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3인남녀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16.8.23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

 
웬일이래?
작성일 : 16-09-05 21:06     조회 : 446     추천 : 0     분량 : 558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뭐야? 네가 거울을 다보고 웬일이냐?”

 소파에 누워있던 태민이 거실에 있는 전신거울 앞에선 현을 보며 말하자 현이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출근하기 전에 보는 게 잘못이냐?”

 솔도 입에 칫솔을 물고 나와서 신기한 듯 쳐다봤다.

 “요즘 수상해. 출근 할 때마다 자기 어떠냐고 물어 보질 않나...”

 “별게 다 이상하다. 나 출근할게.”

 현이 서둘러 나가자 태민과 솔이 서로를 마주보며 갸웃거렸다.

 “설마... 아니겠지?”

 “에이, 설마...”

 

 현은 출근하기 전 카페에 들리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되었다. 카페에 문을 열자 오픈 준비를 하고 있던 하나가 밝게 웃으며 현을 반겼다.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 하늘이 참 맑던데요.”

 “현이씨도 그런 감상을 할 줄 아세요?”

 하나의 농담에 현이 멋쩍게 웃었다.

 “이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와요.”

 “더 늦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차 한 잔 드릴까요?”

 “아뇨, 오늘은 아침 회의 준비를 해야 돼서 일찍 들어가 봐야 되요.”

 “아, 그러시구나.”

 얼굴에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목소리에 조금 서운한 듯 한 느낌이 들자 현이 재빨리 말했다.

 “오늘 끝나고 볼까요?”

 “그럼 닭발 드실래요?”

 하나가 활짝 웃으면서 손뼉을 치며 말하자 현이 마지못해 웃으며 말했다.

 “이것도 빨리 익숙해 져야 할 텐데요.”

 

 “오늘은 공부하러 안 나가?”

 소파에 누워있던 태민이가 거실에 나온 솔을 보며 말하자 솔이 물 한잔을 마시고는 대답했다.

 “컴퓨터로 해야 할 게 있어서. 오빤 알바 안가?”

 “그만 뒀어.”

 “오래 버티긴 했네.”

 “말이 심하다.”

 태민이 피식 웃으면서 말하자 하나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오빤 몸으로 하는 일에는 재능 없어.”

 “그래도 왕년엔 축구로 날라 다녔어.”

 “뻥치시네. 오빠나 우리 오빠나 몸치인거 뻔히 아는데. 연우 오빠라면 몰라도.”

 “너무 날 잘 알아.”

 “집에서 들어오라고 했다며?”

 솔의 말에 태민이가 솔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현이가 그래?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네...”

 솔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했다.

 “왜?”

 “내가 부모님 빽으로 취직해버리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너는 뭐가 되냐...”

 “내가 불쌍해 보여?”

 솔의 말에 태민이가 발끈하며 말했다.

 “미쳤어? 내가 어떻게 감히...”

 그러자 솔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런 거 아니면 됐어. 그리고 오빠라도 빨리 일을 해야 맛있는 거라도 뜯어 먹지.”

 “결국 그런 거냐?”

 “그런 거지.”

 솔의 장난에 태민도 드디어 표정을 풀며 웃어버렸다.

 “그래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

 “물이 흐르지 않으면 썩는 것처럼, 사람도 너무 정체 되면 못쓰는 법이야.”

 “역시 배운 여자라 달라. 언제 시집 올 거야?”

 “오빠 성공하면?”

 태민과 솔은 서로의 장난에 기분 좋게 웃었다.

 

 은영은 요새 공부에 몰두했다. 하는 척하는 공부 말고 정말 진심을 다해서 했다. 연우와 저번에 대화 하다 생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였다.

 “하... 공부를 너무 쉬었나...”

 은영은 잘 풀리지 않은 듯 한숨을 크게 쉬었다. 그러다 핸드폰을 꺼내 연우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봤다.

 남들처럼 멋있는 각도에 샤방한 보정을 한 게 아니라 몇 년 전인 지도 모를 계곡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뒤에 현이랑 태민이도 보이는 걸로 보아 아마 다 같이 놀러 갔을 때인 것 같다.

 “나도 같이 갔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요즘 들어 자꾸 생각이 난다. 아저씨와 같은 나이, 같은 곳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같이 학교도 가고, 같이 야자 땡땡이도 치고, 같이 계곡에도 가고... 부질없는 상상인 걸 알지만 한번 생각이 날 때 마다 가슴 한편이 욱씬 거렸다.

 은영은 대화창을 열어 무언가를 쓰려다 다시 지우고는 책에 집중했다.

 

 연우는 일 끝나고 집에 누워 TV를 보다가 문뜩 핸드폰을 바라 봤다. 괜히 핸드폰을 슬쩍 켜 보았다가 다시 끄고는 소파 한구석에 던졌다.

 “웬일이냐? 네가 핸드폰을 다 만지고?”

 작은 누나 연이가 다이제를 먹으며 다가왔다. 자리를 비키라는 듯 발로 툭툭 치자 연우는 일어나 앉았다.

 “시간 봤어.”

 “흠... 설마 연락 기다리냐?”

 작은 누나가 씨익 웃으면서 말하자 큰 누나가 방에서 나오며 말했다.

 “무슨 연락?”

 “됐어. 내가 누구 연락을 기다려.”

 연우가 황급히 말을 가로 막으려 했지만 작은 누나가 큰 누나를 보며 말했다.

 “내가 소개팅 시켜줬었잖아.”

 “아... 그거 연우가 차버린 거 아니었나?”

 큰 누나의 말에 연우가 당황한 듯 말했다.

 “아니, 차긴 뭘 차.”

 “이놈이 소아 정도면 됐지, 눈이 얼마나 높은 건지.”

 작은 누나가 연우를 째려보면서 말 하자 큰누나도 고개를 끄덕 이며 말했다.

 “우리 동생이 눈이 그렇게 높은 줄은 처음 알았다. 아니면 지독한 독신주의자거나.”

 “소아 생각나는 거라면 내가 연락 해볼까? 소아는 너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던데.”

 작은 누나가 은근하게 묻자 연우가 귀찮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어디가?”

 “편의점 간다, 왜?”

 “퇴근하고 밖에를 다 나가고 웬일이냐?”

 “나갈 거면 다이제 다시 사와! 너 초코 맛이 뭔지 모르는 거 아니지? 야!”

 작은 누나의 외침에도 연우는 대답도 하지 않고 나가버렸다.

 

 막상 편의점에 갔지만 딱히 살게 없는 듯 연우는 캔 맥주 하나만 사 들고 나왔다. 편의점 밖에 앉은 연우는 캔 맥주를 따고 벌컥벌컥 마셨다. 괜히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문자를 썼다.

 <연우 : 뭐하냐들?>

 <태민 : 웬일이냐? 쉬는 날도 아닌데 연락을 다 하고.>

 <연어 : 뭐만 하면 웬일이냐? 다들.>

 <태민 : 현이는 요즘 출근 전에 거울 보면서 차림을 신경 쓰지 않나...>

 <연우 : 현이가? 웬일이지?>

 <현 : 시끄러, 이것들아.>

 <태민 : 왜 안 들어와? 밥 차려 놨더니.>

 <연우 : 둘이 부부냐?>

 <현 : 네가 한 밥 먹기 싫어서 안 들어간다. 그게 사람이 먹는 거냐?>

 <태민 : 뭐야? 밥 먹고 오는 거야? 뭐 먹는데? 나 빼고 무슨 맛있는 것 먹냐?>

 <현 : ...닭발...>

 <연우 : 닭발?>

 <태민 : 초딩 입맛이 웬일이냐.>

 <연우 : 너 예전에 태민이가 억지로 닭발 입에 넣었다가 토하지 않았었냐?>

 <현 : 이제 먹을 만해.>

 <태민 : 웬일이래...>

 “누구랑 그렇게 열심히 문자 해요?”

 연우 등 뒤에서 나타난 은영을 보고 연우는 또 까무러치게 놀라며 자빠졌다.

 “아우! 기척 좀 하라니까!”

 “죄진 게 많나 봐요? 저번에 소개팅 했던 사람이에요?”

 은영이 핸드폰을 슬쩍 쳐다보며 말하자 연우가 핸드폰을 닫으며 말했다.

 “소개팅? 아... 독서실 갔다 온 거야?”

 은영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제대로 공부 좀 하나 보네?”

 “너무 늦은 것 같긴 한데... 마지막 발악이라고나 할까?”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지.”

 “진짜요?”

 “결과는 봐야겠지만...”

 “에이, 진짜.”

 “배 안 고파?”

 “고프긴 한데, 참아야죠.”

 “왜?”

 “요즘 야식을 너무 먹었더니 살찌는 것 같아요.”

 은영이 툴툴 거리며 말하자 연우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넌 좀 더 쪄도 돼. 일단 공부할 땐 많이 먹어 둬야 되는 거야.”

 “아저씨도 그랬어요?”

 “난 공부를 안 했다니까.”

 “어휴...”

 

 닭발을 다 먹은 현은 조금 헬쑥해진 얼굴로 식당에서 나왔다. 하나가 그런 현을 보며 미안한 듯 말했다.

 “괜히 왔나 봐요. 아직도 못 드시는 것 같은데...”

 그러자 현이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뇨, 전 괜찮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거짓말 참 못하시네요.”

 하나가 웃으며 말하자 현이 민망한 듯 머릴 긁적였다.

 “시간이 좀 애매하긴 한데 영화 보러 가실래요?”

 “영화요?”

 현이 시간을 슬쩍 보며 말하자 하나가 손을 입에 갖다 대며 말했다.

 “아! 동생분 집에 혼자 계실 텐데, 들어가 보셔야죠.”

 현은 잠깐 고민하다 피식 웃으며 말했다.

 “식모 한 명이 요즘 집에 있어서 괜찮아요.”

 “식모요?”

 하나가 궁금한 듯 묻자 현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가시죠. 영화관도 정말 오래간만에 가보네요.”

 “극장에선 핸드폰 무음으로 하셔야 되는 거 아시죠?”

 하나가 장난스럽게 묻자 현도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몰랐네요. 그냥 꺼 놓겠습니다.”

 

 “쏠~ 아이스크림 사러 가자~”

 태민이 조르듯 말하자 솔이 귀찮은 듯 말했다.

 “오빠 혼자 가.”

 “나 여기 길도 잘 모른단 말이야~”

 “하... 정말 오빠가 아니라 막내 동생이 하나 생긴 것 같다니까. 가자, 가.”

 

 입에 아이스크림을 문 태민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편의점에서 나왔다. 그런 태민을 노려보며 하나도 뒤따라 나왔다.

 “뭐야! 지갑도 안 가져 나오고.”

 “다음에 내가 살게.”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태민을 보자 솔이도 피식하고 웃어버렸다. 지갑에 잔돈을 넣으며 나오던 솔은 바람에 지폐 한 장이 휘익 날아가는 것을 보고 소리쳤다.

 “악, 내 돈!”

 도로 위에 떨어진 돈을 보고 태민은 웃으며 말했다.

 “이럴 땐 동생 같다니까. 내가 주어줄게.”

 “됐거든?”

 자신에게 메롱을 하며 뒤로 걷는 솔을 태민은 귀엽다는 듯 웃으며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웃음은 점점 굳어졌다. 왼쪽에서 밝게 빛나는 라이트... 다급하게 울리는 경적 소리... 끼이익 하는 브레이크 마찰음... 그리고 '쿵.'

 태민은 아이스크림을 집어 던지고 달려갔다. 슬리퍼 한 쪽이 벗겨졌지만 느낌도 나지 않았다. 느껴지는 감각은 충격과 공포였을 뿐이다.

 

 - 1년 후 어느 날 -

 대충 묶어 올린 머리에 안경을 쓴 은영은 오늘도 도서관 한 쪽에서 앉아 혼자 공부를 했다. 언제나 그렇듯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잘 때까지 말 한마디를 안 했다. 식당에서 혼자 앉아 음식 주문 할 때나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인사를 할 때 빼고는 말이다.

 원래 친구들이 없었기도 했었지만 스물 살이 되자마자 고시원으로 독립한 뒤로는 더욱 말수가 줄어들었다.

 오늘 점심에는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 은영은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하나를 들고 우물거렸다. 물론 한 손에는 책 한 권이 들려져 있었다.

 책에 한창 집중을 할 때 한 쌍의 커플이 다급하게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갑자기 무슨 비야?”

 “그러게 다 젖었어. 오빠도 다 젖었네.”

 “여기 우산 하나만 주세요.”

 커플들 대화에 창밖을 바라보자 비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었다.

 내리는 비를 보며 은영을 책을 내려놓고 삼각 김밥을 한 입 더 베어 물었다.

 우물거리며 은영은 핸드폰을 꺼내 보았다.

 저장 목록 없음. 은영의 연락처 저장 목록이었다. 카톡도 SNS도 다 지운 은영은 1년 전 쯤 전화번호부도 싹 지워버렸다. 원래 많이 없었기도 했지만 공부에 몰두할 거라며 독하게 지워버렸던 것이다.

 “잘 지내고 있으려나...”

 은영은 누군가를 떠 올리며 중얼거렸다. 그 사람처럼 되고 싶어서 뒤늦게나마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 그 사람이 하는 직업 같은 게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 사람 같은 인격과 따뜻함을 배우고 자신처럼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도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하늘은 공평했다.

 노력했던 마음과 열정 보다는 노력 했던 시간에 비례한 결과물을 주었다.

 충격에 빠져 실의에 휩쓸렸을 때, 언제나처럼, 그 사람이 다독여 줬다.

 

 -포기 하지 마. 넌 할 수 있어. 용기를 내.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책이라도 펴서 읽어.

 -고작 책 펴는 일로 용기를 내야 되나요? 제 용기는 너무나 작고 시시하네요.

 -용기란 단어에는 크고 작음도, 높고 낮음도 없어. 그냥 말 그대로 그냥 용기를 내면 되는 거야.

 

 그게 그 사람과 마지막 대화였다. 그 사람 말대로 용기를 냈다. 그리고 한번 더 용기를 내어 그 사람과의 연락도 끊어버렸다. ‘기다려요. 다시 멋지게 나타날 거예요.’라는 문자와 함께 말이다.

 그 날이 마지막일 줄 알았다면 한번이라도 더 바라볼걸...

 밖에 내리는 비가 그치자 은영의 상념도 멈추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책을 들고 일어났다.

 남은 삼각 김밥일 입에 넣은 은영은 언제나 향하던 도서관으로 걸어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에필로그>우리의 이야기는 진행 중? 2022 / 2 / 22 188 0 5056   
21 <마지막 화> 현실에서 해피 엔딩은 다양… 2022 / 2 / 22 191 0 8162   
20 배려의 익숙해짐. 2016 / 9 / 27 442 0 5431   
19 어쩌다 우린 이런 가족이 되어버렸을까요... 2016 / 9 / 23 412 0 5841   
18 기쁠 때만 술을 마셨다면 아마... 2016 / 9 / 12 500 0 5549   
17 비 그쳤다, 꼬맹아. 2016 / 9 / 10 535 0 6438   
16 여전히 예쁘네... 2016 / 9 / 8 471 0 6168   
15 이게 끝인가요? 2016 / 9 / 7 448 0 6109   
14 내가 지켜줄께 2016 / 9 / 6 496 0 5651   
13 웬일이래? 2016 / 9 / 5 447 0 5586   
12 당신과 함께라면... 2016 / 9 / 4 442 0 5621   
11 어떻게 된건지 난 잘 모르겠어. 2016 / 9 / 3 513 0 5872   
10 나만의 결승선을 향해... 2016 / 9 / 1 508 0 5760   
9 사랑의 온도. 2016 / 8 / 31 445 0 5229   
8 너 오늘 참 예쁘다. 2016 / 8 / 30 622 0 5700   
7 너에게도 자격이 있다. 2016 / 8 / 29 561 0 6157   
6 사람은 변하기 마련. 2016 / 8 / 28 458 0 5416   
5 첫 사랑은 언제나 슬프다던데... 2016 / 8 / 27 504 0 7006   
4 지나가다 들렸다. 2016 / 8 / 26 488 0 7442   
3 옷깃만 스쳐도 인연. 2016 / 8 / 25 459 0 5691   
2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2016 / 8 / 24 477 0 6857   
1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2016 / 8 / 23 766 0 671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인류를 위하
쉼표
<인류를 위하
쉼표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