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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 책만 진화한다
작가 : Fictionist
작품등록일 : 2017.12.17
내 책만 진화한다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e_f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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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간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선사하는 신비의 물건, [북]

북을 가진 리더들은 바위를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용암을 소환한다.

사실상 귀족이나 부유한 자에게만 허락된 물건이었기에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내게 지랄맞게도 그 북이 생겼다.

하지만 그 북은 평범한 북과는 전혀 다른, 아무 능력도 등록할 수 없는 0페이지의 북이었다.



이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내가 엿을 먹인 세상에게 엿으로 복수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3)
작성일 : 17-12-17 12:13     조회 : 318     추천 : 0     분량 :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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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콰직!]

 

 벽돌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사마귀 다리에 달려있던 톱니 날이 부러져서 바닥에 떨어졌다.

 

 젖 먹던 힘까지 내서 내리찍었지만 골렘의 머리는 뒤통수가 좀 부서졌을 뿐 여전히 몸통과 붙어있었다. 눈앞이 캄캄해지려던 찰나 시야에 희미한 빛이 들어왔다.

 

 ‘이건······!?’

 

 벽돌이 부서지며 난 구멍 속으로 푸른빛을 내뿜는 구슬 같은 것이 보였다.

 

 생각 따위를 할 겨를이 없었다. 골렘이 땅에 박힌 주먹을 빼내고 있었다.

 

 난 사마귀 다리를 역수로 잡았다.

 

 동시에 골렘이 날 향해 팔을 휘둘렀다.

 

 “흡!”

 

 난 다리 끝을 구멍으로 쑤셔 넣었다. 다리 끝은 정확히 구슬을 찍었다. 골렘이 몸을 크게 움찔거리는 것이 보였고 날 향해 휘둘러지던 골렘의 팔이 멈추었다.

 

 효과가 있다!

 

 난 사마귀 다리를 들어올려 다시 한 번 내려찍었다. 구슬이 깨지는 감각이 사마귀 다리를 통해 전해졌다.

 

 [쿠웅!]

 

 골렘이 앞으로 쓰러졌다.

 

 “······끝난 건가?”

 

 나는 움직이지 않는 골렘을 사마귀 다리로 찔러보았다. 몇 번을 건드려도 골렘은 움직이지 않았고 난 골렘 옆에 주저앉았다. 긴장이 풀리자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살았다······.”

 

 귀신이라도 들린 것처럼 입에서 멋대로 살았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움직이지 않는 골렘의 몸에 등을 기댄 채로 나는 던전의 천장을 바라보았다.

 

 골렘과 사마귀의 위협에서는 벗어났지만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던전 밖으로 나가려 해도 아직은 공작 아들놈의 패거리가 지키고 있을 것이다.

 

 ‘공작 아들놈이 입구를 지키라고는 했지만 영원히 죽치고 있진 않을 거야. 아마 내가 죽은 걸 알게 되면 돌아가겠지.’

 

 그 생각이 드는 순간 피곤했던 머리에 확 피가 돌았다.

 

 ‘놈들이 확인하러 올 거야!’

 

 그리고 내가 살아있는 걸 발견하면 괴물들 대신 날 죽이려 덤빌지도 모른다.

 

 숨어야 한다.

 어디에?

 입구 쪽은 안 돼.

 그럼 던전 안으로 더 들어간다고?

 

 또 괴물들과 만나서 살아날 자신은 없었다.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나.

 

 그때였다.

 

 [북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페이지가 한 장 늘어납니다.]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의 것인지 남자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목소리였다.

 

 깜짝 놀라서 일어나려던 나는 뒤로 넘어져버렸다.

 

 “어헉!?”

 

 뒤로 넘어간 난 그대로 등을 땅에 부딪치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기에 통증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으윽······. 대체 뭐가······. 어라?”

 

 골렘의 사체가 사라져있었다. 대신 사체가 쓰러져 있던 자리에 작은 사각형의 금속 같은 것이 남아있었다.

 

 “이건······ 컨텐츠!”

 

 북을 소유하게 되며 얻은 지식이 바닥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 나는 컨텐츠를 집어 들었다.

 

 놈은 내게 컨텐츠를 찾기 전까지 돌아오지 말라고 했다. 그렇다고 이걸 들고 던전 입구로 돌아가는 것도 미친 짓이다. 그놈의 목적은 컨텐츠를 가지는 게 아니라 자기 손에 피 안 묻히고 날 죽이는 거니까.

 

 나는 컨텐츠를 들여다보았다. 금속 재질의 겉면이 던전의 조명을 받아 반짝거렸다.

 

 컨텐츠는 겉으로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내용을 알아내기 위해선 랩에 가져가 감정을 받아봐야만 했다.

 

 겉모습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컨텐츠의 희귀도뿐이었다. 마을에 들렀던 모험가 얘기로는 녹색이나 붉은색 등 단색으로 되어있는 것들은 흔해빠진 것들이고 은색이나 금색 컨텐츠는 가치가 좀 나가는 것이며, 아주 가끔 무지개 빛을 내뿜는 컨텐츠가 발견되는데 이는 미딕 컨텐츠라고 해서 찾아내기만 하면 인생이 핀다고 한다.

 

 귀족들은 모험가들을 고용하는 이유도 던전에서 컨텐츠를 찾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컨텐츠의 수는 자신이 지닌 병력의 힘과 직결되었다. 혹은 귀한 컨텐츠를 국가에 상납함으로써 지위 상승과 영토의 보호를 보장받을 수도 있었다.

 

 세간에는 미딕 컨텐츠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자신의 북에 등록해서 자신을 고용했던 귀족을 죽이고 귀족의 영토를 차지한 모험가도 있다는 듯했다. 국가는 그 모험가를 벌하는 대신 귀족의 지위를 내리는 쪽을 선택했다고 한다. 미딕 컨텐츠에는 그만한 힘과 가치가 있었다.

 

 난 손에 쥔 컨텐츠를 보았다. 골렘에게서 나온 컨텐츠는 노란색이었다. 흔하디흔한 컨텐츠란 얘기였다.

 

 ‘미딕 컨텐츠가 나와도 나랑은 관계없지만.’

 

 어차피 난 모험가가 아니었다. 내가 북을 지니게 된 건 오로지 내가 던전에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도록 공작 아들놈이 꾸민 짓 때문이었다. 게다가 미딕 컨텐츠를 발견했다고 해도 페이지가 한 장도 없는 내 북에는 등록할 수가 없다.

 

 잠깐만.

 

 방금 그 목소리가 페이지가 늘어났다고 하지 않았나?

 

 난 얼른 북을 소환했다. 책을 펼친 나는 멍청하게 입을 벌린 채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커버 사이에 새하얀 종이가 한 장 있었다.

 

 나는 믿을 수 없어서 책을 닫았다가 다시 펼쳤다. 종이가 사라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잘못 봤었나? 아냐, 분명 북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연구원들도 날 신기한 눈으로 보고 있었잖아.’

 

 무엇보다 그 빌어먹을 놈이 깔깔 웃어댔던 걸 떠올려보면 역시 내 북은 페이지가 없었다.

 

 ‘그럼 방금 들었던 목소리가 환청이 아니란 건데······.’

 

 그렇지만 북이 변화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된 것이었다. 북을 손에 쥐었을 때도 그런 지식은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노란 컨텐츠를 종이에 가져다 댔다.

 

 컨텐츠가 종이에 닿는 순간 북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눈이 부셔서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뜨자 컨텐츠는 사라져있었고 대신 새하얬던 종이에 글자가 쓰여 있었다.

 

 

 [스킬]

 스톰프

 

 

 정말로 컨텐츠가 등록됐다!!

 

 나는 심장이 바쁘게 뛰는 걸 느끼며 얼른 스킬을 사용해보았다.

 

 스킬 사용의 요령은 북을 만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스킬을 등록하는 순간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스톰프!”

 

 나는 스킬의 이름을 외치며 한쪽 발을 굴렀다.

 

 [쿠우웅!!]

 

 굉음이 주위를 울렸다. 발밑을 본 나는 입이 쩍 벌어졌다.

 

 골렘이 바닥을 내리쳤을 때처럼 구덩이가 생겨나 있었다. 구덩이의 크기는 작았지만 절대 인간이 발을 굴러서 할 수 있는 짓이 아니었다. 억지로 하려고 한다면 구덩이가 생기기 전에 뼈나 관절이 먼저 손상될 터였다. 그러나 내 다리와 발은 멀쩡했다. 통증도 전혀 없었다.

 

 ‘정말로 리더가 되었어······.’

 

 희귀한 것이 아닌 노란 컨텐츠를 등록했을 뿐인데 이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리더들이 평범한 사람들과는 아예 다른 차원에 살고 있다는 것이 체감되었다.

 

 나는 스킬을 얻은 것이 기뻐 다시 한 번 스톰프를 사용했다. 돌바닥이 깨지며 움푹 들어가는 걸 보며 나는 묘한 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힘에 취해있던 것도 잠시였다.

 

 “여기서 소리가 들렸어!”

 

 남자가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공작 아들놈이 끌고 다니는 패거리 중 한 놈의 목소리였다.

 

 ‘이런······!’

 

 나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사마귀의 앞다리를 들고 벽 모퉁이로 숨었다.

 

 “뭐야, 아무도 없잖아.”

 “멍청아, 저거 봐. 사마귀 시체가 있잖아.”

 “어라. 정말이네.”

 

 놈들이 떠드는 목소리를 들으며 난 침을 삼켰다.

 

 상대는 총 세 명. 내가 아는 바로는 모두 리더였다.

 

 어찌된 일인지 페이지가 생겨 스킬을 등록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지만 놈들이 지닌 컨텐츠의 수는 나보다 많을 게 뻔했다. 수도 많고 능력도 뛰어난 놈들을 상대로 직접 부딪쳤다간 죽음을 면치 못할 터였다.

 

 “이상하군. 오늘 이 던전에 다른 모험가는 들어가지 않았을 텐데.”

 “그럼 바보 이반이 사마귀를 쓰러뜨렸단 말이야?”

 “멍청아!! 그게 말이 되냐? 스킬도 스펠도 없는 놈이 어떻게 괴물을 쓰러뜨려?”

 “그, 그런가.”

 “하지만 바보 이반의 시체도 없잖아.”

 “잡아먹힌 거겠지. 그만 돌아가자고.”

 

 제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하, 하지만 도련님이 바보 이반이 죽었다는 증거를 반드시 가져오라고 했다고.”

 “젠장, 하는 수 없지. 좀 더 가보자. 살아있다고 해도 괴물들에게 당한 상태일 거야. 얼른 없애버리고 돌아가자고. 오늘 밤에 약속 있단 말이야.”

 “아, 그 술집 여자애? 넌 그런 뚱보가 좋냐?”

 “입 닥쳐.”

 

 나는 발소리가 최대한 나지 않게 조심하며 조금씩 뒷걸음질을 쳤다. 놈들이 서있는 곳은 갈림길 바로 앞이었다. 내게 있는 유일한 희망은 놈들이 내가 있는 쪽으로 돌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놈들은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었다.

 

 “야, 너는 오른쪽으로 가봐. 나랑 알은 이 앞으로 가볼 테니까.”

 

 젠장.

 

 이렇게 되면 들키는 건 시간문제였다. 심장이 아플 정도로 뛰고 있었다.

 

 그때였다.

 

 ‘헉!’

 

 벽에 몸을 기댄 채로 계속 뒷걸음질을 치던 나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갔다. 잔뜩 긴장한 상태였기에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들키면 죽는다는 생각에 이를 악 물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 발을 뻗었다.

 

 [탁!]

 

 발을 땅에 딛는 소리가 천둥소리보다 크게 들리는 듯했다.

 

 “지, 지금 무슨 소리 나지 않았어?”

 “아니? 아무것도 못 들었는데.”

 “혼자 가는 게 그렇게 무섭냐?”

 “아, 아, 아니거든!!”

 

 놈들이 낄낄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옆을 돌아본 난 어째서 넘어질 뻔했는지 알 수 있었다.

 

 갈림길이었다.

 

 앞쪽을 감시하며 뒷걸음질을 치다 보니 길이 뚫려있다는 걸 보지 못했던 것이다.

 

 “30분 후에 여기서 다시 모이자고. 발견하면 바로 처리하고 증거 가져오는 거 잊지 마.”

 “알았어. 너희들이나 잘해.”

 

 놈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에 난 모퉁이를 돌았다. 걸음을 떼려던 나는 순간 움직임을 멈췄다.

 

 ‘······.’

 

 잠시 고민한 끝에 나는 입고 있던 상의를 벗었다.

 

 

 

 “젠장, 치사한 놈들. 자기들이야말로 무서우니까 둘이서 가겠다고 한 거지.”

 

 놈의 목소리가 가까워졌다.

 

 나는 혹시 숨소리가 들릴까봐 호흡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심장이 입 밖으로 뛰쳐나갈 것처럼 마구 뛰어댔고 손에는 땀이 배어나왔다. 난 축축해진 손을 바지에 문질러 닦았다. 눈은 계속해서 앞을 주시하고 있었다.

 

 제발 이쪽은 보지 마라.

 제발 이쪽은 보지 마라.

 제발······.

 

 드디어 전방에 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

 

 놈이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어나갔다.

 

 걸렸다.

 

 나는 사마귀 앞다리를 꽉 쥐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이거······ 바보 이반이 입고 있던 옷이잖아?”

 

 놈은 모퉁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서있었다. 그놈의 발밑에는 내가 벗어 던져둔 웃옷이 널브러져 있었다.

 

 “역시 괴물에게 잡아먹힌 거 아냐?”

 

 놈이 웃옷을 주우려는 듯 몸을 굽혔다.

 

 지금이다.

 

 나는 사마귀 앞다리를 치켜들고 달려 나갔다. 발소리에 놈이 뒤를 돌아보았지만 내가 더 빨랐다. 난 놈의 머리를 향해 사마귀 다리를 내려쳤다.

 

 “억!!”

 

 외마디 비명을 내뱉으며 놈은 앞으로 고꾸라졌다. 대가리에 칼이 깊숙이 들어온 생선처럼 몸을 움찔거리던 놈은 곧 움직임을 멈추었다.

 

 “후우······.”

 

 나는 움직이지 않는 놈을 보며 숨을 길게 내쉬었다. 놈의 뒤통수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바닥에 퍼지는 피를 보며 나는 사마귀 다리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피가 나오는 머리를 노리며 한 번 더 내리쳤다.

 

 [콰직!]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난 얼굴에 묻은 피를 손등으로 닦았다. 강한 비린내가 났다.

 

 어째서일까. 이렇게 끔찍한 몰골인데, 뒤통수가 깨져서 피와 함께 누런 것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나는 눈앞의 광경에 입가가 실룩거렸다.

 

 그러나 역시 오래 볼만한 건 아니었다.

 

 나는 땅에 떨어져 있던 옷을 주워 다시 입고 난 뒤 주변을 살폈다. 시체 옆에는 놈의 것으로 보이는 북이 있었다.

 

 북은 소유주가 죽으면 저절로 소환된 뒤 24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그런 지식이 내 머릿속에 들어있었다.

 

 나는 놈의 북을 주웠다.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있었는지, 몇 페이지로 되어 있는지가 궁금했다.

 

 ‘대부분 스펠이군. 힐링, 포이즌 큐어, 라이트닝 볼트······.’

 

 놈의 북을 들고 컨텐츠들을 살펴보던 나는 눈을 깜빡였다. 시야가 점점 밝아지는 듯했다.

 

 [북을 흡수합니다.]

 

 또 그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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