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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4. 마왕은 한가하지 않다. (5)
작성일 : 17-12-14 23:35     조회 : 501     추천 : 2     분량 : 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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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신종 괴롭힘일까?

 

 나는 일단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도대체 어딜 가신 거지...”

 

 레이는 빠르게 날아갔다.

 

 그녀가 사라지고 난 후, 나는 조심스럽게 갑옷 밑에 깔아두었던 책을 펼쳤다.

 

 시간이 부족하니 쪼개서라도 책을 읽어야 했다.

 

 그렇게 한 손으로는 갑옷을 닦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책장을 넘기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기에 뼈를 다루는 뼈마법은 흑마술의 근간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다. 뼈마법은 술자의 상상력에 좌우된다. 뼈로 무엇을 만들 것인가? 술자의 수준에 따라 뼈로 성을 만들 수도, 혹은 그저 개들이 핥아 먹을 뼈다귀를 만들 수도 있다. 많이 만들고, 많이 부수어라. 그러면 그대는 뼈마법의 달인이 되어있을 것이다.]

 [‘뼈로 이루리라’를 완독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 지능이 1 상승합니다.]

 

 ‘후...’

 

 [스킬 ‘뼈 구조물 형성’을 익혔습니다.]

 

 뼈마법은 언데드 소환과는 조금 다른 종류였다.

 

 시험 삼아 뼈로 만들어진 의자를 상상하며 말을 내뱉었다.

 

 “나와라.”

 

 덜그럭- 덜그럭-

 

 허공에서 하얀 뼈가 형성되더니 바닥에 후두두 떨어진다.

 

 그러나 무작위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상한 모양대로 떨어진다.

 

 ‘음...’

 

 아마 응용하면 여타 게임에서 보던 뼈로 만들어진 장벽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겠지.

 

 하지만 아직 스킬레벨이 적어 생성할 수 있는 뼛조각이 그리 많지 않았다.

 

 ‘차차 레벨을 올려야지...’

 

 이건 틈틈이 만들면서 훈련을 해야겠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날카로운 뼛조각을 날리는 공격마법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의자는 무엇이지?”

 

 들려오는 목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왕좌 뒤에서 마왕이 걸어 나왔다.

 

 “제, 제 뼈마법의 산물이옵니다.”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조아렸다. 마왕은 슬쩍 시선을 돌렸다가 왕좌에 올랐다.

 

 물론 나는 손질하던 갑옷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마왕이 갑옷 위에 갑옷을 입었다.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 된단 말이지...’

 

 어째서 갑옷을 두 겹이나 껴입는 걸까?

 

 본모습이 너무 추하거나 그런 걸까?

 

 ‘어쩌면...’

 

 갑옷 자체가 본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몬스터 중에 그런 종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다만 그런 종류의 몬스터는 마법이 걸린 것이라 의지가 없다. 그저 움직이는 사물에 불과하다.

 

 ‘마왕은 좀 다르지.’

 

 절대로 그런 종류의 몬스터는 아닐 터였다.

 

 “마루.”

 

 “말씀하십시오.”

 

 “내가 없는 사이 문제는 없었는가?”

 

 그의 물음에 잠시 입을 닫았다.

 

 사실, 마왕이 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각지에서 활약 중인 마왕군이 도움을 청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블라칸을 도와주러 간 이후 마왕이 차원문을 여는 일은 없었다.

 

 그렇다고 마왕이 성내에서 무슨 특별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왕좌에 앉아 있을 뿐.

 

 ‘물론 내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는 없지만...’

 

 내가 모르는 곳에서 뭔가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바로는 그가 자리를 비운다고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었다.

 

 “레이님께서 절대자를 찾으셨습니다.”

 

 생각나는 일이라고는 그것뿐이었다.

 

 “음... 그런가.”

 

 마왕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침묵이 감돌았다.

 

 나는 마왕의 수행원이지만, 마왕이 나갈 일이 없으니 덩달아 나도 일이 없었다.

 

 이렇게 자유시간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역시 책읽기였다.

 

 ‘어서 리치가 돼야 하는데...’

 

 나를 옥죄는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빨리 라이프 베슬을 만들어 여분의 목숨을 만들어야 했다.

 

 “그 책은 뭐지?”

 

 “아, 이것은...”

 

 그제야 책을 놔뒀다는 게 생각났다.

 

 재빠르게 책을 들었다. 이미 들킨 이상 거짓말을 할 수도 없었다.

 

 “바몬님의 서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음... 흑마법에 관한 것인가?”

 

 “그렇습니다.”

 

 “하긴, 너라면 쉽게 리치가 될 수 있겠군.”

 

 마왕이 턱을 괴며 말했다. 말동무라도 필요한 걸까.

 

 불편하다.

 

 ‘베스카, 도칸... 왜 이번에는 안 오냐...’

 

 이것들이 무슨 개똥인가, 정작 필요할 때는 없다.

 

 “왜 네크로맨서의 길을 택했지? 바몬이 여러 길을 제시했다고 들었다.”

 

 “아, 그건...”

 

 오늘따라 말이 많다. 어째서일까?

 

 자식에게 관심 하나 없던 부모님이 갑자기 대화 좀 하자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요즘 뭐 하고 지내니? 공부는? 친구들은? 뭐 이런 질문들을 던지는 것처럼.

 

 평소에는 없었던 관심을 받는 건 받는 입장에서 매우 불편한 일이다.

 

 ‘하... 어쩔 수 없지.’

 

 문제는 눈앞의 마왕은 부모와는 다른 존재라는 점이다. 내가 싫다고 대화를 거절할 수 없다.

 

 잠시 이유를 떠올렸다. 그러나 숨길 일은 아닌 것 같았다.

 

 “죽는 게 무섭습니다.”

 

 “무섭다? 이미 언데드가 아닌가?”

 

 “제가 두려워하는 죽음은 단순히 육체가 썩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나로서 살아있다면, 그 몸이 썩은 시체라도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방금 책을 읽은 탓인지, 말투가 조금 이상해졌다.

 

 마왕은 대답이 없었다.

 

 그렇게 잠깐의 침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영원한 삶은 행복할 것 같은가?”

 

 “그건...”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나는 언제나 죽음을 앞에 두고 살았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희귀병을 달고 살았다.

 

 생명장치에 오작동이라도 일어나는 순간 내 삶을 끝난다.

 

 언제나 하루, 한 달, 일 년만 더 살 생각만 했지, 영원히 살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나 역시 죽음이 두렵다.”

 

 마왕은 다른 말을 했다. 내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닌 것 같다.

 

 “저 밖에 인간들을 비롯해 선을 자처하는 이들은 나를 죽이려 하지.”

 

 대답하지 않았다. 그건 사실이었다.

 

 ‘마왕을 죽이는 게 그들의 목표니까.’

 

 사실 생각해보면 마왕이 왜 죽어야 하는지 밝혀진 경우는 없었다.

 

 ‘그냥 마왕이니까...’

 

 마왕은 처리해야 할 대상이자, 악의 주축이다. 이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정작 마왕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는 잘 나오지 않는다.

 

 시즌을 끝내고 용사가 되려면 마왕을 처리해야 한다.

 

 YOLO의 핵심이 그러하니, 마왕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는데...’

 

 그 사실을 아는 나조차 살기 위해서 마왕을 처리해야 한다.

 

 어쩌면 마왕의 자리는 카르페디엠 사가 만든 희생양의 자리일지도 모른다.

 

 “절대자시여...”

 

 “말이 길었군. 물러가도 좋다.”

 

 축객령이 떨어졌다.

 

 그대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어차피 죽여야 할 놈인데...’

 

 동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왕도 데이터에 불과하다. 내가 죽인 사람들도 모두 그렇다.

 

 그들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데이터 덩어리와 인간인 나, 어느 쪽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답은 정해져 있다.

 

 ‘마음 약해지지 말자.’

 

 마음을 다잡고 서재로 향했다.

 

 그를 죽이려면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

 

 * * *

 

 캉- 카캉-!

 

 “오, 제법 몸놀림이 괜찮아졌는데?”

 

 베스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가 쌍검을 빠르게 휘두르며 압박했다.

 

 들고 있던 지팡이를 빠르게 휘두르며 공격을 막아냈다.

 

 이왕이면 봉인된 지팡이에 익숙해져야겠다는 판단에서였다.

 

 “가르친 보람이 있는데!”

 

 “감사합니다.”

 

 “자만은 이르지!”

 

 그녀의 검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동시에 내 어깨에 검 하나가 깊숙이 박혔다. 그리고 다른 검은 지팡이를 든 손목을 잘랐다.

 

 쿵-

 

 지팡이가 떨어지며 둔탁한 소리를 냈다.

 

 ‘이런...’

 

 베스카가 내 배를 발로 밀쳐내며 검을 뽑았다.

 

 “지팡이는 근접전에 별로 적합한 무기가 아니라고.”

 

 “으... 그래도 저는 네크로맨서니까요.”

 

 떨어진 팔을 주워 접합시킨다. 이렇게 하면 상처 회복이 더 빨라지는 기분이 든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배워두면 다 쓸 데가 있다고. 네 언데드 부하들만 믿고 있다가 목 달아나는 건 순식간이야.”

 

 “그러니까 제 부하들을 더 강화시켜야죠.”

 

 부웅- 부웅-

 

 베스카가 검을 돌리며 웃는다.

 

 “아무리 강해도 나 같은 상대를 만나면 소용이 없어요. 일단 리치급은 되야 부하들이 쓸 만하지.”

 

 “베스카님이 너무 강하신 거 아닌가요...”

 

 “오, 그거 칭찬이야?”

 

 이빨을 드러내며 웃는다.

 

 ‘이럴 때 보면 그냥 여자애 같은데...’

 

 물론 뿔이 달린 여자애는 없지만.

 

 무기만 쥐면 행동이 달라진다. 어떻게든 베스카와 싸우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마왕만 죽이면 시즌이 끝나던가?’

 

 매번 하이라이트 영상은 결말이 유료라서 본 적이 없었다.

 

 만약 내가 마왕의 뒤통수를 치는 데 성공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으면 레이와 도칸, 그리고 베스카와도 싸워야 할 것이다.

 

 ‘으...’

 

 나는 머리를 저었다.

 

 어차피 마왕은 죽여야 한다. 그 뒤는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될 일이다.

 

 천천히 잘려나간 팔이 붙었다. 주먹을 쥐었다 피며 상태를 가늠했다.

 

 어깨의 상처도 아물었다.

 

 “자, 그럼 다시...”

 

 “마루.”

 

 이 음색은 도칸이다.

 

 고개를 돌리니 도칸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도칸, 무슨 일이야? 지금은 훈련 시간인데?”

 

 베스카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투로 물었다.

 

 도칸과 같은 마키나가 정해진 시간을 어기는 건 돌발 상황일 경우다.

 

 “절대자 호출.”

 

 돌발 상황 중 제일 잦은 ‘해골병사 명령 불이행’이기를 바랐건만.

 

 ‘또 무슨 일이지...’

 

 이전의 대화 이후에 오히려 마왕과 같이 있는 게 껄끄러워졌다.

 

 왠지 마왕에게도 인격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니 불편했다.

 

 “그래? 마루, 그러면 훈련은 나중으로.”

 

 베스카가 웃으며 무기를 집어넣었다.

 

 “예, 수고하셨습니다.”

 

 나는 도칸에게 다가갔다. 익숙하게 도칸에게 탑승했다.

 

 이제 롤러코스터처럼 시야가 돌아가도 멀쩡했다.

 

 적응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부르셨습니까.”

 

 도칸은 나를 내려주고 곧바로 사라졌다.

 

 마왕은 늘 그렇듯 왕좌에 앉아 있었다.

 

 “마루.”

 

 “예.”

 

 마왕이 손가락을 까딱였다. 올라오라는 뜻이었다.

 

 굽힌 허리를 펴고 계단을 올랐다.

 

 “네게 긴히 부탁할 일이 있다.”

 

 “부탁이라 하시면...?”

 

 조금 당황스러웠다.

 

 마왕은 명령을 할 뿐, 부탁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가 부탁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의 일이라면 도대체 어떤 일일까?

 

 “나를 원망하지 말아라.”

 

 “무슨 말...”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마왕이 내 머리를 붙잡았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머리였다.

 

 순간 죽음의 공포가 나를 집어삼켰다.

 

 심장은 더 이상 뛰지 않건만, 멈췄던 심장이 또 멈춘 것 같은 느낌이었다.

 

 ‘죽는다...!’

 

 정말로 죽는다.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졌다.

 

 온몸의 피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투구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가 나를 내려본다.

 

 ‘제길...’

 

 저항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불가항력이었다.

 

 그렇게 나는 오랜만에 심연으로 떨어졌다.

 

 * * *

 

 “...시여!”

 

 머리가 몽롱하다.

 

 정신이 점차 들기 시작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나...’

 

 “...자시여!”

 

 시끄럽다.

 

 누가 자꾸 소리를 지른다.

 

 ‘마왕, 이 새끼가...’

 

 무슨 짓을 벌인 걸까.

 

 잠깐이나마 마왕을 동정했던 자신을 반성했다.

 

 반드시 뒤통수를 치리라.

 

 “절대자시여!”

 

 레이의 목소리였다.

 

 고개를 돌렸다.

 

 그녀가 마왕을 찾는 모양이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왜 마왕을 찾는데 나를 바라보고 있단 말인가?

 

 천천히 시야를 아래로 내렸다.

 

 ‘이건...’

 

 심연의 갑옷이다.

 

 내가 왜 갑옷을 입고 있을까?

 

 “절대자시여. 무슨 생각을 그리 깊이 하셨습니까?”

 

 “응...?”

 

 왜 레이가 나를 절대자라고 부를까.

 

 “레이...”

 

 “말씀하십시오.”

 

 님자를 붙이기도 전에 레이가 무릎을 굽힌다.

 

 “아니...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니... 접니다. 마루라고요.”

 

 갑옷을 벗으려 했다.

 

 그런데.

 

 [‘심연의 갑옷’이 적응합니다.]

 [적응도 : 51%]

 [적응도가 50%를 넘었습니다.]

 [적응이 완료될 때까지 장비를 해제할 수 없습니다.]

 

 이 엿 같은 메시지는 또 뭐란 말인가.

 

 ‘뭐야 이거?’

 

 나는 당황한 얼굴로 레이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오히려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루...?”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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