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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29. 통증, 그리고 확신 (2)
작성일 : 17-12-16 16:41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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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통증, 그리고 확신 (2)

 

 

 

 “그건 그렇고, 지난번에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던 도령은 어찌 지내고 있습니까?”

 

 “아, 목원 도령은... 그 이후로는 보지 못했습니다.”

 

 단희는 말을 아끼는 눈치였다.

 

 “그 도령을 만나고 싶은데, 혹, 거주지를 알 수 있을까요?”

 

 “무엇 때문에 말씀이십니까?”

 

 “무자비한 폭력의 목격자로서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어요. 도령에게 괴한들의 인상착의라든가를 묻고, 관아에 고발하려고요.”

 

 서령의 입에서 ‘관아에 고발’이라는 말이 나오자 단희의 눈동자가 심히 떨렸다.

 

 “그럴 필요까지야 있겠습니까?”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설령 무슨 사정이 있다손 치더라도, 폭력이 정당화되지는 못합니다.”

 

 서령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열변을 토했다. 하지만 단희는 눈만 껌뻑거릴 뿐이었다. 오현이 거들 차례였다.

 

 “사실... 그 날 이후 우리도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곳까지의 걸음이 늦어졌구요.”

 

 “소설가님들께서도?”

 

 “네. 전 아직도 거동이 썩 편하지 못한 상태랍니다. 여기 보세요.”

 

 서령이 얼굴과 팔에 난 찰과상들을 보이며 말했다.

 

 “저런...”

 

 단희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때다!’ 서령이 두 눈을 반짝거리며 재빨리 파고들었다.

 

 “우리가 그 목원이란 자를 도왔다고 해코지를 한 건 아닌지 해서 말입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쩌면 아주머니께서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단희의 손이 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처할 수 있는 위험은 곧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처해질 수 있는 위험이었다.

 

 ‘어쩌면...?’

 

 단희는 죽은 영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내젓는 그녀. 단희는 자신의 두 손을 맞잡으며 떨리는 손을 감추려했지만, 의외로 예리한 서령의 눈은 속일 수 없었다.

 

 “그럴 수도 있겠군요... 무지막지한 자들이니까요...”

 

 바르르 떨리는 입술을 애써 움직이며 대답하는 단희의 모습이 딱했다.

 

 

 

 ***

 

 

 

 목원의 집은 마을에서 다소 외딴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사내 혼자 사는 집의 세간들은 조촐했다. 아니, 오히려 휑한 느낌이었다.

 

 “계시오?”

 

 하는 소리에 방문이 열렸다.

 

 목원은 아직 얼굴이며 팔, 다리에 난 상처를 헝겊으로 칭칭 감싼 상태였다. 하긴, 의식을 잃을 정도로 발길질을 당했으니, 당연한 모습이었다.

 

 목원은 경계의 빛을 감추지 않고, 자신의 앞마당에 서 있는 낡은 무명도포 차림의 두 사내를 보았다.

 

 한 명은 키가 훤칠하니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에, 얼굴선이 시원하게 뻗은 미남자였고, 또 다른 한 명은 키가 작고, 여리여리한 체형에, 작은 얼굴에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한 게 여인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외모의 사내였다.

 

 실눈을 뜨고 둘을 꼼꼼히 뜯어보던 목원은, 그들이 자신을 헤치러 온 것이 아님을 짐작해내고는 경계의 빛을 풀었다.

 

 “댁들은 뉘시오?”

 

 “닷새 전, 저희가 시전 골목길에서 쓰러진 도령을 서책방에 데려다 줬습니다.”

 

 “아!”

 

 목원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졌다.

 

 “제 생명의 은인들이시군요! 제가 아직 거동이 불편해서 죄송합니다. 안으로 드시겠습니까?”

 

 “네, 그러지요.”

 

 서령이 신발을 벗으려 몸을 숙이는데, '어엇!‘ 그만 무게중심을 잃고 옆으로 살짝 기우뚱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오현이 팔을 뻗어 너른 품으로 그녀의 어깨를 안았다.

 

 “조심하시오.”

 

 오현을 올려다보는 서령의 얼굴이 붉었다. 서령을 내려다보는 오현의 얼굴에 긴장감이 어렸다. 둘의 어색한 기류에 목원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기억이란 것이 남아있는 시절부터 목원은 사람이나 사물을 관찰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즐겼다. 그래서 그는 사람이나 사물의 미묘한 특징을 잘 잡아낸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을 찾아온 두 사내 사이에는 분명 뭔가 말캉말캉하고 따뜻한 것이 애매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딱 견적이 나오는 조합이었다. 훗, 목원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

 

 

 

 역시 휑한 느낌의 방 안이었다. 마당만큼이나.

 

 목원은 아픈 몸을 벽에 기대고 앉았다.

 

 “요전번에는 감사했습니다. 도령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미 산목숨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본의 아니게 무뢰배들이 서책방 주인의 죽음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소.”

 

 오현이 대뜸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렇게나 빨리?’하는 표정으로 서령이 오현을 힐끔거렸다.

 

 “아...”

 

 목원도 앞뒤 맥락 없는 질문이 갑자기 훅 들어오자, 말문이 막힌 모양이었다.

 

 “이 자가 성격이 급해서 그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는 중요한 일이라서요. 말씀 좀 해주시겠습니까?”

 

 서령이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그 무뢰배들이 도령의 빚 때문에 서책방 주인을 죽인 것이라면, 현재 서책방을 맡고 있는 주인아주머니도 위험한 게 아니겠습니까? 그들이 협박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목원의 눈치를 살피며 운을 떼는 서령. 그가 동요하고 있었다. 눈썹 사이 깊게 파인 주름과 떨리는 시선이 그의 마음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저희들도 도령을 구한 바로 그 다음날 공격을 받아 이렇게 몸이 성치 못합니다.”

 

 서령은 저고리 소매를 걷어 올려 상처를 보이며 말했다.

 

 “관아에 고하시오. 그것만이 도령이 살고, 서책방 주인 아주머니와 그녀의 가족이 사는 길이오.”

 

 오현이 낮은 목소리로 다소 엄하게 말했다. 목원은 고개를 떨구었다.

 

 “그게 가능했다면 진즉에 했을 것이오. 이미 관아의 사람들까지 매수한 흑계파요. 그들을 관아에 고발한다는 것이 가능키나 하겠소이까?”

 

 아... 저런...! 백성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하는 지방 관아가 무뢰배들에게 매수를 당해 본분을 망각하다니! 서령이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혈압이 오르는 건 오현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적어도 서책방 주인 아주머니에게는 알려야 하지 않겠소. 남편이 자신들을 놔두고 무책임하게 자살했다는 생각에 상심하고 있으니 말이오. 그녀의 오해를 풀어줘야 하지 않겠소? 그리고 그녀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전해야 하지 않겠소? 진정 그녀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말이오.”

 

 오현이 힘을 주어 말했다. 오현은 자신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울먹이고 있는 이 남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자는 이미 자신의 빚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자는 자신 때문에 또 다른 무고한 사람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혼자 방 안에 숨어서 두려움에 떨고만 있었다. 세상 탓을 하면서. 한심했다.

 

 ‘쯧, 인간들이란!’

 

 오현은 버릇처럼 인간의 어리석음을 애석해하고는, 혀를 찼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그의 시선에 서령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녀의 두 눈이 물기를 머금고 있었다. 언제나 자신을 맑게 바라봐 주었던 그녀의 두 눈이었다.

 

 그녀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부드럽고, 말캉말캉했고, 또... 뜨거웠던 그녀의 입술이었다.

 

 두근!

 

 또 다시 그의 심장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 동안, 사신 오현에게 인간이란, 한없이 나약하고 어리석기만 한 존재였을 뿐이다. 그런데 지금 그는 인간 서령의 모습을 눈에 담았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뻐근함을 느끼고 있었다.

 

 ‘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오현은 혼란스러웠다. 그때, 부드럽고, 말캉말캉했고, 또 뜨거웠던 입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모하는 여인이 아닙니까?”

 

 ‘연모라... 연모...?’

 

 서령은 목원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었으나, 그녀의 입에서 나온 ‘연모’라는 단어는 오현의 가슴에 정확히 꽂혔다.

 

 ‘이런 느낌이... 연모라는 것인가?’

 

 오현은 가만히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어보았다.

 

 “그렇다면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을 지켜야지요. 당신과 주인아주머니, 둘 사이 연모의 감정 때문에 죄도 없는 주인아저씨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죽어야 했습니다!”

 

 서령의 목소리가 점점 격양되어갔다.

 

 “송구스럽지도 않습니까? 이미 일어난 죽음은 어쩔 수 없지만, 살아 있는 목숨만큼이라도,”

 

 하는데, 밖에서 철퍼덕, 하는 인기척이 들렸다. 방 안에 있던 세 사람은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설마?!’

 

 목원이 재빨리 문을 벌컥, 열어 젖혔다. 예상이 맞았다. 단희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입을 벌린 채, 세상 다 산 것 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단희야!”

 

 목원이 성치 못한 몸을 이끌고 버선발로 달려 나갔다. 하지만 단희는 계속 멍한 눈빛이었다.

 

 “그 말이 정말입니까? 진정... 진정... 그 사람이 나 때문에 죽은 것이... 정말입니까?”

 

 스르르 단희가 고개를 돌려 목원을 봤다. 목원은 차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단희의 입에서는 고통의 비명이, 그녀의 눈에서는 자책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으아아악! 흐흐... 흑!”

 

 

 

 ***

 

 

 

 단희와 목원은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 살던 사이로, 집안 어른들끼리도 꽤 가까운 사이라서 곧잘 어울렸다고 했다. 특히나 두 사람은 같은 취미를 아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그림 그리기였다.

 

 하지만 둘은 그림 동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어쩌면 내가 이 사람을 연모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은 아주 짧았다. 목원이 자신은 여인을 사랑할 수 없는 마음을 갖고 태어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단희와 목원은 더욱 막역한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단희는 영배를 만나 혼인했고, 목원은 삽화가가 되었다. 단희도 목원과 함께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었으나, 여인이 직업을 갖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었기에 영배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단희는 영배 몰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단희와 목원은 목원의 삽화 작업량을 분담해서 그리는 방식으로 함께 작업했다. 목원이 받는 주문량의 거의 절반은 단희의 작품으로 채워 넣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솜씨는 수준급이었다.

 

 단희는 좋아하는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어서 좋았고, 용돈 벌이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꾸만 밖으로 나도는 단희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이 났지만, 단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소문이 영배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면서부터, 부부가 싸우는 일이 잦았다. 단희에게는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이 가족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했기에 절대 영배의 말에 따를 수 없다고 버텼다.

 

 영배와 단희가 다투는 모습이 동네 사람들에게 자주 목격되면서 둘 사이에 대한 소문은 더욱 흉흉해졌다. 단희에게 내연남이 있다느니, 단희의 씀씀이가 헤퍼졌다느니, 그래서 영배가 빚에 허덕이게 됐다느니, 영배가 단희를 때린다느니, 하는 식의 소문이 사람들의 입을 거치면서 부풀려지기도 하고, 새롭게 더해지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영배가 목을 매 죽은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사람들은 영배가 단희의 배신 때문에 상심하여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희는 달랐다. 단희는 그의 자살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이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그림을 그리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 때문에 영배가 상심하여 죽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삶을 그렇게 허망하게 끝낼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둘에게는 아직 어린 자식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단희는 영배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그 의문이 풀렸다.

 

 영배는 무뢰배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었다. 목원의 빚 때문에. 목원과 함께 몰래 숨어 그림을 그렸던 자신 때문에. 영배는 아무 것도 모른 채 허무한 죽음을 맞아야 했던 것이었다.

 

 

 “저 때문이에... 제 욕심 때문에 그이가 죽게 된 것이었군요! 흐흑...”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단희는 비탄에 젖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흑... 이 몸이 죽으면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전 이제 무슨 낯으로 그이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

 

 “아주머니 잘못이 아니에요. 그를 죽인 것은 흉악한 무뢰배 일당이지, 아주머니가 아니에요!”

 

 서령이 단희의 떨리는 손을 꽉 잡았다.

 

 “단희야! 관아에 가자! 고발하자! 한 번 해 보자!”

 

 목원도 단희의 손을 꽉 잡았다.

 

 “흑계파 일당을 고발하자! 영배가 스스로 목을 맨 것이 아니라, 그 놈들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가서 말하자!”

 

 “그들이 과연 우리의 말을 들어줄까요?”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잖아. 일단 해 보자!”

 

 목원이 애써 용기를 짜내어 말했다.

 

 ‘드디어 해결되는구나! 기나긴 작업이었다.’

 

 오현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어렸다. 목원과 단희가 관아에 가서 고발하는 장면을 영배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이번 작업은 끝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아는 것이 영배의 소원이었기에, 그는 만족하고 곧 저승으로 갈 것이다.

 

 휴우, 오현이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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