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등록된 작품이 없습니다
 
자유연재 > 판타지/SF
내 책만 진화한다
작가 : Fictionist
작품등록일 : 2017.12.17
내 책만 진화한다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e_fict...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보통 인간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선사하는 신비의 물건, [북]

북을 가진 리더들은 바위를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용암을 소환한다.

사실상 귀족이나 부유한 자에게만 허락된 물건이었기에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내게 지랄맞게도 그 북이 생겼다.

하지만 그 북은 평범한 북과는 전혀 다른, 아무 능력도 등록할 수 없는 0페이지의 북이었다.



이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내가 엿을 먹인 세상에게 엿으로 복수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2)
작성일 : 17-12-17 12:12     조회 : 312     추천 : 0     분량 : 529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절 리더로 만든다고요?”

 

 “그래, 바보 이반. 리더가 되면 아무리 재능 없고 멍청한 인간이라도 뛰어난 능력을 얻을 수 있고 모험가가 되어 떼돈을 벌 수도 있지. 단 용기까지는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지만 말이야.”

 

 패거리가 또 낄낄거렸다.

 

 대체 이놈이 무슨 꿍꿍이로 내게 이러는 걸까 고민하고 있으려니 놈이 짜증나는 얼굴을 했다.

 

 “아직도 못 알아들었어? 바보 이반. 이 몸께서 널 우리 가문의 모험가로 고용해주겠다는 거야.”

 

 알아, 이 새끼야.

 

 “네게도 네 동생에게도 좋은 일이잖아. 언제까지 밭이나 갈면서 살 거야.”

 

 네가 나한테 좋은 일을 해줄 리가 없으니까 그렇지.

 

 내가 대답을 하지 않자 놈은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설마 내 호의를 거절하진 않겠지?”

 

 시발.

 

 “물론이죠.”

 

 난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애초에 선택지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었다.

 

 난 놈의 패거리에게 둘러싸인 채로 공작가로 향했다.

 

 

 

 ◆

 

 

 

 “하하······.”

 

 결국 난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뒤에는 골렘, 앞에는 거대 사마귀.

 

 체력은 사마귀한테서 도망치느라 소모할 대로 소모해서 몸에 힘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머릿속에 내가 가지고 있는, 저주스러운 북의 모습이 떠올랐다.

 

 

 

 ◆

 

 

 

 공작 아들놈이 날 끌고 간 곳은 랩이었다.

 

 웬만한 귀족 가문은 다들 랩을 소유하고 있었다. 북의 생성, 컨텐츠의 연구와 수집, 복제 등을 국가에게 허락받은, 말하자면 연구 시설이었다.

 

 놈은 자기 가문이 소유한 랩에 들어가자마자 날 연구원들에게 던져주었다.

 

 “내가 고용한 모험가다. 북을 생성해주도록 해.”

 

 연구원들은 곤란한 얼굴을 하더니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연구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인물이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어르신이나 첫째 도련님의 허락 없이 그런······.”

 

 놈의 표정이 험악해졌다.

 

 “앙? 뭐야? 난 이 가문 소속이 아니라는 건가?”

 

 “아, 아닙니다! 그런 게 아니라 멋대로 그런 짓을 했다간 나중에······.”

 

 “하. 이거 랩에는 똘똘한 놈들만 모아놓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구만.”

 

 놈이 손바닥을 위로 했다. 그러자 손 위에 책 한 권이 나타났다. 연구원들의 눈이 커졌다.

 

 “나중에 쫓겨나는 거랑 지금 내 손에 죽는 거랑 뭐가 더 자신에게 이득일까 계산이 안 되나?”

 

 연구원들의 얼굴에 공포가 드리웠다.

 

 “싹 불태워줄까 아니면 한 놈씩 머리를 으깨줄까. 뭐가 좋겠어?”

 

 놈은 책의 페이지를 넘겨가며 중얼거렸다.

 

 “죄,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도련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나이 든 연구원이 허리를 꾸벅 숙이며 다급한 말투로 말했다.

 

 “그래야지.”

 

 놈은 만족스런 얼굴로 탁 소리가 나게 책을 닫았다. 책은 원래 없었다는 듯 모습을 감춰버렸다.

 

 “그리고 너희들만 입을 다물면 아버지도 형님도 알 수 없는 일이야. 걱정 말라고.”

 

 놈이 껄껄 웃었다.

 

 결국 난 완전한 타의에 의해 리더가 되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계란처럼 생긴 기계로 끌려들어간 뒤 암흑 속에서 기다리길 10분. 다시 기계의 문이 열렸을 때 처음으로 보인 건 빌어먹을 놈의 얼굴이었다.

 

 놈은 어째선지 입술을 일그러뜨리고 날 쳐다보고 있었다. 웃음을 억지로 참는 듯한 그 표정을 보자 안 그래도 더러웠던 기분이 더욱 안 좋아졌다.

 

 날 보고 있는 건 놈뿐만이 아니었다. 랩의 연구원들이 신기한 걸 본다는 듯한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이게 가능한 겁니까?”

 “몰라 나도 처음 봐.”

 “뭔가 오류가 있었던 거 아냐?”

 “데이터는 전부 정상이야. 오류는 없어.”

 “지금까지 나온 최저치는 5페이지로 알고 있는데······.”

 “좀 자세하게 연구해보고 싶은데. 아깝게 됐군.”

 

 “추, 축하해. 너도 이걸로······ 풉!”

 

 마침내 웃음을 터뜨린 놈은 한참을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어댔다. 나는 놈의 웃음이 멎기까지 가만히 기다려야만 했다.

 

 “하아, 하아. 어이, 우리 바보 이반에게 얼른 북을 주도록 해.”

 

 연구원 하나가 내게로 다가왔다. 그가 내민 것은 얇디얇은 한 권의 책이었다. 어찌나 얇은지 꼭 커버밖에 없는 듯했다. 식당의 메뉴판도 이것보다는 두꺼울 듯했다.

 

 북을 손에 쥔 순간 북에 대한 모든 것을 자연히 깨달을 수 있었다. 북을 소환하는 방법, 소환을 해제하는 방법, 북의 페이지에 컨텐츠를 등록하는 방법 등등. 마치 원래부터 알고 있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북은 리더의 운명과 영혼의 질에 의해 등록할 수 있는 스킬과 스펠의 수가 결정된다고 하지. 우리 바보 이반이 과연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받을까 궁금했었는데 설마······.”

 

 놈의 얼굴에 비웃음이 가득했다. 나는 연구원에게 받은 책을 펼쳐보았다.

 

 “단 한 페이지도 없다니.”

 

 놈의 말이 귀를 파고 들어왔다. 책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잘못 본 게 아니었다. 정말 그 책은 커버뿐이었던 것이다.

 

 놈에게 무언가 꿍꿍이가 있을 테니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나 막상 아무 페이지도 없는 북을 받아보고 나니 입이 썼다. 신에게 버림받은 존재라도 된 듯했다.

 

 아, 착각했군. 이미 버림받은 지 오래였다.

 

 “야, 포탈 열어.”

 

 놈은 자기 패거리 중 하나에게 말했다.

 

 고개를 끄덕인 사내가 허공에 대고 손짓하자 허공에 연기로 이루어진 원이 나타났다. 일렁거리는 연기 속에 누렇게 말라붙은 땅이 보였다.

 

 “그럼 바로 의뢰를 주도록 하지. 가자고.”

 

 

 

 ◆

 

 

 

 이후 놈은 날 던전으로 끌고 갔다. 그 던전은 내가 살던 마을과 대체 얼마나 떨어진지도 모를 황야에 있었다.

 

 놈은 괴물들을 물리치고 컨텐츠를 찾아 돌아오라고 내게 명했다. 만약 컨텐츠를 찾지 못한다면 절대 돌아오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난 놈의 속내를 알 수 있었다.

 

 던전에서 죽으란 얘기였다.

 

 모험가로 고용된 내가 던전에서 죽었다 해도 그건 이상할 게 없었다. 아마 놈은 내가 부탁이라도 해서 모험가로 고용해주었다고 할 생각인 거겠지.

 

 나는 무릎을 꿇고 살려 달라 빌었지만 놈은 모험가로 고용하고 북까지 만들어주었는데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며 날 윽박질렀다. 그리고는 자기 부하들을 입구에 세워두고 빈손으로 오면 대가를 치르게 하라며 돌아가버렸다.

 

 하는 수 없이 난 던전 안으로 들어갔고, 들어간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거대 사마귀와 마주쳤다.

 

 골렘이 커다란 팔을 들어 올렸고 거대 사마귀는 톱니 같은 날이 붙어있는 앞다리를 치켜들며 내게 뛰어들었다.

 

 끝이구나.

 

 많은 걸 바란 것도 아니었다. 그저 하루하루 밥 굶는 일 없이, 큰 불행도 행복도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다 평범하게 땅으로 돌아가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세상은 날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았다.

 

 무언가 이루고 싶을 때는 언제나 현실의 벽이 날 가로막았다. 그래서 최대한 타협했고, 되지 않을 건 포기했고, 내게 허락된 것만을 찾았다.

 

 그런 후 열심히 달려서 일이 조금 풀리는구나 싶으면 예상치도 못했던 불운이 나타나선 어김없이 날 찍어 눌렀다. 그렇게 짓눌리고 나면 겨우 숨통만 붙은 채로 다시 달려야했다. 죽을 수는 없었기에 달려야만 했다.

 

 그리고 마침내 숨통조차 끊어질 날이 온 것이다.

 

 그래, 죽자.

 

 살아남는다 한들 내게는 빈곤하기 그지없는 삶과 짊어져야 할 여동생이 있을 뿐이다. 도망쳐봤자 탈주 모험자로 지정되어 추적자들에게 죽을 뿐이었다.

 

 골렘이 팔을 내리치는 것과 사마귀가 날이 붙은 다리를 휘두르는 것을 보며 나는 눈을 감았다.

 

 

 

 그러나 죽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눈을 감은 순간 머릿속에 한 가지 의문이 꽉 들어찼다.

 

 

 ‘왜 내가 죽어야 하지.’

 

 

 [쿠우웅!]

 

 [파악!]

 

 굉음과 함께 진동이 땅을 울렸다.

 

 “허억, 허억······.”

 

 힘이 전부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골렘이 내려친 팔 때문에 움푹 들어간 바닥을 보며 나는 가쁜 숨을 쉬었다.

 

 무의식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도저히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삶을 위해 얼마나 힘겹게 달려왔는데 이렇게 불합리한 죽음을 그냥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아니다. 그렇게는 못한다.

 

 살 것이다.

 

 죽어야 한다면 적어도 사마귀와 골렘에게 한 방씩은 먹여주고 그러고 나서 죽겠다.

 

 그렇게 생각한 난 몸을 일으키며 고개를 들었다. 골렘이 내려쳤던 팔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어?”

 

 움푹 들어간 바닥에 녹색의 형체가 보였다. 한때 사마귀였던 것의 대가리와 몸통 일부가 납작해져선 바닥에 붙어있었다.

 

 “하!”

 

 어이가 없었지만 저렇게 된 이유는 알 수 있었다. 날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던 사마귀가 골렘의 팔에 찍힌 것이었다. 괴물의 대부분은 지능이 떨어진단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멍청한 놈들일 줄이야.

 

 다 포기하고 있다가 죽기 일보직전에 움직인 것이 요행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안도하기엔 일렀다.

 

 골렘이 고개를 돌려 날 쳐다보았다.

 

 ‘큭······.’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저 골렘을 처치할 수 있지.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내게 있는 건 어떤 컨텐츠도 넣을 수 없는 0페이지의 북뿐이었다.

 

 뭐라도 없나 싶어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난 내 바로 옆쪽 벽에 박혀있는 녹색의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건 거대 사마귀의 앞다리였다. 아까 골렘에게 찍힐 때 앞다리 하나가 뜯겨 나온 듯했다.

 

 나는 바로 다가가 앞다리를 뽑아들었다.

 

 사마귀의 앞다리는 밭을 갈 때 쓰던 괭이만 한 길이였지만 무게는 훨씬 묵직했다. 톱니 같은 날이 뾰족뾰족 나있는 앞다리를 양손으로 꽉 잡고 나는 골렘을 노려보았다.

 

 ‘어디를 노려야 하지.’

 

 공작 아들놈 탓에 억지로 모험가 노릇을 하게 된 나다. 괴물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되는지, 어디가 약점인지를 알 리가 없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머리였다. 머리를 잃고도 살아있는 생물은 없으니까.

 

 그러나 키가 2m인 골렘의, 그것도 벽돌로 이루어진 머리를 어떻게 날려버린단 말인가.

 

 골렘은 내게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쿵! 쿵! 쿵!]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진동이 느껴졌다. 달려오는 골렘의 거대한 몸집을 보자 공포가 날 지배했다. 방금 전까지 한 방을 먹이겠다거나 머리를 노려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어리석게 느껴졌다.

 

 ‘이런 걸 어떻게 상대해야······.’

 

 납작해진 사마귀의 모습이 떠올랐다.

 

 “젠장!!”

 

 사마귀에게서 도망칠 때와 마찬가지였다. 욕을 내뱉지 않고서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였다.

 

 이판사판으로 나는 사마귀의 앞다리를 치켜들고 앞으로 뛰었다.

 

 내가 접근하자 골렘은 멈춰 서더니 양팔을 들어올렸다. 골렘이 맞잡은 벽돌 주먹이 천장의 조명을 가리며 시야가 어두워졌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곧바로 달리던 걸 멈추고 옆으로 굴렀다.

 

 [쾅!!]

 

 바닥에 몸을 붙이고 있었기에 진동은 그대로 온몸으로 전해졌다. 일어서지 못한 채 고개만 돌려 내가 있던 곳을 쳐다보았다. 아까보다 커다란 구덩이가 생겨나 있었다.

 

 ‘어?’

 

 의아했다. 골렘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움직이질 않았다.

 

 자세히 보니 골렘이 내려친 주먹이 구덩이 중심에 박혀있었다.

 

 ‘기회다!!’

 

 골렘이 움직이지 못하고 상체를 낮춘 바로 지금 골렘의 머리를 노려야했다.

 

 나는 사마귀 앞다리를 지팡이 삼아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양손에 힘을 꽉 주며 사마귀 다리를 치켜들고, 땅을 박찼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골렘이 고개를 돌려 날 쳐다보았다. 나는 기합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내지르며 있는 힘껏 사마귀 앞다리로 골렘의 머리를 내려찍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3장, 기묘한 협력 (8) 2017 / 12 / 17 314 0 5282   
24 3장, 기묘한 협력 (7) 2017 / 12 / 17 322 0 5794   
23 3장, 기묘한 협력 (6) 2017 / 12 / 17 306 0 5913   
22 3장, 기묘한 협력 (5) 2017 / 12 / 17 289 0 5990   
21 3장, 기묘한 협력 (4) 2017 / 12 / 17 299 0 5633   
20 3장, 기묘한 협력 (3) 2017 / 12 / 17 304 0 5653   
19 3장, 기묘한 협력 (2) 2017 / 12 / 17 299 0 5355   
18 3장, 기묘한 협력 (1) 2017 / 12 / 17 321 0 5118   
17 2장, 먹이와 포식자 (10) 2017 / 12 / 17 311 0 6409   
16 2장, 먹이와 포식자 (9) 2017 / 12 / 17 314 0 5669   
15 2장, 먹이와 포식자 (8) 2017 / 12 / 17 295 0 6287   
14 2장, 먹이와 포식자 (7) 2017 / 12 / 17 332 0 6036   
13 2장, 먹이와 포식자 (6) 2017 / 12 / 17 311 0 5587   
12 2장, 먹이와 포식자 (5) 2017 / 12 / 17 313 0 5955   
11 2장, 먹이와 포식자 (4) 2017 / 12 / 17 324 0 5925   
10 2장, 먹이와 포식자 (3) 2017 / 12 / 17 347 0 6033   
9 2장, 먹이와 포식자 (2) 2017 / 12 / 17 320 0 5471   
8 2장, 먹이와 포식자 (1) 2017 / 12 / 17 330 0 5160   
7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7) 2017 / 12 / 17 316 0 5631   
6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6) 2017 / 12 / 17 314 0 4968   
5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5) 2017 / 12 / 17 311 0 5093   
4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4) 2017 / 12 / 17 316 0 5025   
3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3) 2017 / 12 / 17 319 0 5700   
2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2) 2017 / 12 / 17 313 0 5292   
1 1장,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웃는가 (1) 2017 / 12 / 17 527 0 510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