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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 책만 진화한다
작가 : Fictionist
작품등록일 : 2017.12.17
내 책만 진화한다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e_f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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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간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선사하는 신비의 물건, [북]

북을 가진 리더들은 바위를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용암을 소환한다.

사실상 귀족이나 부유한 자에게만 허락된 물건이었기에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내게 지랄맞게도 그 북이 생겼다.

하지만 그 북은 평범한 북과는 전혀 다른, 아무 능력도 등록할 수 없는 0페이지의 북이었다.



이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내가 엿을 먹인 세상에게 엿으로 복수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

 
2장, 먹이와 포식자 (2)
작성일 : 17-12-17 12:20     조회 : 319     추천 : 0     분량 : 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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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놈들은 날 골목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서는 입을 재갈로 틀어막고 손과 발을 밧줄로 묶었다.

 

 “행크, 배낭 털어봐. 난 몸을 뒤져볼 테니까.”

 

 북을 든 놈이 말했다.

 

 “아, 알았어.”

 

 칼을 들고 있던 놈은 내 배낭을 거꾸로 들더니 안에 있는 걸 바닥에 쏟았다.

 

 다른 놈은 내 바지 주머니와 상의 안쪽을 뒤졌다. 그러면서도 손에서 북을 놓지 않았다. 북을 든 손에는 칼자국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

 

 놈은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돈주머니를 가져가더니 열어보았다. 놈의 표정이 안 좋아졌다.

 

 “뭐야, 겨우 이거밖에 없어? 야, 행크! 그쪽엔 뭐 좀 있냐?”

 “카, 칼이랑 빠, 빵, 물주머니랑······.”

 “멍청아. 돈 되는 거 없냐고.”

 “어, 어어······. 어, 없는 것 같아.”

 

 북을 든 놈이 욕을 툭 내뱉더니 행크라고 불린 놈의 옆으로 다가갔다.

 

 “젠장, 정말 없군.”

 

 놈이 머리를 긁어댔다.

 

 “초짜 모험가인 줄 알았더니 그냥 거지 새끼였잖아.”

 “그, 그러니까 내가 이, 이런 건 하지 말자고······.”

 “새꺄. 나 없었으면 발가벗고 도시에서 쫓겨났을 자식이 말이 많아. 던전에 잃은 돈이 얼만데, 본전은 회수해야 할 거 아냐.”

 “차, 차라리 부, 북쪽으로 가서 더, 던전이 진짜 있는지 찾······.”

 “하 나 진짜 이 멍청한 새끼가. 야, 넌 노인네들이 술 먹으면서 한 옛날 얘기를 믿냐?”

 

 북을 든 놈은 자기 동료의 뒤통수를 세게 때렸다. 맞은 놈은 뒤통수를 손으로 감쌌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만약 북쪽에 던전이 있었으면 엘그린 백작이 가만히 있었겠냐고. 먹어도 벌써 먹었지.”

 “그, 그렇구나······.”

 

 북을 든 놈이 한숨을 쉬고는 날 쳐다보았다. 놈은 내게로 다가오더니 내 배를 걷어찼다.

 

 “욱!!”

 

 재갈이 물려있어 비명도 제대로 지를 수 없었다.

 

 “다음부턴 돈 좀 가지고 다녀라. 괜히 관청에 신고하거나 우리 찾으려고 하면 그땐 죽을 줄 알고. 알아들었냐?”

 

 놈들은 돈주머니와 단검을 챙기고는 날 묶어둔 채로 떠났다.

 

 놈들의 모습이 사라진 후 나는 온몸으로 기어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로 다가갔다. 그런 뒤 손을 묶은 밧줄을 벽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수십 분을 문지르고 나서야 밧줄이 끊겼다. 손이 자유로워진 난 입을 막고 있던 재갈부터 풀었다. 입안이 얼얼했다.

 

 한참 시간을 들여 다리를 단단히 묶어두었던 밧줄까지 푼 후 나는 배낭에 그 밧줄들을 집어넣었다.

 

 배낭을 메고 일어난 나는 잠시 눈을 감았다.

 

 갈색 머리의 덩치, 말더듬이.

 

 금발, 왼손 손등에 긴 칼자국.

 

 놈들의 특징을 잊지 않기 위해 나는 다시 한 번 머릿속에 되새겼다.

 

 

 

 ◆

 

 

 

 얼마 남지 않았던 돈마저 뺏긴 나는 길바닥에서 밤을 보냈다. 옷 한 벌로 버티기엔 밤공기는 몹시 차가웠다. 배낭을 끌어안은 채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가 하늘이 밝아오는 걸 보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도시의 여관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일을 찾기 위해서였다. 모험가들의 도시답게 어느 여관도 일손을 필요로 했다. 난 그중 마구간에서라면 자도 좋다는 한 여관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침구 정리, 장작 패기, 손님들의 말 관리, 식자재 나르기, 갖가지 잔심부름, 설거지, 청소, 취객 진정시키기 등등.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여관의 일로 정신이 없었고 밤이 되면 말똥 냄새가 나는 마구간에서 눈을 붙였다. 먹는 거는 여관에서 손님들에게 내주고 남은 요리를 싼값에 사먹었다.

 

 일을 시작한 지 1주일 정도 지나자 여관 주인은 내게 창고로 쓰는 작은 방을 하나 내주었다. 열심히 일해주는 데 대한 보상이라고 했다. 나무 상자 위에 누워 발을 뻗으면 바로 벽에 닿을 정도로 작은 공간이었지만 말이 똥 싸지르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았다.

 

 여관은 밤에는 술집이 되었다. 덕분에 난 모험가들과 마을 사람들의 얘기를 잔뜩 들을 수 있었다.

 

 컨텐츠의 종류는 패시브와 액티브로 나뉜다거나 던전에 등장하는 괴물들마다 처리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얘기, 스킬과 스펠의 차이, 귀중한 컨텐츠를 지닌 유니크 몬스터에 대한 소문 등. 비록 술 취한 모험가들의 과장과 허세가 섞여 있기는 해도 이제 막 리더가 된 내게는 다 가치 있는 정보였다.

 

 그리고 그 정보들 중 내 귀를 잡아당기는 얘기가 하나 있었다.

 

 

 

 여관에서 일한 지 1달이 되어가던 날의 저녁이었다.

 

 여느 때처럼 술집이 된 여관 1층에서 바삐 일하던 내 귀에 노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짓말이 아니래도! 내 증조할아버님께서도 분명히 말씀하셨어. 엘그린의 던전은 두 개가 아니라 세 개라고.”

 “그 얘기를 벌써 몇 번째 듣는지 아나, 이 사람아.”

 “아무리 얘기해도 안 믿으니까 그렇지!

 

 말하는 걸로 봐서는 이 도시의 토박이들인 듯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얘기인데.’

 

 나는 노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하도 많이 들어서 외워버렸네. 그 뭐냐, 자네 증조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원래 엘그린의 던전은 아주 오래 전에 여기 살았던 마법사들의 집이었는데 마법사가 모두 셋이었다는 얘기지? 그래서 던전도 세 개라는 거고.”

 “집이 아니라 미궁이야! 그리고 그리 단순한 얘기가 아니라고. 외부에서 찾아온 마법사 둘이 원래 엘그린에 살던 마법사를 쫓아내고 서쪽과 동쪽을 각자 차지한 거야. 쫓겨난 마법사는 북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고.”

 “하지만 북쪽에는 산밖에 없지 않나. 거기에는 던전이 없어.”

 “있었어! 어렸을 때 직접 들어가 보기까지 했다고. 지금도 그때 기억이 생생해!”

 “그런데 무서워서 나와 보니까 던전의 입구가 사라졌다는 얘기잖나. 그리고 수도 없이 그곳에 찾아갔지만 던전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그 얘기도 수백 번은 들었네. 나무하러 갔다가 꿈이라도 꾼 거겠지. 됐고 술이나 마시게. 참, 오늘은 자네가 낼 차례 맞지?”

 “······분명 던전은 있다고.”

 

 노인네들은 더 이상 던전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기억났다.’

 

 어디선가 들어보았다 싶었는데 1달 전에 만났던 강도들이 한 얘기였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놈들의 모습이 떠올라 나는 이를 갈았다.

 

 그날 이후 1달이 지났지만 놈들과 마주치진 못했다. 활동하는 구역이 다르거나 아예 엘그린을 떠났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마주친다면 틀림없이 놈들을 알아볼 자신이 있다.

 

 몇 시간 뒤 일을 모두 끝낸 뒤 나는 좁은 창고에 누웠다.

 

 언제나처럼 몸이 고됐기에 잠을 청하기 위해 눈을 감았지만 오늘따라 정신이 이상하게 말짱했다.

 

 ‘던전이라.’

 

 일단은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일을 시작하긴 했으나 언제까지 여기 눌러앉아 있을 생각은 없었다.

 

 내가 이러고 있는 사이에 공작과 그 아들놈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평소처럼 살아가고 있을 것이었다. 그 생각만 하면 나는 산산조각 나던 내 여동생의 모습이 떠올라 미칠 지경이 되었다.

 

 “죽여버린다. 반드시.”

 

 나는 주먹을 세게 움켜쥐었다.

 

 1달간 여관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받는 돈을 최대한 아끼고 아낀 결과, 내가 현재 지닌 돈은 일반 컨텐츠 한 개를 살 수 있는 금액에 달했다.

 

 엘그린 동쪽 던전의 입장료는 일반 컨텐츠 스무 개 상당이었으니 이대로라면 1년 7개월을 더 일해야 했다.

 

 ‘분명 던전은 있다고.’

 

 취기가 실린 노인네의 목소리가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며칠 뒤 나는 여관 주인에게 부탁해서 이틀의 휴일을 받았다.

 

 여관에서 일을 시작한 뒤로 손에 들지 않았던 배낭을 가지고 나는 도시의 북문으로 향했다.

 

 엘그린의 북문을 나와 네 시간 정도 걷자 산기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산기슭 근방에는 농촌으로 보이는 자그마한 마을도 있었다.

 

 [꼬륵]

 

 배가 고팠다. 아침에 길을 나섰기에 마침 점심때였다. 나는 적당한 그늘에 앉아 가져온 빵을 씹었다.

 

 ‘계곡 근처, 늑대 형태의 거암이 있는 곳에 던전이 있었다고 했지.’

 

 이틀 전, 나는 가게에 다시 온 노인에게 술을 한 잔 사고 옛날 얘기를 물어보았다. 노인은 자신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이 기뻤는지 아주 자세하게 자신이 던전에 들어갔던 날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만약 던전을 찾아내면 꼭 내게도 알려주게. 내가 본 것이 헛것이나 꿈이 아니라는 걸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어.’

 

 노인은 이야기 끝에 그렇게 덧붙였다.

 

 노인의 얘기가 진실이라는 보장은 없었다. 만약 정말로 던전이 있었다면 엘그린 백작이 그걸 가만히 놔두었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어째선지 마음이 끌렸다.

 

 이대로 여관에서 일해도 1년 넘게 돈을 모아야 던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절망적이었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기도 했다.

 

 노인이 설명해준 그날의 일이 너무 자세하다는 이유도 있었다. 어쩌면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도 믿을 수 있도록 그럴 듯한 이야기를 덧붙인 걸지도 모르지만······. 신나서 이야기를 해주는 노인의 눈동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가보면 알겠지.’

 

 충분히 쉰 뒤 나는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해가 지기 전에는 산에서 내려와야 했다. 오늘은 일단 그 늑대 모양의 바위가 있다는 곳까지 가보는 걸 목표로 삼았다.

 

 3시간 정도 점점 좁아지는 계곡을 따라 산을 오르자 정말 거대한 늑대 모양의 바위가 보였다. 너무 거대해서 바위라기보다 암벽이란 말이 어울릴 듯했다.

 

 나는 탄성을 내뱉었다. 바위는 하늘을 보고 울부짖는 늑대의 모습 그 자체였다. 사람이 저렇게 거대한 바위를 조각했을 리도 없는데. 무척 신기한 광경이었다.

 

 ‘이 주변에서 그 노인은 던전을 발견했었다는 거지.’

 

 살짝 흥분한 상태로 늑대 바위 밑으로 가려던 나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아직은 해가 밝았지만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돌아가야 했다.

 

 밤중의 산은 위험하다. 일단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온도도 확 내려가고 짐승들도 돌아다녔다. 어둑해질 때 길이라도 잃었다간 사신과 만날 약속을 한 것과 다름없었다.

 

 ‘길은 외웠으니 내일은 아침 일찍 올라오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는 올라왔던 길을 따라 거꾸로 내려갔다.

 

 다시 산기슭으로 돌아오니 하늘이 군청색으로 물들어 있었고 별도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산기슭 근처 마을에서 신세를 질 생각으로 걸음을 바삐 옮겼다.

 

 

 

 다음날, 해가 뜨자마자 나는 산으로 향했다. 아침이 되었지만 산속은 어두웠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그것도 해가 떠있는 동안뿐이었다. 나는 서둘러서 늑대 바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후우······.”

 

 나는 비 오듯 흐르는 땀을 훔쳤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쉬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산을 탄 탓이었다. 그래도 덕분에 어제보다 훨씬 빨리 늑대 바위 근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물주머니에 담아온 물을 들이켠 후 나는 늑대 바위를 바라보았다. 노인이 얘기해준 던전 입구의 위치는 늑대 바위의 다리 주변이었다.

 

 젊었을 적 나무를 하러 온 노인은 여기서 잠시 쉬던 중 바닥에 뻥 뚫린 구멍을 발견했다고 한다. 노인은 호기심에 구멍 밑으로 내려가 보았다. 구멍이 어찌나 깊은지 10분 넘게 경사을 내려갔고 마침내 노인은 바닥에 닿았다.

 

 벽, 바닥, 천장이 모두 매끈한 돌로 이루어진 그곳은 노인이 말로만 듣던 던전의 모습과 비슷했다. 그곳이 정말 던전인 걸 알게 된 건 괴물들의 모습을 본 직후였다. 노인은 괴물들을 발견하고 겁이 난 나머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서둘러 빠져나와 산을 내려왔다고 했다.

 

 이후 다시 한 번 친구들과 늑대 바위를 찾았지만 그때 본 입구는 없었다. 거짓말쟁이 취급에 억울했던 노인은 몇 번이고 늑대 바위에 왔지만 다시는 던전 입구를 볼 수 없었다고 했다.

 

 “어디 한 번 내 눈으로 확인해보자고.”

 

 나는 늑대 바위의 다리를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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