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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i?story!
작가 : 슈동
작품등록일 : 2017.12.12

[남장여자/무당/소드마스터/성장형 먼치킨] 신기를 타고난 펜싱 세계랭킹 1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고진희! 올림픽 결승의 날, 그녀가 쓴 부적에 의해서 이계로 떠나게 되는데.....집으로 가기위해 소드마스터가 되는 과정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노벨 풍의 본격 남장여자 이고깽물 시작합니다.

 
26. 스쿨홀릭(3)
작성일 : 17-12-15 15:37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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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여기는 검술학부 건물이야. 아카데미에서 지어진지 가장 오래됐지."

 

 비토르가 손으로 건물사이를 휘저으면서 설명했다. 그는 엘레스의 흥분이 진정이 되자 스스로 아카데미 가이드를 자청했다.

 

 방금 전, 진희와 엘레스에게 방자하게 군 것도 사과할 겸 둘의 원래 목적이 캠퍼스를 둘러보는 것이었다고 말하니까 의욕에 불타올랐다.

 

 뭔가 엘프가 인간들에게 아카데미를 구경시켜준다는 것 자체가 조금 이상했지만 엘레스는 마냥 신나보였다.

 

 진희는 조금 귀찮았지만 애들 장단에 놀아주기로 마음먹었다.

 

 기숙사 밖의 벽돌길을 따라서 걸으니 학부의 특성을 개성있게 표현해 주는 건물들이 죽 배치되어 있었다.

 

 "검술학부의 건물은 검술을 가르치는 학부답게 외형은 투박하지만 저기 앞마당에 콜로세움이 특징이지."

 

 비토르의 설명을 듣자 진희는 어이 없는 표정으로 검술학부 건물을 위아래로 스캔했다.

 

 '이건 투박한 정도가 아닌데...?'

 

 검술학부 외형은 투박하다 못해 콘크리트로 대충 지은 것 같았다.

 

 디자인의 디귿자도 모르는 사람이 그저 암석을 대충 끼워박아 만든 건물은 빛깔도 거무죽죽 한 것이 들어가면 우울증 걸릴 모양새였다.

 

 건물인지 돌덩어리인지 모를 검술학부 건물 옆에는 비토르 말대로 원기둥 모양의 콜로세움이 있었다.

 

 "저기서는 주로 대련이나 승급시험을 하지."

 

 총 2년 과정인 아카데미는 모든 학부가 반년마다 승급시험을 본다. 그 중 검술학부는 모두 4번의 승급시험을 통과하면 황제 앞에서 기사서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만약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유급하게 되어 아카데미를 반년 더 다녀야 하고 실력이 뛰어나면 월반도 가능해 조기졸업이 가능하다.

 

 "저...정말이야?"

 

 빨리 기사작위를 따서 집에 돌아가고 싶은 진희로서는 눈이 번쩍 뜨일 말이었다. 하지만 비토르는 그저 싱글싱글 웃으면서 말했다.

 

 "관둬. 월반은 정말 천재가 아닌 이상 꿈도 못꿔. 특히 이번에 학장으로 렉스가 왔으니까 더욱 하늘의 별따기이지."

 

 서로 대화를 나누는 사이 흉측한 검술학부의 건물을 지나고 봉수대 모양의 건물이 나왔다. 마치 확대형 첨성대 같은 그 건물은 창문이 한두개 밖에 없었다.

 

 "여긴 마법학부 건물. 워낙 마법사들이 괴짜이다 보니까 답답하게 지어놨어."

 

 감옥이라고 해도 믿을 음침한 건물은 검술학부 건물보다는 모양이 잘 잡혔으나 귀신의 집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하나 뿐인 마법학부 창문에서 오색찬란한 빛을 뿜어져 나오며 건물 전체를 뒤흔드는 폭발음 들렸다.

 

 콰앙!

 

 "꺄아아악!"

 

 진희와 엘레스도 움찔거리면서 놀랐고 지나가는 행인들도 건물을 올려다 보았으나 비토르는 영화 한 편이라도 본 듯한 태연한 표정이었다.

 

 진희는 벌렁이는 심장을 움켜잡으며 비토르를 쳐다봤으나 그는 오히려 놀라는 진희와 엘레스를 번갈아보며 장난스레 말했다.

 

 "뭘 놀라? 여긴 맨날 시약시험하느라 폭발사고는 밥먹듯이 일어나."

 

 늘 마법약으로 실험을 하는 마법학부 특성상 폭발사고는 빈도 수가 잦은 편이다.

 

 가끔 심심찮게 사망사고가 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특수효과만 요란한 편이라 아카데미 측에서도 딱히 제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지를 하지 않는게 아니라 마법사들이 연구결과가 유출이 될까봐 아무 말 말라고 생떼 부린거지만."

 

 여전히 폭발이 일어난 마법학부 창문에서는 검은연기가 피어올랐다.

 

 '저러다가 분명 일난다, 일나.'

 

 진희는 속으로 혀를 쯧쯧 차면서 검은 연기를 응시했다.

 

 다음으로 나온 건물은 매우 높은 탑 모양의 건물이었다. 실질적인 건물의 높이는 3층이었으나 고딕양식처럼 길쭉한 첨탑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삐죽삐죽 솟아있었다.

 

 마치 흰색 이외의 색은 접근하지도 말라는 듯 검물 외벽은 눈이 부실 것만 같은 하얀색 페인트를 쳐덕쳐덕 발라놓았다.

 

 또한 흰색의 건물을 드나드는 학생들도 통으로 짜인 흰옷 차림이었다.

 

 "저기는 신성학부 건물이야. 누구보다 신에게 가까워지려고 높게 지은거지."

 

 비토르는 조금 전 신으로 착각했던 진희의 눈치를 힐끔힐끔 보면서 말했다. 엘레스는 그때 기절해 있어서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진희는 쪽팔려서 얼굴이 달아올랐다.

 

 높이 솟은 신성학부의 탑을 지나치니까 앞의 셋과는 비교도 안되는 세련된 건물이 세사람을 맞이했다.

 

 아름다운 꽃이 심어져 있고 기름진 땅에 졸졸 흐르는 샘물이 있는 앞마당,

 

 담쟁이 덩굴이 건물을 휘감으며 푸릇푸릇한 기운을 내는 작은 오두막 같은 건물,

 

 입구에서 불이 활활 치솟는 가마솥과 상쾌한 기운의 공기.

 

 마치 시골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건물은 정령학부 건물이었다.

 

 "여기는 조상 중에 엘프가 있어서 정령술을 다루는 학생들이 입학하지."

 

 정령술은 엘프 본인이나 선조 중에 엘프가 있어야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아카데미에서 가장 소수의 인원이 진학하고 차별도 조금 받는 학부이다.

 

 그리고 매우 드물지만 자연의 기운을 타고난 순수한 인간도 정령과 계약할 수는 있지만 그래봐야 미약한 수준의 최하급의 정령이란다.

 

 그때 엘레스가 반론을 제기했다.

 

 "근데 무의 전사는 인간이면서 4대 정령왕과 계약했잖아."

 

 엘레스의 말에 비토르 얼굴에 존경의 빛이 서렸다.

 

 "맞아. 그 분은 유일무이하게 인간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무려 정령왕들과 계약했지."

 

 엘프들에게도 힘든 계약이 정령왕과의 계약이다. 그만큼 티없이 맑고 순수한 기운을 머금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래서 그 분이 신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어. 물론 신들은 부정했지만."

 

 비토르는 입구 앞에서 활활 타오르는 가마솥을 바라보며 말했다. 진희도 춤을 추며 높이 치솟는 불꽃을 따라보다가 퍼뜩 질문이 떠올라 비토르에게 물었다.

 

 "근데 너는 왜 굳이 검술학부로 왔어?"

 

 그러니까 정령을 다룰 줄 아는 엘프인데 정령학부로 안가고 굳이 힘을 쓰는 검술학부로 왔는가를 물어본 것이다.

 

 엘레스는 진희의 물음에 의아하게 반문했다.

 

 "왜요? 얘 조상이 엘프래요?"

 

 '아차차.'

 

 진희는 아까 엘레스가 최면에 걸렸다는 것을 까먹고선 물은 것이었는데 변명도 못하고 횡설수설 했다.

 

 "아? 어....그게..."

 

 "응. 그래도 난 검술이 재밌더라고."

 

 완력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엘프 특성상 검술이 익숙할 리 없다. 엘프 장로가 들으면 뒷목잡고 쓰러질 소리를 비토르가 대신 맞받아치며 씨익 웃었다.

 

 하지만 진희 눈에는 비토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 '두고 보자'는 눈빛 같았다.

 

 진희는 기숙사로 갈 때까지 그 따가운 시선을 피하며 애써 몸을 움츠려야 했다.

 

 

 

 ****

 

 

 

 "마스터! 일어나세요!"

 

 "으음....."

 

 진희는 눈꼽이 잔뜩 끼어 흐릿한 눈을 비비적 거렸다. 눈커풀은 천근만근 흘러내려서 쉽게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 새벽.

 

 조금씩 날이 밝아져 왔지만 진희는 베개를 꼭 끌어안은채 일어날 생각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어제 비토르가 심심하다고 12호로 쳐들어와서 밤늦게까지 탱자탱자 놀았으니 졸릴 법도 하다.

 

 반면 엘레스는 부지런하게 교복을 다 입은 상태였다. 아무리 기다려도 진희가 일어나지 읺자 그는 특단의 조치로 집게손가락으로 강제로 진희의 눈커풀을 제쳤다.

 

 "앗 따거!!!"

 

 미처 제거되지 않은 눈꼽이 안구를 푹푹 찔렀다. 엘레스는 후환이 두려워 황급히 뒤로 물러났고 진희는 눈물이 핑 돌아서 빨개진 눈자위로 엘레스를 노려봤다.

 

 "......죽인다."

 

 "하하...."

 

 엘레스는 멋쩍게 웃으면서 쪼그라들었다. 그는 재빨리 교과서를 좌우로 흔들면서 진희의 폭주를 잠재웠다.

 

 "저희 오늘 첫수업이잖아요! 지각하면 안돼죠."

 

 진희는 그제서야 노기를 거두고는 납득을 했다. 그녀는 얼른 교복을 챙겨들고 엘레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갈아입었다.

 

 '그래...너라도 내 알람시계를 해야지.'

 

 어느 시인이 알람시계보고 늘 고마운 당신인데 바보처럼 짜증난다고 그랬던가?

 

 진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교재를 집어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펜싱칼을 바라보며 말했다.

 

 "근데 우리 검은 따로 안챙겨도 돼?"

 

 "학부 측에서 목검을 준비해놨으니 본인 검은 챙기지 말래요."

 

 진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숙소 밖으로 나왔다. 엘레스는 열쇠로 문을 찰칵 잠궜다.

 

 쌀쌀한 새벽공기가 아직 남아있었다. 진희는 검술학부 건물로 걸어가면서 발끝이 살짝 시렸다.

 

 다시봐도 처참한 모양의 건물로 들어가면서 진희는 두리번 거렸다. 의외로 건물의 잔해같은 외관과는 달리 건물 안은 깔끔했다.

 

 물론 단층형의 강당이다보니 지저분할 것도 없지만 진희는 강당에 모여있는 수십명의 학생들을 바라보며 감회가 새로웠다.

 

 "와아......"

 

 마치 학창시절 체육수업 같은 모습에 진희는 아드레날린 지수가 치솟았다. 엘레스는 그런 진희를 보고 따라서 흐뭇해했다.

 

 학생들은 대부분 남학생이었다. 간간히 세네명 정도 여학생이 있긴했으나 기골이 장대한 남학생 틈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주눅이 들어 있었다.

 

 중간 쯤에 자리를 잡고 있는 비토르가 두사람을 발견하자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진희는 그런 비토르를 응수해 주며 삼삼오오 모여있는 아이들을 지나쳐서 강당 뒤쪽에 자리잡았다.

 

 둘이 들어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강당 문이 벌컥 열렸다. 학생들은 한사람이 들어오자마자 자세를 고치며 군인처럼 열을 맞췄다.

 

 진희와 엘레스 두사람도 학생들 따라서 엉거주춤 줄을 맞추면서 섰다.

 

 강당 문을 박차고 들어온 이는 미중년의 남성이었다.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에 적당히 기른 붉은 수염, 용암 같이 부글거리는 눈동자는 그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려주었다.

 

 진희는 옆에서 계속 팔딱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리니 엘레스가 프리스비를 주인에게 물어온 강아지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진희는 가만히 있으라는 눈치를 줬는데 엘레스가 가볍게 속삭였다.

 

 '저 분이 렉스에요!'

 

 진희는 알겠다고 면박을 준 뒤 팔꿈치로 쿡 쥐어박자 엘레스는 입술을 삐죽이며 가만히 있었다.

 

 "주목."

 

 라체르 렉스는 엄준한 목소리로 강당 안의 소란을 잠재웠다. 그는 학생들 하나 하나 이리저리 살펴보며 입을 열었다.

 

 "나는 이번에 새로 학장에 부입한 라체르 렉스이다. 다들 2년 간 볼 사이니 내 앞에서 얼굴 붉힐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는 근엄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몇몇의 학생들이 그를 동경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았고 렉스는 그걸 즐기기라도 하는 듯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바닥에 놓여있는 한 학생의 교재를 집어들며 말했다.

 

 "다들 교재는 챙겨왔는가?"

 

 "예!"

 

 학생들은 한목소리로 대답하고는 일사불란하게 교재를 집어들었다.

 

 렉스는 모든 학생들이 교재를 손에 든 것을 보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씨익 웃었다.

 

 "그럼...이 쓸모없는 교재를..."

 

 그는 별안간 교재를 반으로 북북 찢는 기행을 저질렀다. 새하얗게 질린 교재의 주인 얼굴 위로 하얀 종이 조각들이 눈처럼 휘날렸다.

 

 강당 안의 모든 학생들이 뜨악한 표정으로 잘게잘게 휘날리는 종이조각을 바라보았다.

 

 렉스는 서릿발 같은 목소리로 강당 안의 모든 교재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당장 찢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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