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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이 나이에 재입대라니!!
작가 : 진사림
작품등록일 : 2017.11.7

2017년 5월!
대한민국의 한남 대교에서 갑자기 악마가 튀어나왔다!!
대한민국은 악마와 싸우기 위해 예비군마저 징병해버리고...
제대년수까지 무제한으로 만들어버렸다!

제대를 하려면 두 가지 뿐.
죽든가, 전쟁이 끝나든가!

 
17화 : 기우일까?
작성일 : 17-12-11 15:37     조회 : 322     추천 : 0     분량 : 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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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

 

 

 

 한나절을 달려 지원 지역에 다다랐다.

 지훈이 전술차량에 멈춰서서 85K의 주파수를 맞춰 조우하기로 한 팀에게 무전을 날렸다.

 그들과 교신을 하고나서, 지훈이 짐을 챙겨들고 일어났다.

 

 “내리자. 정 하사를 잘 부탁하네.”

 “네.”

 

 세찬 일행이 전술 차량에서 내렸다.

 전술차량이 부대로 돌아가고 얼마 뒤, 접촉하기로 한 팀이 나타났다.

 

 “오 팀장!”

 “왔나.”

 

 조금은 피곤해 보이는 5인팀이었다.

 그들의 팀장은 지훈과 마찬가지로 대위.

 그는 지훈과 악수를 했다.

 그들을 처음 보는 세찬을 위해 노을이 조용히 설명했다.

 

 “4공대야. 지금 오빠랑 인사하는 사람은 마상윤 팀장.”

 

 마 팀장이 말을 이었다.

 

 “정 하사가 당했다며.”

 “괜찮다. 마비독에 당한 거다. 병원에서 해독제 맞으면 금방 쌩쌩해질 거다.”

 “다행이군.”

 “상황은.”

 “어. 알다시피 근처에 악마들의 활동이 늘었어. 주로 사역마들. 근처에서부터 차례대로 소탕해가려고.”

 “어떤 종류지?”

 “제일 많이 눈에 띄는 건 헬러스 사냥개.”

 

 헬러스 사냥개.

 칠흑보다 시커먼 피부색에 그레이하운드만한 크기의 사역마였다.

 문제는 그레이하운드는 가볍게 찜쪄먹는 힘에 간혹 입에서 불을 내뿜는 개체가 있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떼로 몰려다녀 사역마들 중에선 처리하기 힘든 녀석이었다.

 게다가 말 그대로 개인만큼 냄새도 잘 맡고, 끈질기기까지 했다.

 

 -으음…….-

 

 헬러스 사냥개의 이름을 듣자 워라투스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방금 전부터 이 모양이다.

 세찬이 물어도 답이 없다.

 

 마 팀장이 움직였다.

 

 “여기서 얘기 나눌 거야? 일단 거점으로 가서 식사 챙기고. 움직이면서 밥 먹자고. 밥 안 먹었지?”

 “그래.”

 

 지훈이 대답하고 그 뒤를 따랐다.

 세찬이 걸어가며 조그맣게 툴툴거렸다.

 

 “그래봤자 전식이지…….”

 

 하지만 워라투스는 반응이 없다.

 전식처럼 맛없는 음식을 먹는다고 뭐라 할 줄 알았는데.

 세찬은 워라투스의 태도에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10분 정도 걸어서 마 팀장의 거점에 다다랐다.

 그들은 사역마나 악마들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 거점을 참호로 파놨다.

 마 팀장이 참호 안으로 들어갔다.

 

 참호 안으로 들어가자 어렴풋이 뭔가가 보였다.

 찬물을 부어놓은 전투식량이었다.

 

 ‘저, 저건……!!’

 

 자연 발열되는 3형 전투식량이 아니라, 세찬이 개짬밥이라 부르는 2형 전투식량이었다.

 물을 부어 불려먹어서 식감이 최악 중의 최악인 녀석.

 심지어 잡채밥이었다.

 

 “와씨…….”

 

 그걸 보자마자 세찬이 질린 표정을 지었다.

 마 팀장이 물었다.

 

 “그 반응을 보니, 병 출신인가?”

 

 세찬이 말했다.

 

 “재입대병입니다.”

 “아…….”

 

 마 팀장이 멈춰섰다.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세찬이 한숨을 길게 내쉬며 찬물에 담군 잡채밥을 가리켰다.

 

 “아니……, 설마 이걸 지금 드시겠단 겁니까……? 저녁으로?”

 

 마 팀장이 어깨를 으쓱였다.

 

 “어째. 받아온 게 이건데. 나도 딱히 먹기 싫지만 배고프니 먹어야지 않아.”

 “최소한 뜨거운 물이라도 부으면…….”

 “불을 피우면 적한테 들킬 위험이 있다. 기본 아닌가.”

 

 마 팀장이 딱 잘라 말했다.

 세찬이 잠시 마 팀장을 바라보다가 지훈에게 말했다.

 

 “팀장님, 우리도 물 붓죠.”

 “그러지. 우리도 아마 2형 식량이었던 것 같은데…….”

 

 지훈이 살짝 얼굴을 찡그렸다.

 세찬이 지훈에게 물었다.

 

 “한 30분……, 아니 한 15분 정도만 여기 있어도 되지 않습니까?”

 

 지훈이 마 팀장을 바라봤다.

 마 팀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장 움직인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지. 어쩌려고 그러지?”

 “물을 끓일 겁니다.”

 “물을……? 아니, 방금 내가 한 말…….”

 “들었습니다.”

 

 세찬이 딱 잘라 말한 뒤에 군장에서 전식과 수통을 꺼냈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세찬은 거기에 더해 반합과 손세정제까지 꺼냈다.

 

 그걸 본 모두의 시선이 세찬에게 쏠렸다.

 마 팀장이 물었다.

 

 “소, 손세정제는 뭐야? 이 와중에 깔끔을 떠는 거야?”

 “아닙니다. 물을 데우려고요.”

 “손 세정제로……?”

 

 세찬이 반합을 열고 그 안에 손세정제를 가득 채웠다.

 세찬이 말했다.

 

 “손세정제는 말입니다…….”

 

 그가 라이터로 반합 안에 들어있는 손세정제에 불을 붙였다.

 

 “태반이 알코올이라 불이 붙거든요.”

 “어……, 어?!?!”

 

 모두가 경악했다.

 반합 안에 붙은 불은 그리 밝지도 않아 참호 안에 있다면 들킬 위험도 없었다.

 세찬은 불이 붙은 반합에 수통을 집어넣었다.

 물론 플라스틱인 뚜껑은 떼어놓고.

 그러자 통짜 쇠로 된 수통이 천천히 끓기 시작했다.

 그걸 본 노을이 울상을 지었다.

 

 “않이, 이런 좋은 걸 왜 안 알려줘!!”

 

 세찬이 중환 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강 중사님, 병 출신 아니셨어요?”

 “난 하사부터 시작했는데…….”

 “어디서 근무하셨는데요?”

 “전주…….”

 “전 강원도 인제에서 근무했는데…….”

 

 아련한 기억이 떠오른다.

 

 “거기 예전에 철야훈련한 적 있었거든요. 참호 파놓고……. 다섯겹을 껴입는데도 추운 거에요. 담배를 피워도 손만 잠깐 따뜻해지고. 와, 이래서 죽겠다 싶었는데……. 그 때 후임이 알려줬어요. 손세정제에 불이 붙는다고. 그걸로 물 끓여서 라면도 끓여먹고 그랬는데…….”

 

 세찬이 말을 줄줄 읊는 동안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봤다.

 

 “……병 출신이 아무도 없어요?”

 

 노을이 대꾸했다.

 

 “보통 손세정제로 불을 붙여서 물을 끓인다는 생각을 안할걸…….”

 “으음…….”

 

 세찬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제 특유의 칼바람 때문에 정신이 반쯤 나갔던 시절이다.

 혹독한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신을 놓은 채로 별별 지혜를 짜냈다.

 세찬이 수긍해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수통에 있는 물이 끓기 시작했다.

 세찬은 손가락 부분을 마나 코팅한 뒤, 수통을 집었다.

 그가 생각했다.

 

 ‘아, 마나는 위대해!’

 

 잠깐뿐이지만, 그래도 마나 코팅을 하면 수통을 잡을 수 있었다.

 그는 팔팔 끓은 물을 2형 전투식량 봉지 안에 집어넣었다.

 참호 안에 있는 모두가 그걸 부러워하며 바라봤다.

 그리고 물이 흘러나오지 않게 전식 봉투를 단단히 봉한 뒤 군장에 넣었다.

 지훈이 말했다.

 

 “움직이지.”

 

 헬러스 사냥개는 코가 좋았다.

 그래서 근처에 헬러스 사냥개가 있다는 것이 판단되면, 거점 근처에서 냄새가 나는 모든 걸 금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담배는 물론이거니와 대소변, 그리고 음식까지.

 기본 교리는 움직이면서 식사를 하는 것.

 그 교리에 따르기 위해 5공대와 4공대는 움직이면서 2형 전투식량을 먹기로 한 것이다.

 다만 전식을 먹는 건 단순히 허기를 떼우기 위한 게 아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전투식량이 물에 불었을 즈음 세찬이 전식을 꺼내 봉투를 열었다.

 뜨뜻한 열기와 함께 밥냄새가 났다.

 그 사이사이 고기 냄새도.

 지훈이 말했다.

 

 “고기 위주로 남겨놓는 걸 잊지마라.”

 “알고 있습니다.”

 

 헬러스 사냥개는 냄새를 잘 맡는다.

 그리고 고기에 환장한다.

 그 습성을 이용할 것이다.

 남은 짬을 적당히 뭉쳐 헬러스 사냥개를 끌어낼 미끼로 쓸 참이었다.

 세찬은 잡채밥을 우물거리며 생각했다.

 

 ‘식감, 쓰레기다.’

 

 물에 불린 밥에, 뜨거운 물을 붓고도 당면이 제대로 불지 않았다.

 반찬이라고 들어있는 야채와 고기는 한 번 건조했던 거라 물을 머금고서도 물컹거렸다.

 밥을 먹는다기보다는 죽을 먹는 기분.

 그것도 요리를 처음 하는 머저리가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 실패한 요리를 먹는 기분이었다.

 세찬이 억지로 그걸 삼키다 생각했다.

 

 ‘이렇게 맛대가리 없는 걸 먹는데 용케도 말이 없네.’

 

 워라투스는 지금 그들이 상대해야 할 적이 헬라스 사냥개인 걸 안 뒤로 말이 없었다.

 세찬이 전식을 우물거리며 재차 물었다.

 

 ‘야, 감상이라도 내뱉지 그러냐.’

 -후…….-

 

 워라투스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기분이 안 좋은데 먹는 것도 쓰레기군.-

 ‘어쩔 수 없어. 작전 중이잖아.’

 -오늘 안에 끝난다고 하길래 저녁은 맛있는 걸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도 마찬가지야.’

 

 세찬이 숟가락으로 퍼먹다 생각했다.

 

 ‘하, 씨……. 미국 애들은 막 손으로 집어먹는 걸로 준다는데. 우리나라는 왜…….’

 

 전투식량이 밥인 걸 고집하다가 편의성도, 그리고 만족도도 완전히 놓쳐버렸다.

 차라리 미군처럼 차갑게 해도 그냥 저냥 먹을 수 있게 과자나 비스킷 같은 걸로 전투식량을 주면 좀 좋아.

 세찬이 투덜거렸다.

 

 “전식 말고 크래커를 사올 걸 그랬네요.”

 

 노을이 대꾸했다.

 

 “그거 DLC야.”

 “기본 장비가 아니니까…….”

 

 세찬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너 이번에 술 사고나면 월급 오링나자너~ 그냥 전식으로 만족해. 나는……. 나는…….”

 

 노을이 전식을 먹다가 설움이 몰려오는지 투덜거렸다.

 

 “너는 뜨거운 물이라도 부었지, 나는…….”

 “아…….”

 

 세찬이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북한 점령전 때 2형 전투식량을 찬물에 말아먹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걸 먹고나서 세찬은 군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후임에게 화를 내며 욕지기를 내뱉었다.

 

 “미안합니다…….”

 

 그 정도로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는 맛대가리였다.

 답이 없을 정도.

 노을은 한숨을 내쉬며 꾸역꾸역 2형 전식을 입 안에 밀어넣었다.

 그렇게 가길 한참.

 선두에 있던 마 팀장이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젠장.”

 ‘……젠장……?’

 

 마 팀장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쏟아지겠군.”

 

 어두컴컴한 하늘이 더욱 더 어두워졌다.

 세찬이 진심으로 짜증을 냈다.

 

 “아, 씨…….”

 

 지옥에서도 비가 내린다.

 그리고 지금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낀 것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모양이었다.

 마 팀장이 지훈에게 물었다.

 

 “어떡할까. 좀 쉬었다 갈까?”

 “그러지. 급한 것도 아닌데.”

 

 급히 군장에서 판초우의를 꺼냈다.

 그리고 세찬은 판초우의 관리를 비교적 잘 한 편에 속했지만, 판초우의 냄새에 오만상을 찡그렸다.

 

 “하여간, 이 놈의 판초우의는 관리를 해도 냄새가 난다니까…….”

 

 이걸 입는 건 당연히 아니었다.

 몇 개의 판초우의를 묶고, 케이블 타이로 지옥 나무에 묶었다.

 아주아주 간단하게 간이 쉼터가 나타났다.

 마 팀장이 말했다.

 

 “불침번은 두 명씩 한 시간. 푹 쉬고 내일 아침 출발하지.”

 

 그리고 가위바위보 끝에 세찬과 마 팀장이 초번초에 당첨됐다.

 모두가 대충 땅바닥에 늘어져 잠을 청했고, 세찬은 총을 쥔 채 주변을 경계했다.

 판초우의에 비가 맞는 소리가 들려왔다.

 세찬이 씁쓸하게 웃었다.

 

 “……옛날 생각나네.”

 

 강원도 인제에서 개같이 굴렀을 때,

 그리고 북한 지역에서 악마들과 교전을 벌이며 산에서 잘 때.

 이제는 지옥까지 와서 경계 보초를 서고 있다.

 문득 세찬은 담배가 땡겼다.

 하지만 지금은 헬러스 사냥개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괜히 담배를 펴서 냄새가 묻으면 쉽게 끝날 일을 망칠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다만, 담배를 피지 않으니 뭔가 조급하기는 했다.

 세찬이 가볍게 다리를 떨자, 마 팀장이 말했다.

 

 “금단 증상이에요?”

 

 다른 팀원들에겐 존댓말을 쓰는 모양이었다.

 세찬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헬러스 사냥개 잡을 때가 제일 힘들지. 먹는 거, 싸는 거, 피는 거 다 자제해야 되니까…….”

 

 마 팀장이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모든 소리가 빗소리에 묻혀갈 즈음,

 워라투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야.-

 ‘왜.’

 -헬러스 사냥개……. 조심해라.-

 

 당연히 조심해야지, 라고 말하려다가 세찬이 멈춰섰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물었다.

 

 ‘왜 그래. 아까부터 계속 불안해하던데.’

 -음……. 괜한 걱정이었으면 좋겠는데. 예감이 안 좋아.-

 ‘알겠다. 최대한 조심하도록 하지. 이번엔 안 들킬게.’

 -고맙다.-

 

 그리고, 밤이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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