 술도 즐기지 않고…….”

 “제가 괜찮지 않습니다! 술이 영 그러시다면 다음부터는 차를 가져다드리리다. 오늘은 기왕에 가져온 것 맛이라도 보시지요.”

 

 랑이 그렇게까지 얘기하니 하염도 더 거절하지 못했다. 영아와 수아가 음식을 펼쳤다. 툽툽하게 생긴 영아와 달리 수아는 키가 크고 날렵한 몸매라 랑의 눈에 바로 띠었다.

 랑은 잠시 수아를 힐끔거리다가 다시 하염에게로 눈을 돌렸다. 짙은 머리카락과 깨끗한 이마, 부드러운 눈매와 동그란 콧날과 꽃잎 같은 입술. 이 얼마나 재미없고 평면적인 미인인가.

 

 물론 많은 이들이 라호국의 ‘여제(女帝)’가 절세미인이라고들 하지만 그것은 모르는 말이다.

 랑의 기준에서, 여인이란 곱고 순하며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드러나야만 하는 것이 미덕인 터다. 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무슨 소용일까. 일국을 움직일 정도로 강한 여인의 성질을 견디느니 수절하는 것이 랑에게는 나았다.

 

 그렇다고 해서 랑이 하염에게 반한 것은 또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불러들인 연나국의 볼모가 의외로 봐줄만한 미인이었을 뿐인 것이다.

 오히려 랑의 눈은 몰래몰래 수아를 쫓았다. 무엇을 실수했는지 수아가 놀란 눈이 되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멀리 보였다.

 

 ‘이거, 이거…….’

 

 랑의 흐뭇한 미소에 속도 모르고 하염이 따라 웃었다.

 그렇게 술을 주고받아 어느새 가져온 한 통을 다 비었는데도 하염의 낯은 조금도 변함이 없이 생그르르 웃고만 있다. 랑이 먼저 질려 고개를 저었다.

 

 “다음에는 다과로 준비해서 오지요.”

 

 말하는 낯이 창백하고 목소리엔 취기가 가득했다.

 

 “아니요. 여기 오시면 제가 준비해야죠.”

 “그럼 공주께서도 황자궁에 또 오십시오. 어째 첫날 하루만 오시고 다음부터는 걸음하지 않으십니까. 황궁 내 말동무가 없으니 심심합니다.”

 “그럴게요.”

 

 예의상 대답하는 하염과 텅 빈 손으로 돌아가는 황자. 본디 행화궁에 온 목적은 잊었으나 무슨 상관이랴. 황자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여인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계가 비성에 돌아온 뒤 첫 정기 보고날이 되었다. 본래라면 매주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3황자가 대신하다가 일주일 하고도 며칠이 더 지난 뒤에야 날이 잡힌 것이다. 그 동안 각 관들에서는 밤을 지새우며 보고서를 만들어야 했다.

 

 대전에는 황제의 공식 대리인 태자 계를 비롯하여 3왕자 랑도 있었다. 계가 상석, 랑은 하석에 의자를 두고 앉았다. 타국과의 공물과 관련된 논의도 포함되어 있어 특별히 하염도 불려갔다. 랑이 앉은 하석 맞은편에 하염이 앉았다.

 

 “제2국예위가 참여했으니 공물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한다. 영빈관 주사?”

 “영빈관 주사, 보고드립니다.”

 

 영빈관 주사와 이호관 주사가 합세하여 이번 연나국에서 들여온 공물의 양과 분배를 고했다. 남은 공물 양은 하염에게 통보하였다.

 

 “2국예위께서는 건의할 것이 있습니까?”

 

 주사들의 기본 보고가 끝나고 계가 물었다. 하염이 일어서서 좌중을 훑었다.

 하염 또한 이 때까지 마냥 놀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국예위로서. 자신을 버리긴 했으나 모국을 위해서라도 아직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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