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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테일 오브 카르데쉬(A tale of kardes)
작가 : 톤토니
작품등록일 : 2016.9.1

세상을 움직이는 5명의 여제. 그리고 그녀들의 하나 뿐인 남동생 샤미안. 누나들의 과도한 사랑(?)을 참지 못한 샤미안은 결국 집을 나가버리고 마는데... "나 좀 내버려둬 !" 샤미안과 그의 누나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

 
11화. 리리안의 눈물
작성일 : 16-09-04 02:51     조회 : 680     추천 : 2     분량 : 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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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세르비에와 자매들은 마르디온으로 넘어왔다.

 

 세르비에를 제외한 자매들은 마르디온의 출입이 딱히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마르디온과 전쟁 중인 아르딜라노의 대공 세르비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암흑가를 휘어잡고 있는 칼라일이 덕에, 비밀 루트를 통해 비교적 쉽게 밀입국 할 수 있었다.

 

 그녀들은 밤낮없이 수일을 달렸다. 체력이 약한 아리나는 미첼의 등에 업혀 갈 수밖에 없었고, 성력으로 자매들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었다.

 

 먹고 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쉼 없이 달린 끝에, 일주일 만에 마르디온의 수도에 도착한 샤미안의 누나들. 말을 타고 달려도 이십 일은 걸리는 거리를 일주일 만에 주파 한 것 이다. 그녀들의 마음이 얼마나 다급했는지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그녀들은 수도에 도착하자마자 샤미안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 * *

 

 

 

 

 

 

 

 죽은 듯이 누워있는 샤미안.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슴만이 그가 살아 있다는 걸 알려주는 듯 했다.

 

 

 "왜 아직 깨어나지 못 하지?"

 

 샤르비에가 아리나를 보며 물었다.

 

 

 "내도 모르겠다. 할 수 있는 치료는 다했다. 의식만 돌아오면 되는데 야가 왜 정신을 몬차리노"

 

 아리나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곁을 지키는 누나들.

 

 

 "괜찮을 거야. 우리 막내가 얼마나 강한데"

 

 칼라일이 걱정하지 말라는 듯 밝은 목소리라 말했다.

 

 

 "카믄! 당연하지. 좀만 기다리 바라. 금방 일어날 끼다"

 

 아리나가 살짝 언성을 높이며 맞장구 쳤다.

 

 

 "우린 막내를 그리 약하게 키우지 않았어. 괜찮을 거야"

 

 미첼도 샤미안의 손을 잡으며 조용히 말했다.

 

 

 리리안만이 가만히 샤미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리리안을 향해 아리나가 나무라듯 말했다.

 

 "야 리리안. 니 아직 암것도 안먹었제?'

 

 "생각없어"

 

 "니 미칬나? 죽을라카나? 하마 며칠이 지났는데 그카고 있으면 우야노"

 

 "나 때문에 막내가 다쳤어. 난..."

 

 리리안이 말을 잇지못한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나 때문이라고! 내가... 내가 샤미안을 저렇게 만든거야"

 

 리리안이 갈라진 목소리로 절규했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비틀 거렸다.

 

 

 "야! 이게 왜 니때문이고! 그, 파피옹인가 빠삐옹이간 카는 개자슥 때문이지"

 

 "내가... 내가 지켜주지 못했어. 오히려 막내를 위험에 빠뜨렸어. 난 누나 자격도 없어"

 

 

 털썩.

 

 리리안이 결국 주저앉았고 말았다. 그녀는 얼굴을 가린 채 서럽게 울기 시작 했다.

 

 "흐..흐흑... 흑... 우리 막내, 샤미안. 잘못되면 어떡해?"

 

 

 리리안이 아리나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더욱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흑...흐윽...너무...너무 무서워 언니 나, 너무 무서워."

 

 "야...!"

 

 아리나가 리리안의 손을 잡아주며 안타까워했다.

 

 

 "리리안"

 

 샤르비에가 나지막히 리리안을 불렀다.

 

 

 "흑...흐윽... 큰 언니, 나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 숨을 못 쉬겠어. 혹시라도...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숨은 잘 쉬고 있는지 계속 확인해봐"

 

 리리안이 샤르비에를 향해 구슬프게 말했다.

 

 

 샤르비에가 그런 리리안을 안아주었다.

 

 "언니...언니"

 

 "괜찮다 샤미안을 믿어라"

 

 샤르비에가 리리안을 다독여 주었다,

 

 

 리리안은 샤르비에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다. 그런 그녀를 보는 자매들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 * *

 

 

 

 

 

 

 

 

 

 "......이다"

 

 

 허공을 울려 퍼지는 목소리.

 

 뭐 라고 하는 걸까.

 

 

 "샤미안... 너는... 우리의 마지막..............이다"

 

 

 귓가를 윙윙 울리는 말소리가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

 

 

 '듣고 싶지 않아. 조용히 해'

 

 

 샤미안은 모든 게 귀찮았다.

 

 

 '날 좀 내버려둬'

 

 

 샤미안은 누구의 관섭도 받기 싫은 듯 눈을 감아 버렸다.

 

 

 "샤미안 프라시오"

 

 

 눈을 감고 있던 샤미안의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났다.

 

 샤미안이 감았던 눈을 뜨고, 눈앞의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와 같은 검은 머리에 푸른 눈의 남자. 그의 모습은 샤미안과 매우 닮아 있었다.

 

 

 "너는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다. 그러니 돌아가라."

 

 

 순간, 세상을 가득 채우는 빛이 터져 나왔다.

 

 

 

 

 * * *

 

 

 

 

 "자, 이거라도 무라"

 

 

 아리나가 따뜻한 우유를 리리안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고마워 언니"

 

 "그래, 묵고 힘내라. 막내가 깼을 때, 지금 니 모습을 보면 퍽이나 좋아하것다"

 

 "...그래, 먹고 힘낼게"

 

 

 리리안은 샤미안이 잠들어 있는 동안, 많이 야위어 있었다. 밤 낮 없이 샤미안을 간호하느라,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그녀의 눈 밑엔 다크서클이 진하게 내려 앉아 있었다.

 

 

 "언제 쯤 깨어날까?"

 

 

 리리안이 샤미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걱정스레 물었다.

 

 

 "음... 솔직하게 말해가 나도 잘 모른다. 원인을 모르것다. 치료는 끝났는데 와 몬일어나고, 이카고 있는지"

 

 아리나도 답답한 듯 고은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다.

 

 

 "으,음..."

 

 

 그 때, 샤미안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샤미안!"

 

 "막내야!"

 

 

 리리안과 아리나가 놀라서, 샤미안을 불렀다.

 

 샤미안이 힘겹게 눈을 떴다.

 

 

 "...여,여긴?"

 

 "하이고! 막내야! 하이고! 살았다. 이제 됐다!"

 

 

 아리나가 그 자리에서 방방 뛰며 기뻐 했다.

 

 리리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샤미안의 손을 양손으로 붙잡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아리나는 그런 리리안을 보며 말했다.

 

 

 "리리안, 니 여 있어라. 내가 사람들 불러오께"

 

 

 리리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리나가 방에서 나가고, 샤미안과 리리안 둘 만이 남았다.

 

 

 "...누나. 괜찮아?"

 

 

 리리안은 샤미안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한 채 계속 눈물만 흘렸다.

 

 

 "울지마, 누나"

 

 "흐윽...미안,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리리안은 그런 샤미안에게 미안하다고 연신 말했다.

 

 

 "괜찮아. 누나가 미안할게 뭐가 있어"

 

 "미안해. 나 때문에... 흑...으앙"

 

 

 리리안은 어린 아이처럼 울었다. 참아 왔던 눈물이 모두 터져 나왔다. 샤미안은 손을 들어 리리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괜찮아. 괜찮아 누나"

 

 "으아아앙"

 

 

 리리안이 더욱 크게 울었다.

 

 악몽과도 같은 시간 이었다.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 일까.

 

 샤미안이 사경을 헤매는 동안 얼마나 가슴을 졸였던가.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다.

 

 샤미안이 다쳤다. 못난 자신 때문에.

 

 힘없이 침대에 누워 깨어나지 못 하고 있었다.

 

 

 죽고 싶었다. 하루하루가 악몽이었다. 사랑하는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자신 때문에 다쳤다는 미안함에,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채 동생을 위험에 빠뜨린 한심함에, 그녀의 가슴은 하루가 다르게 멍울져 갔다.

 

 정령을 잘 다루면 뭐하는가.

 

 세상을 움켜쥐고, 휘두르면 뭐하는가.

 

 사랑하는 동생 하나 지키지 못하는데.

 

 

 이제야 겨우 깨어났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 샤미안.

 

 

 '이제, 다시는 널 위험해 쳐하게 하지 않을 거야.'

 

 

 리리안은 울면서 속으로 다짐 했다.

 

 

 

 * * *

 

 

 

 리리안은 겨우 진정이 된 듯, 샤미안의 옆에서 잠이 들었다.

 

 

 "후우"

 

 

 샤미안은 잠든 리리안을 보며 한숨 내쉬었다.

 

 

 쿵쾅쿵쾅.

 

 

 "응?"

 

 

 샤미안이 문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달칵.

 

 

 방문이 열리고, 샤미안의 누나들과 에드윈이 들어왔다.

 

 

 "샤미안!"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샤미안을 불렀다.

 

 

 "어... 큰 누나? 어,어? 어떻게 모두 여기에 있어?"

 

 "아리나를 데리고, 널 치료하기 위해 왔다."

 

 

 샤르비에가 말했다.

 

 

 "막내야! 개안나! 치료는 끝났는데 일어나질 몬해가 억쑤로 걱정했다 아이가"

 

 

 아리나의 구수한 사투리.

 

 

 "이제 배에 칼침도 맞고, 남자 다 됐네 우리 막네"

 

 

 대견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막내 누나.

 

 

 "몸에 좋다는 뱀 좀 잡아왔어! 몸보신 하자 막내야!"

 

 

 ...역시나 둘 째 누나 최고.

 

 

 "샤미안! 우리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기로 했잖아! 걱정 했다 인마"

 

 

 방안의 시선이 에드윈에게 집중됐다.

 

 

 "뭐?"

 

 "응?"

 

 "뭐,뭐라꼬?"

 

 "남자는 안돼"

 

 

 그녀들은, 에드윈가 샤미안을 번갈아 보았다.

 

 

 "아..."

 

 

 샤미안은 그제야 실감이 났다.

 

 

 '살았네'

 

 

 

 * * *

 

 

 

 

 

 

 

 

 에드윈은 눈이 퉁퉁 부은 채 방구석에서 손을 들고 있었다.

 

 

 '맞아도 싸지'

 

 

 샤미안은 내심 속으로 고소해 했다.

 

 

 "그래서, 그 파피옹이란 놈의 몸을 조종하던 놈이 너를 찌른 것이냐?"

 

 "응"

 

 

 샤미안은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개자식!"

 

 샤르비에가 분노했다.

 

 

 "그 놈, 내 꺼야. 막내야 누나가 반드시 찾아내서 네 눈앞에서 사지를 절단 시켜 줄게"

 

 

 퍽

 

 "아얏! 왜 때려!"

 

 "야가 미칬나. 그게 할 소리가?"

 

 

 아리나가 잔인하게 말하는 칼라일의 뒤통수를 때렸다.

 

 

 "그렇다고 뒤통수를 때려!"

 

 "맞을 짓을 했으니까 맞지"

 

 

 칼라일과 아리나가 티격태격 했다.

 

 

 "하하하"

 

 

 샤미안이 그런 누나들을 보며 웃었다. 그러다 이내 생각 난 듯 말했다.

 

 

 "아 맞다. 그런데 그 남자 나를 알고 있었어"

 

 "음?"

 

 

 샤미안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 됐다.

 

 

 "아니, 정확하게 안다기보다는 내 성을 알고 있더라구"

 

 

 샤미안의 말에 모두의 표정이 심각해 졌다.

 

 

 "역시..."

 

 

 샤르비에가 손을 턱에 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샤미안은 그런 샤르비에를 보며 물었다.

 

 

 "큰 누나, 짐작 가는 사람이라도 있어?"

 

 "아직 확실한 건 아지만, 모두들 알아야 할 것 같군"

 

 

 샤르비에의 말에 모두가 집중했다.

 

 

 "100여 년 전, 코렐리아 대륙은 암흑에 빠졌다."

 

 

 일라티안 제국의 황제 암흑마황 드리오라.

 

 그리고 그를 따르던 4대천왕.

 

 개개인이 엄청난 무력을 가지고, 온갖 어둠의 주술로 세상을 암흑의 구렁텅어로 몰아가던 악의 화신들.

 

 드리오라와 4대천왕은 그들이 가진 다크소울의 힘으로, 코렐리아 대륙을 장악해 나갔다. 암흑 기지를 건설 하여, 온갖 끔찍한 것 들을 만들어 냈고, 인간과 몬스터의 사지를 잘라 키메라로 만들었다. 그들은 몬스터를 수족처럼 부리고, 죽은 자의 시체를 일으켜 세웠다. 다크 소울은 인간의 부정적인 기운을 원천으로 삼는다. 절망과분노, 시기와 질투, 슬픔과 좌절. 전쟁을 거듭할 수 록 드리오라는 힘은 점점 강해져 갔다.

 

 일라티안 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쳤지만, 그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모두가 희망을 잃고, 대륙이 일라티안 제국의 손에 넘어가기 직전.

 

 그들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프리시오 가(家)

 

 그들의 합류로 전황이 뒤집혔다. 50명밖에 되지 않는 인원으로 드리오라와 4대천왕을 몰아붙이며 일라티안 제국을 무너뜨려갔고,

 

 결국 궁지에 몰린 드리오라와 4대천왕은 최후의 결전을 준비했다.

 

 

 그 날,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알지 못 했다. 프라시오가의 수장 샤르토벤 프라시오가 전쟁의 끝을 알렸다. 그들은 전쟁이 끝난 후 홀연히 사라졌다.

 

 

 "그런데 최근, 암흑 기지의 움직임이 포착 되었다"

 

 

 샤르비에의 말은 충격적 이었다. 100 년 전, 존재하던 세력이 아직 남아있다니.

 

 

 "칼라일"

 

 

 샤르비에가 칼라일을 불렀다. 칼라일은 품에서 서류를 꺼내며 말했다.

 

 

 "응. 최근에 내가 포착 할 수 없는 움직임이 있었어"

 

 "니가 못 잡는 움직임도 있나?"

 

 "그래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좀 했지. 이걸 봐"

 

 

 그녀는 서류를 펼치며 사진 몇 장을 보여 주었다.

 

 

 "우악. 이기 뭐꼬?"

 

 

 아리나가 먼저 기겁 하며 뒤로 물러났다.

 

 

 "...키메라? 아냐. 실패 한 건가?"

 

 

 미첼이 사진을 유심히 보며 말했다.

 

 

 "끔찍하네. 못 보겠어"

 

 

 어느새 잠에서 깬 리리안도 더는 못 보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칼라일이 사진을 서류에 다시 집어넣으며 말했다.

 

 

 "최근 발견된 것들이야. 그리고 대륙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실종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칼라일의 말을 듣던 샤미안이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설마...그 사람들이...?"

 

 "그래, 키메라 실험용으로 잡혀 간 것 같아. 일라티안 제국 짓이겠지"

 

 

 칼라일의 대답에 아리나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다.

 

 

 "우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딴 짓을 한단 말이고?! 당장 잡으러 가자!"

 

 "앉아라 아리나"

 

 

 샤르비에가 아리나를 진정 시켰다.

 

 

 "이 녀석들, 움직임이 보통 기민한 게 아니야.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아"

 

 칼라일이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카믄 우짜노?"

 

 아리나가 자리에 앉아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아리나의 질문에 칼라일은 어깨를 으쓱하며, 모르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샤미안과 누나들은 고민에 빠졌다.

 

 

 "저기..."

 

 

 벌을 서며, 이야기를 듣던 에드윈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제가 방법을 알 것 같은데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임형준 16-09-04 03:51
 
누나들이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인듯..?
선작과 추천 누르고 가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ㅎㅎ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찡구리 16-09-04 03:54
 
감사합니다. 임형준 작가님 ㅠㅠ 늦은 새벽 힐링이 되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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