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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 책만 진화한다
작가 : Fictionist
작품등록일 : 2017.12.17
내 책만 진화한다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e_f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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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간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선사하는 신비의 물건, [북]

북을 가진 리더들은 바위를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용암을 소환한다.

사실상 귀족이나 부유한 자에게만 허락된 물건이었기에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내게 지랄맞게도 그 북이 생겼다.

하지만 그 북은 평범한 북과는 전혀 다른, 아무 능력도 등록할 수 없는 0페이지의 북이었다.



이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내가 엿을 먹인 세상에게 엿으로 복수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

 
3장, 기묘한 협력 (2)
작성일 : 17-12-17 12:23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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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개를 돌려 뒤를 보았다.

 

 갑옷을 입은 사내가 서있었다. 그 갑옷은 컨텐츠 상점의 입구와 4층 계단 앞에 서있는 병사들이 입고 있는 것과 같았다.

 

 “잠시 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그는 내 어깨에서 손을 내리지 않은 채로 말했다. 그의 뒤로 병사 몇이 더 다가오고 있었다.

 

 “무슨 일이죠.”

 

 상황을 조금도 읽을 수가 없었다. 왜 병사들이 내게 동행을 요청한단 말인가. 난 이곳에서 뭘 훔쳐간 적도 없었다.

 

 “당신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를요? 대체 누가······.”

 “가보면 아실 겁니다. 4층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4층!!’

 

 나는 계단을 흘끗 바라보았다.

 

 컨텐츠 상점의 4층부터는 정말 진귀한 컨텐츠를 취급하기에 귀한 손님밖에 들이지 않는다던 소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가시죠.”

 

 병사는 그렇게 말하며 내 옆에 섰다. 어느새 다른 병사들도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여차하면 버스트로 달아나자.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그들을 따라 비밀에 싸인 상점 4층으로 올라갔다.

 

 ‘어라.’

 

 4층의 모습은 생각과 전혀 달랐다. 양 옆으로 뻗은 복도와 방들, 흡사 여관 같은 모습이었다.

 

 ‘정말 직원들 숙소였던 건가?’

 

 병사들은 날 가장 안쪽 방으로 데려갔다. 병사 하나가 문을 두드렸다.

 

 “데리고 왔습니다.”

 “음. 들여보내도록.”

 

 병사가 문을 열었다.

 

 ‘허.’

 

 나는 속으로 탄성을 내뱉었다.

 

 평범한 여관방으로 보이던 외관과 달리 방 안의 모습은 호화로웠다.

 

 넓은 방, 바닥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카펫이 깔려 있었고 그 위에는 매끈하게 다듬어진 목제 테이블이나 커다란 소파가 놓여있었다.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있었고 벽에는 장식이나 회화가 걸려있었다.

 

 소파에는 체격이 상당히 큰 남자가 앉아있었다.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는 귀족이나 입을 법한 고급스런 의복 차림을 하고 있었다.

 

 “들어와 앉게.”

 

 그는 문가에 서있는 내게 말했다.

 

 찰칵

 

 뒤쪽에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갇힌 건가······.’

 

 “걱정 말고 들어와 앉게. 손님에게 위해를 끼칠 생각은 없으니.”

 

 내가 계속 서있으니 남자는 다시 한 번 내게 앉기를 권했다.

 

 위해를 끼칠 생각이 없는데 사람을 이런 식으로 붙잡아 오느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참았다. 상대는 딱 봐도 지위가 높은 사람이었다. 게다가 뒤에는 무장한 리더들이 여럿 있었다.

 

 내가 얌전히 앉자 남자가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 눈치니 일단 소개부터 해야겠군. 내 이름은 제르디 루이시. 이 컨텐츠 상점의 지배인 역할을 맡고 있지.”

 

 남자의 이름을 들은 나는 깜짝 놀랐다.

 

 ‘루이시······. 손님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이 있어. 엘그린 백작의······.’

 

 “이 상점은 아버지 소유인데, 형님은 백작 지위를 물려받아야 하니까 내가 여기서 귀찮은 일을 맡고 있지.”

 

 ‘역시.’

 

 로크 루이시 엘그린. 분명 엘그린 백작의 풀네임이 그러했을 것이다.

 

 ‘엘그린 백작의 아들이 대체 왜 나를······.’

 

 똑똑!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만났다는 것에 놀라고 있는데 노크소리가 들렸다.

 

 “차를 가져왔습니다.”

 

 살짝 높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

 

 문이 열리고 들어온 건 기다란 천으로 머리를 꽁꽁 싸맨 소년이었다. 생김새가 무척 곱고 피부도 하얘 나 같은 농민 출신과는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졌다.

 

 상점 직원들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소년은 제르디와 내 앞에 찻잔을 내려놓고 그가 앉아있는 소파 뒤에 가만히 섰다.

 

 제르디는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얘기를 하기 전에······. 자네는 이름이 뭐지?”

 

 나는 잠시 고민한 뒤 말했다.

 

 “잭입니다.”

 

 이반도 잭만큼이나 흔하디흔한 이름이긴 했지만 본명은 숨기기로 했다.

 

 “잭이군. 그럼 잭, 자네를 여기 부른 이유에 대해 얘기하지.”

 

 드디어 여기 온 이유를 알게 되겠군.

 

 “자네 우리에게 컨텐츠를 팔았지. 처음엔 대시만 잔뜩 가져왔고 얼마 후엔 대시에 더해 체이스, 그리고 최근에는 슬래시까지.”

 

 나는 간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자네와 같은 자유 모험가들이 이런 식으로 컨텐츠를 가져오는 종류가 조금씩 늘어나는 건 꽤 흔한 일이야. 그리고 그 모험가들의 공통점은······ 미답 던전을 발견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거지.”

 

 젠장.

 

 나는 대시를 잔뜩 가져왔을 때 직원이 궁금해했던 걸 떠올렸다.

 

 ‘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눈치를 챘어.’

 

 다른 컨텐츠들도 갖다 팔기 시작했으니 의심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내가 멍청했다.

 

 “아아. 그렇게 험악한 표정 짓지 않아도 돼. 던전을 우리에게 넘기라거나 그런 얘기가 아니니까. 개중에는 미답 던전을 찾아낸 모험가를 협박해서 고스란히 던전의 컨텐츠를 가져가는 인간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아냐. 그런 짓을 했다간 모험가들이 우리랑 거래를 하려 들겠나.”

 

 이 자의 말을 믿어도 될까. 순전한 감이었지만 백작 아들에게선 그다지 좋지 않은 느낌이 전해져왔다.

 

 미답 던전 같은 건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면 어떨까.

 

 그렇다면 내 컨텐츠를 어디서 가져왔느냐고 물을 텐데 거기에 대해선 뭐라고 말을 해야 속여 넘길 수 있을까.

 

 “여기서부터가 진짜 본론인데······.”

 

 백작의 아들은 머리를 굴리던 내게 그렇게 운을 띄웠다.

 

 “자네가 발견한 던전의 보스, 우리와 같이 공략하지 않겠나?”

 

 구석에 몰린 쥐가 된 기분이었다.

 

 보스를 쓰러뜨릴 때까지는 던전에 대한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으려고 했던 내 계획은 산산조각 났다.

 

 마치 속이 다 드러난 듯한, 매우 불쾌한 느낌이었다.

 

 “자네는 상점에 항상 혼자 와서 혼자 나가지. 다른 모험가와 얘기하는 것도 보지 못했어. 예측컨대 자네는 팀을 이루지 않았을 거야. 내 말이 맞지?”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혼자서 던전에 들락날락할 정도라면 나름의 실력은 갖춘 듯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보스를 혼자 사냥할 수 없다는 것쯤은 자네도 알고 있겠지.”

 

 그러나 백작 아들은 내 대답 따위 듣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얘기를 이어나갔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보스에게서 나온 컨텐츠 가치의 1/10을 화폐로 지불하겠네. 어떤가.”

 “······.”

 “아니면 자네가 목숨을 걸 필요 없이 우리끼리만 보스를 잡아도 돼. 자네는 그냥 던전까지 우리를 데려다 주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렇게 한다고 해도 우리는 자네에게 똑같은 금액을 지불하겠네.”

 “죄송하지만······.”

 

 난 소파에서 일어났다.

 

 “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그래. 그렇게 나오는 것도 당연하지.”

 

 제르디는 내 거절에도 놀라거나 화를 내진 않았다. 오히려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다.

 

 “미답 던전을 혼자서 발견했으니 욕심이 날 만해. 하지만 그냥 괴물들이라면 모를까 던전의 보스는 절대 혼자 잡을 수 없네. 미딕 컨텐츠를 여러 개 등록한 리더라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겠지만······ 자네는 그런 리더가 아니야. 절대 아니지. 미딕 컨텐츠를 2개 이상 등록한 리더가 한가롭게 던전 탐험이나 하고 있을 리가 없으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1할만 가져가는 게 불만인가? 그렇다면 거기에다 우리 상점에서 취급하는 컨텐츠를 전부 얹어주지. 어떤가?”

 “······거절하겠습니다.”

 “흠.”

 

 백작의 차남이 소파에 등을 기댔다.

 

 “그래. 자네 마음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레나. 출구까지 모셔다드려라.”

 “네.”

 

 뒤에 있던 소년이 대답했다.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난 그렇게 말하고 문가로 걸어갔다. 문을 열자 병사들이 내 쪽을 쳐다보았다. 그들의 눈빛은 날카로웠다.

 

 “손님 나가시는데 막고 서있지 말아라.”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병사들이 길을 텄다.

 

 나는 돌아보지 않은 채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

 

 

 

 컨텐츠 상점에서 나와 여관방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머리가 복잡하다 못해 아플 지경이었다.

 

 아직 보스를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컨텐츠도 더 필요했고 레벨을 올려 진화 포인트도 벌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선 컨텐츠 상점도 계속 이용해야 했다. 아니 그 이전에 엘그린에 계속 머물러야 했다.

 

 아무리 차남이라고 해도 다름 아닌 엘그린 백작의 아들이다. 그런 인간의 제안을 걷어차버렸으니 뒤탈이 없을 리가 없었다.

 

 ‘물론 강압적인 수단이라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도 그렇게 대한 걸 보면 단순한 보복이 돌아올 것 같진 않아.’

 

 그러나 가슴을 뒤덮은 불안함은 가시질 않았다.

 

 여관에 거의 다 왔을 때쯤 건물을 향해 몸을 꺾으려던 나는 생각을 바꿔 엘그린의 동쪽으로 향했다.

 

 

 

 엘그린의 동문을 빠져나온 나는 대시를 사용했다. 동쪽으로 펼쳐진 평원을 빠른 속도로 달리던 나는 얼마 가지 않아 뒤로 돌아섰다.

 

 “짓궂은 사람이군요.”

 

 내 눈앞에는 사람이 하나 서있었다. 난 품에 넣어두었던 단검을 손에 쥐었다.

 

 “카운터 슬래시.”

 

 중얼거림 직후 내 몸이 저절로 자세를 취했다.

 

 “제르디가 내 뒤를 쫓으라고 시키던가?”

 

 나는 상대를 노려보며 물었다.

 

 “맞아요.”

 

 머리를 천으로 감은 소년은 순순히 답했다. 너무 솔직하게 말하는 바람에 날 놀리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단순한 직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대시를 사용한 날 뒤쫓아 왔다는 건 이 소년도 리더라는 뜻이었다.

 

 여관 앞에서야 나는 뒤를 밟히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 전까지는 뒤에서 따라오는 기척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전부 맞춘 건 아니에요.”

 “무슨 뜻이지?”

 “당신의 뒤를 쫓은 건 반은 지시에 의한 거고 반은 자의에 의한 거라고나 할까요.”

 “······자의라고?”

 “그래요.”

 

 소년은 미소를 지었다.

 

 “짓궂은 장난을 친 사람치고는 무척이나 겁이 많네요. 마치 걱정을 하기 위해 사는 사람 같아요.”

 ‘칫.’

 

 짜증이 났다.

 

 “걱정하지 말아요. 제가 당신의 뒤를 쫓은 건 당신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니까요.”

 “그걸 어떻게 믿으라는 거지?”

 “그야 제가 당신 뒤에 있다는 걸 여관 앞에서 일부러 알려줬으니까요.”

 “일부러라고?”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제가 그러지 않았다면 당신은 제가 뒤를 따라가고 있다는 걸 여관방의 침대에 누울 때까지도 몰랐을걸요?”

 

 짜증이 더해갔다.

 

 “얘기를 좀 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이런 곳으로 와버리다니. 절 어떻게 해보려는 건가요?”

 “소름 돋는 소리 집어치워.”

 

 소년은 키득키득 웃었다.

 

 “자의로 날 쫓아왔다는 게 무슨 의미야.”

 “아버지는 상점의 리더들에게 당신을 몰래 쫓으라고 했지만 전 말렸어요. 그리고 제가 직접 가겠다고 했죠.”

 

 ······잠깐.

 지금 뭔가 흘려들을 수 없는 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

 

 “당신이 도망가는 걸 염려한 거겠죠. 아무렇지 않게 여관으로 돌아가는 걸 봤을 땐 꽤 담이 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소년은 그렇게 말하면서 머리를 감싸고 있는 천을 한손으로 휙 풀었다.

 

 기다란 금발이 아래로 내려왔다.

 

 “정식으로 인사하죠. 전 제르디 루이시의 딸이자 엘그린 백작의 손녀. 레나 루이시에요.”

 “······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소년인 줄만 알았던 상대가 소녀였다는 것도 놀라운데 백작의 손녀라고? 이제 엘그린 백작만 만나면 삼대를 다 만나는 건가? 혹시 어디서 나타나는 건 아니겠지.

 

 “제가 당신을 쫓아온 이유는——”

 

 어이가 없어 굳어있던 내게 백작의 손녀는 말했다.

 

 “아버지가 던전의 보스를 차지하는 걸 막기 위해서예요. 왜냐하면 제가 잡을 거거든요.”

 “······.”

 

 이거야 원.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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