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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i?story!
작가 : 슈동
작품등록일 : 2017.12.12

[남장여자/무당/소드마스터/성장형 먼치킨] 신기를 타고난 펜싱 세계랭킹 1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고진희! 올림픽 결승의 날, 그녀가 쓴 부적에 의해서 이계로 떠나게 되는데.....집으로 가기위해 소드마스터가 되는 과정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노벨 풍의 본격 남장여자 이고깽물 시작합니다.

 
23. 아무도 날 막을순 없어
작성일 : 17-12-12 20:45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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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무슨 사고쳤냐?"

 

 "제가 칠 사고가 뭐가 있다고요?"

 

 후작의 방으로 가는 길목에서 두 남녀가 투닥거린다. 하기야 아빠나 다름없는 후작이 갑작스레 두 남녀를 호출하면 잘못한게 없어도 되려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포드 집사는 두사람이 뒤에서 뭘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노련한 손놀림으로 후작의 방문을 활짝 젖혔다.

 

 그는 두사람을 후작의 방으로 밀어넣고는 다시 노련한 솜씨로 문을 끌어당겼다.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쾅!

 

 방문짝이 요란하게 닫혔다. 후작은 두툼한 서류를 팔랑거리고 있다가 두사람이 들어오자 고개를 들었다.

 

 "여기 좀 앉거라."

 

 후작은 자신의 집무실 책상 앞에 곱게 놓여있는 의자 두개를 턱짓으로 가리켰다.

 

 진희와 엘레스는 서로 멀뚱하게 쳐다보다가 주춤주춤 의자에 앉았다.

 

 후작은 둘이서 앉자마자 편지봉투 하나를 엘레스에게 건넸다.

 

 편지봉투에 쓰인 글자를 읽던 엘레스가 화들짝 놀랐다.

 

 "제...제국 아카데미요?!"

 

 후작은 인자하게 웃으며 대꾸했다.

 

 "이제 너도 나이가 16살이 아니냐. 이번에 입학허가를 받아서 가게되었다."

 

 엘레스는 편지봉투를 꼭 끌어안으며 좋아라 했다가 옆에있는 진희를 바라보자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그...그럼 마스터는..."

 

 후작은 엘레스의 말을 들은 체도 안하고 진희쪽으로 몸을 당겼다. 그의 부담스러울 정도의 호의가 담긴 눈동자가 진희를 쏘아보고 있었다.

 

 진희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말했다.

 

 "으음...왜요?"

 

 후작은 싱글벙글 거리면서 눈꼬리를 가늘게 휘었다. 그의 자글자글한 주름마저 진희의 부담감을 배로 상승시켰다.

 

 "얼마 전, 디스나티오 황자님께서 마물퇴치의 공을 세운 것을 감안하여 너를 기사 작위로 추대할 것을 황제께 건의했다."

 

 "정말요?!"

 

 정작 당사자는 무덤덤하게 듣고있는데 오히려 엘레스가 튀어오르면서 반문했다. 후작은 진정하하는 의미로 엘레스에게 훠이훠이 손짓을 했다.

 

 "하지만 대신들의 반발이 컸지. 아무런 근본도 연고도 없는 이가 검증과정도 없이 기사가 되는건 무리라고."

 

 진희도 속으로 기대했지만 내심 아쉬웠다. 기사가 되면 아우스테르로 가는 여행증을 발급받을 자격이 주어지는데 그 기회가 통째로 날라갔으니...

 

 '아, 어차피 난 여자라서 기사가 되어도 그건 무리일려나?'

 

 진희가 씁쓸하게 속으로 납득하고 있는데 후작이 뜻밖의 말을 내뱉었다.

 

 "대신, 황자님께서 대신들과 합의해서 기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 기회라 함은..."

 

 "옆에서 엘레스를 보살펴 줄겸 같이 제국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다."

 

 엘레스는 정말 좋아서 죽을 지경이었다. 마치 이보다 더 기쁠순 없다는 표정으로 해맑게.

 

 반면, 진희는 별 감흥이 없다는 듯이 고개를 대충 끄덕이며 후작이 건네는 봉투를 받아들었다.

 

 봉투 겉면에는 자주색으로 장식된 테두리와 함께 황금색 잉크로 '임페리움 제국 아카데미'라고 휘갈겨져 있었다.

 

 웃긴 점은, 이름란에 진희의 이름이 '코즈니'라고 적혀있었다.

 

 그런데 후작이 얼굴에 그늘을 짙게 드리우며 중얼거렸다.

 

 "다만 문제가 좀 생겼다."

 

 진희는 봉투를 뜯으려는 도중 후작이 심각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있기에 동작을 멈췄다. 그는 정말 심각하다는 듯이 두 손으로 이마까지 감쌌다.

 

 "황자님께서 그때 지하실에서 너를 남자로 착각하신 모양이야...그래서 입학 원서도 너의 신원을 남자로 처리해서 제출했다고 한다."

 

 후작은 깊은 한숨까지 내지르면서 카드 월말고지서를 받은 사람의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진희는 퍼뜩 전구에 불이 켜지듯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어차피 기사가 되어도 여자는 아우스테르에 갈 수 없다. 그렇다면 아예 처음부터 남자로 위장해서 기사작위를 받고 여행증을 끊을 수 있다면?

 

 '집에 돌아갈 수 있어!'

 

 이제서야 희망이 보인다!

 

 진희가 들고 있는 봉투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귓가에서는 저절로 빵빠레 소리와 함께 성가대원이 상투스를 부르는 것 같았다.

 

 후작은 여전히 수십이 가득한 표정으로 웅얼웅얼 거렸다.

 

 "이거 원, 아무리 어두워도 그렇지 남자로 착각하시다니.....내가 그냥 말씀드려서 다시 여자로 바꿔서...."

 

 "아니요!"

 

 진희는 후작의 집무실 책상 귀퉁이를 붙잡으며 벌떡 일어났다. 후작은 계속 염불을 외고 있다가 요란한 소리에 고개를 외로 비틀었다.

 

 "그냥 남자로 입학하겠습니다."

 

 엘레스는 진희의 말에 경악하면서 따라 일어났다. 그는 진희의 어깨를 붙잡으며 설득하기 시작했다.

 

 "왜요? 아무리 황도에서는 여자가 차별을 받는다 한들, 남자로 위장하고 다니다가 걸리면 황자님 입장도 곤란해지고 저희집도 끝장이에요! 대체..."

 

 "이거 놔라."

 

 진희는 냉기서린 싸늘한 눈빛으로 엘레스를 쏘아봤다. 엘레스는 '헛!' 하는 짧은 탄성을 내뱉고선 진희의 어깨에 올려놓은 손을 황급히 내려놓았다.

 

 엘레스는 멈칫거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진희에게 속삭였다.

 

 '혹시 차원의 검을 찾으려...'

 

 '닥쳐라. 말하면 죽는다.'

 

 진희가 번뜩이는 안광으로 겁도 없이 엘레스를 협박했다. 엘레스는 꼬리내린 강아지처럼 두손두발 다 들었다.

 

 "아...알았어요, 알았어."

 

 진희는 콧방귀도 뀌지 않고 후작에게 무언의 압박을 보냈다. 후작을 쏘아보는 그녀의 눈빛레이저에는 '잔말말고 허락해'라는 심오한 메시지가 가득 담겨있었다.

 

 후작은 진희의 시선을 애써 피하며 헛기침을 했다. 그는 두손을 깍지끼고서는 말했다.

 

 "좋아. 대신 자네가 우리 집안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잘 처신해야 하네. 알겠나?"

 

 진희는 대번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녀는 지금 잡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후작의 당부를 덥썩 물었다.

 

 "당연하죠! 제가 다 책임질게요!"

 

 

 

 ****

 

 

 "책임지기는 개뿔...."

 

 진희는 쓰라린 아랫배를 부여잡으며 비틀비틀 침대로 걸어, 아니 기어갔다.

 

 신은 야속하게도 진희에게 뛰어난 스피드를 주었으나 한달마다 찾아오는 여자의 마법도 같이 주셨다.

 

 패기있게 후작 앞에서 '남장 할꺼야!' 라고 소리지른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일이 터져버린 것이다.

 

 결국 그녀는 아주 조심스럽게 시녀에게 '날개'를 구해달라고 은밀히 부탁했다.

 

 "으으...며칠만 버티면 돼, 며칠만..."

 

 칼로 난도질 당하는 듯한 고통을 완화시키려고 이불을 부여잡았다.

 

 한참동안 침대 위에서 웅크리면서 배에 힘을 주다보니까 어느 정도 통증이 가셨다.

 

 진희는 통증이 조금 가시자 어느새 습관처럼 협탁 위의 책을 집어들었다. 아직 찌릿거려서 미간을 좁히기는 했지만.

 

 후작가의 밤은 언제나 고요했다.

 

 현대문명의 편리함에 쩔어들은 진희는 그런 고요한 밤이 익숙치가 않았다. 그래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요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차원의 검]을 완독하자마자 집어든 책은 [무의 전사 일대기].

 

 진희는 갈색표지를 넘기며 삽화가 실려진 글을 읽었다.

 

 무의 전사가 묘사된 삽화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남자 몇 명 후릴 얼굴로 섬뜩하게 마족이 갈리는 삽화는 진희의 실소를 머금게 했다.

 

 진희는 삽화는 깔끔하게 무시하고 옆에 실린 글을 훑었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적군을 섬멸하는 이는 놀랍게도 마족이 아니라 인간이었다. 그녀는 분명 인간이지만 능력은 족히 신이랑 맞먹는다고 해도 무방할 지경이었다.

 

 혈혈단신으로 마족 레비아탄의 군대 1000마리를 전멸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그녀의 기이한 행보는 드래곤 모리오 클라우스를 반시체 상태로까지 만들고는 자기의 수하로 만드는 것에 모잘라서 무려 타락천사 라파엘도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한편, 타락천사 라파엘은 비록 타락했으나 자신의 행동을 뉘우침으로서 신께서 그에게 속죄할 기회를 주셨다. 결국 훗날 마왕을 무찌름으로서 신께서 그의 죄를 사해주셨다...

 

 .

 .

 .

 

 그녀는 드래곤 모리오와 라파엘을 이끌고는 최후의 전투에서 마왕에게 치명상을 입혀서 소멸시켰다. 어지러웠던 시기의 전쟁을 종결시킨 영웅, 무의 전사는 신이라고 추대되기에 합당하나...]

 

 

 "아이고, 의미없다..."

 

 진희는 책을 조금 읽다말고 투덜거렸다. 300년 전에 사라진 영웅에 대해 알아봤자 밥먹여 주지 않는다.

 

 그녀는 책을 읽는 것을 지레 포기하고는 책을 협탁 위에 던졌다.

 

 "임페리움 제국 아카데미라..."

 

 아까 낮에 후작의 방에서 나오자마자 아카데미 입학확인서 봉투를 부욱 찢었다.

 

 편지 안의 내용물은 별거 없었다. 그저 눈에 띄는 점이라면 ['코즈니 군'의 입학을 허가합니다] 정도?

 

 엘레스와 진희가 입학하려는 임페리움 제국 아카데미는 3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다고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신분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실력만 있으면 입학할 수 있는 기관이란다.

 

 다만 유력한 귀족가문은 빽이 있으니까 그리 실력이 없어도 의례상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무의 전사가 강조한 교육의 중요성을 멀리멀리 퍼뜨리기 위해 당시 제국의 황제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라나.....'

 

 진희는 침대에서 뒤적거리며 빨리 아카데미로 입학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인생의 대부분을 오직 펜싱만을 위해서 선수촌에서 쩔어있던 진희는 제대로 초중고를 다닐 수가 없었다.

 

 진희에게 있어서 학교란 그나마 출석일수나 겨우 채워서 졸업장을 따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진희는 스쿨라이프를 그리워했다.

 

 선수촌에서는 선배와 후배, 금메달과 노메달이라는 상하관계만 존재할 뿐, 친구라는 평등관계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재수없는 놈이 있어도 좋다. 나대는 놈이 있어도 무방하다.

 

 '그저 학교를 다시 다닐 수만 있다면...'

 

 뻑뻑한 두눈이 사르르 어둠 속으로 잠긴다. 농익은 귀뚜라미 소리가 밤공기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진희는 자장가처럼 메아리치는 부엉이 울음소리를 들으며 앞으로 겪게 될 아카데미 라이프를 기대했다.

 

 

 

 ****

 

 

 

 "여기 식량 챙겨놓았고 트렁크는 마차 뒤에다 쌓아놨습니다."

 

 포드집사가 꼬리를 살랑거리는 갈색말들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한달이 지나고 드디어 임페리움 제국 아카데미로 가는 길.

 

 제국 아카데미는 황도에 자리잡고 있으나 후작령으로부터는 꽤 거리가 있어서 꼬박 이틀은 마차를 타야한다.

 

 그래도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진희는 기대감에 부풀어오르며 교복을 주섬주섬 챙겨입었다.

 

 불편한 마이와 블라우스로 만들어진 한국의 교복과는 달리 이 곳의 교복은 100% 면이었다.

 

 앞으로 검술학부에 입학하는 진희와 엘레스의 교복은 활동성을 고려한 날쌘 디자인이었다.

 

 겉으로는 체육복 같으면서도 양복같은 품위를 잃지 않은 교복은 대체로 회색이나 하얀색이었고 상체에 자주색 스트라이프 머플러가 포인트였다.

 

 아마 아직은 넥타이가 발명되지 않은 대신에 머플러로 타 학년과 구별을 준 것 같다.

 

 진희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이리저리 쳐다보았다. 교복을 입으니까 국가대표가 아니라 영락없는 학생이었다.

 

 슬프게도(?) 상체를 자주 움직여 모두 근육이 되어 절벽인 진희는 딱히 가릴 것도 없이 쉽게 남장을 할 수 있었다.

 

 "마스터! 이제 갈건데 빨리 오세요!"

 

 창문 너머로 노파심이 가득한 엘레스의 음성이 들린다. 진희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는 거울을 놔두고 뛰어나갔다.

 

 거울은 진희가 없는 텅 빈 적막한 방을 비춰주었다. 그나마 있던 짐도 다 빠져나가서 안그래도 넓은 방이 다 공허해 보였다.

 

 진희는 후작가의 성 앞에 대기되어 있는 마차 위에 올라탔다.

 

 장기간 여행을 위한 마차인지 마차 안의 의자는 폭신했다. 진희는 엘레스랑 마주보는 구조의 마차가 살짝 불편했지만 이틀만 감수하면된다.

 

 마차 문은 가볍게 닫혔다.

 

 어느새 하인츠 후작과 후작성의 하인과 시녀들 모두 앞마당에 즐비했다. 계중에는 진희가 처음 조우했던 기사단 장정들도 있었다.

 

 하인츠 후작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어내며 감수성 어리게 울먹였다.

 

 "잘 다녀오거라."

 

 "잘 다녀오십시오."

 

 포드 집사도 인지한 눈빛으로 두사람을 배웅했다.

 

 "이랴!"

 

 그 사이, 마부가 갈색말을 찰지게 때리는 소리가 들렸고 진희와 엘레스를 태운 마차는 조금씩 속력을 높이며 움직였다.

 

 후작가의 사람들은 어느새 콩알만해지고 후작가의 성도 성문을 나오니 금세 사라졌다.

 

 진희는 나름 두달간 정들었던 후작성인데 떠나게 되어 내심 아쉬웠다. 원래 객지에서는 정 붙이기가 쉽지 않은데 꽤 편하게 지냈던 성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제 임페리움 제국 아카데미의 스쿨라이프가 진희를 새롭게 반길 것이다.

 

 진희는 차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다양한 풍경을 즐기며 기대감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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