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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4. 마왕은 한가하지 않다. (3)
작성일 : 17-12-12 13:14     조회 : 451     추천 : 1     분량 : 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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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수백의 검은 오크들이 무릎을 꿇었다.

 

 목소리를 낸 건 그중 가장 앞에 있는 오크.

 

 다른 오크들과 달리 덩치가 2배는 되어 보였다.

 

 ‘오우거라고 해도 믿겠네...’

 

 “굴라.”

 

 블라칸을 이끄는 수장의 이름일까?

 

 굴라는 몸을 떨며 고개를 조아렸다.

 

 “상황을 보고하라.”

 

 “절대자시여...!”

 

 “두 번 말하지 않는다.”

 

 마왕의 말에 굴라는 숨을 들이켰다.

 

 “현재 엘프들을 고립시켰으나, 그들의 지원군이 오고 있습니다.”

 

 “지원군?”

 

 “예. 몇몇 용사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엘프들과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군사를 이끌고 숲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다. 그들이 엘프들의 숲으로 왔다가 블라칸을 발견하고 도망친 게 분명했다.

 

 “수는?”

 

 “어림잡아 500은 넘는 것으로...”

 

 “남은 블라칸은 얼마나 되지?”

 

 “총 478명이 살아남았습니다.”

 

 굴라의 말이 끝나자 침묵이 맴돌았다.

 

 그 무거운 분위기가 나까지 짓눌렀다.

 

 ‘뭐라고 말이라도 좀...’

 

 주변으로 눈을 돌렸다.

 

 감옥에 갇힌 엘프들이 눈에 들어왔다.

 

 상처 입은 엘프들은 간신히 숨을 쉬고 있었다.

 

 ‘변이 중인가...’

 

 새하얀 피부가 가장 눈에 먼저 들어왔다. 그러나 상처를 중심으로 검게 변색되고 있었다.

 

 블라칸의 저주가 침투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다크엘프라...’

 

 “좋아, 엘프를 계속 공격하도록.”

 

 “하오면 절대자께서는...?”

 

 “나 혼자 인간들을 상대하겠다.”

 

 마왕의 대답에 절로 고개가 돌아갔다.

 

 ‘혼자서 500명을 상대하겠다고?’

 

 굴라는 다시 머리를 조아렸다.

 

 “이런 하찮은 일에 절대자께서...”

 

 “그만.”

 

 마왕은 한마디로 말을 끊었다.

 

 굴라를 비롯한 블라칸들은 몸을 움찔 떨었다.

 

 “뭘 하는 거지? 명령은 이미 내렸는데?”

 

 “아, 알겠습니다!”

 

 굴라가 벌떡 일어났다. 그는 곧바로 부하들을 향해 소리쳤다.

 

 “절대자께서 명하셨다! 모두 죽음을 각오하라!”

 

 “가지.”

 

 마왕이 나를 향해 말했다.

 

 아, 나도 가야 하는 구나.

 

 ‘미치겠네...!’

 

 아무리 마왕이라도 그렇지 500명을 단신으로 상대할 셈이라니?

 

 “전투를 준비하라!”

 

 “절대자가 우리를 지키신다!”

 

 “위선자들에게 죽음을!”

 

 블라칸들의 흥분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린다.

 

 “마루.”

 

 “예!”

 

 마왕이 부르는 소리에 절로 목소리를 높였다.

 

 “블라칸이 왜 엘프를 증오하는지 아는가?”

 

 마왕이 숲을 거닐면서 여유롭게 묻는다.

 

 누가 보면 산책이라도 하러 나온 줄 알겠다.

 

 “모르옵니다.”

 

 그런 건 꺼라위키에도 나와 있지 않다.

 

 블라칸을 상대하는 법이라면 모를까.

 

 “그럴 것 같았다. 심심하니 이야기라도 하지.”

 

 “절대자의 말씀을 듣습니다.”

 

 고개를 조아리며 말했다. 지가 말하겠다는 데 내가 뭘 어쩌겠는가.

 

 “블라칸이 저주를 받았다는 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 저주를 건 것이 누구인지 아느냐?”

 

 “그건...”

 

 나는 바보가 아니다.

 

 마왕이 던진 처음 질문을 생각하면 쉽게 유추해낼 수 있었다.

 

 다만 그 추론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엘프... 입니까?”

 

 “그래. 굴라의 조상에게 들은 이야기다. 당시만 해도 블라칸과 엘프는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조상...?’

 

 마왕의 나이가 몇이기에 조상까지 나오는가?

 

 내 의문과 상관없이 마왕은 이야기를 이었다.

 

 “운명이란 때로 잔혹한 것이다. 우연히 만난 오크의 후계자와 엘프의 후계자. 그들의 연심은 두 종족이 모르게 커갔지.”

 

 ‘그 운명은... 카르페디엠사가 만드는 거겠지.’

 

 어차피 회사에서 정하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NPC니까.

 

 “처음으로 사실을 안 건 엘프 쪽이었다. 당시 엘프의 지도자는 그걸 매우 수치스럽게 여겼다고 하더군.”

 

 “그랬군요.”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었다.

 

 하지만 내 눈은 이리저리 돌아갔다. 혹시 인간들이 벌써 도착한 건 아닐까 불안했으니까.

 

 “그러나 알아차리는 건 너무 늦었지. 엘프는 이미 오크의 자손을 잉태한 상황이었다. 결국 딸을 생각한 지도자는 출산을 허락했다. 그리고 오크와 엘프의 혼종이 나오자 지도자는 세계수께 기도를 드려 그 추악한 혼종을 저주했지.”

 

 “그 말씀은...”

 

 “그래, 그 오크의 자손이 바로 블라칸의 시초다.”

 

 마왕은 슬쩍 고개를 돌렸다.

 

 마치 내 반응을 살피는 것 같았다.

 

 순간 내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이러니하지 않나?”

 

 “무엇이 말입니까?”

 

 “인간들을 비롯해 선을 자처하는 자들이, 사실 악의 씨앗을 심었다는 게 말이야.”

 

 숲은 거의 끝나갔다. 마왕은 천천히 멈춰 섰다.

 

 “마루, 너는 나의 수행원이다.”

 

 “그렇습니다.”

 

 갑자기 그 말은 왜 꺼내는 걸까?

 

 “이 전투에서 네가 얼마나 자격을 갖추었는지 시험하려 한다.”

 

 “그건 저도 싸우라는...”

 

 “물론. 주군이 싸우는데 수행원이 가만히 있으면 되겠느냐?”

 

 순간, 마왕이 웃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준 지팡이는 아직 가지고 있겠지?”

 

 “예? 예!”

 

 “그래. 어디 네가 싸우는 방식을 보여주어라.”

 

 두두두두-

 

 멀리서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평원을 내달려오는 군사들이 보인다.

 

 ‘설마...?’

 

 나 혼자 싸우라는 뜻은 아니겠지?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왜 갑옷을 벗고 있는 거야!?’

 

 마왕이 갑옷을 벗었다.

 

 그 안에 있는 건 전대 마왕, 벨라두스 처럼 추악한 괴물이 아니었다.

 

 ‘뭘 저렇게 꽁꽁 싸맨 거야!?’

 

 마왕의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

 

 설마 갑옷 안에 또 다른 갑옷을 입을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무슨 마트료시카냐?’

 

 저 갑옷 안에는 또 갑옷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렸다.

 

 마왕이 내게 심연의 갑옷을 내밀었다.

 

 “무작정 너를 사지에 내모는 것이 아니다.”

 

 “저, 절대자시여...?”

 

 “비록 본래 능력은 발휘하지는 못하더라도, 저 인간들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못한다고 할 수 없었다.

 

 아니, 애초에 내게 선택권은 없었다.

 

 마왕이 직접 명령을 내렸는데 어떻게 거절하겠는가?

 

 ‘X됐다...’

 

 어떻게든 전장에서 멀어질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허무하게 죽게 생겼다.

 

 “음...? 아니면 갑옷이 필요 없는 건가?”

 

 두두두두-

 

 어느새 말발굽 소리가 지척에 다가온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커졌다.

 

 빠르게 갑옷을 붙잡았다.

 

 “아, 아닙니다!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그래. 방해하지 않을 테니 실력을 보여주도록.”

 

 곧바로 갑옷을 착용했다.

 

 마치 갑옷이 살아있는 것처럼 내 몸을 휘감았다.

 

 [‘심연의 갑옷’]

 [등급 – 유니크]

 [선과 악, 질서와 혼돈의 개념이 통용되지 않는 순수한 힘이 서린 갑옷입니다. 사용자의 능력을 증폭시킵니다.]

 [사용자의 스테이터스를 10배 증가시킵니다. (최대 1000까지 적용)]

 [사용자의 스킬 레벨을 5배 증가시킵니다. (최대 100까지 적용)]

 

 아이템 정보를 확인한 나는 눈이 튀어나올 뻔했다.

 

 ‘10배라고!?’

 

 뻥튀기도 이런 뻥튀기가 없다.

 

 그러면 심연의 갑옷을 장착한 마왕의 스탯은 도대체 몇이라는 말일까?

 

 [적응도가 부족합니다.]

 [아이템의 성능이 감소합니다.]

 [10배 -> 2배]

 [5배 -> 적용 불가]

 

 뒤이어 이어지는 메시지에 한숨을 내뱉었다.

 

 빠르게 왼손을 돌려 스테이터스를 확인했다.

 

 [이름: 마루]

 [종족: 언데드]

 [스테이터스]

 [힘: 33(66)] [민첩: 26(52)] [체력: 64(128)]

 [지능: 56(112)] [운: 10(20)]

 

 ‘대단하잖아...!?’

 

 비록 제 성능을 내지 못하더라도 스탯 뻥튀기의 효과는 대단했다.

 

 스킬 레벨은 그대로였다.

 

 “헤니스님! 누군가 입구에 서 있습니다!”

 

 외침에 정신을 차렸다.

 

 “절대자시여...?”

 

 마왕의 모습은 사라졌다.

 

 일을 떠맡기고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멈추지 마라! 엘프가 아닌 자들은 모두 적으로 간주하라!”

 

 ‘뭐라고?’

 

 누가 말도 안 들어보고 공격을 한단 말인가?

 

 일단 가만히 있으면 죽을 판국이었다.

 

 저들에게, 혹은 마왕에게.

 

 헤니스라는 남자가 이들을 이끄는 모양이다.

 

 마지막으로 입을 열었던 남자를 향해 고통의 저주를 퍼부었다.

 

 “끄아악...!”

 

 “헤니스님? 헤니스님!”

 

 가장 선두에 오던 기사가 가슴을 부여잡고 말에서 떨어진다.

 

 “머, 멈춰라!”

 

 히힝-

 

 히히힝-

 

 부관인가? 헤니스 다음으로 명령을 내리자 기사들이 천천히 속도를 줄였다.

 

 “겨, 경계!”

 

 부관이 다급하게 말에서 내렸다.

 

 헤니스의 상태를 확인하지만, 이미 말들에게 짓밟혀 떨어졌다.

 

 멀리서 그 광경을 보고 있자니 미소가 지어졌다.

 

 왜냐고?

 

 “헤, 헤니스님이...!”

 

 허무한 죽음이다.

 

 이제 그 죽음을 올바르게 쓸 때였다.

 

 “일어나라.”

 

 내 한마디에 그의 시체가 꿈틀거린다.

 

 부관이 놀라서 그에게 다가간다.

 

 “헤니스님! 다행입니다! 어서 치료를... 크아아악!”

 

 미안하지만 그 헤니스라는 작자는 이미 내 좀비가 됐단 말씀.

 

 주변에 있던 병사들이 당황한다.

 

 “붕대, 붕대를 가져와!”

 

 “헤니스님을 잡아!”

 

 “크아아악!”

 

 다시 비명이 들린다.

 

 내 좀비 소환 스킬은 레벨 5, 전염성까지 해금된 상황이다.

 

 당연히 부관도 좀비가 됐을 터.

 

 하나는 둘, 둘은 넷, 이렇게 퍼져나간다.

 

 눈 깜짝할 사이에 기사들의 내부에 좀비들이 돌아다닌다.

 

 “이런...! 좀비다! 네크로맨서의 짓이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지만, 이미 좀비들의 숫자는 빠르게 늘어났다.

 

 기사들이 난전을 펼친다. 말들이 놀라서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내부의 적이라는 게 저렇게 무서운 것이다.

 

 놀란 말에 낙사하는 병사들이 생긴다.

 

 “일어나라.”

 

 좀비는 굼뜨니 해골병사도 일으켰다.

 

 삽시간에 언데드들이 불어난다.

 

 캉- 카캉-

 

 크르륵- 크륵-

 

 병자기가 부딪치는 소리와 울음소리가 섞여 하모니를 이룬다.

 

 ‘좋아, 좋아.’

 

 내가 나설 필요도 없다. 틈틈이 시체를 일으키기만 하면 될 일이다.

 

 분명 그랬어야 하는데.

 

 “네크로맨서를 먼저 잡아!”

 

 몇몇 병사로 보이지 않는 장비를 갖춘 인물들.

 

 ‘플레이어인가...’

 

 절로 인상이 써졌다. 그들이 내게로 다가왔다.

 

 ‘나를 지켜라!’

 

 사정권 내에 있는 해골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쓰러진 병사에게 검을 내리꽂은 해골병사들이 고개를 돌렸다.

 

 봉인된 지팡이의 영향으로 언데드의 스탯도 뻥튀기됐다.

 

 해골병사 네 마리가 플레이어, 용사들보다 먼저 내 앞에 가로막았다.

 

 “되게 좋아 보이는 갑옷인데?”

 

 “솔직히 이건 주사위 굴려서 갖자.”

 

 “일단 처리하고!”

 

 남자 둘, 여자 하나.

 

 남자들은 대검과 장창을 들고 있다. 전사계열 직업이다.

 

 여자는 활을 잡고 있다. 궁수 혹은 레인저다.

 

 ‘NPC군사들을 데려올 정도면 어느 정도 실력은 있을 테고...’

 

 일단 원거리 공격이 성가셨기에 여자에게 저주를 걸었다.

 

 “아으윽...!”

 

 여자가 배를 움켜쥐고 쓰러진다.

 

 “왜 그래!?”

 

 “젠장, 저주인 것 같은데!”

 

 해골병사들은 빠르게 전사들을 향해 돌격한다.

 

 “온다!”

 

 각 2마리씩, 양쪽에서 공격을 퍼부었다. 여자가 일어나면 안 되기에 저주에 힘을 쏟았다.

 

 “끄아아악...!”

 

 비명이 들린다. 물론 나는 레이 같은 사디스트가 아니다.

 

 ‘네들은 게임이겠지만...!’

 

 내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다.

 

 내 절박함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파사삭-

 

 그 사이 해골병사 하나가 뼈 무더기로 변했다.

 

 대검을 든 쪽이었다. 아무래도 장창보다는 대검이 해골병사를 상대하기 쉬웠겠지.

 

 “내가 처리한다!”

 

 “조심해!”

 

 다른 해골병사 하나를 밀쳐내고 내게 뛰어온다.

 

 휘릭-

 

 봉인된 지팡이를 돌려 잡았다.

 

 “잡았다!”

 

 대검이 내 허리를 노리고 베어온다.

 

 그렇게 가만히 죽을 생각은 없었다.

 

 캉-

 

 지팡이로 대검을 막았다.

 

 ‘뭐가 이렇게 가벼워?’

 

 충격에 대비하고 있었는데, 슬쩍 미는 수준이다.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내 힘 스탯이 뻥튀기돼서 그런 거였다.

 

 그 증거로 눈앞의 용사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다.

 

 “무슨... 힘이...!”

 

 “그러게 상대를 잘 보고 덤벼야지.”

 

 팔을 들어 올려 대검을 쳐냈다. 내 힘을 이기지 못했는지 놈의 허리가 옆으로 꺾였다.

 

 “크악!”

 

 “그건 맞을 때 내야지.”

 

 높이 지팡이를 들었다. 놈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이거...’

 

 기분이 나쁘지 않다.

 

 빠각-

 

 무거운 지팡이가 놈의 두개골을 깨부쉈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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